현대자동차 ‘포니(Pony)’가 1975년 12월 첫선을 보인 지 올해로 꼭 40년이 됐다.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국산 고유 모델 포니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소형차 중심으로 바꾸고 마이카 시대를 열었으며,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한국 공업화의 상징이 됐다. 많은 국민들에게 ‘생애 첫 차’로 추억되는 포니를 더듬어 본다.
글 유충현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 부부를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깊다.
“죽기 전에 ‘베토벤의 심포니9’, ‘햄릿’과 ‘맥베스’, ‘라이더 스핀’ 등을 발레로 창작하고 싶어요.”
한 남자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자, 아내의 목소리가 커진다.
“곧 은퇴하신다더니 또 만들어요? 은퇴 못하겠네. 하여튼 이게 문제야.
모든 병은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그 원인은 심각한 사고나 사소한 해프닝일 수도 있고, 최근의 일이거나 또는 꽤 오래전 벌어진 사건이 단초가 되기도 한다. 부산에서 만난 옥기찬(玉基燦·55)씨와 그를 치료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의 허중보(許仲普·40) 교수의 이야기는 조금 특별했다. 이제 중년의 삶을 시작하는 환자를 위해 다른 치료법을 선택한 의사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고령사회’는 인류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미지(未知)의 세계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이토록 많은 노인들이 동시에 생존해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행여 아들 며느리로부터 정성스레 효도 받던 옛날을 그리워한다면 그건 시대착오적 환상에 가까울 것이다. 어차피 장수(長壽)가 축복으로 받아들여지던 시절에, 먹고 사는
2015년 벽두부터 올 한 해 문화 콘텐츠 흐름을 주도할 키워드는 무엇이냐는 전망이 쏟아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보고서 에선 올 한 해 유행할 문화 키워드로 ‘스마트 핑거 콘텐츠’를 첫손에 꼽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낵처럼,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10∼15분 내외로 간편하게 소비하거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칭한다
음악 듣기 딱 좋은 계절이다. 떨어지는 낙엽과 옷깃을 여미게 하는 바람은 감수성을 자극한다.
괜스레 천천히 걷게 되고, 먼 곳을 바라보게 된다. 한참 주위를 바라보고 있으면 익숙한 한 곡조를 흥얼거리기 마련이다. 이렇게 친숙한 노랫가락은 애쓰지 않아도 술술 나오는 것 같은데, 정작 노래 한 곡 듣는 것은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다. 요즘 음악 듣는 법은
치과에 중장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4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4년에 치과를 방문한 55세 이상 환자 수는 2010년에 비해 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는 노인틀니가, 지난해부터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된 데다, 치아 건강을 찾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에 치과들도 달라지고 있
요즘 결혼하는 세대들은 맞벌이가 많지만 지금의 40~50대만 해도 외벌이가 대부분이었다. 직장을 다니던 신부들도 결혼 후에는 가사와 출산, 육아 등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게 당시의 세태였다. 30여 년 전만 해도 외벌이 남편들은 월급봉투에 가득 현금을 담아 아내에게 갖다주는 뿌듯함과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누릴 수 있었다. 봉투째로 넘기는 남편도 있었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서재나 거실에는 무수히 많은 책들이 꽂혀 있다. 옷이나 다른 물건과 다르게 새로운 책은 계속 나오고 자주 구매하기 때문에 내 책장의 책은 늘어만 간다. 한 번 읽은 책을 꽂아 놓고 ‘다음에 읽어야지’ 하면서 거실과 서재는 물론 창고나 화장실 벽면까지 책으로 둘러싼 집도 있다. 의 작가 로라 밴더캠(Laura Vanderkam)은 “
골프 수준은 스코어로 말한다. 유연하고 반복할 수 있는 스윙으로 일관(Consistent)되고 컨트롤할 수 있으며 자신감(Confidence)을 높여주는 샷을 구사할 수 있으면 스코어가 낮아 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클럽을 휘두르는 동작은 스윙, 표적을 향한 거리와 방향을 고려해서 공을 때리면 샷으로 단순하게 원인과 결과를 구분하면 스코어(S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