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1990년도에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옮겨 확대ㆍ개편하였다. 이공학ㆍ산업기술ㆍ과학기술사 및 자연사 등 과학기술자료의 수집ㆍ보존ㆍ연구ㆍ교류 역할을 하고 있다. 새봄처럼 포근한 2월의 끝 휴일, 손주들을 데리고 국립중앙과학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하였다.
전시관은 과학기술관과 놀이 체험공간인 창의나래관, 영유아를 위한 꿈아띠체험관, 생물탐구관, 최첨
갈수록 설 명절에 그들을 볼 수 없다. 인터넷에는 그들끼리 ‘설 명절을 피하는 법’ 같은 정보를 주고받는다는 흉흉한 소문도 나돈다. 이제는 세뱃돈의 유혹도 그들을 붙잡지 못한다. 더는 결혼에 대한 추궁을 받기 싫어서일지 모른다. 그들이 빠진 안방에는 노인들만 모여 한숨을 쉰다. “도대체 걔들은 왜 결혼할 생각을 안 하는지 몰라. 앞으로 어떻게 살려는지 원…
를 쓴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올리비에는 퇴임 후 예순두 살의 나이로 이스탄불과 중국의 시안(西安)을 잇는 1만2000km에 이르는 길을 걷는다. “침대에서 죽느니 길에서 죽는 게 낫다”고 말한 그는 은퇴 이후 사회적 소수자가 되어버린 자신의 삶을 여행을 통해 꼼꼼히 기록했다. ‘나이 듦’은 생각하기에 따라 젊음보다 오히려 장점이 많을 수 있다. 속도를 늦춰
지난번 에 이어 딸 덕분에 마저 보게 되었다. 그러니까 본의 아니게 설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두 편을 모두 본 셈이다. 1+1 티켓이 생겼다니 안 보면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 들어 선호하는 취향의 영화가 아님에도 보고야 만 것이다. 마트에 가서 1+1이라면 당장 필요하지 않아도 사 들고 나오는 심정으로 딸과 함께 영화관으로 향했다.
물론 지난번 를 볼
뉴욕이나 도쿄 등 선진국 대도시에 가면 말 그대로 없는 게 없다.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술은 물론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하겠지만 각 나라 방문 비용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싼 값으로 먼 나라의 문화를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이때 제시할 수 있는 단어가 ‘문화력(文化力·Cultural
만화로 보는 패션디자이너 히스토리이다. 에르메스, 루이뷔통, 버버리, 구찌, 페라가모, 샤넬, 크리스찬 디오르 등 26명의 명품 역사에 관한 책이다. 2011년 초판을발행하여 2016년에 무려 22쇄를 기록한 책이다. 패션일러스트인 강민지씨가 글과 그림으로 만든 책이며 루비박스에서 출판했다. 책값이 18,9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나 410쪽의 방대한 분량
필자는 은퇴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몇몇 신조어(新造語)를 만들어냈다. 예를 들면 5F(Finance, Field, Fun, Friend, Fitness), 5자(놀자, 쓰자, 주자, 웃자, 걷자), 연타남(연금 타는 남자)과 연타녀(연금 타는 여자) 등이다. 그중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것 중 하나가 LED다. LED는 원래 ‘발광다이오드(Light Emit
지난날 폭압정치를 경험한 세대들은 좀처럼 정치적 의사표시를 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 살았다. ‘1987년 6·10 항쟁 이후, 190만 명 이상이 운집한 최대 집회’가 현재진행형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명예를 훼손하는 루머’는 어느새 ‘합리적 의심’으로 변했다. 이제 그것은 장막을 걷고 있다.
겨울의 문턱에 다다른 11월 마지막 휴일, 오랜 친구 몇 명
최근 우리 사회가 반려동물, 반려식물에 이어 이젠 ‘반려악기’의 시대가 되었다는 신문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취업 포털 ‘사람인’이 성인 남녀 3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 중 ‘악기 배우기’가 34.4%로 1위를 차지했단다.
삼국지(三國志) 위지(魏志) 동이전(東夷
일본 홋카이도 어느 온천 마을에 있는 주민에게 늘 지진 위험이 있는데 왜 이사를 가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우리들의 보금자리는 우리가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향을 떠나 행복하게 살아갈 자신도 없고, 온천이라는 관광 수입원을 놓칠 수 없기에 그냥 살아간다는 말이 기억난다.
일본은 재해가 많은 국가다. 여기에 집값 폭락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