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필자는 창신·숭인 지구 도시재생을 알아보기 위해 이 동네를 찾았다. 창신동은 필자에게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동네다. 선머슴처럼 천방지축이던 중학생 시절과 꿈 많던 여고 시절을 창신동에 있는 학교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돈암동에서 보문동 신설동을 지나 숭인동까지 버스를 타고 통학했는데 학교 앞에서 내리면 잘 다려 허리 잘록하게 맵시 있게 입었던
지난 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재미있고 유쾌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주제는 성 평등이었다. 깊이 들어가면 그리 유쾌할 수만은 없는 남녀의 차별 문제도 제기되었다. 그래도 시종일관 분위기가 밝았던 건 사회를 본 최광기 여사 덕인 것 같다. 본인의 이름으로도 큰 웃음을 주었고 태어났을 당시 자매들의 출생신고가 아무렇게나 되었는데 딱 하나 아들을 낳자 그날로 출
두렵지 않은 암이 없겠지만, 그중 대장암은 중년 남성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암 중 하나다. 지난해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순으로 발병 순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었던 위암을 대장암이 역전한 것이다. 올해 통계청이 내놓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 조사에서도 대장암은 위암을 넘어섰다. 발병률도 남성이 여성보다
언젠가 나는 어느 노인에게 들었다. 적게 먹고 가느다란 똥을 눠라! 청명한 게송이다. 가급적 물욕을 자제해 가뿐하게 살라는 뉴스다. 너무 많은 걸 움켜쥐지 않고 사는 게 현명한 길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그러기 쉽던가. 욕망이라는 이름의 망나니는 주야로 날뛰어 기세를 돋운다. 돈으로 모든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달콤하게 속삭인다. 사실 돈의 위력은 막강하다.
세상에 이기지 못할 것이 운발이라고 한다. 운칠기삼(運七技三), 운이 70%라면 재능과 노력은 30%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심지어는 운11. 기 마이너스 1이란 이야기조차 있다. 운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윤은기(66) 한국협업진흥협회장은 그 답을 협조와 협업에서 찾는다. 그는 개인이나 기업이나 공생, 상생하는 것이 운을 좋게 만들고, 지속가능경
부르는 곳도, 갈 곳도, 챙겨야 할 날도 많은 한 해의 마지막 한 달. 어떤 자리에서도 당신을 초라하게 만들지 않을 연말 패션 전략을 준비해봤다.
‘옷장 파먹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음식문화가 있다. 특별한 날 고가의 화려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대신, 자신의 집 냉장고에서 먹다 남은 재료를 꺼내 근사한 음식을 완성한다. 일명 ‘냉장고 파먹기’
한의학 병의원의 대표적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자생한방병원이 혁신을 꾀하고 있다.첫 번째 혁신은 본원 이전이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여러 개 건물에 나눠져 있던 본원 조직과 시설을 지상 15층 규모의 강남구 논현동 신사옥으로 옮겨 합쳤다. 시설만 확대된 것이 아니다. 한자리 진료 시스템과 외국인 전용 국제진료센터가 도입된다. 또 다른 혁신은 자생한방
필자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동네 당구장 회원이다. 몇십 년 전 당구를 처음 배우고 그때의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몇십 년 동안 실력이 늘지 않은 것이다. 물론 친구들과 어울려 독학으로 배우다 보니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해 기초가 약하다. 그 바탕에서 가장 높은 점수가 지금이다. 획기적인 전기가 없으면 실력이 늘기 어렵다.
그러나 최근 거의 매일 당구를 치
입동을 지나서 겨울로 가는 길목이다. 희망설계재능기부연구소 회원들과 광나루역에 모여서 아차산에 올랐다. 서울 광진구와 경기 구리시에 걸쳐 있는 나지막한 아차산(295.7m)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심 속 여행지다. 전철 5호선 광나루역이나 아차산역, 7호선 용마산역에서 바로 오를 수 있다. 한강과 도시 전경이 어우러진 전망과 흥미로운 유적이 많아 사시
필자가 사는 오피스텔 화단은 허리 높이의 지저분한 쓰레기장이었다. 인근 PC방 청소년들이 담배꽁초나 음료수 빈병을 버리는 지저분한 곳이었다.
필자는 4년 전 종로5가 묘목상에서 머루나무 한 그루를 샀다. 화분에 담긴 가냘픈 가지에 머루 한 송이가 눈에 들어 와 샀고 실내에서 키웠었다. 그러나 북향집이라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어 이듬해 봄에 오피스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