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희경(56)은 유난히 빨간색이 잘 어울린다. 그녀에게서는 나이를 잊은 사랑스러운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당차고 열정적이다. 문희경의 에너지는 강철 추위도 꺾지 못할 정도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동백꽃이 떠올랐다. 문희경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이맘때쯤 활짝 피는 꽃. 지난해 ‘대세’로 떠오른 그녀는 올해도 기지개를 활짝 켰다.
문희경
늦깎이 소설가로 데뷔한 오세영(68) 작가는 첫 작품 ‘베니스의 개성상인’으로 단숨에 밀리언셀러 작가로 발돋움한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그의 섬세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이 가미된 소설은 많은 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 정약전의 삶을 다룬 소설 ‘자산어보’로 돌아왔다. 그가 매료된 정약전의 삶과 더불어 역사소설의 가치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그
배우 고두심이 제주 해녀 연기로 생애 첫 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4일 영화배급사 명필름에 따르면 배우 고두심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영화 ‘빛나는 순간’으로 여우주연상을 탔다.
고두심은 대한민국 연기대상 최다 수상자다. 하지만 해외 영화제
70세 제주도 해녀와 30대 다큐멘터리 PD. 나이와 직업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은 시니어의 사랑을 그린 영화가 개봉한다. 오는 30일에 개봉하는 ‘빛나는 순간’ 이야기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올드랭 사인’, ‘알이씨REC’, ‘연지’ 등
모 방송국에 ‘편애중계’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중계진 이름은 축구팀, 야구팀, 농구팀으로 왕년에 축구, 야구, 농구로 이름을 떨치던 운동선수 출신 세 사람과 입담 좋은 예능인 세 사람이 1대 1로 팀이 되어 출연자를 선택하고 편애중계를 하는 것이다. 이들은 일단 자신의 팀이 될 출연자가 정해지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편이 되어 응원한다. 마치 부모가
구좌읍 세화리 바닷가를 걷는데 ‘호오이 호오이’ 휘파람 같은 소리가 들렸다. 사람이 내는 소리라고 하기엔 기이했다. 물고기가 그런 소리를 낼 리는 없고. 바닷가에 새만 있으니 새소리려니 생각했다. 몇 년이 지난 뒤에야 그 소리가 해녀의 숨비소리임을 알게 됐다. ‘호오이’ 소리를 내며 수면 위로 얼굴을 내민 해녀를 두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햇볕이 쨍쨍 쪼이는 날 어느 날이고 제주도 성산포에 가거든 ‘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시집을 가지고 가라 한다.
‘아침 여섯 시 어느 동쪽에도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
‘이 시집의 고향은 성산포랍니다.’ 이생진 시인의 시집을 들고 볼가를 스치듯 불
트레킹과 맛집 순례가 대세다, 방송과 각종 매체들이 국내는 물론 산티아고 순례길 등 해외 코스까지 샅샅이 소개하고 있다. 과장되고 억지스런 스토리가 뒤따르지 않을 수 없다. 경쟁적으로 취재에 나섰으니 뭔가 성과를 보여줘야겠고, 그러다 보니 무리한 소개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시니어 세대를 위한 길과 맛 소개는 소홀하다. 시청률이
제주도 성산포 건너편 바다에 있는 우도(牛島)는 제주도민들도 익숙하지 않은 섬이다. 그러나 ‘신비의 섬’이라고 불릴 만큼 볼거리도 꽤 있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우도를 찾아봤다.
우도의 행정구역은 제주시 우도면이다. 과거에는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연평출장소였으나 1986년 4월 1일에 구좌읍에서 분리되어 우도면으로 승격되었다. 직접
인천 무의도에 딸린 섬, 소무의도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2012년에 소무의도 둘레길인 무의바다누리길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소무의도는 해안선 길이가 2.5km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섬 여행의 매력을 다 갖췄으니 가성비 좋은 섬이라고나 할까. 섬 둘레를 걸으며 고깃배가 들락거리는 아담한 포구와 정겨운 섬마을 풍경, 74m 높이의 아담한 산과 푸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