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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자문단 칼럼]노인 비만, 원인과 관리 지침-장지연 원장
-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 10년이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20% 비중이 넘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의 진입에 있어 화두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노인비만이다 모 방송에서 비만으로 힘들어하는 장모님의 건강을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 등 나이에 맞게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다이어트하는 모습이 방송된 적이 있다. 노인 비만 치료는 젊은 사람들의 비만 치료 방법보다 신체상 많이 힘들 수밖에 없고 특히 비만으로 생길 수 있는 당뇨, 고혈압, 암질환, 심혈관계 질환, 지질대사, 요실금, 관절염 발생률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높아질 수 있다. 그 이유는 20~30대 이후가 되면 지방량이 증가하게 되고 근육량이 점점 감소하게 되어 에너지 소비가 점차 감소하면서 지방 질량이 증가하여 60~70세가 되면 지방질량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호르몬 변화와 근육량 감소, 지방량이 크게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특히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더 증가하여 대사질환의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다. 노인비만은 대체적으로 마른 비만이거나 고도비만형으로 극과극으로 나눠지는 경우가 많고, 지방량이 많은 부위로는 주로 허벅지, 엉덩이, 하복부(일명 똥배) 부위에 부분비만을 가지고 있다.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식사량 조절과 꾸준한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 식사량 조절은 무리하게 식사량을 조절하기보다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 식사를 하되 몸에 유익한 음식을 선택적으로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7:3 비율로 하는 게 적절하고, 이때 단백질을 같이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특히 관절이 좋지 않아 운동을 하기 힘든 상태일 경우 먹는 것을 줄이지 않더라도 운동량이 적어 체중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게 실상이다. 이 경우 물에서 하는 아쿠아로빅이나 물속에서 걷기, 벽에 기대 앉았다 일어서기 등 최대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법을 찾아 운동 하거나 비만전문 클리닉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인 비만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장지연 디올메디컬허브 대표원장
- 2014-04-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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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체중보다 저체중이 더 위험하다”
- 저체중인 사람이 과체중인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성미카엘 병원의 조얼 레이 박사가 체중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논문 50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이 박사는 저체중인 사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은 물론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에 비해서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체지방과 근육량을 함께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범위(18.5~25.9) 이하인 사람은 정상범위인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가능성이 평균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비만에 해당하는 BMI 30-34.9인 사람과 고도비만인 BMI 35 이상인 사람에 비해서도 사망위험이 각각 1.2배, 1.3배 높았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이면 정상, 25~29.9이면 과체중, 30~34.9이면 비만, 35~39.9이면 고도비만, 40 이상이면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역학ㆍ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Public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 2014-03-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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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까지 건강하게] 봄철 산행 잘못하면 무릎 연골 물렁해져... 무릎보호대 착용 도움돼
- 봄기운이 완연해지자 봄꽃도 보고 운동도 할 겸 등산 계획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꾸준히 운동해온 사람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거나 비만한 사람이 무리해서 등산하면 무릎연골이 물러지는 병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뼈와 근육이 약한 중장년 여성의 경우 산행에 앞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무릎을 굽혔다 펼 때 통증이 오면 이미 연골연화증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무릎 보호대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낭은 체중의 10% 정도로 가볍게 하고, 산에서 내려올 때는 천천히 여유를 갖고 내려와야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물컹해진 연골,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 등산은 자연을 즐기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자칫 무리하면 부상을 당하거나 병을 얻게 될 수도 있다. 등산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부위는 무릎이고, 그중에서도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흔하다. 슬개골은 무릎을 덮고 있는 삼각 접시 모양의 뼈다. 무릎이 굽혀지고 펴질 때 슬개골과 대퇴골(넓적다리뼈)이 마찰하게 되는데, 반복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면 슬개골 연골이 자극돼 말랑해지고 붓게 된다. 등산할 때 경사로를 오르내리면서 무릎을 굽혔다 펴는 움직임이 잦아 슬개골 연골연화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특히 오랜 시간 쪼그린 자세로 집안일을 해왔고 폐경 이후 뼈와 근육이 약해진 40~50대 여성은 연골연화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과체중으로 무릎에 하중이 많이 가거나 자신의 체력을 넘겨 무리한 산행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등산을 다녀온 후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무릎이 아파서 오래 걷기 힘들고 계단을 오를 때보다 내려오기가 더 힘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강한 무릎 연골은 매끈하고 딱딱해서 외부 충격에도 잘 견디고 쉽게 손상되지 않는다. 이에 반해, 연골연화증이 시작된 연골은 똑같은 강도로 활동해도 빨리 닳게 된다. 연골연화증을 방치하면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쳐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게 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흔히 60~70대에 나타나는데 연골연화증 환자는 50대부터 시작될 수 있다. 날개병원 송병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연골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없어 일단 손상되기 시작하면 나아지지 않고 손상 범위가 점점 커지게 된다”며 “연골연화증이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무릎에 이상이 느껴지면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연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기·자전거타기·수영 등으로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해주는 것이 좋다. 허벅지 근력이 강하면 무릎 관절을 꽉 잡아줘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든다. 체중 조절도 중요하다. 몸무게가 1kg 증가할 때마다 무릎에는 3~5배의 하중이 걸리기 때문에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등산은 체중 조절과 무릎 관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미 연골연화증이 진행된 사람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무릎 보호대는 등산 당일만 착용, 등산 전·후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 충분히 무릎이 약한 상태에서 봄철 산행을 간다면 무릎 보호대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무릎보호대는 관절을 잡아줘 안정성을 높여주고 넘어지거나 접질리면서 생길 수 있는 인대 부상과 연골 손상을 막는 데 도움 된다. 장기간 착용하면 무릎 관절 주위 근력이 약해질 수 있어 등산 당일에만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배낭이 무거우면 무릎에 실리는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배낭 무게는 체중의 1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체 산행시간은 2~3시간 정도가 적당하고 하산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야 한다. 시간에 쫓겨 격하게 내려오면 무릎을 다칠 위험이 크다.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크므로 하산 길이 더 완만하도록 등산코스를 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송병욱 원장은 “등산 전후에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충분히 해야 부상이나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산에 다녀온 후 무릎이 아프면 쉬면서 온찜질을 해주고 그래도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슬개골 연골연화증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동반한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로도 호전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관절 내시경으로 손상된 연골을 다듬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연골을 재생하는 지방 줄기세포치료와 PRP 치료도 많이 하는 추세다.
- 2014-03-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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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⑥] 단종 - 육류
-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한국인 육류 소비량은 1인당 43.7kg에 달했다. 2009년 1인당 36.8㎏이었던 육류 소비량은 매년 늘어 4년 만에 22.4%가 증가했다. 이러한 소식이 들릴 때면 중장년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걱정하며 육류섭취를 줄여야겠다고 다짐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미국 등 선진국의 육류 소비량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실제 돼지고기는 단백질·지방·비타민A·비타민B·칼슘·인 등을 포함하고 있는 영양식이다.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육류에는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관이 약해지기 때문에 육류를 섭취하면 튼튼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육류의 콜라겐은 피부를 탄력적으로 만들어주며, 세로토닌 성분은 신경안정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 시켜준다. 물론 기름진 고기를 과식하게 되면 비만이 되고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기 위해 찜을 해서 먹거나 채소나 버섯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조선 제6대 임금 단종 즉위년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황보인·남지 등이 육즙을 진어하도록 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당시 신하들은 영양이나 발육상태가 좋지 못했던 어린 왕을 걱정하여 중국으로 의원을 파견하는 회의까지 했다고 한다. “졸곡(卒哭) 전에 만일 병이 있으면 육즙(肉汁)을 진상하는 것은 세종의 유고(遺敎)입니다. 이제 성상께서 춘추가 아직 어리시고 혈기가 충실치 못하시며 구역질하는 증세가 있으시니, 놀랍고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 청컨대 육즙을 조금 진어하소서.”라며 단종에게 육즙을 권하였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 “고기와 야채·과일을 함께 섭취해 음양(陰陽)의 조화를 이뤄라” - 내의원 진단 하늘땅한의원 장동민 원장은 “육식은 기혈을 보강시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양기(陽氣)에 치우쳐 있어 열(熱)이나 담(痰)을 만들어내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뇨나 중풍이 있는 어르신들은 가능한 기름기가 없는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기를 먹을 땐 고기만 먹지 말고, 야채나 과일을 함께 섭취해 음양(陰陽)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육류요리엔 콩이나 표고버섯을 함께 넣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라” - 수라간 음식 처방 세계음식문화원 양향자 이사장은 “중장년층은 단백질·비타민·무기질·수분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면 팔다리에 기운이 없어지고 잘 넘어질 수 있는데 이럴 때 육류를 섭취해주면 좋다.”며 “돼지고기의 경우, 목심은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다른 부위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앞다리살과 안심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의 함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돼지고기를 조리할 때 콩이나 표고버섯과 함께 조리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돼지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고, 양파는 돼지고기의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시켜 비만을 예방해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준다.“라고 덧붙였다. ◇ 건강레시피 ①제육강정 재료: 돼지고기 200g, 밀가루 2큰술, 전분 3큰술, 견과류(땅콩·해바라기씨·호박씨 등) 약간, 청주 1큰술, 소금·후추 약간 강정 소스: 고추장 1큰술, 케첩 1큰술, 물엿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약간, 핫소스 약간, 기호에 따라 매운 고추 1~2개 1.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청주·소금·후추로 밑간해서 재워둔다. 2.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을 넣어 되직하게 반죽한다. 3. 팬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강정 소스를 만든다. 4. 튀김 팬에 기름을 붓고 170도 정도로 가열한다. 5. 반죽에 재워둔 고기를 넣고 버무려 한 조각씩 붙지 않도록 튀겨낸다. 6. 튀겨낸 고기는 만들어둔 소스에 견과류와 함께 버무려 완성한다. ②찹스테이크 재료: 쇠고기 등심 200g, 양파 1/4개, 청피망 1/2개, 홍파프리카 1/2개, 마늘 3쪽, 육수(물) 1컵 브라운소스: 버터 1큰술, 밀가루 1큰술, 토마토페이스트 1큰술, 월계수입 1~2장, 와인 1큰술, 소금·후추 약간 1. 쇠고기를 큼직하게 썬다. 2. 양파·피망·파프리카를 고기와 같은 크기로 썬다. 3. 마늘은 편으로 썬다. 4, 팬에 버터를 두르고 브라운 루(밀가루를 버터로 볶은 것)를 만들어 와인·토마토페이스트·월계수잎·육수를 넣어 끓인다. 5. 소스가 은근히 끓으면 소금·후추로 간하고, 월계수잎은 건져낸다. 6.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고기를 볶다가 양파, 피망, 파프리카 순으로 볶는다. 7. 준비해둔 브라운소스를 넣고 볶아 완성한다. 『왕의 병을 고친 수라간 건강음식』(장동민 하늘땅한의원장·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양향자 지음/아카데미북)
- 2014-03-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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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몸병 걸릴 가능성 비만여성 일반여성 보다 3배 높아
- 비만여성이 일반 여성에 비해 잇몸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치주과학회가 2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잇몸의 날’기념행사에서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신승일 교수는 “복부미만 여성의 중증 치주염 위험도가 2.78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경희대 치주과 내원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신 교수는 “이는 당노병의 2배, 뇌졸중의 2.11배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라며 “여성들이 치주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비만지표(BMI, 허리둘레)와 치주염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됐다. 하지만 남성은 비만도와 치주염과의 관련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황유정 교수는 임신기간 중이라도 적극적인 치과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임신여성들이 치주염을 방치하면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고, 통증을 참는 것이 아기에게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면서 “임신 중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재목 교수는 당뇨병이 치주질환을 악화시키고, 치주질환이 당뇨병에 직접 영향을 주는 상호관계가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의 예방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잇몸의 중요성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특히 임플란트 보유자의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예방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4-03-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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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 첫 발견
- 국내 연구진이 비만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와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 연구팀(이사민 전문의, 이현채 박사과정, 권유욱 교수)이 캡(CAP1) 단백질이 비만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라는 것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내용은 세계적인 과학잡지 셀(Cell)지의 자매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리지스틴(Resistin) 호르몬은 비만, 동맥경화증, 당뇨병 같은 심장대사질환, 이른바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아직 수용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캡 단백질이 리지스틴 호르몬의 수용체임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으로 사람의 리지스틴을 분비하는 실험용 생쥐를 대상으로 캡 단백질을 과발현시킨 비교군과 억제한 대조군으로 나누고 한 달 동안 고칼로리 음식을 먹였다. 이후 각 군의 지방조직 염증반응을 측정한 결과, 비교군이 대조군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비교군에서는 과발현된 캡 단백질이 리지스틴과 결합해 염증세포가 많이 생겼지만, 대조군에서는 리지스틴과 반응할 캡 단백질이 없어서 염증세포가 적은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리지스틴의 수용체는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 있었는데, 캡 단백질이 리지스틴의 수용체로서 만성염증과 심장대사질환을 유도하는 핵심 물질이라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처음 규명된 것.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비만을 억제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 성인병(심장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2014-03-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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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까지 건강하게] 헷갈리는 한관종과 쥐젖, 맞춤 레이저로 해결
- 보험설계사 K씨(42세·여)는 작년부터 눈 밑에 좁쌀처럼 생긴 돌기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처음 한두 개 생겼을 땐 점이라 생각하고 치료를 미뤘던 것이 어느새 양쪽 눈 밑에 10개가 넘게 생겼다. 고객과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업무 특성상 신경이 쓰여 실면도로 몇 번 제거도 받았지만 금새 다시 생기곤 했다. 최근에는 돌기들의 색이 점점 진해지고 목과 가슴 주변까지 생기는 것을 보고 놀라 병원을 찾은 K씨는 쥐젖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쥐젖은 얼굴에 생기는 한관종과 생김새가 비슷해 환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피부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노화가 원인이 될 수 있고,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K씨와 같은 중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생김새가 비슷하다 해도 두 질환은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 쥐젖과 한관종의 구별법과 치료법에 대해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방치하면 점점 번지는 ‘한관종’, 한 번에 다발성으로 나타나는 ‘쥐젖’ 한관 종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눈 밑에 오돌토돌하게 솟아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고, 화장을 하면 더 도드라져 보인다. 주로 눈꺼풀·볼·이마에 나며 드물게 전신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2~3mm의 작은 노란색·분홍색 원형이나 타원형의 구진 여러 개가 모여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이에 비례하며, 유전적 영향을 받는 경우 발병 시기가 빠르고 증세도 심하다. 특히 30~40대 여성에게 좀 더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땀이 나오는 통로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며, 진피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뿌리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커지고 개수도 늘어난다. 갑자기 번지면서 눈가에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평상시 증상이 없다가도 가려움증이 있거나 피곤하면 더 두드러져 보인다.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아 증상 초기 개수가 적을 때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쥐젖은 한관종 보다 뿌리가 깊지 않다. 정확한 명칭은 ‘연성 섬유종’으로, 부드러운 섬유질로 이루어진 종양을 뜻한다. 악성으로 발전하지 않고, 전염되지 않지만 방치하면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다. 보통 1~3mm 크기로 10~20개씩 다발성으로 생기며, 드물게 팥알 정도까지 커지기도 한다. 대게 피부색과 동일하지만 붉은 색이나 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쥐젖은 비만·노화·당뇨병이나 임신과 연관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거나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면 크기와 숫자가 느는 경향이 있다. 남성보다는 중년이후 폐경기 여성에게 잘 생겨 피부노화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한관종과 마찬가지로 주로 눈 주변에 많이 생기지만, 마찰이 심하고 피부가 쉽게 접히는 목 주위·겨드랑이·사타구니 등에도 잘 생긴다. 쥐젖 ‘이산화탄소 레이저’ㆍ한관종 ‘핀홀 레이저’로 해결, 두 질환 모두 치료 후 관리 중요 쥐젖과 한관종은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한다. 쥐젖은 증상이 있는 부위에 마취연고를 바른 후 30~40분 후 시술한다. 이산화탄소레이저나 어븀야그 레이저로 쥐젖만 골라 제거한다. 한번 치료만으로도 효과가 좋지만, 피부노화가 진행되면 다른 부위에 생겨날 수 있다. 시술하고 2일 정도 후부터 세안과 목욕이 가능하며, 7일 정도 환부에 항생제 연고를 하루 두 번씩 발라 준다. 딱지가 앉고 1~2주일 안에 딱지가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피부색으로 돌아온다. 이 기간에는 환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무엇보다 쥐젖을 손이나 기구를 사용해 뜯어내는 자가 치료는 금물이다. 이런 경우 눈으로 보이는 부분만 제거될 뿐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재발 확률이 높고 흉터가 남게 된다. 또 크기가 더 커지거나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치료 후 관리도 중요하다. 시술 후 딱지가 생기는데 흉터를 남기지 않으려면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손으로 뜯지 말아야 한다. 딱지가 않은 후 화장을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딱지가 떨어진 다음 일시적인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처방 받은 연고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한관종도 마찬가지다. 한관종은 재발이 잦아 증상 초반에 말끔히 없애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화학박피술·외과적절제·어븀레이저·탄산가스레이저 등을 이용해 피부를 깎아내 치료했다. 이러한 치료법은 쉽게 재발하고 너무 깊게 제거하면 홍반이나 흉터가 생기는 단점이 있어 치료 만족도가 낮았다. 최근에는 핀홀법을 응용한 프락셔널 탄산가스(CO2)레이저로 미세한 구멍을 내 치료하는 방법으로 흉터를 최소화 하고 있다. 회복이 빠르며, 시술 후 일상생활 불편을 줄인 것이 최대 장점이다. 한 번의 치료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려워 1~3개월 간격으로 2~3회 반복 시술해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치료법은 2011년 연세스타피부과와 연세대 의대 피부과학교실이 공동으로 미국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발표해 효과를 입증 받은 바 있다.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총 35명의 환자를 2·4개월 후 각각 치료 정도를 평가한 결과, 치료 2개월 후 42.9%(15명)가 51~75%의 개선을 보였고, 34.3%(12명)가 26~50%, 14.3%(5명)가 0~25%, 8.6%(3명)가 75%이상의 치료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65.2%(23명)의 환자에게는 눈 주위의 주름 개선과 피부 결이 좋아지는 효과까지 나타났다. 이는 탄소레이저가 콜라겐 자극을 유도해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했기 때문이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은 “쥐젖과 한관종은 그 수가 아무리 많아도 통증이 없다. 대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 피부질환들이다”며 “하지만 한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방치할수록 개수가 늘고 치료가 길어지기 때문에 처음 나타났을 때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2014-03-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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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 보기 힘들어요'…전립선 비대증 4년새 48%↑
- 남성의 전립선이 커져 배뇨 장애를 겪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질병코드 N40) 진료 인원은 2008년 60만3823명에서 2012년 89만8217명으로 4년새 48% 늘었다. 같은 기간 관련 진료비 역시 2073억원에서 3060억원으로 47% 정도 불었다. 환자의 연령 분포(2012년 기준)를 보면, 70대 이상이 37.5%로 가장 많았고, 60대(31.8%)·50대(22.6%)·40대(7.0%)·30대이하(1.1%)가 뒤를 이었다. 결국 60대 이상 노인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셈이다. 이영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노화와 함께 전립선 크기가 점차 커져 40대 이후 발병하기 시작한다"며 "처음에는 불편이 크지 않지만 전립선은 계속 커지는 반면 방광기능은 갈수록 떨어짐에따라 대략 50대 후반, 60대에 이르면 치료가 필요할만큼 불편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립선 또는 전립샘은 정액을 생성·분비하는 남성 생식기관의 하나로, 방광 밑에 위치해 전립선 안 쪽으로 요도(오줌길)이 지나간다. 나이가 들어 커진 전립선이 방광 하부와 요도 등을 압박, 배뇨에 문제가 생긴 상태가 전립선 비대증이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자주 소변을 보고(빈뇨), 소변을 보고도 항상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잔뇨감)을 호소한다. 자다가도 소변 때문에 깨서 화장실을 가거나(야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것(세뇨)도 모두 전립선 비대증의 대표적 증상들이다. 심한 경우 오줌길이 아예 막혀(요폐)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합병증으로 방광 결석과 급성 전립선 염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더구나 합병증 뿐 아니라 수면 부족·우울증·성생활 불만 등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남성의 전반적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질환으로 꼽힌다.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요폐·방광결석·염증 등이 있는 경우 수술로 전립선 축소·이완을 시도한다. 이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려면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적절히 관리하고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며,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2014-03-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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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둘레, 수명 예고 표지"<美연구팀>
- 허리둘레가 길수록 일찍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제임스 서한 박사가 총 60여만명이 조사대상이 된 11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허리둘레가 긴 사람일수록 심장병, 폐질환, 암으로 일찍 사망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109cm 이상인 사람은 89cm 이하인 사람에 비해 일찍 죽을 가능성이 50%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허리둘레가 94cm 이상인 경우 68cm 미만일 때보다 조기사망 위험이 80%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40세 이후 기대수명이 남성은 3년, 여성은 5년 짧아지는 것에 해당한다고 서한 박사는 밝혔다. 조기사망 위험은 허리둘레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허리둘레가 5cm 늘어날 때마다 조기사망 위험은 남성이 7%, 여성은 9%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사실은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가 정상범위에 해당하는 사람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이면 정상, 25~29.9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 35~39.9이면 고도비만, 40 이상이면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BMI로는 체중에서 지방을 뺀 제지방량(lean mass)과 지방량(fat mass)을 구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방이 실려있는 부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법이 될 수 없다고 서한 박사는 주장했다. 따라서 BMI와 허리둘레를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3월호에 실렸다.
- 2014-03-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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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 비만율, 지역 차이 커…가장 비만율 심한 곳은?
- 서울시민 비만율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에 거주하는 여성이 가장 날씬하고, 용산구 남성은 비만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서울시 통계 포털 '서울통계' 비만도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서울시민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3.0, 비만율은 23.7%를 기록했다. 남성의 비만율은 31.0%로 여성(16.5%)의 두배에 가까웠다. 이 가운데 강남구는 비만율이 19.2%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를 밑돌았다. 이어 서초구와 중구가 20.9%, 광진구 21.3%, 은평구 21.4% 순으로 비만율이 낮았다. 특히 강남 여성의 비만율이 8.7%로 눈에 띄게 낮았다. 반면 이들의 저체중 비율은 17.2%로, 정상 체중에 미달하는 강남 여성 인구는 서울시민 평균(5.9%)의 세배에 달했다. 용산구는 27.7%로 비만율 1위에 올랐다. 동대문구가 27.4%로 그 다음이었고 성북구(26.6%), 금천구·서대문구(25.7%), 노원구(25.3%), 도봉구(25.1%)의 비만율이 25%를 넘었다. 용산구 남성의 비만율은 36.7%로 3명 중 한명이 비만이었고, 송파구 남성(36.1%), 성북구 남성(35.1%), 양천구 남성(34.6%), 동대문구 남성(33.3%)의 비만율도 높은 축에 속했다. 서울시민 비만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시민 비만율, 역시 강남 여자", "서울시민 비만율, 용산 남자 왜 뚱뚱하지?", "서울시민 비만율, 난 영등포구 사는데 엄청 뚱뚱한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2014-03-0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