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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보답할 시간입니다”
- 일 년 중 두 농작물을 한 농장에서 재배하는 농법을 2모작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여름에 벼를 재배해 가을에 수확하고, 그 자리에 보리를 봄까지 재배하는 것이다. 기후가 따뜻한 남부 지방에서는 3모작도 가능하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은퇴를 기점으로 새로운 인생 농사에 나서는 이들이 있다. 구자삼(72) 전 수원과학대 교수는 증권업계에서 첫 인생 농사를 짓고
- 2021-03-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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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 후 더 생기 있게… 광양시, ‘은퇴자 활력도시’ 조성
- 광양시가 베이비붐 세대 시민들의 퇴직에 발맞춰 ‘은퇴자 활력도시’로 거듭날 계획을 세우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철강과 항만의 메카다. 1982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건설되었고, 수많은 협력업체가 문을 열면서 광양 지역에서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이 이뤄졌다. 그로부터 37년이 흐른 지금, 당시 입사한 직원들이 은
- 2021-02-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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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다경 대신 신양다경을
-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바야흐로 봄이다. 지난 3일이 봄이 시작되는 입춘(立春)이었다. 24절기 중 첫 번째인 입춘은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로, 입하(立夏) 입추(立秋) 입동(立冬)과 함께 사립(四立)으로 꼽히는 날이다. 옛날엔 한 해 동안 대길(大吉)·다경(多慶)하기를 기원하는 갖가지 풍속이 있었지만, 지금은 입춘축
- 2021-02-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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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엑스 사용법’, ‘중년남성 요리교실’, ‘관계특강’ 1학기 신청
- 중장년의 삶의 전환과 사회참여를 돕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이 오는 3일부터 50플러스캠퍼스의 1학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50+세대가 은퇴 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서부·중부·남부·북부 등 4개의 캠퍼스를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상담,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
- 2021-02-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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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이 잘 마르듯 할아버지도 그렇게 나이가 든다”
- 마당에 널어둔 육쪽마늘 씨알이 참 굵다. 주말 내내 마늘을 캤으니 온몸은 쑤시고, 흘린 땀으로 눈은 따가워도 수확의 기쁨이 모든 것을 이겨낸다. 이틀간 내 손같이 쓰던 ‘마늘 창’을 놓으니 가뿐하면서도 무언가 허전하다. ‘마늘 창’이란 모종삽보다 조금 큰 손잡이에 쇠스랑보다는 작은 창살이 두 개 혹은 세 개 달린 농기구다. 꼭 50년 전 이즈음, 마흔이
- 2021-01-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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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노멀 시니어, 랜선으로 리부트하라!
- 화려한 인생 2막을 위해 어디로든 달려가고 싶지만, 올해도 바깥 활동은 여의치 않다. 다행스럽게도 요즘엔 얼마든지 집 안에서 자기계발과 교육을 통한 재도약이 가능하다. 즉 뉴노멀 시대에는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활용 능력이 노후 삶의 관건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힘차게 한 해 시동을 걸어보자. 도움말 이진서 인생다모
- 2021-01-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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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나도 지원 가능할까?
-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17개 지자체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에 함께할 13기 신규 이야기할머니를 모집한다.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만 56~74세 대한민국 국적 여성이라면 응시 가능하다. 우대사항으로 ‘고정된 직업이 없는 이’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제2직업을 꿈꾸는 시니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사업에 관심
- 2021-01-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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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형, 댓글이 왜 이래?
-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의 충격이 크다. 지난 6일(현지시간)의 폭거로 건물과 각종 시설물이 파손된 것은 물론 경찰과 시위대 여러 명이 숨졌다. 민주주의의 본바탕인 미국이 어쩌다 이리 됐나, 흥, 미국도 별수 없구나, 우리나라도 이런 일은 없는데, 트럼프는 정말 나쁜 X이야….
- 2021-0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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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이야기하는 넷플릭스 영화
- ‘나는 영토는 잃을지 몰라도 결코 시간은 잃지 않을 것이다.’ 프랑스의 위대한 영웅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남긴 명언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한정적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다. 특히 나이가 들면 시간은 그 어떤 것보다도 귀해진다. 누구나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눈앞의 일을 정신없이 처리하다 보면 하루는 물처럼 빠르게 흘러가고 시간의 소중함은 금세 잊
- 2021-01-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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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보다는 보람을 찾는 시니어 늘고 있다
- 전문가들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디지털과 그린 분야의 일자리 창출 전망은 긍정적이라 예측한다. 그러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다. 당사자의 노력과 더불어 국가, 조직, 기업 등이 함께 고민하고 발전을 도모할 때 서로 힘을 얻고 성공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다. ‘50+일자리 특별포럼’의 세 번째 세션 ‘대전환 시대, 50+세대는 무엇을 준비해야
- 2021-01-0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