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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노인도 주택연금 가입 쉬어진다
- 8월1일부터 치매 노인들도 주택연금 가입이 쉬워진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요건 개선'을 통해 치매 등으로 인해 주택연금 가입이 어려운 노인들도 성년후견제도를 활용해 주택연금 가입에 가입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을 가입할 때 고객이 직접 공사에 제출해야 했던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도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해 공사가 직접 확인함으로써 고객들의 서류제출 절차도 대폭 간소화됐다. 또 지금까지는 담보주택의 가격을 정할 때 감정평가를 원할 경우 한국감정원의 평가금액만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고객 선택권 확대 및 처리기간 단축 등을 위해 공사가 선정한 민간 감정평가법인에서도 담보주택의 가격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택연금 가입요건 개선은 금융상품을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연금 이용 고객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편리하게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14-08-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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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후반전]리더들의 공부방을 아시나요
-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던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의 ‘최고위과정(KALP : KCGG Advanced Leadership Program) : 좋은 몸, 좋은 마음, 좋은 공동체’ 제1기 프로그램의 현장. 강의를 경청하는 30여 명의 수강생들은 자유롭게 의문을 제기하고 강사나 다른 수강생이 이에 대답하거나 새로운 의견을 덧붙이곤 했다. 감성으로 이뤄지는 강의는 딱히 마치는 시간에 구애받지도 않았다. 교육이 끝나면 즐거운 호프 한 잔과 격의 없는 토론 등 애프터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서로 공감하고 친구가 되어 공부를 한다는 장점이 최고위과정의 특징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장면들이었다. 인생을 관통하는 지혜의 정수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최고위 과정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에서 연 ‘최고위과정’의 1기에서는 조기숙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가 몸공부를 맡고,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 신학림 미디어오늘 대표, 최갑수 서울대 서양학과 교수가 마음공부를 맡았으며 홍경준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최영찬 서울대 농업생명학과 교수, 손열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유종일 원장이 공동체공부를 맡았다. 그리고 신동원 KAIST 박사와 유홍준 전 문화재정창이 특강을 진행했다. 모두가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철저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는 것이 특징. 몸공부, 마음공부, 공동체공부…리더를 위한 고품격 학습의 장 한 명 부르기도 힘든 이와 같은 전문가 인사들을 어떻게 모을 수 있었을까? 그것은 최고위과정을 진행하는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자체가 가진 전문가적 강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환경 보호와 문화 발전, 평화와 협력 증진을 위한 정책 연구를 목표로 출발한 협동조합이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관점에서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정책 연구기관을 표방하는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경제, 과학기술, 교육, 국토환경, 정치행정, 외교통일 등 총 14개 분과로 구성된다.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가 초대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 정책 의제를 개발하고 제시하는 사업에 들어가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동조합 형태로 해결한다는 구조를 추구하는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그러한 목표를 위해 대부분의 조합원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정책 관련 연구자로 이뤄져 있다. 기존 조합원의 추천을 받아 조합원이 가입되기에 연구 수준을 보장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유종일 원장은 “협동조합이야말로 국가와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대안이란 판단이 섰으며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지식과 문화의 생산과 공유 및 확산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협동조합’으로, 공동체를 위한 종합적인 싱크탱크 기능과 다양한 지식 관련 경제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그 취지를 소개했다. 최진석, 허은아, 조영남, 도현명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 초빙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는 성공적인 1기 프로그램의 마무리에 힘입어 2기 프로그램을 9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2주 동안 진행한다. CEO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군, 관, 법조계 등의 전문지식을 부담스럽지 않게 접하는 것은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공유하고, 융합한 지식 정보를 체계적으로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강사진 역시 리더 경험을 가진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 위주로 적절히 배분하여 구성했다. 이번 2기의 몸공부 부분에는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홍이승권 가톨릭의대 교수가 직접 몸 건강의 개선법을 알려준다. 마음공부 부분은 노자에 대한 신선한 해석으로 유명한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와 공자를 통한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북촌학당의 주대환 이사장, 예술과 인문학의 접점을 끊임없이 연구중인 유경희 미술평론가, 한학자인 학성강학연구회의 김종회 이사장이 맡아서 유교에서부터 풍수지리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인문학의 영역을 탐색한다. 은밀하고 깊게 격이 다른 연수 선보인다 공동체공부 부분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전문가인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김용진 서강대 글로벌서비스경영학과 교수, 공유가치 창출과 사회적 혁신 컨설팅 분야 전문가인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박윤애 서울시 자원봉사협회 센터장이 나와서 공동체 중심으로 변화중인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강 강사로는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와 가수 조영남이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영역에 대한 시선을 엮어준다. 또한 해외 워크숍도 준비되어 일본, 중국 중 하나를 택하여 2박3일 동안 새로운 환경에서의 지식을 체득한다. 교육비 800만 원이라는 고가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커리큘럼으로 프리미엄 연수의 가치를 지향하고자 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비싼 돈만 내고 실속은 없는 연수 과정들은 이미 널려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과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기업인과 개인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점들을 분야 전문가들 간의 컨버전스 체험을 통해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아,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경영 난제들을 해결하게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최고위과정 2기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 2014-07-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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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시리즈]⑨ 한국·독일·일본의 3개국 치매 관리 포인트
- 나이를 먹다 보면 갖가지 질병에 시달린다. 시니어 세대가 사회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치매에 대한 화두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7월부터 경증 치매 환자들도 치매특별등급 5등급으로 인정받아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령화사회에 대한 본격적인 대비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고령화사회를 겪으면서 다양한 노인 문제를 치러낸 독일과 일본에서 치매 문제는 어떻게 대처했고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한국고령친화건강정책학회와 고령자치매작업치료학회가 마련한 한국, 독일, 일본의 전문가 들이 한데 모여 각국의 치매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정리해 봤다. ◇한국, 치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심각한 문제 있다 “전체 어르신들에게 치매에 대한 상식이 어느 정도 있는가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이 있다. 예/아니오 형식이었데, 정답률이 61.9%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두 항목이 있었다. 첫 번째, ‘옛날 일을 잘 기억하면 치매가 아니다’ 정답은 X였는데, 최근 일을 기억 못하는 것이 초기 치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답률은 26%였다. 두 번째, ‘치매는 불치병이다, 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정답은 X였는데 정답률은 39%였다.” 이동우 상계 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국의 치매에 대한 상식이 잘못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인식이 치매 치료의 조기진단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증상 초기에 치매 진단치료를 받도록 해야 하는데, 다수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자꾸 깜빡하는 현상이 일어나도 옛날 일을 잘 기억하니 아닌가보다 망설이다가 몇 년간 방치된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국내 치매 분야의 가장 큰 화두인 조기 치매 발견과 치료가 진척이 되기 힘든 게 인식이 낮은 것과 그릇된 정보를 접해서 벌어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 교수는 혈관성 치매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뇨나 고혈압, 중년기 비만, 우울증, 신체활동 저하, 흡연, 낮은 교육 수준 등등을 잘 극복하여 치료를 잘하고 신체, 정신 활동을 꾸준히 하면 치매 발병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치매 예방을 위해 정상인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권유한다고 한다. 고혈압,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에 있는 고혈압 당뇨 교실과 연계해서 지병을 잘 다스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한 치매 관리 강화 방안으로 중장기적으로는 통합적 치매 관리 시스템을 확산시키고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사회 연계를 위해선 보건소만으론 역부족이라 관내 병원과 연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07년부터 치매와 관련된 여러 가지 국가사업이 시작됐다. 서울시 25개구마다 치매지원센터가 생겼고 그걸 계기로 치매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활동영역을 넓혔다. 급기야 정부에서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2012년에는 ‘치매관리법’이 시행됐다. 이를 통해 치매 환자가 받는 혜택이 늘었고 이 혜택을 받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진단을 요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보건소와 연계해 국가에서 하고 있는 치매조기검진을 3~4년 동안 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보다는 경도인지장애나 정상 노인군에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독일, 치매 관리 시스템의 근간에 있는 환자에 대한 마음 잉게보르크 튀르머 바이센호프병원 치매간호부장은 자신이 올해로 60세로 독일 총리와 나이가 같다고 소개하면서 독일에서의 치매 관리 현황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다. “1954년생인데, 내가 태어날 당시에 독일에는 노인이 1%밖에 없었다. 1972년도에 간호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때는 노인이 2%였다. 왜냐하면 2차 세계대전에서 사람들이 많이 죽어서 비율이 적은 것이다. 2010년이 돼서는 6%가 됐다. 내가 만약 80살이 되면 노인이 8%가 될 것이다. 2050년이 되면, 12%가 될텐데, 그때쯤 되면 노인의 1/3이 치매에 걸릴 수 있다.” 그녀는 요즘 독일에는 전두측두엽 치매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나 FTD(이마관자엽치매)인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들은 아주 공격적이고 곧잘 광란적으로 변해 말릴 수가 없다고 한다. 이들은 무언가를 막 찾아다니며 집착하는데, 특히 알코올이나 담배, 마약 등을 찾거나 섹스에 강한 집착을 보이게 된다. 더군다나 언어장애까지 복합적으로 일으키기에 사회적인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거친 사례들이 있기에 독일에서도 치매를 간호하는 사람이나 보호하는 사람이 보통 교육을 받고 끈기를 가져서는 감당이 안되는 일이라고 튀르머 간호부장은 설명했다. 이어서 하일브론 지역에서의 사례를 통해 독일의 치매 관리 시스템이 소개됐다. 독일의 노인정신과병원에는 노인전문가, 간호사, 자원봉사자가 있다. 주간보호실에는 작업치료사나 간호, 보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주간에는 그곳에 있다가 저녁에는 집에 간다. 그리고 병동에 가면 양로원이나 요양원이 있다. 하일브론 근처에만 48개의 양로원과 요양원이 있다고 한다. 또한 하일브론에는 13개의 정보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치매에 관한 조언과 상담이 이뤄진다. 외래환자 서비스는 대부분 종교단체가 있고, 구제사업을 하는 곳이나 사회국에서도 맡고 있다. 아니면 복지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광범위하게 구축된 이러한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지탱해주는 또 하나의 지원군은 많은 수의 자원봉사자들이다. 마지막으로 마을공동체단위의 ZfP(Zentrum für Psychiatrie)클리닉이 소개됐다. 이는 우리 말로 전문적인 노인정신과병원을 의미하며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 환자를 위한 곳이다. 크게 치매 환자를 위한 병동, 우울증 환자를 위한 병동, 망상증 환자를 위한 병동, 낮병동으로 나뉘어 있는 ZFP는 처음에 오는 환자에게 무조건 진료와 약물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밖에서 잠그게 되어 있어 나가지를 못한다. 물론 ZfP의 이러한 특수한 상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튀르머 간호부장은 ZfP 안의 모든 전문적인 사람들이 서로 협조를 해가면서 감독과 협조를 같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감독관들이 불시에 전화도 없이 가서 검사를 하며 의학적인 도움이라던가 처방, 진료 들을 정확히 하는지, 자금을 유용하게 쓰는가를 항상 검사하고 감독한다고 한다. 이곳의 가장 중요한 점은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치매에 대한 내용들을 수용하고 이해하려 하고, 정성스럽게 대하는 것. 적당히 거슬러 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독일은 치매 환자의 경우 하루 병원비가 400유로이고 요양시설은 1달에 3000유로 정도라고 한다. 독일은 요양병원의 인력 기준이 미달하면 건강보험 계약을 해지한다. ◇일본, 작업치료사(OT)의 미래에 대하여 말하다 일본의 초고령화는 도심부의 극심한 고령화와 고령자세대의 증가, 치매 고령자의 증가를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이범석 군마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치매를 인지증이라고 하는 다소 넓은 범주의 개념 안에 포함시켜 사용하고 있었다. 일본에서의 치매 관련 시스템들을 보면 우선 개호(간병)보험이 있다. 개호보험은 고령자가 개호가 필요해진 이후에도 지금까지 살아왔던 지역에서 가능한 한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공적 보험이다. 이는 2000년부터 시작하여 본인 부담은 10%로 지정되어 있다. 시설적인 면으로 보면 개호노인보건시설에는 시설 기준으로 현재 100명당 1명의 치료사가 있으며 데이케어는 시설 기준 개호사가 10명당 1명이 있는 상황. 데이케어에서의 개호사는 일반적으로는 치료사가 겸직하는 형태라고 한다. 일본의 인지증 작업치료사(OT) 양성학교는 전체 약 180개교. 그러나 감소 추세이며 졸업생은 한해 약 5천 명 정도가 배출되고 있다. 국가시험 합격률이 80% 전후로 설정되어 취직이 쉬운 편인 게 메리트. 2013년 6월 현재 68,9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초봉 실수령액은 약 20만 엔 정도, 연봉은 300만 엔 가량이라고 한다. 결혼 5년만에 30년짜리 론을 통해 집 장만이 가능하며 애로사항이라면 이직이 어렵다는 것. 일본에서는 이러한 OT 인구를 위한 OT협회도 구성되어 있다. 일본은 요양보험에 지출되는 돈만 9조4000억 엔으로 사회보장 관련비의 32%에 달한다. 막대한 돈이 사회보장 관련비로 지출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고령화다. 3명이 1명을 돌봐야 하는 인구 구조는 일본의 그림자다. 전체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고령자들이 겪는 각종 질환은 의료비를 증가시키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치매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치매 대처에 있어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바로 지표와 도표를 만들어 통계화하여 그 정보에 현장의 상황을 맞추려 하는 것이 그것이다. 교과서적으로는 좋은 방침인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독일의 시스템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철저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현장의 강점을 살리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삶의 질과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일상생활 능력)을 유지하는 게 같이 가야 하지만 관점은 ADL에 더 많이 둬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치매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ADL을 유지해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그게 가장 현실적인 목표이고 대안이다. 인제대 작업치료학과 양영애 교수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ADL훈련을 전문적으로 하는 작업치료사의 역할이 앞으로 중요하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작업치료사의 인력이 많이 필요로 하고 있는 시점”이라 강조했다. ◇치매관리의 전문성 강화와 정책적 시스템 뒷받침 우선시 한국, 독일, 일본의 주제 발표를 통해 토론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치매 대처에 있어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바로 지표와 도표를 만들어 통계화하여 그 정보에 현장의 상황을 맞추려 하는 것이 그것이다. 교과서적으로는 좋은 방침인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독일의 시스템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철저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안에서 현장의 강점을 살리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독일, 일본의 치매 관리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및 문제점, 발전방안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치매 관련 전문성 강화가 필요한 점과 발전적 측면에서 정책적 제안이 요구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첫째, 치매 전문 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센터의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다. 치매 대응형 요양시설 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을 우선시 하여 작업치료사 등 치매 전문인력들이 시설 및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둘째, 작업치료사의 장기요양 서비스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 치매 예방, 기능 평가 및 훈련 등의 영역에 역량을 가진 작업치료사가 장기요양서비스에 참여함으로써 치매환자의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셋째,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내의 방문재활 도입이 필요하다.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동일한 제도를 수행하고 있는 독일과 일본에서 수행되고 있는 방문재활을 우리나라에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현재 의료서비스를 포함하지 않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서 일상생활활동 및 인지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방문재활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방문재활서비스를 시범운영하는 등 제도적인 문제점을 보완하는 정책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2014-07-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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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6월 13일 (음력 5월 16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사람이 사는 마당에 정보가 필요한 법이라 정확한 정보가 운세를 연다. 84년생 : 언쟁을 삼가고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우려야 어려운 일을 안 당한다. 72년생 : 좋은 정보를 접하니 일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금전 운도 좋아진다. 60년생 : 남의 일로 구설수에 오르게되니 나서지 않음이 좋으리라. 48년생 : 애를 먹이든 문서가 매기가 있으니 이득이 약해도 결정하라.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통상적인 일이라도 눈을 멀리하면 틀어지는 것이니 게을리 하지 마라. 85년생 :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운세이나 게으름을 피우면 뒤에 애를 먹는다. 73년생 : 직장 사업장에서 이상한 일이 괴롭히니 맡은 일을 다시 점검하라. 61년생 :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움직이면 얻을 것은 얻어지고 일이 해결된다. 49년생 : 뜻밖의 횡재수가 없으면 술밥간에 좋은 대접이 있으리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심혈을 기울인 일은 지금 당장 빛나지 않아도 뒷날 보석처럼 되리라. 86년생 : 아무리 꾀를 써봐도 얻어지지 않으니 고대하지 말고 훗날을 기약하라. 74년생 : 답답한 일을 확 풀어주는 운세가 오니 망설이지 말고 처리하라. 62년생 : 성의를 담은 일이 허사가 될 운세이니 조심하고 미련을 갖지 마라. 50년생 : 고집으로 일을 고단하게 만들게되니 아집을 버리면 순리대로 처리된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아무리 이익을 위한 일이라도 선악을 가려서 추진해야 무리가 없다. 87년생 : 쓸데없는 걱정으로 힘만 드는 운세라 공연한 일에 나서지 않음이 좋다. 75년생 : 모함과 함정이 도사리니 말을 삼가고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 것이다. 63년생 : 정신이 혼미해져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운이라 약속은 다음에 하라. 51년생 : 문서와 인장의 적절한 움직임으로 중도에서 이익을 취하는 수가 있다.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캄캄한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은 열리는 것이라 기다림이 상수이다. 76년생 : 좋은 인연이 새로 타나나는 운이나 아니면 좋은 소식을 전해 듣는다. 64년생 : 금전 운이 좋아 들어오는 것은 많으나 일이 꼬여 마음을 답답게 한다. 52년생 : 일사천리로 내딛든 일이 중도에서 막히니 대인관계를 다시 점검하라. 40년생 : 만사가 지체되나 때가 맞지 않음이라 생각하고 기다림이 좋으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어머니의 사랑은 모든 것을 만들 듯이 이런 마음이면 무엇이든 해낸다. 77년생 : 금전 운이 좋아 횡재 수는 있으나 윗사람의 미움을 받는 일이 있다. 65년생 : 부하를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려움에서 일어나고 재수도 받는다. 53년생 : 횡재 수는 아니나 금전의 움직임은 크니 조심스럽게 투자해보자. 41년생 : 집중력이 떨어져 일의 막힘을 읽지 못해 애를 먹으니 타에 의뢰하라.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강물이 넘치나 떠 담을 그릇이 없으면 속만 타지 헛일이 아니겠는가. 78년생 : 무슨 일이든 준비가 소홀하면 힘이 드는 법이라 오늘은 준비를 잘하라. 66년생 : 다잡은 토끼를 놓치는 격이라 금전 운도 애정 운도 힘만 드는구나. 54년생 : 매일 좋을 수는 없는 것이라 오늘은 운수가 막힘이니 바라지 마라. 42년생 : 물심 양면에 만족한 운세이니 잘만 생각하면 많은 즐거움이 생기리라.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무슨 일이든 활기가 문제라 활력으로 분위기를 살려 나감이 좋으리라. 79년생 : 선배의 좋은 권고로 새로운 일이 생기나 연인과의 갈등은 힘만 든다. 67년생 : 잔소리 같은 말도 잘만 들으면 투자에 이익이 클 것이라 귀담아 듣자. 55년생 :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라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큰 고생을 한다. 43년생 : 마음이 허술해져 사기 당하는 일을 조심하고 돈 내놓을 일은 미루어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순간적인 발상이 평생을 여는 초석이 되니 작은 시간도 허비하지 마라. 80년생 : 미루든 일을 처리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금전 운도 열린다. 68년생 : 이상한 꾀임에 빠져 일이 힘들고 손 재를 당하는 운이니 조심하라. 56년생 : 가물치 판돈은 통속에 있는 법이라 투자한 것이 크게되는 운세이다. 44년생 : 횡재수가 아니면 먼 곳에서 자손의 좋은 소식이 오리라. ◇ 닭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한결 같은 마음가짐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81년생 : 힘든 일로 용돈이 만드니 좋은 곳에 써야 재수가 끊기지 않으리라. 69년생 : 비바람도 잠시라 걱정도 잠깐 지나가는 것이니 참고 견디면 해결된다. 57년생 : 물건을 잘못사서 애먹을 운이니 필요는 하나 경제성을 고려해야 한다. 45년생 : 나쁜 기운의 바람이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니 현혹됨이 없어야 한다.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말의 능력은 군중을 움직일 수 있는 마력이 있음이니 표현을 잘해보자. 82년생 : 말도 안 해보고 혼자 단정하는 것은 기회를 잃음이니 한번 열어 보라. 70년생 : 어렵게 생각하면 할수록 힘이 드니 생각대로 처리하면 재수가 열린다. 58년생 : 작은 일에도 소홀함이 없이 신중을 기한다면 오후에 큰 이득을 얻는다. 46년생 : 물에 빠진 놈 건져내니 보따리 내놔라 는 운이니 나서지 않음이 좋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쓸데없는 열등감은 사람을 구차하게 만드는 것이니 마음을 크게 열라. 83년생 : 내가 마음을 열면 다가오는 사람도 많고 구하는 것도 잘 들어온다. 71년생 : 좋은 기운의 상승세라 희망하는 일이 열리고 금전 운도 확 풀린다. 59년생 : 빗나가든 일이 길을 다시 잡으니 일에 활기가 가해지고 서서히 열린다. 47년생 : 마음속에 꼭 잡고 안간힘을 써든 것을 놓으면 마음이 가벼워지리라.
- 2014-06-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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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들이지 않고 손쉽게 창업하세요 '나만의 상점'
- 어려운 창업, 저희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돈 안 들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립니다. 50대~60대 신중년층을 위한 프리미엄 매거진 스타일 신문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가 오는 6월 창간을 맞아 모바일 쇼핑몰 무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창업을 도와주는 ‘나만의 상점’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직접 생산한 제품부터 중고물품,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남에게는 필요할 것 같은 물건까지 팔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모두 판매 할 수 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단순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 등을 제공해 돈벌게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전개합니다. ‘나만의 상점’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이점을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돈이 들지 않습니다. 현재 인터넷쇼핑몰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만~100만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나만의 상점’에서는 쇼핑몰 제작부터 운영 과정까지 불필요한 비용과 노동력,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단골손님’ 시스템으로 내 물품을 쉽게 홍보할 수 있습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최고 화두는 홍보입니다. ‘나만의 상점’은 손님들이 ‘내 상점’을 홍보해 줄 수도 있습니다. ‘나만의 상점’은 소셜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마켓이기 때문입니다. 판매가 되지 않더라도 내가 올린 상품이 ‘단골손님’에게 일괄적으로 보여 지기 때문에 상품 노출 빈도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셋째, 운영이 쉽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나만의 상점’은 페이스 북, 트위터, 싸이월드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상점의 개념을 도입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개념에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것이지요. ‘나만의 상점’ 시스템에서는 판매자들이 판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구성해 놓았습니다. 상품관리, 배송지 관리, 판매내역 등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넷째, 소비자와의 직접 거래가 가능합니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며 핸드폰 번호와 상점 이름만 있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독자들에게 열린 거래 마당을 열어주게 되고, 상품과 관련된 내용은 상점주와 고객이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를 하게 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향후 우수 점포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상품으로 선정, 인증 마크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또 특색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주거나 쇼핑몰 창업 성공사례 등도 기사화할 예정입니다. 쇼핑몰 개설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개설에 따른 교육과 홍보마케팅, 브랜드샵 꾸미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점 운영자는 상품을 등록하고 상품 주문시 배송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 됩니다. 고객들과 전화와 문자를 주고 받을 때 휴대폰 번호 대신 050-0000-0000 형식의 가상번호를 통해 회원님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무국 (02)799-6714
- 2014-05-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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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치매요양소 480곳 늘린다
- 서울시가 치매요양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23일 서울시가 발표한 '치매 요양 종합대책'에 따르면 시는 장기요양시설과 재가요양기관인 데이케어센터를 480여 곳 확대해 치매환자 판정을 받은 등급자의 장기요양시설 충족률(수요 대비 시설 정원)을 현재 62.3%에서 2020년까지 80%로 높인다.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치매환자를 위한 '등외자 치매전용 데이케어센터'도 올해 1곳 시범운영되며, 재가노인지원센터는 50곳까지 늘린다. 치매 조기검진 대상은 2단계로 확대, 70·75세에 검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매 조기검진율을 현재 37.2%에서 2020년까지 80%로 높이는 게 목표다. 경증 치매환자를 위한 무료 인지재활프로그램과 돌봄 시설인 기억키움학교를 확대하고, 치매고위험군의 재검진율은 현재 37.7%에서 2020년까지 80%로 높인다. 장기요양시설과 재가요양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 인증제'도 도입된다. 최초 인증을 받은 시설에는 1000만∼2000만원의 환경개선비와 대체요양보호사 인건비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요양보호사를 위해서는 마음 편히 휴가를 쓸 수 있게 1명당 대체인력을 연 3일 지원하고, 직무교육과 고충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또 이달 중 시니어 전문포털 '50+서울'에 요양시설 입소 대기자 현황 정보를 공개한다. 민간 요양시설, 자치구별 치매지원센터와 협업해 치매환자 관리 데이터베이스도 구축, 현재 36.5%인 치매등록율을 2020년까지 60%로 높일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7월 치매특별등급제 시행으로 치매 요양 수요가 2000∼4400명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며 "치매 고위험군이나 경증환자는 주로 가정에서 돌봐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시설과 서비스 확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4-04-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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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행부, 독거노인·난치성환자에 '생명의 팔찌' 보급…라이프태그 시범실시
- 독거노인이나 희귀난치성환자 등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명의 팔찌’가 보급된다. 안전행정부는 ‘라이프태그’ 도입 등 의료안전망 사업을 추진할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을 15일 출범시켰다. 라이프태그는 팔찌 모양의 정보장치다. 이 장치를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전화기의 엔에프씨(NFC) 기능이 활성화돼 착용자의 병명, 응급상황 때 대처요령, 보호자 통화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조처를 신속하게 취할 수있다. 환자의 응급상황에서 라이프태그 정보는 119상황실에도 직접 전송돼 구조활동에도 활용된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은 소방관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다 상세한 환자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안행부는 세브란스병원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라이프태그 시범사업을 한 뒤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은 재난의료 분야의 사회공헌과 민관협업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과 응급구조가 결합된 라이프태그 서비스는 시간이 생사를 가르는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14-04-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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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4월 14일 (음력 3월 15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사람이 사는 마당에 정보가 필요한 법이라 정확한 정보가 운세를 연다. 84년생 : 언쟁을 삼가고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우려야 어려운 일을 안 당한다. 72년생 : 좋은 정보를 접하니 일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금전 운도 좋아진다. 60년생 : 남의 일로 구설수에 오르게되니 나서지 않음이 좋으리라. 48년생 : 애를 먹이든 문서가 매기가 있으니 이득이 약해도 결정하라.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통상적인 일이라도 눈을 멀리하면 틀어지는 것이니 게을리 하지 마라. 85년생 :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운세이나 게으름을 피우면 뒤에 애를 먹는다. 73년생 : 직장 사업장에서 이상한 일이 괴롭히니 맡은 일을 다시 점검하라. 61년생 :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움직이면 얻을 것은 얻어지고 일이 해결된다. 49년생 : 뜻밖의 횡재수가 없으면 술밥간에 좋은 대접이 있으리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심혈을 기울인 일은 지금 당장 빛나지 않아도 뒷날 보석처럼 되리라. 86년생 : 아무리 꾀를 써봐도 얻어지지 않으니 고대하지 말고 훗날을 기약하라. 74년생 : 답답한 일을 확 풀어주는 운세가 오니 망설이지 말고 처리하라. 62년생 : 성의를 담은 일이 허사가 될 운세이니 조심하고 미련을 갖지 마라. 50년생 : 고집으로 일을 고단하게 만들게되니 아집을 버리면 순리대로 처리된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아무리 이익을 위한 일이라도 선악을 가려서 추진해야 무리가 없다. 87년생 : 쓸데없는 걱정으로 힘만 드는 운세라 공연한 일에 나서지 않음이 좋다. 75년생 : 모함과 함정이 도사리니 말을 삼가고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 것이다. 63년생 : 정신이 혼미해져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운이라 약속은 다음에 하라. 51년생 : 문서와 인장의 적절한 움직임으로 중도에서 이익을 취하는 수가 있다.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캄캄한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은 열리는 것이라 기다림이 상수이다. 76년생 : 좋은 인연이 새로 타나나는 운이나 아니면 좋은 소식을 전해 듣는다. 64년생 : 금전 운이 좋아 들어오는 것은 많으나 일이 꼬여 마음을 답답게 한다. 52년생 : 일사천리로 내딛든 일이 중도에서 막히니 대인관계를 다시 점검하라. 40년생 : 만사가 지체되나 때가 맞지 않음이라 생각하고 기다림이 좋으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어머니의 사랑은 모든 것을 만들 듯이 이런 마음이면 무엇이든 해낸다. 77년생 : 금전 운이 좋아 횡재 수는 있으나 윗사람의 미움을 받는 일이 있다. 65년생 : 부하를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려움에서 일어나고 재수도 받는다. 53년생 : 횡재 수는 아니나 금전의 움직임은 크니 조심스럽게 투자해보자. 41년생 : 집중력이 떨어져 일의 막힘을 읽지 못해 애를 먹으니 타에 의뢰하라.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강물이 넘치나 떠 담을 그릇이 없으면 속만 타지 헛일이 아니겠는가. 78년생 : 무슨 일이든 준비가 소홀하면 힘이 드는 법이라 오늘은 준비를 잘하라. 66년생 : 다잡은 토끼를 놓치는 격이라 금전 운도 애정 운도 힘만 드는구나. 54년생 : 매일 좋을 수는 없는 것이라 오늘은 운수가 막힘이니 바라지 마라. 42년생 : 물심 양면에 만족한 운세이니 잘만 생각하면 많은 즐거움이 생기리라.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무슨 일이든 활기가 문제라 활력으로 분위기를 살려 나감이 좋으리라. 79년생 : 선배의 좋은 권고로 새로운 일이 생기나 연인과의 갈등은 힘만 든다. 67년생 : 잔소리 같은 말도 잘만 들으면 투자에 이익이 클 것이라 귀담아 듣자. 55년생 :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라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큰 고생을 한다. 43년생 : 마음이 허술해져 사기 당하는 일을 조심하고 돈 내놓을 일은 미루어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순간적인 발상이 평생을 여는 초석이 되니 작은 시간도 허비하지 마라. 80년생 : 미루든 일을 처리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금전 운도 열린다. 68년생 : 이상한 꾀임에 빠져 일이 힘들고 손 재를 당하는 운이니 조심하라. 56년생 : 가물치 판돈은 통속에 있는 법이라 투자한 것이 크게되는 운세이다. 44년생 : 횡재수가 아니면 먼 곳에서 자손의 좋은 소식이 오리라. ◇ 닭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한결 같은 마음가짐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81년생 : 힘든 일로 용돈이 만드니 좋은 곳에 써야 재수가 끊기지 않으리라. 69년생 : 비바람도 잠시라 걱정도 잠깐 지나가는 것이니 참고 견디면 해결된다. 57년생 : 물건을 잘못사서 애먹을 운이니 필요는 하나 경제성을 고려해야 한다. 45년생 : 나쁜 기운의 바람이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니 현혹됨이 없어야 한다.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말의 능력은 군중을 움직일 수 있는 마력이 있음이니 표현을 잘해보자. 82년생 : 말도 안 해보고 혼자 단정하는 것은 기회를 잃음이니 한번 열어 보라. 70년생 : 어렵게 생각하면 할수록 힘이 드니 생각대로 처리하면 재수가 열린다. 58년생 : 작은 일에도 소홀함이 없이 신중을 기한다면 오후에 큰 이득을 얻는다. 46년생 : 물에 빠진 놈 건져내니 보따리 내놔라 는 운이니 나서지 않음이 좋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쓸데없는 열등감은 사람을 구차하게 만드는 것이니 마음을 크게 열라. 83년생 : 내가 마음을 열면 다가오는 사람도 많고 구하는 것도 잘 들어온다. 71년생 : 좋은 기운의 상승세라 희망하는 일이 열리고 금전 운도 확 풀린다. 59년생 : 빗나가든 일이 길을 다시 잡으니 일에 활기가 가해지고 서서히 열린다. 47년생 : 마음속에 꼭 잡고 안간힘을 써든 것을 놓으면 마음이 가벼워지리라.
- 2014-04-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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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과 나눔] KB금융그룹, 청소년·노인복지 초점… ‘직원 1인 10시간’ 봉사 목표
-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요즘처럼 어려워진 사업 환경에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넉넉한 인심을 쏟아붓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금융그룹은 꾸준히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 이익에 대한 나눔은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일상적 활동이 돼야 한다는 기업 모토가 투영된 결과다. 임영록 회장이 강조하는 ‘시우(時雨)금융’의 정신이다. 임 회장의 뜻에 맞춰 KB금융 임직원들은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봉사단’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 △핵심 테마별 1200여개 봉사단을 아우르는 ‘KB스타 드림봉사단’에 모두 가입돼 있다. 2만5000여명의 직원은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34만 시간의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KB금융 임직원 모두가 1인당 1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를 목표로 ‘전 직원이 국민 속으로’라는 사회공헌 특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KB금융은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테마를 청소년과 노인복지로 삼았다. 우선 청소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경제·금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전·현직 임직원, 대학생으로 구성된 700여명의 강사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32종의 표준교육 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해 학습교재, 체험교재, 강사지도서로 활용한다. 연간 1000회 이상 전국 초·중·고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13만3000여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 그동안 교육 대상을 청소년에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로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노년층과 제2의 인생 설계가 시급한 군 전역 장병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은 밀착된 금융교육 제공을 위해 ‘KB스타 경제·금융 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방문·초청·온라인 등으로 축적된 경제·금융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신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놀이(Fun), 협동심(Team-work), 경제이론(Econo) 등의 테마로 구성된 놀이, 뮤지컬, 게임에 참여해 딱딱한 경제·금융 이론을 재미있게 습득한다. KB금융은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KB금융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에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 후원금 6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전국 200여 거동 불편 어르신 가구의 주택 개·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오는 11월까지 화장실·좌식세면대 설치, 바닥 미끄럼 방지, 경사로·안전대 설치, 주방 개·보수 등 어르신들의 활동 제약 해소를 위한 맞춤형 공사로 진행된다.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도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은 최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겨울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소외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에 연탄 40만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사업도 펼쳤다. 지난해 10월에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돕고,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장애인용 휠체어리프트차 5대, 승합차 22대, 승용차 24대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 51곳에 전달했다. 사회와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직업군(MIU: Man In Uniform) 자녀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장학금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소방, 해양경찰 가족 자녀 등으로 매년 그 대상을 넓혀 가고 있다. 안면기형 청소년에게도 KB금융의 도움은 희망이 됐다. KB금융이 안면기형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얼굴성형정보연구소에 이동 진료차량과 의료지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 초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을 찾아 제설작업을 비롯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도 펼쳤다. 주말을 이용해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일대 폭설 피해지역을 찾아 고립지역 제설작업, 비닐하우스 제설작업 등의 피해 복구에 동참했으며 시름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다. 다른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두지 않는 환경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과 푸른숲 조성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일대에 1만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KB 탄소중립의 숲’ 조성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에 상응하는 만큼의 나무를 심는 행사로 전 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밖에도 KB금융은 △해외 빈곤아동 자전거 지원 사업 일환으로 캄보디아·베트남 자전거 전달 △독거어르신 여름용품 전달 및 보행 불편 어르신 보행보조기(실버카) 전달 △대한적십자사에 이재민 지원 긴급구호키트 전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KB금융은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그룹 내 봉사단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순환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들은 점점 더 극명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KB금융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온 만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2014-03-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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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노인 실종 막아라…경남 지자체 위치추적기 보급
- 아내가 치매 환자인 강모(77·경남 합천군 합천읍) 씨는 지난해 서너 차례 아찔한 경험을 했다. 집에 함께 있던 아내(78)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밖으로 나가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강 씨는 매번 운 좋게도 몇 시간 만에 집에서 1㎞ 안에 있는 구석진 도로 등지에서 아내를 발견, 집으로 무사히 데려왔지만 이런 일이 또 발생할까봐 항상 마음을 졸여야만 했다. 강 씨는 최근 합천군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GPS 위치추적기를 보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신청했다. 강 씨는 "아내 옆에 줄곧 있어도 잠깐 사이에 사라질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위치추적기를 달아주고 나니까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에서 위치추적기 보급 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이 첫발을 떼고 있어 성과가 주목된다. 2009∼2013년 지역에서 실종된 치매 환자 25명 가운데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합천군은 배회 경험이 있거나 그럴 우려가 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위치추적기를 보급하고 있다.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환자이면 노인장기요양등급 여부에 상관없이 위치추적기를 무료로 빌려준다. 치매 환자가 위치추적기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보호자에게 최장 5분 단위로 현재 위치를 알려준다. 위치추적기에는 환자가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보호자에게 SOS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버튼도 달려 있다. 지난해 치매 노인 48명이 실종된 창원시 마산회원구와 마산합포구에서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않은 보건소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위치추적기 보급에 들어갔다. 통영시와 양산시는 각각 오는 5월과 7월부터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위치추적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위치추적기뿐만 아니라 226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위치정보 수집장치도 설치한다. CCTV 위치정보 수집장치는 위치추적기 단말기의 정보를 인식, 치매 환자의 위치 정보와 동선을 영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와 인권침해 최소화를 위해 치매 환자가 SOS 호출을 하거나 보호자가 실종 신고를 했을 때만 CCTV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조처는 치매 노인의 잦은 거주지 이탈과 장기 실종이 잇따르자 마련됐다. 경남도 내 치매 노인(추정치)이 2010년 3만4천201명, 2011년 3만5천717명, 2012년 3만7천614명, 2013년 4만62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실종 신고도 2011년 295명, 2012년 319명, 2013년 331명으로 늘고 있다. 치매 노인 실종은 불의의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 13일 김해시내의 한 야산에서는 지난 10일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치매 환자 A(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8월에는 창원시내 한 요양원에서 병원으로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행방불명된 치매 환자 B(71·여)씨가 나흘 만에 병원 인근 공사장 풀숲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길을 잃고 헤매다가 저체온증 등으로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양장은 양산시 정보통신과 계장은 "위치추적기 도입으로 불의의 사고 가능성, 가족의 보호 부담, 실종시 환자 소재 파악을 위해 투입되는 인력과 행정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치추적기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더불어 인권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족의 동의를 얻어 보급할 계획이다"고 25일 밝혔다.
- 2014-03-25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