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이면 오곡밥을 지어 먹는다. 찹쌀, 팥, 수수 등 다섯 가지 곡물을 넣어 지은 밥이라는 사실은 대부분 잘 알 것이다. 최근에는 꼭 보름날이 아니더라도 건강을 생각해 다양한 여러 곡물을 혼합해 밥을 먹기 때문에, 다소 식상하다 여길지도 모른다.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사찰식 레시피에 착안해 ‘연잎 오곡밥’을 지어보는 것 어떨까?
레시피 도
겨울 살림 준비의 첫 번째는 난방이다. 우리 조상들도 온돌만으로는 부족해 화로를 이용했다. 자다가 화로를 걷어차서 가끔씩 사고도 일어났다.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던 시절을 벗어나면서 연탄이 겨울철 난방의 주인공이 되었다. 벌거숭이산을 푸르게 만든 공신은 석탄이었다. 하지만 다 타고 난 연탄재 처리가 문제로 떠올랐고 연탄가스로 해마다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
히말라야 트레킹 때문에 네팔이라는 나라에 처음 갔다. 네팔은 한반도의 약 70% 정도 면적이며 인구는 대략 3000만 명이다. 인도, 중국, 부탄, 방글라데시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 국가다. 1인당 GDP가 2011년 기준으로 835달러에 불과한 빈국이기도 하다. 한국에 약 5만 명의 네팔 근로자가 와 있으며 한 해에 1만여 명이 입국을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8년도 화재는 4만2337건에 피해액만도 5500억에 달한다. 368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2223명에 달한다. 화재는 난방을 많이 하는 겨울철에 더 자주 발생한다. 어디서 화재가 주로 발생하는가를 살펴보면 아파트와 단독주택 같은 주거시설에서 1만1549건이 발생했고(주거 형태의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는 제외), 산업시설인 공
“신이시여 저를 죽음이 바로 옆에 있는 이곳에서 무사히 작업을 끝내고 내려가게 해주십시오. 저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식구들이 나의 슬픈 소식을 전하여 듣고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젊은 시절 전기에 관련된 일을 했던 사람이다. 직접 고압송전탑에 올라가 보지는 않았으나 말만 들어도 작업환경의 상황이 생생히 느껴졌다. ‘윙
히말라야 등반 사전 교육에서 전문가에게 들은 내용으로 몸이 추워지기 전에 따뜻하게 옷을 입으라는 내용이 와닿았다. 몸이 추위에 체온이 내려가고 나면 따뜻한 옷을 챙겨 입어도 회복에 오래 걸린다는 얘기이다. 특히 도보여행 도중 덥다고 옷을 벗으면 금방 땀이 식으면서 추위를 느끼게 되고 다시 체온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식사에서도 비슷한
역사는 기록하는 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편집되고 재해석된다. 사실 깨진 사금파리 조각같이 파편화한 역사적 사실들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 조각들을 다시 짜 맞추어 형상과 의미를 부여한 것이 이른바 역사 기록이다. 역사를 재구축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주체는 현재의 기록자이므로 역사 기록에는 당대의 시각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모든 역사는 과거의 왜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엔 불가능한 꿈을 지니자” - 체 게바라
집을 아름답게 하는 건 그 안에 사는 사람이듯, 한 나라를 아름답게 하는 것 또한 사람이다. 아름다운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 아름다운 사람이 만든 역사. 살사, 시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캐리비언 바다…. 쿠바를 수식하는 단어는 무수히 많지만 누가 뭐라
이렇게 세상 편해 보이는 사람 또 없다. 웃는 인상은 기본이다. 모두를 향한 감사가 담긴 듯 등을 굽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인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몸짓, 평생 몸에 밴 버릇 같다. 누군가 말을 건네면 온화하게 웃고, 나직하게 말한다. 속 깊게 생각한 뒤 유쾌한 해답을 찾아주는 사람, 한정수 동년기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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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2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열렸다. 작년까지 참석하지 않았던 영화감독들도 대거 참여해 명실 공히 화합의 영화 축제가 되었다. 개막작은 윤재호 감독의 ‘뷰티플데이즈’가 폐막작은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 선정되었다. 세계 79개국 324편의 영화가 축제에 참가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 영화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