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겨울을 떠올려보면 추운 날씨에도 바깥 활동을 참 많이도 했다. 팽이치기, 자치기, 썰매타기, 딱지치기, 구슬치기, 얼음땡 등 겨울 놀이가 풍성했다. 요즘은 세상이 변해서 따뜻한 실내에서도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손주 손 잡고 가족과 함께 즐길 만한 핫 플레이스를 찾아봤다.
1. 힐링과 웰빙을 담는 곳 ‘미리내 힐빙클럽’
젊은 시절 찰랑찰랑 빛나던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고 빠지다 급기야 둥근 우주선처럼 두피가 드러나 보이는 순간, 나이 듦의 헛헛함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극적인 상황이 아니라도 누구나 좀 더 볼륨 있고 세련된 머리모양을 하고 싶기 마련. 생각은 있는데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우리 세대를 위해 잠시나마 체험을 해보았다. 가발 한번 써보시렵니까?
“가발
한미약품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손 세정제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독감 등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올바른 손 씻기는 동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미 프레쉬 핸드워시는 피부임상시험을 통해 식중독이나 호흡기 감염 등의 원인이 되는 황
11월의 첫 날 충북 보은군 속리산 국립공원내에 있는 세조길을 걷기 위해 속리산으로 향했다.
몇몇이 함께 몇 번 와본 적이 있던 곳이어서 이번엔 혼자 걷기로 했다.
단풍이 절정임에도 평일 오전이어서 단체 관광객들 몇 팀만 보였다. 단체팀을 운 좋게 피하면 속리산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등산 복장이 아닌데도 호기롭게 입장했다.
현미와 섞인 녹차 티백이 ‘녹차’로 팔리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동네 빵집에 가도 로즈메리부터 재스민, 루이보스 등 다양한 차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바야흐로 기호식품의 시대, 다반사(茶飯事)의 전성기다. 그러나 이 많은 차 중에 우리 차의 향과 맛을 지닌 게 얼마나 될까. 30여 년 전 지리산에 들어가 산야초를 공부하며 우리 차의 고유한 향취를 개발하고
지리산 근처 산골이다. 높은 산봉우리들이 사방에 첩첩하다. 그렇지만 궁벽할 게 없다. 좌청룡 우백호로 어우러진 전면의 산세가 빼어나서다. 우람하면서도 부드럽다. 운무 한자락 눈썹처럼 걸려 그윽하다. 한유창(60) 씨가 이곳으로 귀촌한 건 산야초 때문이다. 지리산 권역에 자생하는 야생초에, 그는 깊은 신뢰를 품고 산다. 한때 그는 죽음과 맞닥뜨렸다.
“몸은 안 아픈 데가 없는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니 미칠 노릇이네요.”
“충분히 휴식을 취했는데 조금만 활동해도 바로 피곤함이 밀려옵니다.”
생각보다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시니어는 더욱 그렇다. 가족에게 하소연해도 검사 결과는 ‘정상’이니 엄살로 오해받는 느낌까지 든다. 이들 중 상당수는 장(腸)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의 삶에는 없었으면 하는데 꼭 함께하는, 피할 수 없는 동반자가 있다.
바로 각종 질병, 정신적인 외상, 스트레스, 사고 등 떼려야 뗄 수 없는 질환들이다. 그런데 이 중에는 질병도 아니고 질병의 징후도 아닌 일종의 하소연에 가까운 같은 증상이 있다. 바로 피곤(fatigue)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심지어 이 원고를 쓰고 있
어지럼증을 겪고 있는 시니어가 적지 않다. 가벼운 증상이라 여기고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3명 중 1명은 앓고 있을 거라고 추정하는 의사들도 있다. 가벼운 어지럼증은 휘청일 때 잠깐 참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몸을 가누지 못한 장소가 계단 정상이라면? 혹은 횡단보도 위를 걷거나 손에 칼을 쥐고 있는 상황이라면? 생각만 해도
푹푹 찌는 여름에는 바람이 그리워진다. 선풍기 바람, 에어컨 바람, 강바람, 바닷바람, 들바람 등등 바람 종류도 많다. ‘동의보감’이 물을 33가지로 구분했듯 바람도 위치, 세기에 따라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닌다.
강바람, 바닷바람은 먼 곳에서 불어오며 몸속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친다. 사방이 뚫린 지리산 천왕봉이나 설악산 대청봉에서 바람을 맞으면 오장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