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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 해소에 좋은 ‘파크골프’
- “하루에 한 가지 취미를 즐기면 우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외국 속담이 있지요. 누구나 현직에 있을 때는 이런저런 이유로 운동을 하거나 취미를 즐기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년퇴직이든 명예퇴직이든, 퇴직 이후 직장 동료나 후배·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인데, 이런 때일수록 나를 즐겁게 할 수 있는
- 2017-11-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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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보는 가족도 환자로 만드는 가족병
- 1994년 11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모습을 보였다. 그러고는 “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있습니다. 앞으로 나는 나의 친구, 내 가족을 몰라볼지도 모릅니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인생의 황혼(黃昏)으로 가는 여행을 떠난다”는 말과 함께 10여 년간 치매와 싸우다 2004년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옆을 지켰던 부인 낸시
- 2017-11-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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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언제 찾아오는가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하는 취미는 무엇일까?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하면 등산이다. 2015년 9월 25일 발표한 조사 결과인데 국민 100명 중 14명이 등산을 꼽았다. 그다음은 영화 및 음악감상(6%), 운동헬스(5%), 게임(5%)순이었다. 등산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취미라고 한다. 나도 한때 주말이면 어김없이 산
- 2017-11-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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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도깨비들의 신나는 시간여행
- 날씨도 매우 쾌청해서 여행 떠나기 딱 좋은 날이다. 군산은 얼마 전 다녀온 곳이지만 두 번 세 번 가보아도 볼거리와 느낄 점이 많은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과 군산의 밤을 체험하게 되어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역사적인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찾아보기로 했다. 군산은 한편으로는 슬픈 곳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비옥한 우리 땅에서 나는 곡물
- 2017-11-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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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는 시니어 취미의 새로운 대세
- 당구는 남녀노소가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게임이자 스포츠다. 어느 동네에서나 당구장은 많아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료도 한 시간에 1만원 내외로 싼 편이다(강남 고급 당구장은 한 시간에 1만5000원 하는 곳도 있다). 저녁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붐비고 빈 당구대가 없어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아 요즘은 당구장이 급증하고 있다. 필자가 당구를 처음 접
- 2017-1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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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감상 매너는 마당놀이와 다르다
- 최근 일주일에 두 번꼴로 클래식 음악회, 오페라 등을 감상했다. 그만큼 고급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셈이다. 처음엔 어렵게만 생각되던 음악회와 오페라 등을 자주 보게 되면서 작품을 이해하는 폭도 점점 넓어졌다. 같은 오페라를 한 번 보고 두 번 볼 때의 이해도는 다르다. 인터넷으로 줄거리를 검색해보고 카탈로그를 사 보고, 후기까지 쓰고 나면 이
- 2017-11-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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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로 전하는 나라 사랑 이야기
- 지난주에 광화문의 역사박물관에서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가슴 뭉클해지는 체험이 있었다. 6.25당시의 다부동 전투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VR로 전하는 나라 사랑 이야기’인데 다부동 전투는 6.25의 격렬했던 전투로 이곳에서 북한군을 막아주어서 인천상륙작전이 가능했다는 중요한 격전지이다. VR은 가상현실에 직접 들어가서 여러 가지 일을 해 볼 수 있으니
- 2017-10-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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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도 화투놀이처럼 재미있으면
- 경로당에 모여 있는 할머니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걸고 화투놀이를 하며 시간 보내기를 한다. 몰입하여 즐기며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무언가 재미가 있고 지기 싫어하는 인간의 속성이 있어 적은 금액이지만 내기여서 더 집중한다. 어느 경우로 보든지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생각이 필요해서 좋은 면이 있다. 뇌에 자극을 준다. 인간의
- 2017-10-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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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당구 선수들의 표정 관리
- TV 당구 채널이 생겨 하루 종일 당구 시합을 볼 수 있다. 국내 경기도 있고 국제 경기도 있다. 아무래도 국내 프로 선수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이제는 국내에서도 프로 선수들은 얼굴이 알려져 연예인 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직 당구 대회가 많지 않고 상금도 약하지만, 프로 당구 선수들은 당구 만으로 생업이 가능해졌다. 상금 외에 유명세 만으로
- 2017-10-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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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동호회에서 진상회원이 되지 않는 방법
- 테니스라는 운동을 즐기고 있다. 동네 가까운 곳에 테니스장이 있다 보니 접근성도 좋고 골프보다 돈도 적게 들고 언제나 나가면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점이 장점이다. 테니스는 혼자 할 수 없으니 동호회에 가입하여 회원들과 잘 어울려야 한다. 같은 취미를 매개체로 하여 똑 같은 권리와 의무를 함께 지는 동호회원은 어떤 때는 가족보다 더 친밀하다. 운동
- 2017-10-13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