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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꽃밭은 어디에
-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마음만 동동 구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이번 호에는 이경란 작가가 편지를 써주셨습니다. 너는, 글쎄, 이제 나를 잊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함께했던 때가 언제였는지, 얼마 동안이었는지도. 이제는 너와 내가 함께한 시간의 몇 배를 더해야 너와 나의 지금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주였다. 불현듯 네가 보고 싶었다. 나는 조금의 불안도 없이 네게로 갔다. 너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으므로. 거친 세월 같은 간판의 불꽃들을 지나고 구불거리는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뾰족한 모서리를 돌고 돌면 네가 있을 터였다. 골목 초입에서 안전모를 쓴 사내가 나를 제지했다.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와 날선 목소리로 물었다. 왜, 라고. 왜, 라니. 나는 왜 너에게 가려고 했나. 그에게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말았다. 나는 무어라 답을 했던가. 무더위에 묻힌 나의 대답은 내게도 그에게도 가닿지 못했건만 발걸음은 어느새 네게 닿아 있었다. 너는 여전히 거기 있었다. 그러나 여전하지 않기도 했으므로 나는 만남의 기쁨을 모조리 빼앗겨버렸다. 마침내 어떤 구실도 할 수 없게 된 삭은 문짝 너머로 너의 처참한 몸을 보았을 때 내 입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래, 네게 어울리는 게 있다면 그건 분명 탄식뿐이었을 것이다. 폐허가 된 너를 앞에 두고 나는 어쩌자고 몇 년 전의 노파를 떠올렸을까. 그때도 이미 제 빛깔을 잃은 문짝은 열려 있었고, 좁은 시멘트 마당을 사이에 둔 방 안에는 잘못 세탁한 스웨터처럼 쪼그라든 노파가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아 있었다. 노파는 말하지 않고 듣기만 했다. 옛집에 와보고 싶었다는 내 말이 아마도 노파에게는 퍽 가소로웠던 걸까. 혹은 그런 마음이란 창틀의 들뜬 페인트 조각보다도 쓸모없음을 웅변하는 중이었을까. 그러니 나는 아직 철없이 젊은 사람이었을까. 라일락이 있던 꽃밭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봄이면 한껏 명랑했던 개나리의 흔적도 없었다. 나는 우리의 꽃밭이 거기 존재했다는 증거조차 찾지 못했다. 할머니, 여기 있던 라일락과 개나리는 어떻게 되었나요? 노파는 라일락과 개나리가 무언지 모르는 사람인 양 내 물음을 흘렸다. 할머니, 여기 작은 꽃밭에 분꽃이 있었어요. 분꽃 아시죠? 귀고리를 만들어 걸곤 했어요. 씨앗이 익으면 쪼개서 하얗게 분칠을 하기도 했고요. 나는 노파가 듣건 말건 이제 아무 상관이 없었다. 그건 네게 하는 말이었으니까. 그리고 너는 그것을 알고 있었으리라. 그러고 보면 노파는 이미 듣지 못하는 귀를 가진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분꽃 아래에 채송화가 있었어요. 그 애들은 키가 너무 작잖아요. 햇볕을 제대로 못 쬐었어요. 그래도 잘 살아남던걸요. 그런데도 빛깔이 고왔어요. 기특하기도 하죠. 잘 먹지 못하면서도 예쁜 아기 같았거든요. 여기는 연탄을 재놓는 광이었는데…. 광 속 아궁이에 장작을 때면 반대편 목욕탕의 물이 뜨거워졌어요. 아버지가 시멘트와 타일로 만들어준 욕탕이, 세상에, 아직도 있네요. 저 작은 욕탕에 우리 자매들이 어떻게 몽땅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혼잣말을 한참 중얼거리다 노파 쪽을 돌아보았을 때, 나는 너도 기억할 나의 할머니를 보았다. 나의 할머니는 저 자리에서 장죽을 물고 무심하게 연기를 빨아들이곤 했다. 그때마다 할머니의 얇은 뺨 안쪽이 맞닿을 것만 같아 무서웠다. 너를 두고 돌아선 내가 몇 번이나 살 곳을 옮겨 다녔는지 네가 알까. 아니지. 그건 너와 헤어지고 한참 후의 일이다. 나는 도대체 몇 번을 달아나고 쫓겨났는지. 그러나 언제나 꿈속에서 돌아온 곳은 너의 품이었다. 돌아와 안긴 너의 품은 따스하고 시원했으며 포근하고 넉넉했다. 어떤 새벽, 너는 꽃잔디를 깔고 나를 맞았고, 또 어떤 밤에는 장독대 위에 붉은 노을을 융단처럼 펼쳐두기도 했다. 단지 꿈일 뿐이었지만, 너는 국자 하나 들고 쪼그리고 앉은 골목 어귀의 달고나 같았다. 이 계절의 나는 머물 곳을 찾아 또다시 거리를 방황한다. 이것은 나의 유구한 직업이 되었다. 너를 떠난 후 내게 예비되었던 어느 곳 하나 다정하지 않아서, 네가 있는 도시에서 북쪽으로 달아난 나는 오랫동안 거대 도시의 비정에 시달리는 벌을 받았다. 탐욕이 능력이 되는 걸 몰랐던 나는 어느 사이 주기적으로 떠밀리는 사람이 되어 있다. 분꽃인 줄 알았던 내가 채송화처럼 낮은 곳으로 떠밀리는 동안, 너는 나의 비밀스런 기쁨이었고 꺼내놓지 않아도 자랑스러운 보물이었다. 너를 품을 수 있어서 나는 그늘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꽃잎이었다. 네가 있던 자리에는 번쩍이는 빌딩이 들어서리라 한다. 이제 너는 가뭇없이 사라지겠지.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나의 할머니는, 그 노파는 어디로 갔는지 너는 아니? 이경란 작가 대구에서 태어나 스무 살에 상경. 서울에선 아직 다정한 곳을 만나지 못했다. 201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오늘의 루프 탑’이 당선되어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 2020-08-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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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8월 28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모두 이익이 오를 때니 물질 면의 이익에만 구애됨이 없이 하라. 경거망동하여 일을 행할 시에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니 되도록 먼 여행 하지 말고 은인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84년생 : 하는 일도 잘되고 재수도 좋으나 이성 문제는 불안하다. •72년생 : 전후좌우를 잘 둘러보고 움직이면 재수가 풀린다. •60년생 : 자본 융통은 잘되나 투자는 조심해서 해야 한다. •48년생 : 괴상한 문서로 애를 먹는 운이니 도장 문서를 조심하라. ◈ 소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하는 일마다 막힘이 많으나 중도에서 그만두면 나만 손해다. 움켜지고 있다고 모두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은 것과 같으니 때가 되고 시가 되면 스스로 크게 될 우려가 있으니 큰 손실이 가지 않은 선에서 타협점을 찾아라. •85년생 : 좋은 것을 찾기보다는 현재의 모든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라. •73년생 : 올라가려고만 하지 말고 뒤를 돌아보고 생각을 바꿔라. •61년생 : 자신의 힘으로 이뤘으니 내 손으로 지켜야 한다. 좋은 수가 생긴다. •49년생 : 사업은 힘드나 잠깐 재수는 좋으니 융통할 길은 있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계획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나 시기를 잃음이라 때를 기다려라. 비록 운기가 길하여 현실에 이익은 있을 것이나 훗날을 기약해 자만은 금물이다. 가벼이 일신을 움직이지 말 것이니 복이 더욱 가중된다. •86년생 : 올바른 마음만 먹으면 안 되는 일이 없으니 가슴이 확 뚫린다. •74년생 : 금전 운이 대길하나 놓치면 힘든 운이 기다린다. •62년생 : 쓸데없는 출입으로 손해 봄이 많으니 출입을 삼가라. •50년생 :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부딪혀보면 이야기할만하니 만나 보라.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천둥은 오래가지 않고 그치니 놀랄 일이 있어도 움직이지 마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사사로운 일로 인해 큰 화를 부를지 모르니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넘기지 말고 잘 살핌이 길할 것이다. •87년생 : 묵묵히 내 자리를 지킴이 내일을 위하여 좋은 일이 된다. •75년생 : 원앙이 빛을 잃으니 사귀든 사람이 소리 없이 가버린다. •63년생 : 궂은일이 생기나 몸담아 처리하면 명예가 오르고 재수도 길해진다. •51년생 : 이리저리 다닌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니 안에서 잘 찾아보아라.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자존심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니 끝까지 지킴이 좋다. 운기가 흉흉하니 경거망동은 금물이며 자중하는 가운데 때를 기다림이 길한 괘다. 먹구름은 다시 사라질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 •76년생 : 잔꾀는 안 통하니 정당한 방법으로 논의하면 도움을 받는다. •64년생 : 자존심 대결에서 이기니 아무 거리낌이 없고 이득이 배나 크다. •52년생 : 자금 문제가 발생하여 힘든 일이나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40년생 : 먹을 것은 많이 생기나 소화할 능력이 없으니 조심하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하루 안에 처리할 일이 너무 많으나 한 가지만 완벽하게 하면 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어려움에 봉착하였어도 뜻하지 않은 도움이 나를 찾아 작은 해결을 볼 것이니 너무 심려하지 말라. •77년생 : 재수 좋아 취업 소식도 오고 멀어진 인연도 다시 찾는다. •65년생 : 잃은 것은 다시 생각 마라 지금 일이 막중하다. •53년생 : 다툼이 화가 되어 관 재가 보이니 엉뚱한 말을 조심하라. •41년생 : 다 좋으나 한가지 걱정이 안 풀리니 다음으로 미루어야 한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상이나 축하받을 일이 생기니 겸손한 마음가짐은 더 돋보이게 한다. 돌부리에 넘어져도 재빨리 일어나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뚝이의 지혜를 배울 것이니 어찌 운기가 늘 나쁘다고 하겠는가. 희망을 품어라. •78년생 : 금전 운 좋고 칭송받을 일이 생기니 기운이 난다. •66년생 : 어렵든 일이 합의되어 고비는 넘기나 완전히 해결하려면 노력해야 한다. •54년생 : 묶여서 꼼짝 못 하듯 일의 앞뒤가 안 보이니 오늘은 해결이 안 된다. •42년생 : 재수가 좋으니 좋은 음식 대접을 받으나 과한 음주는 삼가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묘수가 없을 때는 공연히 날뛰면 정신건강만 해치니 자중하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자가 발생하니 주의하여 잘 살핌이 길함을 유지 할 것이다. 곳곳에 나를 해하는 이로 가득하다. •79년생 : 조금 들어오는 금전이니 그것에 만족하고 연인과 시간을 보내라. •67년생 : 부부간에 애정 갈등이 심하니 일단 달래고 일을 처리하면 좋다. •55년생 : 아랫사람의 충고를 기분 나쁘게 듣지 말고 받아주면 좋은 일이 생긴다. •43년생 : 일이 안 풀릴 때는 어디 가도 좋은 소리 듣지 못하니 조용히 기다리자.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숨은 실력을 발휘할 때가 왔다. 기회는 여러 번 오는 것이 아니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신중히 처리해야 할 것이니 이는 길함 속에 망동에서 비롯될 것이다. 항상 자중하여 행하라. •80년생 : 남의 것이 크게 보이나 생각지 말고 내 것을 개발하면 득이 있다. •68년생 : 늦게까지 공들이다 결정하라 성급하면 손해를 보는 운이다. •56년생 : 마음껏 열어 보여라. 보고도 말이 없는 사람은 두말 말고 멀리하라. •44년생 : 문서의 결점을 보완하면 큰 재물로 변하니 결정을 서두르지 마라.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뜻밖의 일로 구설에 오르게 되니 길이 아니면 쳐다보지 말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가운데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이며 이익 또한 배가 되어 나를 기쁘게 할 괘이다. •81년생 : 원망스럽던 일도 풀리고 사고력도 살아나니 침체한 일을 풀어 보라. •69년생 :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일을 그르치니 끝까지 긴장하다 결정하라. •57년생 : 음주할 일이 생기나 과음을 피해야 일 처리가 잘 된다. •45년생 : 부부간에도 예의를 잘 지키면 소득이 있고 고집부리면 손해를 본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이동수가 생기나 직업 변동은 불가하고 그 외에는 길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는 가운데 일거양득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매진하라. •82년생 :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재수 좋은 일이 생기니 기회를 잘 포착하라. •70년생 : 포기가 빠르면 그만큼 다른 일이 빠르니 안 되는 것은 빨리 정리하라. •58년생 : 흐리면 갠 날도 있는 법이라 이렇게 개인 때에 힘을 써보자. •46년생 : 믿음을 잃으면 회복하기 힘드니 신의를 지키면 어렵든 일이 열린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장단 맞추는 사람이 많아 도움은 되나 나눠 먹을 일이 어렵구나. 만사가 여의하니 태평성대를 이룸과도 같다 하겠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니 길함이 가득해 복이 깃든다. •83년생 : 신수 불길하니 하던 일이나 하고 지내면 지나간다. •71년생 :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반드시 일이 생기니 출입에 이득이라. •59년생 : 재수 대길하니 기다리든 일을 처리되는데 투자는 곤란하다. •47년생 : 흑과 백을 분명히 가리고 일을 처리해야지 아니면 힘든 일이 생긴다.
- 2020-08-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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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8월 27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모든 일은 합의를 해내야 열리는 것이니 인화에 신경을 써라.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지 말고 인간관계에 힘을 쓸 것이니 길함이 여기에 있다 하겠다. 모든 일이 혼자서만 이루는 것이 아니니 같이 도모하라. •84년생 : 공부나 어떤 일도 창의력을 가지고 생산적으로 해야 빠르다. •72년생 : 아무리 꾀를 내어도 일이 막히니 안 되는 일은 다음에 처리하라. •60년생 : 갈 곳 없는 돈이 떠도는 때이니 잘 잡아 계약 건을 성사시켜라. •48년생 : 초조 불안한 마음이 갈등을 일으키나 안정시키면 일이 풀린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운수가 점점 열리는 형국이니 친구나 실물만 조심하면 길하다. 매사에 막힘이 많을 것이니 이는 가까운 이로 인해 손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망동은 삼가 하고 자중함이 길하다. •85년생 : 어려운 일은 밀어두고 쉬운 일부터 해나가면 어려움도 풀린다. •73년생 : 신수가 막히니 하던 일을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함이 좋다 •61년생 : 만나는 사람마다 힘든 일을 부탁하니 면회를 사절함이 길하다. •49년생 : 재수가 다가오니 문서를 취급하면 많은 소득이 있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고집으로 인하여 일을 그르친다. 자신만의 주장을 내세우지 말 것이니 이는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가 적지 않게 발생할 것이다. 화합하는 마음을 가지라. •86년생 : 내 주장만 하면 알아주는 친구가 없어진다. 융화에 힘써라. •74년생 : 서서히 움직여야 길하다. 저돌적인 행동은 타인의 질시를 받는다. •62년생 : 상대의 마음을 알아보고 움직임이 좋다. 금전융통은 막힌다. •50년생 : 위험에 직면한 상태이니 타인의 조언을 잘 따라 처리하라.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힘에 넘치는 큰일을 도모함은 역량 이상의 노력이 아니면 좌절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힘에 부치는 역량 이상의 일을 맡게 될 것이다. 좌절한다면 이익이 없을 것이고 인내하여 이룬다면 그 공이 가히 클 것이다. •87년생 :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도록 너무 과하면 오히려 힘들어진다. •75년생 : 하려는 일은 그 방면에 익숙한 선배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63년생 : 힘을 빌릴 수는 있으나 높은 사람을 찾아가야 융통된다. •51년생 : 타인을 동정하다 손해를 초래하니 금전상으로 힘든 운이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현재 일이 운은 맞으나 경쟁자가 많으니 도중에 좌절함이 없도록 하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경쟁자가 많으니 일에 차질을 빚을 것이다. 하지만 성사되면 이익이 자못 크다 하겠으니 인내하고 노력하라. •76년생 : 수동적 자세를 취해야 상황변동에 유리하고 이득이 있다. •64년생 : 고집스럽게 무리하게 할 때이나 상대의 태도에 따라 행동함이 길하다. •52년생 : 돌발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시기이니 뜻밖의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40년생 : 거센 바람이 부는 형국이라 상처를 입는 일을 조심하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무슨 일이든지 정보가 중요하니 사방에 안테나를 세워둬야 한다. 정보화의 시대에 구시대의 시대착오적인 발상은 도움이 안 되니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를 볼 것이다. 정진하라. •77년생 : 먼저 지나간 선배의 일은 점검해보면 복잡한 일이 열린다. •65년생 : 벌써 지나간 일은 벌이고 재수는 길하니 새로운 일을 생각하라. •53년생 : 재물 손재수가 보이니 주머니를 조심하라. 보증은 금물이다. •41년생 : 적극적인 결단이 중요하고 다른 사람과의 협조가 중요한 때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맹호가 바위를 두드리는 격이니 다가올 위험에 잘 대처하라. 운기가 흉흉하니 뜻하지 않은 일로 인해 일신에 딱함이 찾아 들게 한다. 미리 사태를 파악하여 자중하여 행함이 길할 것이다. •78년생 : 복잡하던 이성 문제는 원만해지나 직업 문제가 다시 어렵게 된다. •66년생 : 풍부한 운세로 수입도 늘고 좋으나 이성 문제로 시끄러운 일이 생긴다. •54년생 : 재수 좋고 일을 해결하는 기회도 좋으나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 •42년생 : 다른 일은 다 좋으나 자손의 걱정으로 상심이 크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큰 위험에 직면해 책임이 무거우나 강한 의지력으로 밀면 해결된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하여도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노력함이 길할 것이다. 중도에 포기하면 화를 부르니 매진하라. •79년생 : 멈추기에는 너무 늦었으니 힘을 내어 곤란을 극복하면 즐거움이 크다. •67년생 : 내가 힘들다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라. •55년생 :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니 단순하게 처리하라. •43년생 : 다른 사람에게 나의 일을 많이 맡기면 오히려 내 것이 손해난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역량이나 재력이 충분치 못하나 성급히 덤비지만 않으면 이루어진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자신의 분수에 맞는 일을 택하여 거행하라. 지나친 과욕은 심신만 딱하게 만드니 이룸보다 패함이 클 것이다. 자중하라 •80년생 : 뱀들이 엉켜있는 형국이라 애정 문제에 잡혀 헤매면 큰 손해를 본다. •68년생 : 재수가 모이니 내 뜻대로 움직여보고 새로운 일에도 과감하게 하라. •56년생 : 부족한 것이 오히려 작게 없애는 것으로 생각하여라. •44년생 : 아직 힘을 쓸데가 많으니 축적해 둠이 뒷날을 위하여 좋으리라. ◈ 닭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모든 일에 지성으로 임하면 반드시 원조자를 얻어 순조롭게 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지성을 다해 행한다면 하늘도 감동할 것이니 인내심을 기르길 바란다. 길한 운기가 도래하니 중도 포기하지 말라. •81년생 : 끊을 것은 끊고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면 무서울 것이 없다. •69년생 : 답답한 중에도 재운은 길하니 작은 투자는 한 번 해봄 직하다. •57년생 : 발생하는 일의 경중을 잘 가려 처리해 나감이 좋은 운을 만든다. •45년생 : 마음의 병이라 아무리 애를 써도 풀리지 않으니 마음을 잘 다스리라.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목표물 설정에 조심해야 하고 사욕을 버리면 일이 잘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중용의 길을 걸을 것이니 사리사욕에 치우치다가 화를 입을까 두렵다 자중하는 가운데 행하라. •82년생 : 솔직히 털어놓고 속히 실행에 옮기면 반은 다된 것이다. •70년생 : 새로운 등용문이 열리니 좋은 소식이 날아온다. •58년생 : 재운은 좋으나 여러 사람과 경쟁이 많으니 돌아오는 것이 적다. •46년생 : 뜸 들이던 일이 시작되니 열성을 가지면 잘 풀어진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경쟁은 따르나 경쟁의식에서 힘이 생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경쟁자의 추적을 받을 것이니 오히려 길하게 작용할 것이다. 무미건조한 레이스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승리의 기쁨이 배가 된다. •83년생 : 경쟁 속에서 이겨내야 참다움이라 두려워 말고 힘차게 나가라. •71년생 : 면밀하게 관찰하고 착수하는 일은 반드시 성공한다. •59년생 : 천지에 널린 것이 재운인데 힘이 없으면 친구의 힘을 빌려라. •47년생 : 생각이 변하기 전에 일을 처리해야지 늦어지면 결단 내리기 힘들다.
- 2020-08-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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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은 늙지 않는다
- 객석의 불이 꺼지고, 무대 조명이 켜지면 공연장의 공기는 일순 긴장한다. 준비됐는가. 이제 모두 날아오를 시간이다. 가수가 잠시 숨을 고른 뒤 노래의 첫 소절을 몸 밖으로 밀어낼 때, 무대와 객석의 시간은 새로운 표정으로 흘러간다. 나와 세계의 경계가 사라지는 몰아(沒我)의 순간. 가수는 노래하는 자신을 잊고, 관객은 그 몰입에 취해 역시 자신을 잊는다. 시간은 황홀하게 타오르고, 순간은 확장된다. 이 순간은 일회적이고 영원히 불가역적이다. 삶은 찰나적으로 완성되고, 존재는 충만해진다. 화인(火印)과도 같은 그 강렬한 시간은 각자 개별적이고 절대적 삶의 무늬가 된다. 음악은 이곳의 언어이자 피안(彼岸)의 언어다. 우리를 실존의 속박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게 하는 예술 장르는 음악이 유일하다. 음악을 추억하는 것은 단순히 지난 시절의 에피소드를 떠올리는 것이 아니다. 어떤 충만함으로 타오르던 내 삶의 가장 높고 거룩했던 한때를 되새기는 것이다. 삶은 덧없고 허망하지만, 음악이 빚어내는 빛나는 순간들이 있어 그 허망함을 잠시라도 잊는다. 음악은 삶의 시간들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영혼의 재화다. 부와 명예와 지위를 얻은들, 삶의 허기를 채울 수 없다. 또한 음악은 가장 아름다운 삶의 렌즈다. 그 렌즈를 통해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재구성한다. 이 세상에는 각자의 음악으로 구축한 무수한 평행 우주가 있다. 그러므로 너는 나의 곁에 있지만, 나의 세계로 절대 들어올 수 없다. 눈물겹도록 곤궁했던 젊은 시절, 나는 음악이 있어 겨우 숨을 쉴 수 있었다. 내 마음을 뜨겁게 달군 노래가 많았다. 그 뜨거움에 의지해 청춘의 한때를 걸어 나왔다. 그때 음악은 내게 종교적 힘을 준 경전이었다. 들국화 전인권의 샤우팅이 솟구쳐 오를 때, 나는 실재하는 감각으로서 자유가 무엇인지를 느꼈다. 그 아득하고 아찔한 목소리와 함께 내 청춘의 한낮도 작렬했다.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그것만이 내 세상)이라고 전인권의 목소리가 도도하게 울려 퍼질 때, 이념의 격정이 들끓던 광장과는 또 다른 세상이 열렸다. 그곳은 존재의 고독과 불안으로 가득했다. 들국화는 도덕적 엄숙주의의 시대에, 개인적 욕망의 아름다움을 알려줬다. 김현식의 노래는 위험하고 불안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그는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일탈과 자학을 삶의 양식으로 삼았다. 삶의 부조리에 저항하듯 절규했다. 이 날것의 샤우팅은 ‘분노와 슬픔’의 자식인 블루스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이지적 무늬가 있는 전인권의 것과는 결이 달랐다. ‘넋두리’는 그의 사실상 마지막 유작인 5집 수록곡이다. 이 곡에서 “갈 테면 가라지 그렇게 힘이 들면”이라며 자신의 비극적 운명을 비웃으며, 단말마적 비명처럼 노래를 토해냈다. 그는 삶과 노래의 경계를 지워버렸다.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은 지금껏 나의 애국가다. 절묘한 리듬 기타 위로 장장 8분 동안 삶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신중현의 기타와 함께 삶이 고동치고 세계가 출렁인다. “실바람이 불어오는” 이 땅과 “붉은 태양이 비추는” 저 바다를 주유하는 대서사가 우리를 이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다 끝없이 다정해”라고 대단원에 이를 때, 다정(多情)이라는 단어에 연민의 물기가 고인다. 관계의 괴로움 때문에 우울한 날이 길어질 때마다, 나는 정태춘의 ‘북한강에서’를 들었다. 그리고 훼손되지 않은 어떤 시원(始原)을 생각했다.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을 마주하면, 나는 다시 푸른 신생의 설렘을 얻어 살 만해질 것이라 믿었다. 김정호는 다음을 기약하지 않는 사람처럼 노래를 불렀다. 그에겐 목숨 한 줌과 노래 한 소절을 기꺼이 맞바꿔버린 듯한 처절함이 있어, 그의 노래가 끝나면 삶의 한 시절이 닫히는 듯했다. 평생 고독과 허무를 자기 집으로 삼은 그는, 자신의 노래 ‘하얀 나비’처럼 어느 날 우리 곁을 떠났다. 서울 성북동 ‘대원각’의 주인이었던 김영한 여사는 1000억 원에 가까운 전 재산을 불교계에 통째로 시주한 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 돈이 그 사람(백석) 시 한 줄 만도 못해.” 김 여사는 한때 시인 백석의 연인이었다. 이 말을 빌려 말하고 싶다. “삶의 어떤 것도 내 가슴속의 노래 한 줄만 못해.” 지난 2013년 들국화 재결성 앨범을 녹음하던 중, 전인권이 화장실에 가 거울에 비친 초로의 자신과 마주쳤다. 그 순간의 감회를 주변 지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녹음 부스 안에는 청년이 있었는데, 화장실 거울 안에 낯선 노인이 있었다.” 그때 그의 나이 예순이었지만, 노래를 녹음하는 순간의 전인권은 여전히 가슴 뜨거운 청년이었다. 음악은 늙지 않는다. 음악은 시간의 물리성을 거슬러, 모든 순간을 처음처럼 갱신한다. 오늘밤 오래된 LP판의 먼지를 닦아내고, 삶의 턴테이블에 올려보자. 내 몸 안에 숨어 있던 청년 한 명이 걸어 나올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사금파리처럼 다시 반짝일 것이다. 이주엽 작사가이자 음악 레이블 ‘JNH뮤직’ 대표. 가수 정미조,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기타리스트 박주원 등의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
- 2020-08-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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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 75%가 겪는 이명, 예방과 치료법은?
-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갑자기 ‘삐~’ 소리가 들리거나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는 질환이다. 평생 살면서 인구의 75%가 한 번 정도는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소홀하게 지나쳐선 안 되는 질환들을 갖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만성 이명의 경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청력 저하와 함께 악화되거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이명, 귀 손상 등이 올 수 있다. 또 순환기 장애나 성인병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건국대학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의 도움으로 이명의 증상과 예방,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20~30대 이명 환자도 증가 대부분의 이명은 50대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환자도 많다.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하는 습관과도 연관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명 환자는 2014년 28만 여 명에서 2018년 32만 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명 증상이 일부 환자의 경우 미래의 청력 손상이나 치매 같은 뇌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구적 신경 손상의 징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이명은 소리가 본인에게만 들리는 자각적 이명과 다른 사람에게도 소리가 들리는 타각적 이명이 있다. 자각적 이명은 난청, 중이염, 만성 신장질환 등을 동반해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타각적 이명은 전체 이명의 10~15% 정도를 차지하며 귀 주변을 지나는 혈관에서 나는 소리, 귀와 목 주변 근육의 수축이나 경련에 의한 소리, 턱 관절이나 이관 기능 장애 등 체내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는 경우다. 자각적 이명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보다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청력저하로 이명 나타나기도 이명은 경도의 청력 저하나 특정 주파수대의 청력 저하가 원인이 돼 증상이 발생 할 수 있다. 이때 대부분의 환자들은 청력 저하 보다는 이명을 더 잘 느끼기 때문에 이명으로 인해 청력 저하가 발생하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청력 저하로 이명이 발생한 경우로 이명이 커지거나 더 자주 들린다고 해서 이로 인해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명이 잦아지거나 커지는 경우에는 오히려 청력 저하가 진행돼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우울과 불안 등 스트레스와 연관 이명은 스트레스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다수의 만성 이명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조사해 보면 이들 중 62%가 우울 장애고, 45%는 불안 장애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들이 뇌의 흥분을 고조시키고 대뇌피질의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이명이 발생한다고 보고가 있으며, 이는 이명이 단순히 청각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뿐만 아니라 본질적으로 대뇌피질에 의해 뇌의 보상 회로의 문제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즉 몸이 피곤하거나 긴장하는 경우 이명이 커질 수 있으며 충분한 질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였을 때도 이명이 악화 될 수 있다. 또 이명이 지속되면 피로감이 생기고, 수면장애가 동반되기도 하며, 심하면 집중력 장애와 기억력 장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 분석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 효과적인 이명 치료를 위해서는 이명의 원인을 분석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난청, 메니에르씨 병 외 기타 내과적인 질환들을 감별진단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병행돼야 하며 원인을 명확치 않은 경우에는 인지 행동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아연 결핍과 비타민 B12 결핍은 이명과 관련이 있을 수 있고 은행나무 추출물이 뇌혈류를 개선시켜 이명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멜라토닌 보충을 통해 만성 이명 환자의 수면의 질을 개선시키는 방법도 있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혈관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이명에 좋지 않으며 현대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450~599㎎(벤티 사이즈 1~1.5개)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 하루 150㎎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여성보다 이명 발생 확률이 더 낮았다. 다량의 카페인이 이명 위험을 감소시키는 이유를 확실히 설명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중추신경계 자극 역할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다량의 카페인은 위에 염증이나 위산과다를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이 또한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이명은 원인이 다양해 단 한 가지 방법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이명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소음이 많은 환경을 피하고 금연과 금주가 필요하며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노력하고 건강한 식이습관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건국대학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오감 중에 가장 먼저 발달하는 것이 청각이고, 또 오감을 관장하고 있는 장기 중에서 가장 작고 예민한 것 또한 청각”이라며 “이명을 잘 다스림으로 인해 우리는 우리의 건강을 미리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0-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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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8월 25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격이라 잘해놓고도 방해로 막힘이 많다. 경거망동하여 일을 행할 시에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니 되도록 먼 길 하지 말고 은인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84년생 : 미미하던 생각이 정리되고 가슴이 열리나 서두는 것은 금물이다. •72년생 : 꿈속에서 나타난 일이 현실로 나타나니 횡재수가 비친다. •60년생 : 열매가 익기도 전에 벌레 먹은 격이라 도둑을 조심하라. •48년생 :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자식을 편애하지 마라.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아무리 바빠도 세끼 밥은 먹어야 넘어간다. 점검이 필요하다. 움켜지고 있다고 모두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은 것과 같으니 때가 되고 시가 되면 스스로 크게 될 우려가 있으니 큰 손실이 가지 않은 선에서 타협점을 찾아라. •85년생 : 재수가 좋으니 사방에서 도와주니 주머니가 두둑해진다. •73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일은 되는데 마음 갈등은 여전하다. •61년생 : 문서는 좋은 문서이나 내 것 만들기가 어렵구나. •49년생 : 재수도 길하여 문서 잡으면 큰돈 된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함이 더는 문제를 크게 안 만든다. 비록 운기가 길하여 현실에 이익은 있을 것이나 훗날을 기약해 자만은 금물이다. 가벼이 일신을 움직이지 말 것이니 복이 더욱 가중된다. •86년생 : 전 과목을 다 잘할 수는 없다. 한가지라도 충실하자. •74년생 : 걱정하던 일은 해소되나 연인이 나를 외면하니 괴롭다. •62년생 : 문서에 투자하라 횡재수가 도래한다. 일차는 하고 이차는 그만두어라. •50년생 : 밤에도 우는 새가 있으니 횡액이 두렵다. ◈ 토끼띠 총운 (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감언이설을 조심하라. 남의 일로 나서다가 어렵게 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사사로운 일로 인해 큰 화를 부를지 모르니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넘기지 말고 잘 살핌이 길할 것이다. •87년생 : 너무 서두르면 아는 것도 힘들게 되니 마음을 차분하게 가져라. •75년생 : 힘든 일이라면 상대와 오해를 조심해야 일이 열리게 된다. •63년생 : 능수 능란한 재간을 가진 자가 나를 도우니 안 되는 일이 없다. •51년생 : 주석에서 말조심하라. 공연히 미움받는 운이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현무가 문전에 이르니 교묘하고 요사스러운 일이 생긴다. 운기가 흉흉하니 경거망동은 금물이며 자중하는 가운데 때를 기다림이 길한 괘다. 먹구름은 다시 사라질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 •76년생 : 재수는 대길하나 나를 잘 대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64년생 : 할 일이 태산 같으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다. 건강에 유의하라. •52년생 : 몸이 쇠약하니 헛것이 보이는 것같이 마음이 허하다. •40년생 : 먹을 것 없는 제사에 절만 하는 격이니 투자는 불안하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당신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모든 일을 그르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어려움에 봉착하였어도 뜻하지 않은 도움이 나를 찾아 작은 해결을 볼 것이니 너무 심려하지 말라. •77년생 : 정당한 경쟁은 얻는 게 많고 상대를 짓밟는 경쟁에는 힘이 없어진다. •65년생 : 좁쌀 한 주먹도 지니지 못하는 격이라 투자하면 큰 손해를 본다. •53년생 : 근심 걱정에서 헤어나오니 그동안 투자해서 회수 못 한 돈이 들어온다. •41년생 : 슬하에 근심이 없어지니 가슴이 시원하고 재수도 좋아진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상) 맛이 가버린 고기를 어찌하리 안 되는 일은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라. 돌부리에 넘어져도 재빨리 일어나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뚝이의 지혜를 배울 것이니 어찌 운기가 늘 나쁘다고 하겠는가. 희망을 품어라. •78년생 : 다른 일을 추진하면 생각보다 좋은 직업이 된다. •66년생 :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 방법이 나오니 궁리를 잘하라. •54년생 : 꾀하든 일이 수포가 되니 가슴이 답답하나 다른 것을 생각하라. •42년생 : 버릴 것은 버리고 잡을 것은 과감하게 잡아야 한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일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자가 발생하니 주의하여 잘 살핌이 길함을 유지 할 것이다. 곳곳에 나를 해하는 이로 가득하다. •79년생 : 침체 속에서도 조금씩 운이 열리니 기다리는 소식은 온다. •67년생 : 간과 쓸개를 드러내 보일 정도의 친구를 얻는다. 배반하지 마라. •55년생 : 아무리 강직해도 이 일에는 융통성을 발휘하라! 곧 일이 성사된다. •43년생 : 생사가 걸린 일이라 승패를 결정지을 때니 심혈을 기울여 처리하라.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천하를 건 한판 도박과 같은 일이라 신중하게 움직임이 길하리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신중히 처리해야 할 것이니 이는 길함 속에 망동에서 비롯할 것이다. 항상 자중하여 행하라. •80년생 :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지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68년생 : 자기 몸에 보시하는 것이 타인에게 보시함이니 건강에 유의하라. •56년생 : 그동안 뿌린 씨가 제대로 자란 것이니 재수가 대길하다. •44년생 : 새로운 문서는 조심해서 다루어야 이득이 있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고기가 잡히면 통발을 잊어버린다고 은혜에 보답함을 잊으면 안 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가운데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이며 이익 또한 배가 되어 나를 기쁘게 할 괘이다. •81년생 : 일을 만들어준 친구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69년생 : 높은 곳을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다 일의 순서를 잘 찾아라. •57년생 : 아직도 헤매고 있는 것은 가까운 곳에 있는 해결사를 모름이다. •45년생 : 생선 눈과 같은 어리석은 자들과 상종하면 재수가 막힌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돈바람이 부는 방향을 잘 보고 일을 처리하면 크게 얻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는 가운데 일거양득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매진하라. •82년생 : 나아갈 길이 열리니 기회를 잘 잡아야 여러 면에 이득이 크다. •70년생 : 처마 밑에 떨어지는 낙수가 큰 바위를 뚫는다고 계속 밀면 된다. •58년생 : 잃었든 보물을 찾는 격이니 재수가 형통하리라. •46년생 : 알 수 없는 힘이 생기니 조심만 하면 생각대로 일이 된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으나 편안할 것이다. 만사가 여의하니 태평성대를 이룸과도 같다 하겠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니 길함이 가득해 복이 깃든다. •83년생 : 쓸데없는 말이 구설을 부르니 입을 잘 단속하라. •71년생 :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만나나 이것을 잘 이용하면 이득이 있다. •59년생 : 말을 함부로 하면 나의 속이 내보이니 손해를 보는 수가 많다. •47년생 : 결정을 뒤로 미루면 안 된다. 때가 조성됨이니 처리함이 길하다.
- 2020-08-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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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산에 올라 미로 속 암을 바라보다
- 35년간 암을 연구해온 암 과학자 김규원(金奎源·68) 서울대학교 약대 명예교수. 그는 2006년부터 투병해온 암 환자이기도 하다. 김 교수에게 암은 한때 동료처럼 친근했지만, 하루아침에 어둠 같은 존재로 돌변했다. 그러나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자 몸과 마음이 공명하기 시작했고, 육체적 상실은 정신적 자유로 승화했다. 아직 암은 완치되지 않았지만 그는 ‘미로 속에서 암과 만나다’를 통해 어둠 속 암에 작은 희망의 등불을 비춰보고자 한다 단순 비염으로 여기고 이비인후과를 찾았던 김 교수. 얼마 뒤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비강상악동 미분화암종’이라는 희귀 암 진단을 받은 것. 암 연구자답게 그는 관련 문헌부터 찾아봤다. 자료에 따르면 극히 희귀한 암으로, 증식 속도가 매우 빨라 판정 후 생존기간이 수개월에 불과하며 뚜렷한 치료법도 없었다.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정신이 아득해졌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암들은 치료 방식이 확립돼 있어 대부분 생존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제 경우엔 워낙 희귀 암인 데다가 몇 개월 안에 사망한다니 무척 막막하더라고요. 그동안 쌓아온 암에 관한 지식도 그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더군요. 관념적으로만 대해왔던 암과 실제는 천지차이였죠. 온통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휩싸였고 모든 게 다 멈춰버린 듯했어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딸과 아내에게 유서도 미리 써둘 정도로 불안했었죠. 당시 딸아이가 고1이었는데, 대학 갈 때까지만 살았으면 소원이 없겠더라고요.” 몸과 마음의 공명으로 찾은 평안 다행히 그는 투병생활을 잘 견뎌냈고, 간절했던 소원도 이뤘다. 또 그동안의 경험을 담은 저서 ‘미로 속에서 암과 만나다’도 펴냈다. 같은 처지의 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더 빨리 선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간 두 번이나 재발이 됐고 후유증 치료를 하느라 시간이 부족했어요. 중간에 전공 관련 서적을 출간하긴 했지만, 이번 책은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염두에 두고 쓴 거라 의미가 다르죠. 전반부에는 당시 수기로 적어뒀던 투병일지를 실었고, 후반부에서는 항암제와 암의 역사를 짚어봤어요. 제 경험을 통해 공감과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자 했지만 암 연구가 나아갈 길을 논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희망을 제안하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누군가에게 위안을 줄 만큼 의연해진 모습이지만, 김 교수 역시 처음엔 고통스러웠다. 무엇보다 자신의 존재를 사라질 수 있게 하는 죽음이 눈앞에 와 있다는 공포가 가장 컸다. 주변에서 건네는 위로의 말에 힘을 얻기도 했지만, 충격의 나날들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동료나 제자들이 와서 긍정적인 말을 해주면 잠시 기운이 나요. 그러다 혼자일 땐 피할 수 없는 두려움과 마주하곤 했죠.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어느 누구도, 가족조차도 내 앞에서는 죽음을 언급하지 않았어요. 저 혼자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였던 거죠. 초반엔 죽음만 떠올리면 마음이 확 얼어붙었어요. 굳었던 마음이 조금씩 풀어진 건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면서부터였죠. 죽음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다 죽는다, 누구도 자신이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다, 생성된 모든 것은 변화와 소멸을 겪는다, 나도 마찬가지, 암도 마찬가지…. 명상을 통해 그런 생각들에 집중하다 보니 차차 덤덤해지고 편해지더군요. 그렇게 얼어 있던 마음이 녹아 흘러가고 조금씩 자유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평안을 되찾으려 애쓰고, 명상으로 마음이 아물어갔지만, 몸 곳곳엔 암이 휩쓸고 간 흔적이 뚜렷했다. 후각과 미각, 그리고 청각 대부분을 상실했고, 괴사가 일어난 얼굴엔 눈에 띄는 구멍까지 생기고 말았다. 2년 5개월에 걸친 11차례의 성형수술 끝에 구멍은 다행히 메웠다지만,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을 터. 혹시 외적인 변화로 인한 상실감에 우울하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레 물었다. “당연히 상실감이 컸죠. 암이 제일 큰 원인이지만 노화로 인한 변화도 있었어요.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생성된 모든 것들은 변화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나이가 들고 병이 생기니 당연히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잖아요. 건강하던 젊은 시절에 매여 있는 건 집착이죠. 몸의 흐름에 마음이 따라가면 되는 거예요. 달라져가는 모습에 상실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내면의 소리에 따라 몸과 마음이 공명하면 금방 적응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야로 바라보는 암과 약 김 교수는 몸소 암을 겪으며 외부 대상에만 비췄던 연구의 관점이 자연스레 스스로를 향하기 시작했다.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그에 따른 감각, 감정의 흐름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더불어 고통을 겪는 환자 등 주위 사람을 헤아리는 마음의 폭도 넓어졌다. 무엇보다 그는 투병 과정을 통해 암을 새로운 측면에서 바라보고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다. “현재까지의 암 연구는 세분화에 집중해왔어요. 크고 넓은 시야로 바라보지 않고, 암 세포나 유전자 등 세밀한 영역으로만 파고들었던 거죠. 가령 암 분야에서 가장 해결이 안 되는 게 ‘전이’입니다. 암이 전이되려면 림프계나 면역계, 순환계 등을 거쳐야 하는데, 어떤 이유로 우리 몸의 시스템이 전이가 가능하게 놔두는 것인지, 몸속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어떻게 암세포와 상리 공생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데, 그 해답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려면 암을 조금 멀찍이 두고 봐야 한다는 거죠.” 김 교수는 2017년 정년퇴임 후에도 서울대학교 약대 명예교수 겸 석좌교수로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제2인생에 대한 계획을 묻자 그는 별다른 재능이 없어 전공의 연장선에서 일궈나갈 생각이라고 답했다. 스스로 지은 아호 ‘약산’(藥山)처럼 그야말로 약학 분야의 외길을 걸어가는 셈이었다. 그런 그가 향하는 약산의 정상은 어떤 모습일까. “약학 분야에서 큰 공적을 쌓아 산을 이루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산처럼 높은 곳에 올라서서 보면 약학 분야를 좀 더 넓고 깊게 조망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아호도 그리 지은 거죠.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는 10~20%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은 농축산물이나 어류 양식장 등에 쓰이죠. 그런 항생제의 남발로 지구상의 수많은 미생물과 생태계에도 문제가 생길 텐데, 우리는 인간 중심적으로만 약을 대해온 것 같아요. 이제 약의 용도가 뭔가를 죽이고 박멸하는 기능에만 머무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약의 지평을 넓혀가야만 현재 인류가 겪는 지구온난화나 환경오염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 2020-08-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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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만에 재취업 "일하는 순간순간 최상의 기쁨 느껴요”
- “근무 첫날은 쥐가 날 것처럼 다리가 저렸습니다. 계속 서 있어야 하거든요. 안 해봤던 일이라 몸 이곳저곳이 아프다고 아우성을 치더라고요. 그만둬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이것조차 못하면 앞으로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죠. 4일째 되니 아픈 곳이 없어지고 진즉 일을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고요. 일하는 순간순간 최상의 기쁨을 느낍니다.” 30년 만에 재취업에 성공, CGV 인턴십으로 근무하는 김기영(61) 씨는 일을 시작한 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 나이에 일? 큰 기대 없이 구직 김기영 씨와의 대화는 시종일관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보이지만 차근차근한 말씨로 달라진 삶에 대해 풀어내는 모습이 단단해 보였다. 땅속에서 오래도록 씨앗으로 있다가 싹을 틔워 한 뼘 정도 자란 나무가 그려졌다.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이진아 컨설턴트가 그녀를 처음 상담했을 때 취업에 대한 의지는 있어 보였지만 자신감이 떨어져 보였다고 한다. 이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제대로 준비도 못한 채 일자리희망센터를 방문한 김 씨, 그것이 그녀 인생에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켰을까? “작년 말 남편이 정년퇴직을 해 집에서 얼굴을 맞대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보통 문화센터, 구청에서 진행하는 강좌를 수강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졌어요. 이래저래 답답했습니다. 수십 년을 일하다 이제야 쉬게 된 남편에게 잔소리를 할 수는 없어 답답함을 참고 있을 수밖에요. 어느 날 친구가 동구 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 등록을 하면 일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더라고요. 사실 못 미더웠지만 신청을 했어요. 돌파구가 필요했거든요.” 호텔 룸메이트 교육에 관심이 있었지만 침대보 하나 가는 것도 힘들어하는 자신을 볼 때 포기가 답이었다. 경력도 없지, 체력은 약하지, 그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의심이 계속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구직 등록을 한 지 두 달 만에 CGV 시니어 인턴십 활동을 해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 두 줄짜리 이력서 들고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방문 CGV 시니어 인턴십 관련 핸들링은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진행했다. 김기영 씨는 이력서를 가지고 방문했다. 결혼 전에 5년간 은행에서 근무했던 경력과 문화센터에서 컴맹 탈출 교육을 받다 흥미를 느껴 땄던 컴퓨터 자격증 내용을 적은 두 줄짜리 이력서였다. 첫 상담을 했던 이진아 컨설턴트는 이력서 내용을 보충하고 자기소개서를 꼭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에 고용주가 원하는 바를 충족할 수 있는 경험과 의지를 꼭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코칭 포인트였다. “극장에서의 근무는 서비스 정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김기영 씨가 짧은 기간이지만 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에 대한 기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어요. 고객 응대 서비스를 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자기소개서를 쓰도록 조언했지요.” 이진아 컨설턴트는 긴 경력 단절로 인해 재취업에 대해 불안해하는 김 씨에게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자신감을 되찾도록 계속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그러자 점점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 면접 스킬을 코칭받고 CGV 면접에 응한 그녀는 결국 최종 합격통지를 받았다. CGV 극장에서 일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 흡수 출근해서 하는 일은 입장 티켓 확인, 고객 퇴장 후의 간단한 청소다. 하루 5시간 일하고 30분의 휴식시간이 있다. 출근 첫날에는 내내 서 있었던 탓에 다리가 아파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그날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조태임 컨설턴트에게서 전화가 왔다. 힘들긴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해보겠다는 이야기를 한 후 전화를 끊었다. 4일째부터는 아픈 것이 사라졌다. 그 후로는 만족도 최상이다. 취업 후에도 일자리희망센터의 관리는 지속되었다. “근무를 시작한 후 조태임 컨설턴트가 2~3일에 한 번꼴로 전화를 해서 힘들지는 않은지, 어려운 점은 없는데 꼼꼼하게 묻고 관리해주고 있어요. 덕분에 취업을 하게 되어 고마운 마음이 큰데 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힘까지 불어넣어주니 더할 수 없이 감사해요.” 젊은이들과 함께 일하는 즐거움도 크다고 했다. “같이 일하는 젊은이들한테 ‘노인네들 데리고 일하니 힘들지요?’라고 물으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며 기꺼이 가르쳐줘요.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하나씩 배워가고 있어요.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좋은 에너지를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어떤 일이든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100세 시대라는데, 70세까지는 일해야 하지 않을까요?” 찾고자 하면 일자리 정보는 많다.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할 일은 널려 있다.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된 사람이라도 자신처럼 딱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식물을 좋아하니 조경 관련 자격증을 따서 연관된 일을 해보고 싶어요.” 오늘은 오후 근무가 있는 날이라며 출근을 서두르는 그녀는 일에 대해 100% 만족한다고 했다. 근무 9개월 5일의 인턴십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김 씨에게 CGV 인턴십은 삶의 질과 방향을 바꿔놓은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 낸 작은 용기가 불러일으킨 나비 효과다. 조금씩 도전해서 앞으로 한 걸음씩 더 내디뎌갈 그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 노사발전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는 취업상담, 교육, 일자리 연결의 세 가지 업무를 진행한다. 취업상담을 통해 예전에 하던 일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파악해 가능한 훈련과 교육정보를 알려주고 워크넷에 구직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생애경력설계, 전직지원서비스, 일일직업체험(타일시공, 드론 촬영 등)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의 직업 역량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기영 씨처럼 구직 단계에 방문하면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스킬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실용정보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취업 후의 관리까지 진행한다.
- 2020-08-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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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8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아는 길도 물어보고 가자.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기는 날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차근히 진행할 것이니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뚫고 나갈 길이 보이게 될 것이다. •84년생 : 나아가는 데 방해가 심하니 윗사람에게 상의함이 길하다. •72년생 : 관재를 조심하면 나중에 좋은 일이 일어난다. •60년생 : 투자는 힘드나 재수는 있으니 관리를 잘하라. •48년생 : 안에서 좋던 일이 밖에 나가면 모든 일이 잘 안 통한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가벼운 마음은 건강을 돕고 재수도 끌어들인다. 길운이 있으니 어렵게 진행하던 일도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 자중하며 진행하라. •85년생 : 무엇이든 잘 풀리는 운이나 이성 문제에 묶여 힘들게 된다. •73년생 : 정도를 지키면 하는 일이 잘되고 재운은 좋으나 손재를 조심하라. •61년생 : 다툼과 소송 문제는 합의가 잘되어 해소된다. •49년생 : 막혔던 일이 친구 형제의 조력으로 잘 해결된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늑대를 피하면 사자가 나타난다고 조심해야 할 일들이 많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신중히 처리해야 할 것이니 자못 산 넘어 산이 될 우려가 있다. 차근히 진행하라. •86년생 : 문을 나서면 불리하니 집에 있는 것만 못하다. •74년생 : 재운은 좋으나 애정 문제는 갈등 해소하기 힘들다. •62년생 : 밀고 나가는 힘은 좋으나 건강에 신경 쓰도록. •50년생 : 비록 재물은 많이 생기나 절반은 나간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니나 한 가지 일에 신경 쓸 때이다. 많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겠다는 마음을 버리라. 한 가지 일이라도 신중히 처리해야 성사가 쉬울 것이니 자중함이 길하다. •87년생 : 정신이 산만해질 때이니 만사를 뒤로 미루고 조용히 자중하자. •75년생 : 재운이 좋으니 한 우물을 파자. •63년생 : 가끔 들려오는 소리를 진심으로 들으면 손해 본다. •51년생 : 좋은 일은 많으나 한가지 골라잡기가 힘들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산에 가서 물고기를 구하니 하는 일에 허황함이 있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성급하게 처리하지 말 것이니 분주히 움직여도 얻음은 없을 것이다. 자중함이 길하다. •76년생 : 심신이 괴로우니 두려운 사건을 조심하라. •64년생 : 머리는 있고 꼬리는 없으니 일마다 이루기 힘들다. •52년생 : 동서남북으로 분주하기만 하고 실속은 없다. •40년생 : 무리하게 재물을 구하면 허망함이 있으리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일에 앞뒤가 없으니 일은 구하나 이루지 못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일의 두서를 잡지 못하니 어찌 결과를 볼 것인가 일목요연한 계획이 필요하니 자중하라. •77년생 : 머리는 있고 꼬리가 없으니 일에 미결함이 있으리라. •65년생 : 재물은 먼 곳에 있으니 나가서 구하면 얻으리라. •53년생 : 음양이 합 되니 어려운 일도 속히 이룬다. •41년생 : 위는 맑고 아래는 편하니 재물이 밖에서 온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비록 재물은 생기나 마음이 어지러운 일이 생긴다. 재상은 길하게 추천하지 않나 작고 큰일로 인해 일신이 딱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망동하지 말고 사태를 잘 수습하라. •78년생 : 돈 그릇이 비고 복이 숨으니 소망이 없다. •66년생 : 사방이 꽉 막혀 어두우나 실낱같은 희망이 보인다. •54년생 : 실물수가 있으니 도둑을 조심하라. •42년생 : 집안에 경사가 있으니 슬하의 경사로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도를 닦고 악을 멀리하니 길함이 이른다. 군자는 도를 알고 행하니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은 화를 부르니 자중함이 길하다. •79년생 : 심중에 숨은 근심을 누가 알까 재수와 이성이 힘들다. •67년생 : 집에 불안함이 있으니 일이 풀리려면 가정을 돌봐야 한다. •55년생 : 만약 관록이 아니면 재운이 열린다. •43년생 : 시운이 이롭지 못하니 아무것도 경영하지 마라.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유월 염천에 한가로이 높은 정자에 누웠도다. 남들은 어려움에서 허덕이고 있으나 홀로 유유자적함과도 같다. 운기가 길하니 다른 이도 살핌이 더욱 길할 것이다. •80년생 : 구름을 헤치고 달을 보는 상이니 만사가 이루어진다. •68년생 : 낚싯대에 용이 걸리는 상이라 이름 날리거나 상 받는다. •56년생 : 화가 변하여 문서가 되니 재물이 손에 들기 힘들다. •44년생 : 외부내빈 하니 홀로 마음이 상하도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봄비에 만물이 다 즐기는 운이라 잘만하면 이루어진다. 만사가 여의 하니 봄비에 꽃나무가 물이 오른 것과 같다 하겠다. 망동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좋은 일들만 생각하라. •81년생 : 여행을 조심하라 구설이 들어온다. •69년생 : 귀인이 도와 일은 잘되나 실물을 조심하라. •57년생 : 괴로운 마음을 어디다 하소연할꼬, 먹고 자는 운이다. •45년생 : 비록 구설은 있으나 크게 통한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백사가 여의하니 더는 무엇을 바랄 게 없도다. 운기가 길할수록 자중함이 좋으니 자만은 가지지 말라. 운기가 감할까 두렵다. •82년생 : 우물 안 고기가 바다로 가니 힘이 생기고 막힌 일이 잘된다. •70년생 : 가물치 판돈은 통속에 있다. 멀리서 찾지 마라. •58년생 : 심혈을 기울이면 힘든 것을 얻을 수 있다. •46년생 : 모든 일을 급하게 처리하지 마라. 손에 미치지 못한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포기할 것은 빨리 잡을 것을 생각하는 날이 되자. 풍파가 몰아친다고 하나 운하던 일은 성사하고 구할 것이니 인내하는 가운데 길함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 노력하라. •83년생 : 경쟁, 방해는 많으나 내 것은 안 놓친다. •71년생 : 누구와 같이하는 일은 손해가 크다. •59년생 : 역마가 왕기를 띄우니 나가면 이익이 있다. •47년생 : 배가 선창에 닿으니 비바람을 두려워할 것이 없다.
- 2020-08-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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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8월 6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아무리 바빠도 세끼 밥은 먹어야 넘어간다. 점검이 필요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차근히 밟아 나가는 것이 길하다. 먼저 일신을 돌보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식사를 거르지 말라. •84년생 : 재수가 좋으니 사방에서 도와주니 주머니가 두둑해진다. •72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일은 되는데 마음 갈등은 여전하다. •60년생 : 문서는 좋은 문서이나 내 것 만들기가 어렵구나. •48년생 : 재수도 길하여 문서 잡으면 큰돈 된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함이 더는 문제를 크게 안 만든다. 자중하는 데 길이 있을 것이니 경거망동은 피하길 바란다. 복은 스스로 들어 오니 굳이 나아가 맞을 필요가 없다. •85년생 : 전 과목을 다 잘할 수는 없다. 한가지라도 충실하자. •73년생 : 걱정하던 일은 해소되나 연인이 나를 외면하니 괴롭다. •61년생 : 문서에 투자하라 횡재수가 도래한다. 일차는 하고 이차는 그만두어라. •49년생 : 밤에도 우는 새가 있으니 횡액이 두렵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손재를 피할 길이 없다. 감언이설을 조심하라. 남의 일로 나서다가 어렵게 된다. 망동은 금물이니 자중하는 가운데 길이 있을 것이다. 근신하는 하루이다. •86년생 : 너무 서두르면 아는 것도 힘들게 되니 마음을 차분하게 가져라. •74년생 : 힘든 일이라면 상대와 오해를 조심해야 일이 열리게 된다. •62년생 : 능수 능란한 재간을 가진 자가 나를 도우니 안 되는 일이 없다. •50년생 : 주석에서 말조심하라. 공연히 미움받는 운이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현무가 문전에 이르니 교묘하고 요사스러운 일이 생긴다. 뜻하지 않은 일로 화를 당하게 되니 매사에 주의를 기울임이 필요하다. 자중하는 가운데 길함이 있으니 근신하라. •87년생 : 재수는 대길하나 나를 잘 대하는 사람을 조심하라. •75년생 : 할 일이 태산 같으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란다. 건강에 유의하라. •63년생 : 몸이 쇠약하니 헛것이 보이는 것같이 마음이 허하다. •51년생 : 먹을 것 없는 제사에 절만 하는 격이니 투자는 불안하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당신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다. 하는 마음은 모든 일을 그르친다. 나의 이익만을 앞세워 타인에게 손실을 입힌다면 다시 되돌아와 나를 해할지 모른다. 자비하는 마음으로 널리 베풀 것이니 복이 그 안에 거한다. •76년생 : 정당한 경쟁은 얻는 게 많고 상대를 짓밟는 경쟁에는 힘이 없어진다. •64년생 : 좁쌀 한 주먹도 지니지 못하는 격이라 투자하면 큰 손해를 본다. •52년생 : 근심 걱정에서 헤어나오니 그동안 투자해서 회수 못 한 돈이 들어온다. •40년생 : 슬하에 근심이 없어지니 가슴이 시원하고 재수도 좋아진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맛이 가버린 고기를 어찌하리 안 되는 일은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성사되기가 어렵게 된다. 지나간 일은 넘겨 버리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 길할 것이니 연연하지 말라. •77년생 : 다른 일을 추진하면 생각보다 좋은 직업이 된다. •65년생 :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 방법이 나오니 궁리를 잘하라. •53년생 : 꾀하던 일이 수포가 되니 가슴이 답답하나 다른 것을 생각하라. •41년생 : 버릴 것은 버리고 잡을 것은 과감하게 잡아야 한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일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다. 고진감래라 포기하고 있던 일이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되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겠는가 기사회생하는 운기이다. •78년생 : 침체 속에서도 조금씩 운이 열리니 기다리는 소식은 온다. •66년생 : 간과 쓸개를 드러내 보일 정도의 친구를 얻는다. 배반하지 마라. •54년생 : 아무리 강직해도 이 일에는 융통성을 발휘하라. 곧 일이 성사된다. •42년생 : 생사가 걸린 일이라 승패를 결정지을 때니 심혈을 기울여 처리하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천하를 건 한판 도박과 같은 일이라 신중하게 움직임이 길하리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 시기이니 맑은 해안이 필요하다. 망동은 금물이니 신중하게 처신하라. •79년생 :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지 누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67년생 : 자기 몸에 보시하는 것이 타인에게 보시함이니 건강에 유의하라. •55년생 : 그동안 뿌린 씨가 제대로 자란 것이니 재수가 대길하다. •43년생 : 새로운 문서는 조심해서 다루어야 이득이 있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고기가 잡히면 통발을 잊어버린다고 은혜에 보답함을 잊으면 안 된다. 어려움에 직면하였을 때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헤쳐나가니 모든 일이 순조로워질 괘이다. 은덕에 보답하는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될 하루다. •80년생 : 일을 만들어준 친구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68년생 : 높은 곳을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다 일의 순서를 잘 찾아라. •56년생 : 아직도 헤매고 있는 것은 가까운 곳에 있는 해결사를 모름이다. •44년생 : 생선 눈과 같은 어리석은 자들과 상종하면 재수가 막힌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돈바람이 부는 방향을 잘 보고 일을 처리하면 크게 얻는다. 재운이 길하니 이르는 곳마다 재록이 가득하다. 운기에 취해 망동할 우려가 있으니 항상 신중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81년생 : 나아갈 길이 열리니 기회를 잘 잡아야 여러 면에 이득이 크다. •69년생 : 처마 밑에 떨어지는 낙수가 큰 바위를 뚫는다고 계속 밀면 된다. •57년생 : 잃었던 보물을 찾는 격이니 재수가 형통하리라. •45년생 : 알 수 없는 힘이 생기니 조심만 하면 생각대로 일이 된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으나 편안할 것이다. 경거망동하게 되면 화를 입을 것이니 들어도 못 들은 척, 알아도 모르는 척 하루를 보내야 길함이 있을 것이다. 공연히 나서지 말라. •82년생 : 쓸데없는 말이 구설을 부르니 입을 잘 단속하라. •70년생 :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만나나 이것을 잘 이용하면 이득이 있다. •58년생 : 말을 함부로 하면 나의 속이 내보이니 손해를 보는 수가 많다. •46년생 : 결정을 뒤로 미루면 안 된다. 때가 조성됨이니 처리함이 길하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경쟁자와 방해꾼으로 인해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격이라. 잘해놓고도 방해로 막힘이 많다. 평소에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리라. 일신이 딱하니 넓은 아량으로 웃어넘기라. •83년생 : 미미하던 생각이 정리되고 가슴이 열리나 서두르는 것은 금물이다. •71년생 : 꿈속에서 나타난 일이 현실로 나타나니 횡재수가 비친다. •59년생 : 열매가 익기도 전에 벌레 먹은 격이라 도둑을 조심하라. •47년생 :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자식을 편애하지 마라.
- 2020-08-06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