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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을 기억하는 아버지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서 한 TV 프로그램에서 전쟁을 다룬 두 편의 영화를 소개했다. 그중 하나가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스윙키즈’라는 영화다. 포로수용소 얘기라면 아버지에게 열 번도 더 들은 얘기이지만 영화는 어떻게 다뤘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다. 한국전쟁 당시 거제도에는 대규모 포로수용소가 건설되었다. 유엔이 관
- 2020-06-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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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목도 선객(禪客)이다
- 소나무들 휘늘어져 산사 초입이 시퍼렇다. 나무 중 매양 으뜸으로 치는 게 소나무다. 고난이 덮쳐도 떠나지 않는 친구가 소나무라 했다. 사명대사는 한술 더 떠 ‘초목의 군자’라 일렀다. 솔에 달빛이 부서지면 그걸 경(經)으로 읽는 게 수행자다. 산사에 꽉 찬 솔의 푸름을, 그린 이 없이 그려진 선화(禪畵)라 해야 할까보다. 오래 묵어 한결 운치 있는
- 2020-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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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독자를 위한 6월의 문화 소식
- ● Exhibition ◇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 일정 7월 2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한국 근현대 미술에서 서예가 담당하는 역할과 의미가 무엇인지 모색하기 위한 전시다. 전통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서’(書)가 근대 이후 현대성을 띤 서예로 다양하게 진입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해방 후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한국 근현대 서
- 2020-06-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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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세대 넘어선 '럭셔리' 완성
- 요즘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있다. 과거의 시니어가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며 자신의 모든 삶을 희생했다면, 요즘 시니어는 스스로의 인생에 충실하다. 경제력을 갖춘 이들은 자녀의 미래를 지원하면서도, 젊은 감성으로 자유로운 삶을 만끽한다. ‘오팔 세대’라 불리는 이들 시니어의 우아한 인생을 들여다봤다. 요즘 시니어들의 삶이 달라지고 있다. 전쟁
- 2020-04-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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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감성, 'Great Grey'가 모인다
- 시니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젊은 세대들만 즐길 것 같은 모임에도 나가고, 온라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사회 구성원의 중심 축으로서 은퇴 후 삶을 즐기며, 소소한 꿈에 다가서는 시니어들의 후반전이 시작됐다. 은퇴 후 어떤 모임에 나갈까. 예전엔 주로 동창회나 계모임 같은 친목 모임을 통해 구성원과의 관계를 쌓아왔다. 범위를 더 확
- 2020-03-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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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영,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긍정과 감사를 말하다
- 매일 오후 12시 20분이 되면 만나게 되는 반가운 목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바로 ‘싱글벙글쇼’다. 국내 시사 풍자 라디오 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싱글벙글쇼’의 안주인으로서 33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혜영은 공동 진행자인 강석과 함께 오랜 세월 사람들이 듣고 싶은 얘기들을 들려주고 웃음과 위로를 전하며 변치 않
- 2020-03-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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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드는 건 결코 슬픈 일이 아닙니다”
- “키가 작아서 모델 생각은 안 해봤어요. 그런데 시니어는 신장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용기를 얻었어요. 백화점 책자에서 시니어 모델 화보를 보면서 ‘아, 이렇게 나이 들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남편도 이 일을 추천했어요. 옷 고르고 입는 거 좋아하니까 도전해보라고요.” 55+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최애리 씨는 이번 모델대회 이후 한 패
- 2020-02-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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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등용문 '그리스', 뮤지컬 배우 이상아 떠오르다!
- 뮤지컬 배우 이상아가 ‘그리스’로 스타 반열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2019 ‘ALL NEW’ 뮤지컬 '그리스'에 이어 앙코르 공연에서도 ‘마티’ 역을 맡아 긍정 에너지와 상큼함을 더한 것. 이상아는 지금까지 ‘위키드’, ‘맘마미아’, ‘오캐롤’, ‘킹키부츠’ 등 인기 뮤지컬에서 실력을 다져왔다. 1971년 미국 시카고에서 초연된 '그리스'는 시니어
- 2020-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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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먹으면 좀 어때!
- 세상에서 제일 먹기 싫은 것이 있다면 바로 나이가 아닐까? 시니어기에 접어들고 나이 앞자리가 무거워지면 모든 것이 억울하고 슬퍼지는 상황을 맞기도 한다. 그런데 어차피 먹을 나이 좀 맛있고 멋지게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세상 모든 이가 맞이하는 그 나이 듦에 당당해져보자. 도움말 전수경 남서울대학교 교양대학 교수 생애주기에 있어서 50대 이후에 겪게
- 2020-01-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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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 말고 레이디돌 모여라’
- 트로트 바람이 뜨겁다. 한동안 침체 됐던 트로트를 향한 대 국민적 관심을 끌어냈던 ‘미스트롯’은 시니어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트로트가 중장년층의 추억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트로트의 새로운 맛을 안기며, 생기를 불어넣으면서 음악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트롯가수 양성, 시니어모델 양성, 시니어뮤지컬 배우를 양성하고 있는 남예종예
- 2019-11-07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