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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일자리(11)] 베이비부머 은퇴 후 인생설계… 지자체가 나섰다
- 직장에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정보다. 하지만 대부분 막연하게 재취업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좌절하기 십상이다. 이들의 문제는 은퇴를 앞두고 그 이후의 삶을 위한 준비가 전혀 안 돼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가 수도권의 55세 이상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는 은퇴 전까지 노후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은퇴 준비를 했더라도 40대 이전에 준비한 경우는 5%에 불과했고, 그나마 50대에 은퇴준비를 시작한 경우도 16%에 그쳤다. 응답자의 61%는 은퇴 준비를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은퇴에 대처하지 못한 이들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부서 및 센터를 찾으면 가장 손쉽게 재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에 대비해 재취업 프로그램 등을 준비·시행해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은평구 녹번동에 베이비붐 세대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지원센터는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은퇴 세대들에게 재취업·창업 등을 지원하고 사회공헌을 원할 경우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연령별, 소득·지식 수준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인생설계 △사회공헌·재능나눔 △창업 △재취업 등 4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 서울시는 ‘종로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서 55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 및 이들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구직·구인 알선 활동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구인처에서도 근무조건과 함께 인력을 요청하면 이와 매칭을 하고 있다. 아울러 각각 구청에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서초구청은 지난 2일 베이비부머를 위한 은퇴 후 전직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서초구 베이비부머는 RESTART↗ 한다’ 주제의 특강은 취업비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취업 지원기관 사업설명 및 상담 등 3부로 구성됐다. 서초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이 밖에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이라는 취업프로그램이 지난 4월부터 국비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이라며 “또 ‘중장년층 전직스쿨’ 프로그램을 오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중장년층 전직스쿨은 노사발전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는 “이 밖에 반포도서관에서 ‘현장속취업정보은행’을 통해 취업상담를 하고 있다”며 “둘째·넷째 목요일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둘째 주는 노사발전재단에서 와서 상담, 컨설팅 등 중장년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천구청도 지난달 26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Digital Contents Making’(웹개발자 및 웹디자인) 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포토샵, 일러스트, 홈페이지 제작 등 쇼핑몰 창업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인원의 절반은 베이비붐 세대로 알려졌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사업은 베이비붐 세대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며 “오는 8월 5일부터 2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며, 7월부터 접수한다. 교육생 중 반절이 베이비붐 세대”라고 설명했다. 동대문구청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구청은 베이비부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정비 기술’ 교육을 사회적기업인 ‘신명나는 한반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에 위탁해 시행 중이다. 상반기 교육은 24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서 총 410시간 동안 시행했으며, 19일 완료 예정으로 현재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아울러 50여명의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인생설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6회에 걸쳐 시행되며 은퇴 후 사회공헌 활동이나 제2의 직업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전문적 시행기관을 찾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직업전환과 은퇴 후 재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베이비부머를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 2기를 운영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같은 프로그램 3기 지원자를 15명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맞춤형 구직 스킬을 교육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기간은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다. 파주시는 지난 2기 교육 종료 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파주시청 일자리센터 전문상담사가 취업지원 개인상담을 통해 원하는 기업과의 알선을 비롯한 동행면접 등 적극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육 신청자격은 접수일 기준 주소지가 파주시이며 1954년 1월 1일생부터 1962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시민이다. 경상남도 역시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후 노후 설계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남 베이비부머 은퇴설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노후설계, 재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창원권, 진주권, 김해·양산권 등 3개 권역에서 개최되는 아카데미는 은퇴 후 생애설계 전략, 재취업 전략, 자산·변화 관리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전문 컨설턴트의 개인상담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2014-03-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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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 어르신 일자리 창출… 43억원 투입 2295개 만든다
-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선다. 특히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6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구는 올해 43억 원을 투입, 15개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60개 분야 2295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논현1동 문화센터에서 ‘2014 노인일자리사업 공동발대식’을 연다. 구는 지금까지 해오던 단순 반복형 일자리 규모는 축소하고, 구내 어르신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이색 일자리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다른 어르신들과 구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HAPI(Healthy Active Productive Integrative aging)미디어를 비롯해 보육교사 도우미, 시니어 설문조사원, 독서지도사 등의 새로운 일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구가 올해 추진할 일자리 사업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지하철 안내도우미 등 ‘공익형 일자리’(1236명) ▲독서지도사업단, 보육교사파견사업단 등 ‘교육형 일자리’(476명) ▲거동불편 노인 돌봄 지원, 아동·청소년선도사업 등 ‘복지형 일자리’(259명) ▲해피콜 지하철택배사업, 실버해피임가공사업단 등 ‘제조판매형 일자리’·‘공동작업형 일자리’(99명) ▲시니어설문조사, 주례클럽, 시험감독관 파견사업 등 ‘인력파견형 일자리’(225명) 등이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9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월 36시간 근무하면 20만 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공동작업형·제조판매형·인력파견형 일자리는 사업의 특성상 근무기간과 보수가 차등 적용된다. 공익형과 복지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형,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60∼64세 어르신들의 참여도 허용된다.
- 2014-03-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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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보지 못했던 부분도 살피는 게 노후준비 핵심-정운관 시니어 기자
- ◆※ 자세한 내용은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 사이트와 모바일웹(m.bravo-mylife.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1기 시니어 기자로 선정된 정운관님(56년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나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은행 행원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한주통상과 자동차 부품회사인 세종공업 스로바키아 사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증권 등 자산관리 분야에 대한 지식이 많고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십니다. 젊은 시절 은행원을 거쳐 건설회사, 종합무역상사 등 다양한 직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주로 노후설계 쪽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락시장 역에서 하루 4시간씩 ‘노후진단 및 일자리 무료상담’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같은 은퇴설계 무료 활동이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과 인생의 애환을 나누고 그 분들의 살아온 과거와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교환하신다고 합니다. 평소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기 좋아하고 늘 책과 가까이 하면서 세상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하시네요. 특히 한국 노인인력개발원과 고용사회고용진흥원과 인연을 맺고 전문 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 직업 상담 및 일자리 상담이 왜 필요하고 그분들을 위해 제가 하는 일이 왜 보람된 일인지를 늘 깨닫고 있다고 하십니다. ---------------------------------------------------------------------------------- 서울 지하철 가락시장역에서 무료상담을 시작한지도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든다. 오고 가는 많은 바쁜 사람들 가운데 그래도 200여명인 되는 분들과 인생의 애환을 나누고 그 분들의 살아온 과거와 살아갈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면 내가 하고있는 이 일이 과거 직업세계에서 열심히 일할 때와는 또 다른 보람을 느끼게 한다. 일하고 있는 부스의 안내 간판에는 ‘노후진단 및 일자리 상담’ 이라고 적혀 있다. 이런 간판을 내 건 주최측은 ‘노후진단을 주로 하되 부수적으로 무료 직업 상담을 한다’ 는 의도로 이번 사업을 시작했을 것이다. 그래서 무료상담을 준비한 주최측에서도 노후진단 상담사 3명에 직업상담사 1명을 1개 팀으로 편성했고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손해보험협회 등 7개 기관은 지난 달 6일부터 서울지하철 8개 역사에서 ‘노후설계 및 일자리 상담센터’를 설치, 오가는 시민들의 노후준비를 진단하고 노후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센터를 찾는 시민들은 우선 10분 정도 걸리는 노후준비진단지를 작성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노후준비진단지는 △사회적관계 △건강한 생활습관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등 네 영역에 걸쳐 50개 선택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내담자는 진단을 통해 자신의 노후준비지표와 건강, 여가 등 4가지 영역별 준비유형과 간단한 노후준비방법을 알 수 있다. 건강이 염려되는 유형으로 진단되면 그에 따른 건강관리, 식습관과 건강검진 등을 안내받는 식이다. 노후설계 상담은 지난 12월부터 시작해 오는 2월 말까지 진행되는 한시적인 서비스로,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 구간 8개역(가락시장, 가산디지털단지, 강동, 여의도, 영등포구청, 왕십리, 종로3가, 충정로)에 상담센터가 운영 중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예상은 첫날부터 어김 없이 빗나갔다. 지금까지 상담부스를 찾아와 상담신청을 한 사람들 약 300여명 가운데 노후진단이 궁금하다고 하신 분은 거의 없다. 대부분이 “여기서 일자리 알선해 주나요?”라고 물어 오신다. 원하시는 대로 일자리 상담을 해 드리고 나서 눈치를 보아 가면서 노후진단 서비스에 대해 설명할라치면 70%는 사절이다. 어떤 이는 ”나는 노후준비를 잘 해 놓았으니 필요 없다” 고 하시고 어떤 이는 “오늘 당장 먹고 살기 바쁜데 노후 준비는 무슨?”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정부에서도 쏟아져 나오는 베이비 부머들과 선진국 대비 절대로 부족한 노후 연금 수준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는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에서 노후진단 매뉴얼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놓고 개개인이 직접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주최측에서는 노후진단 활동을 통해 이 사업을 홍보도 하고, 가급적 많은 분들이 이 진단 사업에 참여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대한민국 노후진단 실태를 파악할 수 있게 끔 하는 목적으로 상담부스를 운영해 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 홍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이겠지만 일부 관심 있는 전문가들을 제외하고는 언론은 물론 일반인들도 노후진단이나 노후 준비 같은 단어들을 생소하게 여기고 있다. 매일 매일 자질구레한 정치 이슈에만 모든 방송들이 매몰되어 있다고나 할까. 시청자들이 지방선거에서 누가 출마하고 누가 당선되는지가 자신의 노후 준비보다 10배 100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가끔가다 일부 언론에서 베이비부머가 어떻다 혹은 생계형 창업자 도산이 사회적 문제다 등 노후준비 없이 사회에서 퇴출당한 실버세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실버세대는 산업화 시대에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한 자신들이 소외되고 있고, 반면 100세 시대라는 마냥 즐겁지만 않은 장수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TV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전문 패널이라는 분들도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진정으로 그들이 보고 싶어서 본 것을 솔직하게 의견 표명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실이나 양심과는 관계 없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것인지 알 수는 없다. 따라서 그러한 방송을 하루, 한 달 혹은 1년을 보더라도 시청자들은 결국 자기가 몰랐던 것에 대한 정보 취득 및 이해력 향상에는 방송 시청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고정관념만 강화되는 결과만 가져 올 수도 있다. 오늘날 정보화 시대에서 정부와 언론의 획기적인 지원이 없이는 창조 경제가 무엇이고 노후설계를 왜 해야 되는지를 모른 채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것이 대부분의 민초들이니, 부스에 나와 있는 상담사 몇 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것만은 분명하다. 적어도 시니어들이 많이 시청하는 낮 시간이라도 노후 설계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넣어 많은 실버세대들이 무의식 중 에라도 ‘노후설계를 해야 하겠다’ 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 사회 안전망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국가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 시니어들 중 일부 선각자들은 자신의 노후에 대해 걱정하고, 걱정한 만큼 준비도 하고 그야말로 액티브한 노후 생활은 즐기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와 상담한 많은 분들은 보고 싶은 ‘일자리’만 보고 있는 것 같다. "어디 경비 자리라도..."하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 안타까울 때가 많다. 노년층이 경비를 하는 것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다만 내가 왜 경비를 선호하는지, 경비를 해 수입이 생기면 어떻게 노후 생활을 할 것 인지까지 같이 고민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이다. 가락시장역에서 청소를 하시는 김선생 이라는 분이 있다. 상담을 시작한지 며칠도 되지 않아 내담자로 찾아와 노후진단을 하시고 간 특이한 분이다. 김선생은 아침 일찍 출근해 역사 내 곳곳을 청소하고 일과를 마치면 오후에는 매일 친구들과 남한산성을 등산하면서 “그날 하루 있었던 많은 일들을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고 함으로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생활을 한다”고 했다. 매일 등산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건강관리는 그 분에게 더 이상 필요한 것 같지도 않다. 김선생은 많은 수입이 아니었지만 젏은 시절부터 각종 연금을 부어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개인연금까지 수령하기 때문에 적어도 부부 둘이 생활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랑하셨다. 진단결과도 양호했지만 이후에도 부스 앞을 지나갈 때면 상담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밝은 미소를 보여 주시는 김선생이 어쩌면 필자가 생각하는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않는 진정한 액티브 시니어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 이런 김선생처럼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않고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살펴 모든 사람들이 노후 설계를 하고, 설계된 대로의 안락한 생활을 하며 노후 생활을 즐기는 사회가 진정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 사회가 아닐까.
- 2014-02-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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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와 나] 외손자냐 친손자냐 그것이 문제로다
- ‘브라보 마이 라이프’ 1기 시니어 기자로 선정된 정운관님(56년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나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은행 행원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한주통상과 자동차 부품회사인 세종공업 스로바키아 사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증권 등 자산관리 분야에 대한 지식이 많고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십니다. 젊은 시절 은행원을 거쳐 건설회사, 종합무역상사 등 다양한 직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주로 노후설계 쪽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락시장 역에서 하루 4시간씩 ‘노후진단 및 일자리 무료상담’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이같은 은퇴설계 무료 활동이 벌써 3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과 인생의 애환을 나누고 그 분들의 살아온 과거와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교환하신다고 합니다. 평소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기 좋아하고 늘 책과 가까이 하면서 세상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하시네요. 특히 한국 노인인력개발원과 고용사회고용진흥원과 인연을 맺고 전문 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 직업 상담 및 일자리 상담이 왜 필요하고 그분들을 위해 제가 하는 일이 왜 보람된 일인지를 늘 깨닫고 있다고 하십니다. ---------------------------------------------------------------------------------- 외손자를 돌보아 준지도 7년이 되었다. 정작 친자식을 기를 때에는 매일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아내만 애들하고 가까이 지냈지 나는 자식들이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은 기억에 남은 것이 많지 않다. 그러나 외손녀와 외손자는 태어나서부터 거의 매일 돌보아주고 매일 매일 재롱을 보아가면서 살아온 탓에 모든 변화가 눈에 선하다. 그래서 하루만 그 모습을 보지 않아도 섭섭한 마음이 들 정도다. 아들이 뒤늦게 결혼해 이제 6개월여 된 친손자를 보게 된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다만 친손자는 아들, 며느리가 맞벌이하는 관계로 안사돈이 돌봐오고 있고, 결과적으로 외손자만큼 자주 보기는 쉽지 않다. 우리 집에 있었다면 이제 조금 있으면 방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내가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컴퓨터 책상 설합을 열고 안에 들어 있는 이것저것을 다 꺼내 들고 입으로 가져갈 때 쯤 일 것이다. 외손녀가 8살이 되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가 되니까 아내는 더욱 바빠지게 되었다. 1학년 때 학교에서 일찍 파하면 집에 왔다가 학원 몇 군데 왔다갔다 하는 것이 요즈음 세태이고 보면 저놈을 어떻게 돌보아 줘야 할지 하는 아내의 걱정이 이해가 간다. 그러나 아내는 그 귀찮음을 조금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열심히 손녀딸 뒷바라지 할 생각만 가득했다. 그래서 아내는 5일간은 아예 딸네 집에 머물고 주말에만 돌아오겠다고 한다. 그럼 나는 5일간 혼자 살아야 하는 팔자이다. 몇 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핀잔을 주지만 아내의 결심은 확고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어코 조마조마하던 문제가 터졌다. 월요일 아침 출근 전에 아들과 며느리가 손녀딸을 데리고 집에 왔다. 갑자기 안사돈이 아파서 우리가 맡아 달라는 것이었다. 결혼하고서 단 하루도 우리 집에서 잠을 잔적이 없던 아들 내외가 5일간을 같이 지내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아이 양육 문제로 이런 저런 대화가 오고 가게 되었다. 문제는 하루 이틀이 아니라 계속 맡아 달라는 것이었다. 외손자가 학교에 들어가게 되어서 그 생각만 하던 아내에게는 양 쪽을 다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에 앞서 7년이나 정 들면서 키워 온 외손녀 생각만 가득했다. 내가 친손자를 돌보게 되면 외손녀는 어떠한 대책도 없는데 하는 걱정하노라고 며느리 표정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내에게 핀잔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신 걱정은 이해하지만 며느리 입장에서는 무지 섭섭해 할 것이다. 따라서 며느리 앞에서 너무 외손자 얘기를 많이 하지 말라.’ 적어도 두어번은 얘기 한 것 같다. 그리고 아들 내외에게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손자는 양육해 줄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엄마도 있고 아빠도 시간이 제법 있으니 분담하고 시간을 쪼개면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잘 해결 된 줄 알았다. 금요일 날 퇴근하여 먼저 집에 온 아들 녀석의 얼굴 표정이 말이 아니었다. ‘회사에서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나 ?’ 하고 무심히 생각하고 있는데 민감한 아내가 아들에게 추궁하기 시작했다. 망설이다가 결국 꺼낸 아들의 말은 ‘ 엄마가 아침에 아내와 무슨 얘기를 했길래...’ 라는 것이었다. 특별한 말이 아니라 외손자 문제를 누나와 상의를 하겠다고 한 것이었다. 외손자를 사랑하는 할머니의 진심이었지만 그것이 며느리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는지를, 이미 남편에게 몇차례 주의를 듣고서도 또 깜빡하고 만 아내의 실수였다. "어머니는 딸만 챙기고, 외손녀만 이뻐하고. 친손녀는 왜 미워하느냐"는 그야말로 황당한 오해가 발생하였고 그 일로 아들이 며느리와 다툰 것이었다. 다음 주 월요일 연락도 없고 손녀딸을 데리고 오지도 않았다. 안사돈이 아프다고 했는데 다 나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대안이라도 찾은 것인지 궁금했지만 3일을 기다린 다음에 결국 전화를 걸었다. 며느리 친구가 마침 인근에 살고 있어서 당분간 맡아 주기로 했으니 염려 말아라라 아들의 밝은 목소리를 듣고 안심을 했다. 딸에게 달려간 아내도 딸과 잘 협의를 했다. 엄마의 말을 들은 딸은 즉석에서 "엄마 그동안 돌보아 준 것도 고마운데. 우리 애들은 어떻게 하든 방법을 찾아낼 테니 우선 동생 애를 봐 주세요" 라고 하여 아내를 안심시켜 주었다. 설 전날에 큰집에 가서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아내에게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 왔다. 며느리가 울면서 전화가 왔는데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는 것이고 지금은 아들과 며느리 모두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내일 설날에는 친척들을 만나 ‘새로 태어난 손녀딸 자랑도 해야 되는데 자칫하면 아들 내외가 참석 못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하니 걱정이고 단순한 부부싸움을 한 것인지 좀 더 큰 문제인지 파악이 되지 않으니 난감했다. 아내는 먼저 번 문제도 있고 해서 그야말로 좌불안석이었다. 문자를 아들과 며느리에게 각각 날렸다. ‘사랑하는 며느리, 우선 나하고라도 대화하자. 내가 최선 다해 해결할게. 우린 가족이쟎니.’ 다행히 내 진심이 통했는지 아들 내외가 저녁에 집에 찾아 왔고 대화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는 함께 웃으면서 이튿날 큰집 차례에 무사히 참석하게 되었다. 동창들을 만나거나 다른 모임에 가서도 손자 돌보는 것은 많은 이들의 고민이다. 어떤 이들은 "친정 엄마가 돌보아 줄 수 밖에 없지 않느냐" 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 친정 엄마가 무슨 죄 졌냐" 고도 하며 어떤 이들은 "우리 세대가 무슨 업이 있냐? 지 새끼들은 지가 키워야지" 하는 등 다양한 얘기들을 한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확고한 원칙이 있다. 내가 내 손자를 사랑하고 내 아들 딸을 사랑하니까, 우리는 한 가족이니까, 우리가 손자들을 돌보아 줄 수 있는 건강을 아직은 가지고 있으니까, 염려 말아라 아들 딸. 엄마 아빠가 책임질게... 부모를 모신 마지막 세대로서 자식을 어떻게 해서든지 대학까지 보내야 했던 세대로서 이제는 손자들 모두의 양육까지 책인져야 하느 세대는 과연 슬프기만 한 것일까? 그래도 딱 한가지 어른이 된 자식들에게 듣고 싶은 노래가 하나 있다. “ 엄마,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 정운관 ---------------------------------------------------------------------- ※[알립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단’ 모집 -다시 뛰는 인생2막 ‘나도 기자다’ 프리미엄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자회사인 이투데이 PNC(Passion & Creative)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시니어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시니어 기자단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인생2막-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애환과 고통, 기쁨 등을 취재하게 됩니다. 선정된 기자단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시니어 모니터링 업무와 현장 취재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작성된 기사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에 게재됩니다. 50대 이상 신장년층들은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자 근간이며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직장-자녀문제-부모-집안 대소사-건강-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단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신장년층은 명분과 격식,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에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온갖 혼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투데이 PNC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당당한 시니어들의 고품격 Life 정보 웹진으로 ‘2막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e-시니어’ ‘‘Dynamic Senior’의 신나는 놀이터’‘시니어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방’을 지향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많은 성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songbird@bravo-mylife.co.kr (02)799-6712
- 2014-02-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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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속으로]고등학교 시절에 운동장에서 행하던 제식훈련
- ‘브라보마이라이프’ 시니어기자단 1기로 선발된 강애수님이 보내온 글을 싣습니다. 두 남매를 둔 강애수님은 목원대 기악과 출신으로, 결혼하기 전부터 음악학원을 5년 정도 운영했는데 연년생으로 아이를 출산하는 바람에 학원운영을 접어야만 했던 경력단절 여성중 한 분이십니다. 큰 딸은 카드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중이고 둘째 아들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첫 취업에 실패의 고배를 마신 터라 보듬으며 다음을 위해 힘찬 파이팅을 보내고 있다고 하십니다. 강애수님은 작은아이 대학입학과 동시에 컴퓨터를 배운 후 우연한 기회에 이마트모니터와 자문위원 모집 광고를 보고 응모를 하며 글을 쓰고 모니터링을 하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글을 쓴다거나 감성적인 모습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감을 얻었고 활동범위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넓혀 갈수록 나약하기만 했던 제가 얼마나 성숙했고 생각의 폭도 넓어졌는지 스스로도 놀랐답니다" 현재 고양시 여성-복지참여위원, 양성평등교육진흥원통신원, 서울톡톡기자, 금융감독원 이용자 리포터,안행부 생활공감모니터, 경기도 민원모니터 등 너무나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현재 활동하는 거의 모든 곳에서 저는 왕 언니로 통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들딸과 같은 청소년들과 활동하는 곳이 많다보니 성실함과 책임감은 기본이었다고 합니다. 브라보마이라이프 시니어기자단 모집 사고가 나간후 얼마되지 않아 곧바고 응모 지원서를 보내올 정도로 열정이 뜨거우신 분입니다. 본인 소개서 중 한 문장을 소개해드립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고 자칭 모범생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테일한 기사도 쓰고 싶고 시니어로서 더 큰 도약을 하고 싶습니다." --------------------------------------------------------------------------------- 우리의 뇌는 희로애락을 기억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들이 점차 흐려졌지만 달콤한 커피향이 그리울 때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습니다. 변함없이 뚜렷하게 생각나는 것들 중 한 가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젊은이 들이 읽는다면 도통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 불가한 이야기지만 아련한 그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70년대에는 남학생은 보병 기초교육 여학생은 의무병 교육을 교련이라는 과목으로 수업을 받았습니다. 저희 학교는 여고이고 시골이다 보니 교련복은 따로 없었고 체육복으로 대신했고 적십자 마크가 새겨진 구급약 가방은 사선으로 길게 메고 다녔습니다. 화생방 훈련 때는 방독면 대신 비닐포대를 뒤집어썼지요. 도시 학교와 쫌~~~수준 차이를 느꼈지만, 공부는 꽤 잘하는 학교였답니다. 간호대 출신의 교련교사에게서 주로 응급처치, 화생방 대치법, 심폐소생술, 들것에 환자 싣고 달리기 등 구급요령을 집중적으로 배웠고 장교출신의 남자 선생님한테는 제식훈련을 받았습니다. 교련검열이라고 큰 행사 때에는 지글지글 타는 태양 아래에서 운동장을 돌고 또 돌고 몇 시간씩 연습을 하며 줄 맞추느라 옆 눈질 하며 너무 긴장하여 다리가 후들거리기도 했습니다. 받들어 총! 충성! 구호소리 뒤에는 맞추는 소리가 척척 나야지 그렇지 않으면 불합격으로 재 점열을 받아야 했습니다. 제식훈련은 오와 열이 생명이었죠. 하나! 하나! 왼발! 왼발! 둘! 둘! 오른발! 오른발! 똑바로 맞춰 소리와 동시에 공식대로 왼발을 먼저 움직여야 하는데 로봇처럼 같이 오른손과 오른발을 움직이는 아이가 꼭 있어 기합받기를 수없이 반복했지요. 저녁에 부모님께 기합 받아 죽기 일보 직전이라고 일러도 전시상황 대비 실전훈련 미리 하는 것인데 당연한 것 아니냐고... 그 시절엔 교권에 대항 자체가 불가했지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요즘은 예전과 같은 강도의 훈련을 받게 된다면 아마도 부모님이나 학생들 동영상 찍어서 교육청에 신고 들어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그 힘든 훈련을 감내 할 수 있었던 것은 반쪽인 내 나라 내가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었지요. 그뿐인가요. 사열을 받기 위한 제식훈련 시간에 우로~봐! 충성! 고개 돌리고 소리 지르느라고 목이 터질 것 같았지요. 실지로 성대가 파열된 아이도 있었는데 칭찬을 얼마나 하던지 칭찬의 효과는 만점이었지요. 그 후 구령 소리는 군대 연병장 이상이었습니다. 그렇게 구령 소리 질러대고도 수다는 또 얼마나 떨었는지 그 시절 돌아보면 수다 A++ 받아도 부족 할 것 같아요. 앵무새처럼 똑 같은 예기를 반복(누가 누구를 좋아하는데 사랑의 멜로디가 어쩌구 저쩌구...유치하다는 등) 웃고 또 웃고 소통이 얼마나 잘 되었던지요. 울고 있어도 웃음이 나던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소통이 찐하게 무르익어 갈 때쯤 되면 교련선생님은 찬물을 짝 끼언지며 집합하라고 하고 기합 들어갑니다. 하지만~~~ 저는 교련시간이 좋았죠. 왜? 죽어도 하기 싫은 수학과 과학수업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었지요. 나름대로 저와 같은 학생들에게는 인기 과목이었지요. 저는 교련 실기대회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교련시간은 집중모드로 바뀌며 공식을 달달달 외웠지요. 교련도 공식이 다 있거든요. 삼각건 매듭 공식대로 묶지 않으면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붕대 감기는 더 어렵습니다. 다친 사람 생각해서 우아하게 감으면 통째로 벗겨져 버리고 말지요. 저는 붕대 감기 연습을 카레를 좋아하는 남동생을 이용했답니다. 농사지은 감자와 양파를 쑥쑥 썰어 기름에 볶다가 카레가루를 넣어 국처럼 끓여주었지요. 용돈으로 카레가루를 사기에 버거워 국처럼 끓여주는데도 동생은 밥을 듬뿍 말아 마당을 돌아다녀 소화시켜가며 먹고는 머리를 내밀었답니다.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눈 감고 감아도 주위에 탄성을 들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봐도 작품이었었죠. 그 작품이 저에게 1등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 주었었고 꿈꾸던 점수 만점을 난생처음 받아보았습니다. 그 때 정말 많은 칭찬을 받았고 보답으로 담임선생님이 반 전체 친구들에게 크림빵까지 제공했답니다, 정말 제가 잘 하긴 했지요. 그 때 그 인기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답니다. 제가 고교 시절에 누렸던 최고의 특권이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요즘도 실생활에 요긴하게 사용하구요. 아~~~벌써 30년이 흘렀네요. 멋진 하모니를 이루던 함성!!! 그 함성을 사랑합니다. 교련수업 새삼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알립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단’ 모집 -다시 뛰는 인생2막 ‘나도 기자다’ 프리미엄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자회사인 이투데이 PNC(Passion & Creative)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시니어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시니어 기자단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인생2막-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애환과 고통, 기쁨 등을 취재하게 됩니다. 선정된 기자단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시니어 모니터링 업무와 현장 취재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작성된 기사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에 게재됩니다. 50대 이상 신장년층들은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자 근간이며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직장-자녀문제-부모-집안 대소사-건강-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단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신장년층은 명분과 격식,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에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온갖 혼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투데이 PNC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당당한 시니어들의 고품격 Life 정보 웹진으로 ‘2막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e-시니어’ ‘‘Dynamic Senior’의 신나는 놀이터’‘시니어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방’을 지향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많은 성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songbird@etoday.co.kr. (02)799-6712
- 2014-02-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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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기획-나이들수록 소통에 힘써라] ①건강한 疏通은 '행복과 성공'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야 대접 받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함축돼 있다. 일단, 나이가 들어 갈수록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워짐을 나타낸다. 나이가 들고 성공할수록 자신도 모르는 사이 뻣뻣해지고 권위적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은 소통을 위해 애쓰더라도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 말에는 그만큼 어른대접 받기 어려워진 시대가 됐다는 자조적 의미도 숨어 있다. 예로부터 유교적 사상에 따라 연장자가 어른 대접을 받는 것이 우리나라의 전통이었지만, 어느새 그런 전통은 사라져버렸다.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어른 대접을 해주는 곳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각종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나이가 들수록 경험을 통해 현명해진다는 명제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체험을 통해 얻는 지혜보다는 돈이 우대받는 세상이기도 하다. 어른 대접만 받기 어려워진 것이 아니다. 사회 어느 분야에서라도 적극적인 소통 없이 리더 자리에 오르기 힘들어진 사회가 됐다. 물론 소통 없이 자리를 유지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제 소통은 ‘베풂’의 한 종류가 아니라 ‘생존법’ 그 자체다. 때문에 중장년층에게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소통은 남을 위해서도 해야 하지만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행복은 주변 사람과의 원활한 관계 속에서 존중받는 소통을 통해서야 느낄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소통을 통해 서로의 오해를 풀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세계 15위권에 속하는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조사에서 한국인의 행복도가 낮게 나타나는 것도 소통의 부족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경제활동 역시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소통 없이 부자가 되기는 힘들다. 그러니 소통만 잘해도 인생의 반은 성공했다고 말할만한 시대다. 최근 고령화, 늘어난 인생에서 소통은 가장 굵직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입장과 상황에 따른 건강한 소통법과 소통의 노하우를 살펴보고 소통의 담대한 사례를 5회에 걸쳐 시리즈로 짚어본다. [소통기획 취재팀=이지혜-김지호-김영순 기자] 글 싣는 차례 ①진짜 소통은 삶에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 ‘나만의 생존법’ ② 가족을 움직이게 하는 메머드급 에너지… 가족간의 소통 ③ SNS소통으로 노후 삶의 질 높아져 ④ 자기만의 소통법 노하우…시니어CEO의 인디언스틱 소통방식 ⑤ 자기만의 소통법 노하우…기초단체장의 봄바람 소통 ◆시니어를 위한 소통 코드는 ‘NO 3노’ 2014년 사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소통’으로 떠올랐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세대 간 갈등,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크기에 ‘소통’이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소통을 위해서는 듣는 것이 전제가 돼야한다. 귀는 둘이고 입은 하나인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소통을 영어 철자로 풀어 보면 남의 말을 듣고 공감하는 것(sympathy)인데 요즘은 sympathy로는 부족하고 empathy가 필요하다고 한다. sympathy가 이성적 측면에서의 소통을 강조한 단어라면 empathy는 감성적 측면에서의 배려를 중시하는 것이다. 이 개념은 수동적인 ‘같이(sym=together)’의 개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남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em=enter)’을 의미한다. 이는 상대와의 관계를 통해서 그 관계 속으로 들어가서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보다 더 좋은 소통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 이와 관련하여 나이가 들수록 조심해야 하는 ‘3노’가 있다고 어르신들은 자주 강조한다. 바로 자신이 중심이 되는 노욕, 노여움, 노파심이 그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본인과 주변 모두를 위해서 말을 조심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말이야말로 소통의 가장 일반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을 할 수 없는 이들에게 소통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걸까? 예를 들어 수화를 할 줄 아는 의료진이 없다면 청각장애인은 병원에서 어떻게 진찰을 받을까. 이런 난감한 상황을 해결해 주는 의료 전문 수화 통역사 오은정 씨. 의료진에게 말 한마디 하기 쉽지 않은 청각장애인들에게 그녀의 수화 통역은 한줄기 빛과도 같다. 청각장애인의 손짓도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녀는 의료진과 청각장애인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그들의 입과 귀가 되어준다. 육체의 고통보다 소통의 고통이 더욱 심하다고 말하는 청각장애인들, 그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그녀는 의료진과 청각장애인 사이 소통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소통은 감성이 오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가 생겨 궁극적으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소통 부재, 소통이 어려운 이유 소통은 두 사람 또는 두 개의 집단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한쪽의 주장을 상대편에서 귀 기울여 듣는 소통도 있고, 듣고 나서 자기 의견을 내놓는 소통도 있고, 반반씩 주장과 경청을 곁들일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소통은 상대방의 의견을 진심으로 경청해준 다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주장만 하면서 상대방이 그 주장을 모두 들어주지 않으면 싸움이고, 공격이 돼 버린다. 예전에 본 일본 드라마 중 ‘숙년이혼(熟年離婚)’. 우리말로 ‘황혼이혼’을 뜻하는 드라마가 있었다. 드라마는 한 가장이 정년퇴직 당일 저녁, 온 가족이 함께하는 만찬 자리에서 아내로부터 보기 좋게 이혼을 당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끈 결정적 원인은 누가 봐도 번듯한 남자주인공 캐릭터에 있다. 폭력적이거나 무능력하지 않고 이혼당해 마땅한 구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 노년의 신사는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다. 중견기업 중역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그의 정년퇴직은 분명 자신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더없이 자랑스러운 일일 터였다. ◆소통의 정공법은 진심과 배려 하지만 그는 가족과 ‘소통’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좋으면 가족 모두가 좋고, 자신이 싫으면 가족도 다 싫어할 거라는 오만, 가족 구성원이 자기의 생각과 통제 속에서만 행복할 것이라는 그의 착각이자 ‘실수’였다. 소통 부재가 불러온 가족 해체, 그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이웃, 내 가족의 뼈아픈 자화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부부 간의 진심어린 소통 뿐 아니라 부모와 자식 사이의 자연스런 소통, 친구끼리의 믿음에 바탕을 둔 소통, 이웃과 이웃 간의 배려 있는 소통 등이 없는 이유 또한 소통에 대한 사회의식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탓이다.
- 2014-02-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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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내 나이가 어때서, 노인들의 성 이제는 말하고 싶다“
-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성, 이대로 감추기만 할 것인가 우리나라는 사회적 편견이 강한 편이다. 더구나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이나 성문화사업 등은 많이 있지만 노인들을 위한 것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노인들이 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남사시럽게, 부끄럽지도 않나?, 주책이 없어"이런 생각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또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노인들의 성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눈길을 끈다. 의학적 발전에 따라 노인 인구가 갈수록 건강해져 성생활을 누리는 비율이 높아진 데다, 황혼 재혼도 늘어나면서 성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상담해 고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벌써 우리나라는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었다.우리나라 인구수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산업화의 주역인 이들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실현을 마련해줘야 할 국가적 책임도 있다는 것이다. 모 가수가 부른 노래 가사가 생각이 난다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의 나이가 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그대만이 정말 내 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 지난 해 12월 17일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건강존, 성 체험존, 자기관리존 등 3개존 10개 부스에서 건강검진, 비뇨기과, 한방진료, 노년기 성(性)인식 조사, 성 변화, 양성평등 퀴즈 및 성 상담, 메이크업, 네일아트, 사진촬영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되었다. 성문화는 이제 하나의 고유문화로서 '성 질병 예방 및 치료법','성범죄 예방 및 관련법률', '건전한 이성교제 에티켓','부부 및 가족과의 대화 방법'등노 노인의 건강한 성생활과 세대 간의 소통 및 이해에 대한 폭넓은 교육과 상담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노인 아닌 노인들이 증가했슴과 동시에 요즘 노인들은 노년의 삶을 단순한 수명 연장이자 "할배·할매"라고 불리기엔 아직 이르고 꽃노년들의 문화 활동은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서울시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서울지역 노인 327명을 대상으로 한 성(性)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5%가 노인의 성(性)에 대해 사회적 관심적다고 답했다. 그리고 배우자가 있는 노인들 24%는 1개월에 1~2회, 8.7%는 1주일에 1회 이상 성관계를 맺는데 배우자가 없는 노인 72.4%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고 조사가 나왔다. 하지만 지금은 2014년, 노인들의 성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제는 적극적으로 부부간 성문제, 이성과의 문제를 털어놓는 노인이 많아졌다. 체면 때문에, 아니면 부끄러워서 더 이상 감출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노인들 스스로 성에 대한 낡고 왜곡된 생각을 버리고 성 생활이 그저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인 노인들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본다.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재 민간주도에서 정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장년 노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개발 및 보급과 노인들의 성인식 개선사업등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하고 건전하고 체계적인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 최재영(kthigh11@naver.com) △OCJP 국제공인자격 △RABQSA ISO9001 △27001 국제 심사원 △KBS n 리포터△정부3.0 맞춤형서비스 △생활공감정책모니터 용인시 대표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한국소비자포험 화이트슈머 △금융감독원소비자리포터('금소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영공시모니터 △분수네신문사 칼럼리스트 △직업 특강 & 컨설턴트 △IT 및 보안전문가 --------------------------------------------------------------------------------- ※[알립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단’ 모집 -다시 뛰는 인생2막 ‘나도 기자다’ 프리미엄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자회사인 이투데이 PNC(Passion & Creative)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시니어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시니어 기자단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인생2막-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애환과 고통, 기쁨 등을 취재하게 됩니다. 선정된 기자단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시니어 모니터링 업무와 현장 취재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작성된 기사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에 게재됩니다. 50대 이상 신장년층들은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자 근간이며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직장-자녀문제-부모-집안 대소사-건강-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단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신장년층은 명분과 격식,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에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온갖 혼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투데이 PNC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당당한 시니어들의 고품격 Life 정보 웹진으로 ‘2막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e-시니어’ ‘‘Dynamic Senior’의 신나는 놀이터’‘시니어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방’을 지향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많은 성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songbird@etoday.co.kr. (02)799-6712
- 2014-02-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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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기자 리포트] 말벗이라도 계셨으면…박순옥 시니어 기자
-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 1기 시니어기자로 선정된 박순옥 님(54)이 아버님에게 보내는 편지 사연을 싣습니다. 박순옥님은 교회를 다닌후 독거노인 가정에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를 하게 됐고, 이후에도 '늘 푸른 사랑의 집'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한달에 한번씩 봉사활동을 하셨다고 합니다. 또 고양시 모니터원으로 7년간 활동(2006~2012년 활동 최우수상 수상)을 했고, 지금은 안전행정부 소속인 생활공감 정책 모니터단에 소속돼 5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고양시 건강지원센타( YWCA 소속)에서 시간제 아이돌보미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평가에서 우수 돌보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브라보 마이 라이프 창간 소식을 접하고 앞으로 훈훈하고 정감있는 사연들을 보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고령화로 가는 사회에서 신중년층들이 어떻게 삶을 살고 있는지 스토리도 있을 것이구요. 이런저런 정감어린 이야기 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좀 더 밝은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73세 친정 아버지는 홀로 시골에 사신지 5년째입니다. 집성촌이다보니, 이웃에 20여가구가 함께 모여 살고 계십니다. 대농을 하시다가 어머니께서 갑자기 소천하시자 시골을 떠나 시겠다고 친척 오춘댁네에 소와 논 밭을 다 내주셨답니다. 하지만, 종갓집이기도 하고 친구분들도 계시기에 거기서 지내십니다. 날이 좋으면 취미로 하신 게이트 볼장에서 하루를 보내시는데,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게이트볼도 치지 않고 천사의 섬을 돌면서 게이트볼 게임시에 하시는 심판일도 없으셔서 주로 집에서만 지내십니다. 원래 마을에 나가 노는 분이 아니신지라 텔레비젼이 벗이고, 월간지-인터넷에서 공부하시는게 취미이십니다. 올해는 일찍부터 날이 추워서 집 안에 주로 계셨다고 합니다. 이번 명절에는 남동생이 사는 목포시 아들네 집에 설을 쇠러 나오셨답니다. 도시에 사는 자식들이 섬으로 들어가는 일이 불편하시다고 아들네로 오시는 것입니다. 휴일이면 모시러 가는데, 이번 명절에는 평일에 나오시는 통에 혼자서 배을 타시고 버스를 이용하셨나 봅니다. 그런데 공기 좋은 시골에 계시다 오랫만에 매연과 꽉 막힌 대중 버스를 이용하시는데, 몸이 약해 지신건지 구토증세가 나고 어지러워서 오는 길에 하차 하셨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마중나간 넷째 딸은 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셨습니다. 부축을 받으면서 피를 뽑아 검사를 받아도 이상은 없으셨다는데. 허약해 버린 아버지는 노인성 처방을 받았습니다. 저는 서둘러 내려가서 좋아하시는 낙지 한 접, 전복죽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빨리 영양분을 보충해드리고 싶었답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셋째 딸 손녀(간호사)가 영양제를 사들고 들어 와서 서둘러서 링겔을 맞춰 드리고 보약(좋아하시는 홍삼도 챙기고)을 지었네요. 5년전 친정 엄마 소천하시고 홀로 걱정 없이 밥 끓여 잘 잡수셨는데, 올 겨울은 귀찮으셨는지 밥을 해 놓으시고 3~4일을 잡수셨다네요. 밥통에서 노랗케 변한 밥이 뭐 맛이 있고 영양이 있었겠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부인 나도 어쩌다 혼자 밥을 먹을 때가 있는데, 귀찮아서 이것 저것 찬을 꺼내기 번거로워 국에 말아 먹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나이 든 어른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반찬 만들기도 귀찮아서 김장 김치만 드셨다네요(영양실조에 걸리신 것입니다.) 이렇게 자식들이 한 아버지 건사 못하고 영양결핍 현상까지 일으켰다고 자책하면서 아버지께 도시로 오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몸이 성하고 내 손발 움직이는데, 그런 말 하지 말라시는 것입니다.. 딸 자식들의 염려로 작년 12월 아버지 생신 때 아버지 여친을 만들어 드리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일곱 자식들 중에 세 집은 적극적으로 찬성하는데요.( 반찬 때문도 있지만, 혼자 적적하게 지내시는게 걸려 말동무라도 하는 여친을 추천했지요) 두 집은 완전히 반대였답니다.(원인과 이유까지 들면서.아버지 무색할 만큼) 젊은 시절에도 어머니 한 분밖에 모르셨는데..성품도 곧으시고 깔끔하기로 소문난 아버지이십니다. 그런 아버지께 반대파 셋째딸이 정색하면서 지금까지 젊잖고 존경받을 만하게 살아오셨는데, 일을 만드느냐고 성화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달에 1~2회씩 반찬을 만들어 택배로 보내 드렸는데, 극구 보내지 말라시는 것입니다. 섬이다보니, 넘 추운 날은 배송도 어렵고 찬이 도착해서 두고 두고 잡수다보면 맛도 떨어진다는 게 이유입니다. 아버지는 걱정하는 자식들 맘을 아시는지 어제도 오늘도 전화를 주셨습니다. 모쪼록 건강을 잘 챙기셨으며 하고 친한 벗이 있었으며 합니다. 대화하는 말 벗. 말이 통하는 그런 말 벗이. 차라도 한 잔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그런 말벗 말이다. ---------------------------------------------------------------------------------- [알립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단’ 모집 -다시 뛰는 인생2막 ‘나도 기자다’ 프리미엄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자회사인 이투데이 PNC(Passion & Creative)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시니어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시니어 기자단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인생2막-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애환과 고통, 기쁨 등을 취재하게 됩니다. 선정된 기자단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시니어 모니터링 업무와 현장 취재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작성된 기사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에 게재됩니다. 50대 이상 신장년층들은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자 근간이며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직장-자녀문제-부모-집안 대소사-건강-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단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신장년층은 명분과 격식,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에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온갖 혼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투데이 PNC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당당한 시니어들의 고품격 Life 정보 웹진으로 ‘2막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e-시니어’ ‘‘Dynamic Senior’의 신나는 놀이터’‘시니어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방’을 지향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많은 성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songbird@etoday.co.kr. (02)799-6712
- 2014-02-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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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 기자 리포트] " 세대공감 세바퀴 2040 vs 5070"
- "세대공감 세바퀴 2040 vs 5070" '배고팠던 세대' 5070, 인생 이모작은 이제 시작에 불과 지금 시대는 어떤 시대이고, 어떻게 변하고 있으며, 그렇다면 어떤 미래가 예상되며, 그 미래 속에서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어떤 것들을 갖춰야할까? 이러한 생각과 고민들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늦은 생각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는 어느덧 2040세대와 5070세대가 공존하는 그야말로 세대간 차이가 극도로 발생할 수 있는 세대간 사각지대,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배고팠던 세대' 5070은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산업화-극화 속에 어찌보면 희생양이 되어 버렸고 이제 각 세대 계층을 바라보는 바로미터를 말하는 배고픔과 2040를 '앵그리'(Angry)세대, 5070을 '헝그리'(Hungry) 세대라 일컫는다. 어느 기업의 CF가 우리의 현실을 말해주는 것 같아 왠지 쓸쓸한 느낌을 더하게 하는 것은 진정 우리만의 가치관 때문일까? "어디로 가야 할 지를 모르면 베이스 캠프가 방향이 될 것이고, 어떻게 가야할 지 묻는다면 지도가 될 것이고, 계속 가야할 지 망설인다면 용기가 될 것입니다. 당신의 베이스 캠프는 어디입니까?" 우리가 살아가며 힘든 시기가 지나면 봄처럼 따뜻한 순간도 찾아오듯이, 성장과 정체를 겪어 온 우리 5070세대를 향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이클은 더이상 그냥 쓴 웃음으로만 넘기기엔 너무도 힘든 삶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과 같다. 경제성장속에 어느덧 아파트가 곳곳에 자리잡고 아파트들을 가르켜 닭장이라고 하기도 한다. 닭장 속에 갇힌 닭들의 신세나 아파트에서 다람쥐 채 바퀴 돌듯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5070 세대들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답답한 구조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1층 없는 2층은 없고 둥지 없인 새들도 없으며 스승 없는 제자 없듯이 이제 우리는 5070세대를 think base 세대, 액티브 시니어 (Active Senior) 세대로 말하고 싶다. 그렇다. 산업화 시대에 불어 닥친 도심집중 현상과 개인주의 성향이 모든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고 한국전쟁 이후 폐허를 딛고 일어서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간성이 상실됐고, 그러한 잘못된 인식으로 2040세대가 존경과 효를 모르는 지금 이 순간도 대한민국 곳곳 어디선가 5070세대들은 서러움과 가난을 그저 숙명으로 이겨가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불과 10년이 지나면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사회적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일본의 경우 1970년과 1994년에 각각 고령화사회, 고령사회에 들어가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고령사회 대응방안이 일찍부터 논의돼 왔기 때문에 기업들은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나 법적 체계 전환과 거의 무관하게 각각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게 자발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금 시작에 불과하고 제도적으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다. 대기업이나 관공서 등 울타리가 튼튼할수록 더욱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살았던 것을 후회나 그때 가서 이게 아니었구나, 삶이란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이었구나 하며 뉘우쳐도 지난 세월은 되돌리지 못한다. 이제는 말해야 한다. 안락하고 안주할 현실을 갖춘 50대 이상은 우리가 상상하는 수준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자식이든 후배든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 그저 시대의 뒤안길에서 서성이는 이방인처럼 물러날 때가 아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지 않으면 언젠가 사람들로부터 외면 당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최재영 생활공감정책 용인대표는 "이제 정부는 다양성과 깊이를 함께 담아내는 문화정책, 정부가 말하는 생애주기별 문화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5070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사회, 세대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세대가 되었으면 한다.5070세대를 더이상 현실을 침묵하고 외면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요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앞으로 5070세대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어느 성공신화가 아닌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자기 이야기를 쓰는 붐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한 말은 그래서 더욱 여운이 남는다. 앞으로 은퇴 이후의 삶을 재조명해보고, 온갖 스트레스를 등산과 여행을 통해 정신적 피로를 힐링으로 펼치는 모습, 봉사와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삶, SNS를 통해 소통하는 '실버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 최재영(kthigh11@naver.com) △OCJP 국제공인자격 △RABQSA ISO9001 △27001 국제 심사원 △KBS n 리포터△정부3.0 맞춤형서비스 △생활공감정책모니터 용인시 대표 △서울시 인터넷시민감시단 △한국소비자포험 화이트슈머 △금융감독원소비자리포터('금소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영공시모니터 △분수네신문사 칼럼리스트 △직업 특강 & 컨설턴트 △IT 및 보안전문가 --------------------------------------------------------------------------------- ※[알립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시니어 기자단’ 모집 -다시 뛰는 인생2막 ‘나도 기자다’ 프리미엄경제신문 이투데이의 자회사인 이투데이 PNC(Passion & Creative)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시니어 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시니어 기자단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인생2막-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애환과 고통, 기쁨 등을 취재하게 됩니다. 선정된 기자단은 소정의 교육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시니어 모니터링 업무와 현장 취재기사를 작성하게 되고, 작성된 기사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에 게재됩니다. 50대 이상 신장년층들은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자 근간이며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직장-자녀문제-부모-집안 대소사-건강-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단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신장년층은 명분과 격식,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에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온갖 혼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투데이 PNC가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당당한 시니어들의 고품격 Life 정보 웹진으로 ‘2막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e-시니어’ ‘‘Dynamic Senior’의 신나는 놀이터’‘시니어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방’을 지향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니어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많은 성원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songbird@etoday.co.kr. (02)799-6712
- 2014-0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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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 당당한 시니어들을 위한 고품격 라이프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 m.bravo-mylife.co.kr)가 독자 여러분들의 사연을 받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기존 매체 보도 성행에서 벗어나 독자들과의 긴밀한 커뮤니티 형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쌍방향 교류 활성화를 위해 독자 여러분들의 제안을 토대로 신중년층들의 관심거리와 애환을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시니어 기자단(“나도 기자다”)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보내주신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은 선별해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1) 빨간 우체통 : 연락이 되지 않지만, 소식을 전하고 싶은 소중한 이들(옛 친구, 첫 사랑, 돌아가신 부모님, 은사, 형제-자매 등)에게 쓰는 엽서나 편지를 보내주세요. 우수 작품을 선정, 기념품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2) 독자 한마당 : 시니어 관련 정부정책에 대한 문제점이나 보완점 등을 지적해주세요. 각종 사회현상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보내주셔도 됩니다. : 이색 동호회/나만의 요리 레시피/이색 취미-동호회 활동/초보자들을 위한 취미생활 지침서/나만의 건강 유지 비법 등 시니어들에게 유익한 정보도 받습니다. (3) 강추!! 시니어 스토리 : 젊은이 못지 않게 활발한 인생 2막을 살고 계신 분들을 적극 소개해주세요. 신중년층 중에는 젊은이 부럽지 않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남들에게 쉽게 말하지 못했던 애환이나 고통 등에 대한 글도 받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시니어들이 애환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보내주실 곳 (우)156-807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62길1 이투데이빌딩 5층 ‘브라보마이라이프’ 편집국. (02) 799- 6714. songbird@etoday.co.kr
- 2014-02-13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