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기계처럼 일해왔다.
그게 한국을 2차 산업의 승자로 만들어왔다.
그러나 이제는 기계처럼 일하는 인간은 기계를 이기지 못하는 세상이 왔다.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인간으로의 회귀,
그것은 보다 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한다는 말이고,
그것은 보다 천천히 가야 한다는 말이고,
그것은 보다 멍청해져야 한다는 말이며,
그것은
필자가 화가 케테 콜비츠(Käthe Koll witz, 1867~1945)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지인이 얼마 전 독일 언론 매체에 실린 케테 콜비츠 탄생 150주년과 관련한 칼럼을 보내왔다. ‘반전(反戰) 화가’이자 ‘인권 화가’인 케테 콜비츠의 출생 연도가 1867년에다 생일이 7월 8일이라 적절한 시기에 그녀를 재조명한 것이다
시니어들에게 그림은 대중적인 취미생활 중 하나다. 누구나 한 번쯤 가졌던 학창 시절의 꿈을 떠올릴 수도 있고, 특별히 이젤을 들고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스마트폰 사진 한 장 보며 실내에서도 그릴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러하듯 시작이 어렵다. 이미 굳을 대로 굳어버린 손으로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는 것이 쉬울 리 없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취미
다소 난해한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자는 취지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 헬로!아티스트가 지난 18일 오종 작가를 통해 100번째 예술작가를 소개하게 됐다.
2013년 6월 시작해 4년째를 맞이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이 전시사업은 대중들이 시각예술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로 작가들을 소개하고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를
“나쁜 포도주를 마시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서양인들이 노후를 보내는 삶의 철학 중 하나다. 마음에 와 닿는다. 공감이 가는 말이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필자는 이 말에 매료되었다. 다시 생각해도 참 좋은 표현이다. 장수시대란 말이 떠들썩한 오늘날을 산다. 실제 주변에 보면서 수명이 많이 늘어난 사실은 누구나 긍정한다. ‘장수시대’, 그것도 120
체코, 오스트리아, 폴란드에 끼인 지리적 위치 때문에 ‘유럽의 배꼽’이라 불리는 슬로바키아는 한국인에게 여행지로 잘 알려진 곳이 아니다. 유명세는 적지만 매력이 폴폴 넘치는 곳. 사람들은 흥이 많고 무엇보다 물가가 싸니 이보다 좋은 곳도 드물다. 한국 기업들이 속속 자리를 튼 이유일 것이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는 유럽에서 가장 작은 수도다. 시내
얼마 전 필자가 퇴직예정자 교육에 강사로 참여했을 때의 일이다. 강의장에 들어서자마자 맞은편 벽면에 걸려 있는 현수막 문구가 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YOLO’라는 글자였다. YOLO’란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직역하면 ‘인생은 단 한번뿐’이라는 뜻이다. 경기가 어렵다 보니,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영화 에서 실비아 크리스텔처럼 순진했던 여인도 서서히 본능에 눈을 뜨게 된다. 급기야 남편과 서로 각자의 다른 사랑을 인정하고 즐기는 수준까지 도달한다. 이 점을 파고들어 졸혼을 했다면 또 다른 사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도발적인 질문을 해봤다. 개그우먼 박미선은 “푸하하!” 하고 웃었다.
보통 여자 연예인들은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나이를 알 수
◇ exhibition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사진과 명화 이야기
일정 10월 7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창간 125주년을 맞은 잡지 의 아카이브에서 엄선한 이미지들로 패션 사진과 명화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세계 3대 패션 사진작가로 불리는 파울로 로베르시, 피터 린드버그, 어빙 펜 등의 작품들을 통해 고흐, 달리, 클림트 등의 명화를 새롭게
하루해가 참 길다. 새벽 4시 반 무렵이면 훤해져 저녁 8시가 지나야 어두워진다. 하루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가 6월 21일이었다. 특별한 취미활동이나 소일거리가 없는 시니어는 잠을 깨는 순간부터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를 걱정하기도 한다. 특히 날씨마저 흐리면 더 그런 생각을 한다. 이런 날이면 움츠리고 앉아 있기보다 바깥나들이를 하면 한결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