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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치라도 좋아~
- 버스정류장에 섰다. 필자가 가야 할 목적지를 가려면 이번에 오는 버스를 타고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지, 스마트폰으로 아들이 적어준 메모를 확인한다. 그리고 이어 환승할 버스는 몇 번인지 다시 한 번 숙지했다. 다른 것들은 그럭저럭 잘해나가는데 유독 교통 관련 사항이나 길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필자의 아킬레스건이다. 그래서 익숙지 않은 곳을 외
- 2017-07-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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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카드’ 한 달 체험기
- 서울시 어르신 카드를 발급 받은 지 한 달이 되었다. 이제는 전철을 타도 떳떳이 무료 혜택을 받고 경로석에도 앉는다. 노인들이 많지 않을 때는 혼자 경로석에 앉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다들 젊은데 필자만 어느덧 노인이 되었다는 실감을 한다. 습관처럼 일반석에 앉았다가 젊은 사람들이 오면 깜짝 놀라 경로석으로 이동한다. 젊은 사람들은 필자 때문에 일반석에도 자리
- 2017-07-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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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가 만난 사람] ‘이상희 헤어팝’ 이상희 원장
- 그녀는 뽀얗고 하아얀 뭉게구름 같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색다르고 기발한 발상이 피어오른다. 집중해서 듣자니 성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이상희 헤어팝’의 이상희(李相熙·56) 원장. 직업은 미용사인데 그녀 인생에서 봉사를 뺀다면 삶이 심심할 것만 같다. 손에 익은 기술을 바탕으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니 말이다. ‘누군가를 돕는다’란 말에
- 2017-07-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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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가방 싸는 노하우
- 발트 여행에 배낭 하나만 메고 온 사람은 필자 한 사람뿐이다. 여행 짐 싸는 것은 프로라고 자부할 수 있다. 평소 메고 다니던 배낭에 옷가지 몇 개와 세면도구만 추가해서 넣으면 된다. 배낭의 구조가 여러 가지를 나눠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 편리하다. 여자 혼자 미국을 종단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에서 보니 장거리 여행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 2017-06-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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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죽겠다!”
- 발트 관광을 할 때, 전세 버스 계단을 올라서면서 모두들 하는 말이다. 현지인 기사가 “아이고, 죽겠다!”가 도대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직역을 하자니 말이 안 되고 노인들이 몸이 힘들거나 피곤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많이 걷지 않던 사람들이 여행지에서 구경을 하고 쇼핑을 하느라 걸어 다니다가 버스에 오르면 긴장이 풀리고 피로감
- 2017-06-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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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도 쉽게 따라 하는 홈 트레이닝 ‘패션근육운동’
- 이른바 ‘홈트’라 불리는 ‘홈 트레이닝(home training)’이 대세다. 피트니스센터 등을 찾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이나 스마트폰으로 운동 방법을 익히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노출의 계절 여름, 군살 없고 탄력적인 몸매로 옷맵시를 더하고 싶다면 홈트 앱 ‘패션근육운동’을 활용해보자.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앱 다운로드 구글
- 2017-06-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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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몸을 믿지 못 하는 세상
- 온 방 안이 한증막이다. 모두 그놈의 앱(App) 때문이다. 유월 중순인데 벌써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다. 다만 아직 습기를 머금지 않아 그늘은 시원한 편이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창문만 열어놓으면 서늘한 게 지내기 좋다. 그런데 그놈의 앱이 이런 주말의 쾌적을 온통 망가뜨렸다. 딸애가 앱을 들이대며 집 안의 문이란 문은 다 봉쇄해 버린 것이다.
- 2017-06-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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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친구, 재미있게 사귀기
- 사회에서 은퇴하고 재미있는 제2 인생설계를 위하여 많은 평생교육에 참여하였다. 한두 달 동안의 단기 교육동기들은 학창시절 동창과 전혀 다르게 20년 나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다. 새 친구 사귀기도 전에 교육을 마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교육 중 수업이 끝나면 막걸리 잔을 나누면서 지속가능한 모임이 되도록 노력한다. 몇 년 전, KDB 시니어브리지센터
- 2017-06-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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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연결사회 속의 고독
- 요즘 신종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어느 곳이든 한번 모임에 참여하면 어김없이 밴드나 단톡방이 생기고 그 후로 스마트폰에서는 끊임없이 비명처럼 카톡이 울어댄다. 서로 소리를 구별하려고 다양한 알림음으로 무장하는 바람에 여럿이 있을 때면 가지각색의 카톡이 합창을 하는 때도 있다. 심지어 한밤중이나 새벽에도 울어대 단잠을 깨울 때는 난감하다. 뻔히 알면서도
- 2017-06-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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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발달, 봉수대와 스마트폰
- 가뭄에 농민의 가슴이 타들어가는 초여름이다. 친구 몇 명과 성곽길을 따라서 남산에 올랐다. 하늘은 맑고 서울타워가 더 높게 보인다. 남산광장 북쪽에는 도심 쪽으로 평소 별 관심 없이 지나쳤던 남산봉수대가 있다. 때마침 근무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봉수대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옛날의 통신수단이다. 높은 산봉우리에서 봉화나 연기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일어나
- 2017-06-12 1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