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묻힐 곳을 결정하는 일은 쉽지 않다. 나의 취향이나 선호 방식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찾아올 자녀들도 고려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고민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또 전통적인 매장묘 형태로 자리 잡을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것도 문제다. 묘지 부족을 생각하면 봉안당(납골당)이 답이지만 빽빽한 아파트 같은 장소를 마뜩찮아 하는 이가 많다. 그러다 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는 우리에게도 현실이 됐다. 문재인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를 실현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것도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곁에 두고 있다. 바로 일본이다.
치매 환자인 어머니를 모셨던 A씨는 지난 2012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트레비네는 조용한 강변 마을이다. 레오타르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트레비슈니차 강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소도시. 오스만 시대의 아치형 다리가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마을을 잇는다. 고요한 소읍은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든다. 강물 속으로 마을 풍치가 풍덩 빠져 반영되어 흔들거리면 긴 여행자의 묵은 시름이 사르르 치유된다.
호스피스는 임종이 가까워진 환자가 육체적 고통을 덜 느끼고 심리적·사회적·종교적 도움을 받아 ‘존엄한 죽음(well-dying)’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서비스다. 하지만 아직 의료기관 중에는 호스피스 서비스를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 이와 관련,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이 8월부터 시행된다.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던 호스피스가 ‘연명
‘고향 떠나 긴 세월에 내 청춘 어디로 가고 삶에 매달려 걸어온 발자취 그 누가 알아주랴 두 주먹 불끈 쥐고 살아온 날들 소설 같은 내 드라마…’ -케니 김 1집 ‘내 청춘 드라마’ 케니 김(70). 그는 LA의 트로트 가수다. 한국에서 온 연예인도, 주체할 수 없는 끼의 소유자도 아니었다. 오히려 소심한 성격에 낯가림도 심하던 그가 무대 위에서 그것도
“나쁜 포도주를 마시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서양인들이 노후를 보내는 삶의 철학 중 하나다. 마음에 와 닿는다. 공감이 가는 말이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필자는 이 말에 매료되었다. 다시 생각해도 참 좋은 표현이다. 장수시대란 말이 떠들썩한 오늘날을 산다. 실제 주변에 보면서 수명이 많이 늘어난 사실은 누구나 긍정한다. ‘장수시대’, 그것도 120
해피버스데이라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해피버스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줄여서 농정원이라 부른다) 주관으로 도시와 농촌의 동행이라는 목표로 이루어지는 농촌 체험 브랜드를 말한다.
하늘색의 산뜻한 차에 귀여운 로고가 찍혀 있는 버스를 타고 떠나는 신나는 팸투어다. 농촌체험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그리고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여행기자 겸 작가. 3D프린팅에서 만난 전기환(全基煥·49세) 대표의 이력이다. 전자 부품과 기계 장비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회사의 대표로 생각하기엔 어울리지 않은 이력이다. 게다가 아직 현역이다.
“언론인의 직업 수명은 그리 길지 않거든요. 은퇴 후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차에 3D 프린터 업계에 있던 지인에게서 책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이용자들이
지독하게 더웠던 2016년 여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올해도 그 끔찍한 시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무더위를 피해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무더위의 고통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은 의외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것도 책과 함께 지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들이, 알고 보면 근처 한 시간 거리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엉뚱하게 화제가 됐던 기술 분야가 있다. 바로 삼디, 쓰리디 발음 논란을 일으켰던 3D 프린터다. 3D 프린터 기술은 대선주자들도 관심을 가졌을 만큼 소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봉장으로 손꼽힌다. 3D 프린터 기술 분야는 기술과 장비만 있으면 체력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소규모 창업을 할 수 있다. 시니어들도 쉽게 도전해볼 만한 기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