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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든 남자도 화장을 하고 싶다
- 화장은 여성의 전유물이고 남성은 세수나 면도를 하고나서 피부 당김을 막아주는 로션정도만 바르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야외활동을 하는 테니스 동호회원들을 보면 여성 회원들은 얼굴을 복면강도처럼 꽁꽁 싸매지만 남자회원은 선크림 정도만 바른다. 운동경기를 할 때도 햇볕을 얼굴에 정면으로 받는 위치에는 남자들이 서고 여성들은 햇볕을 등지도록 해야 매너 있
- 2017-10-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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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위사랑이 대단했던 장모님
- 아내와는 연애결혼을 했다. 서로 결혼을 약속하고 장차 장인장모가 될 어른들에게 인사 가기로 했다. 서울근교라 하지만 당시만 해도 시외버스를 타고 비포장도로를 한 시간이나 가야하는 거리였다. 시골동네라 결혼 안한 남녀가 같이 다니는 것이 금기시 되었던 시절이다. 혼자 찾아가야 했다. 아내를 통해 어디서 무슨 버스를 타고 어디쯤 내려 어떤 집으로 찾아오라는 약
- 2017-10-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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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수변무대에서 본 명작 오페라
- 월드컵 평화의 공원 수변무대에서 펼쳐진 오페라 을 감상했다. 하늘 공원 억새 축제의 일환으로 주변이 온통 인파와 축제 분위기였다. 월드컵 경기장 전철역에 내리자마자 이미 화장실에 길게 늘어선 줄이 축제장의 인파를 짐작하게 했다. 이번 공연은 집에서도 멀고 며칠 전 하늘공원과 일대를 돌아 봤기 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였었다. 그러나 깊어 가는 가을 저녁 수변
- 2017-10-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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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나폴레옹'
-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그의 유명한 말이 생각난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이 문구를 보고 많은 사람이 정말 불가능은 없을 거라며 희망을 품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필자 개인으로도 나폴레옹은 의미 있는 이름이었을 때가 있었다. 대학 시절 한창 미팅이 성행할 때였다. 여대에 다녔던 필자는 유능했던 과대표 덕분에 주로 연세대나 고려
- 2017-10-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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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준비하며
- 가을용 파자마를 몇 벌 샀다. 날씨가 서늘해져서 새 잠옷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불과 보름 전 만해도 잘 때 알몸으로 자던 것과 비교하면 날씨의 변화가 너무 빠르다. 국내 대형 내복전문회사 직영점이라는데 살만한 파자마가 몇 벌 안 되었다. 한 벌에 5~6만원 내외였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지만, 필자는 신축성 있는 파자마가 아니면 사지 않는다. 잘 때 침대
- 2017-10-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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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시니어 패션에 관한 불만
- 시니어들의 불만 또 한 가지는 요즘 옷들이 너무 젊은 사람 위주로 스키니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드레스 셔츠도 그렇고 바지도 그렇다. 오빠와 아저씨를 구분하는 기준도 바지가 헐렁한가, 붙는가란다. 그러나 시니어들은 편한 옷을 선호한다. 군살이 붙어 바디 라인을 뽐낼 일이 없는 시니어들이 늘 입던 사이즈 호칭만 보고 이런 옷을 샀다가 작아서 못 입는 낭패를 본
- 2017-10-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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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
- 은 ‘레 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것을 1989년 초연에서부터 25년간 전 세계 28개국 300여 개 도시 15개 언어로 공연되다가 25주년에 맞춰 영화로 찍었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작품 중의 하나로 추천할 만 하다. 상영 시간이 무려 175분이다. 거의 3시간에 가까운 상영 시간 동안 잠
- 2017-10-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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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식이 만난 귀촌 사람들] 귀촌은 반드시 부부가 함께해야
- 아산시 광덕산 자락으로 귀촌한 이웅기(66)씨는 시골을 홍보한다. ‘도시에 사는 시니어여, 시골로 가시라!’ 삭막한 회색 건물 숲에서 탈출하라는 얘기. 시골 자연 속에서 인생 후반을 흡족하게 누리라는 전갈. 도시라고 매력이 없으랴. 건강한 삶이 도시에선들 불가하랴. 그렇지 아니한가? 하지만 이씨의 생각은 다르다. 도시보다 수준 높은 게 시골의 여건이란다.
- 2017-10-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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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상견례
- 조카는 어릴 때 성당에서 같이 봉사하던 남자 선배를 만났다. 선배는 자신의 친구 소개팅을 부탁했다. 조카는 마침 미혼인 친구가 있어 소개하기로 했다. 둘 다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긴 나이들이라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었다. 약속 장소에서 4명이 함께 만나 서로 소개를 해주고 좀 거들다가 둘은 빠져나왔다. 둘은 몇 번 만나더니 뭔가 삐꺽거리는 것 같았다. 조
- 2017-10-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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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 참 괜찮은 소녀, 여에스더
- 여에스더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TV에도 많이 나오는 유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라서 까다롭고 위엄이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전혀 위압감이 없고 소탈하고 발랄한 소녀 같다. 게다가 인품도 훌륭해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참 괜찮은 여성이다. 지금도 그런데 서울대 의대 시절에는 얼마나 인기가 많았을까? 그런 그녀를 목소리로 사로잡은 이가 바로
- 2017-10-08 1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