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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4단계 격상…12일부터 2주 동안 '집회와 행사 금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거세지면서 수도권에 개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12일부터 2주 동안 적용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9일 0시
- 2021-07-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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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식의 격을 높이는 혼주의 에티켓
- 사랑하는 이와 백년가약을 맺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혼주석에 앉을 나이가 되었다. 자녀를 품에서 떠나보낼 생각을 하면 버진로드를 걷던 그때보다 더 두근거린다.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할까 우려스럽기도 하다. 오랜만에 준비하는 예식이 떨리고 걱정스러운 이들을 위해 결혼 준비 전후 알아두면 좋은 에티켓을 소개한다. Step 1 결혼 준비의 첫
- 2021-07-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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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타운에서 여생을 보내도 될까?
- 삶과 죽음이 한끝 차이이듯 ‘웰다잉’을 위해서는 ‘웰빙’이 선행되어야 한다. 시니어의 웰빙은 대부분 거처가 좌우한다. 노후에 어떤 형태의 돌봄을 받고, 어디에 머무는지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집 또는 병원, 두 가지 선택지가 전부였지만,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고민하는 ‘웰엔딩’에 관심이 늘면서 ‘실버타운’이 제3의 대안으로 떠오
- 2021-06-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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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시니어는 자유? 7월부터 달라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제도가 달라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시니어는 인원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적모임은 물론, 각종 행사, 집회와 시위 등 모든 인원제한에서 자유롭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백신을 맞았다면 3단계로 격상되더라도 가족 6명이 모일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 2021-06-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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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들 "취미·여가 활동이 가장 중요"…"온라인 중심 불편해"
- 치열했던 삶을 내려놓고 은퇴한 노인들은 어떤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보건복지부가 7일 발표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그 답이 있다. 경제 활동보다 중요한 취미·여가 활동 노인들이 현재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취미·여가 활동이었다. 37.7%가 이를 선택했고, 다음으로 경제 활동 25.4%, 친목(단체) 활동 19.
- 2021-06-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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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1차 접종 60세 이상, 7월부터 야외 마스크 벗는다
-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또 6월부터는 1차 접종자는 직계가족 모임에서, 2차까지 완료한 접종자는 사적모임과 식당 등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 정부의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9월말이면 인원제한이 사실상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정부 발표에 대해 어르신을 포함한 국민들은
- 2021-05-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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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은 살아 있는 책”
- 해외여행이 낯설었던 1990년대 초반, 대학생 신분으로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쓴 책 ‘유럽 일기’를 시작으로 여행작가 채지형(51)은 세계 일주 1세대로 불리며 세계 곳곳을 누볐다. 숱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책, 강연과 연재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섰던 그녀가 2016년 이후 5년 만에 그간의 여행을 정리하며 써 내려간 신간
- 2021-04-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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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 바닷가 마을 다이어리
- 예고도 없이 찾아든 바이러스 때문에 온 세상이 멈춘 듯 움츠러들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찾아 떠나고 싶을 때다. 여전히 여행은 자유롭지 않다. 그럼에도 갑갑한 일상에 갇혀 있는 자신을 가끔씩 끄집어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물결이 비단처럼 고운 바닷가 삼척을 대표하는 항구 정라진(汀羅津)은 말 그대로 비단처럼 잔잔하다. 그 수면 위로 비
- 2021-03-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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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 더 들어가 구축한 ‘개그의 제국’
- 전해 들은 얘기가 있다. 개그맨 전유성(72)이 젊었던 날 친구들과 놀러 간 어느 해변에서의 일. 그가 별안간 바다로 걸어 들어가더란다. 바닷물이 몸에 차오르고 마침내 머리까지 물속으로 사라졌다. 그러자 놀란 친구들, 그를 건져내기 위해 우르르 물로 달려갔다. 그때 전유성이 머리를 수면 위로 쑥 내밀더니 태연히 해변으로 걸어 나왔다. 그러고선 하는 말이 이
- 2021-03-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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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후 노년기, 삐걱대는 관계를 정비하다
- 일본의 에세이스트 이노우에 가즈코는 자신의 저서에서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50대부터 덧셈과 뺄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 쓰는 물건이나 지나간 관계에 대한 집착은 빼고, 비운 공간을 필요한 것들로 채워나갈 때 보다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잘 빼고, 잘 더할 수 있을까?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브라보 독자를 위해 인생에 필요한
- 2020-12-21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