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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 위의 평온함과 무념무상을 만끽할 ‘진천 초평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행동반경이 좁아졌다. 하지만 덕분에 덜 알려진 이 땅의 자연을 찾는 기회를 얻었다. 유서 깊은 지역이거나 핫 스팟이라고 해서 우르르 찾아가는 곳이 아닌 홀로 조용히 의미 있게 찾아가는 여행지인 셈이다. 비대면을 강조하는 현실에 제격이다. 관심조차 없던 곳이 ‘이렇게 좋았네’라고 비로소 깨닫기도
- 2021-08-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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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거진천(生居鎭川)! 하루쯤 호젓하게 떠나보자
- 도심을 벗어나 어느덧 국도를 달린다. 햇살 쏟아지는 시골 마을을 지나 녹음이 짙어가는 산길로 들어서자 소음조차 숨죽인다. 숲길에서는 뒤엉킨 마음을 맡겨버린다. 구불거리는 좁다란 산길 위에서 너울거리는 계절을 느낀다. 그리고 비로소 땅의 너그러움에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충북 진천이다. 보탑사 삼층 목탑과 꽃 정원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했다
- 2019-07-30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