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여름 속으로 걸어 들어가기
- 마음이 어수선할 땐 걷는다. 건강을 위해서 걷는다고들 하는데 이 또한 건강한 마음을 위한 걷기가 된다. 강원도 영월에 다녀왔다. 청량한 공기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숲길 따라 걷고 무수한 계단을 숨차게 걸어 올라갔다. 강물이 불어나면 자손들이 건너지 못할까 나무를 엮어 만들었던 섶다리를 건넜다. 한참 전의 영화 이야기가 담긴 곳에선 마음의 힐링
- 2025-06-17 10:16
-
- 하룻밤 꿈처럼 별나라로, 청정 자연 속으로
- 별은 어둠 속에서 더 또렷하다. 광공해가 없는 맑은 대기여야 선명하다. 그러기에 도심에서 반짝이는 별을 보기는 쉽지 않다. 첨단의 문명이 별 보기를 더 어렵게 만든 셈이다. 별 볼 일 없는 세상이란 말, 따지고 보면 초고도 현대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팍팍해진 세상에서 별 볼 일을 찾아 떠나보는 일, 해볼 만하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 2022-11-11 08:28
-
- 봄 향기[春香] 따라 오감만족 남원을 거닐다
- ‘남원’ 하면 춘향, ‘춘향’ 하면 광한루원만 생각났다. 남원에는 진정 광한루원 말곤 갈 데가 없을까 궁리하던 때에 마침 김병종미술관이 개관했다. 미술관이 좋아 남원에 들락거렸더니 식상했던 광한루원이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 오래된 동네 빵집과 걷기 좋은 덕음산 솔바람길도 발견했다. 이 산책로가 미술관과 연결되는 것을 알고 얼마나 기뻤던지. 남원을 여행하
- 2019-05-10 09:25
-
- 가슴에 부딪치는 바다에서 산촌까지
- 전남 진도의 고군면 회동리에서 의신면 모도리까지 2.8km의 바다가 해마다 두 번씩 3월에 사흘, 4월에 나흘간 조수간만의 차(差)와 인력(引力)의 영향으로, 수심이 낮아지고 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한 시간 동안 폭 40여 미터의 길을 연다. ‘모세의 기적’에 비견되기도 하는데, 열리는 바닷길을 걸으며 갯벌을 체험하는 ‘바닷길 축제’가 올해는 4월 26일부
- 2017-03-20 16:52
이투데이
-
- [주말에 어디갈래] 스케이팅에서 빙벽 등반까지, 동계레포츠 명소가 있는 국내 관광지 5곳
- 한겨울 맹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지만 상쾌하고 짜릿한 겨울 레포츠로 추위를 이겨 보는 건 어떨까. 미끄러지듯 얼음 위를 달리는 스케이팅이나 컬링, 빙벽 등반 등을 배우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움츠렸던 몸이 나도 모르게 풀린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동계 레포츠 명소가 있는 5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한다. ◇도심에서 겨울 레포츠를…서울 태릉 국제
- 2018-01-05 10:40
-
- [이순원의 세상풍경]아주 오래된 추억 하나
- 학교 앞에 다리가 있었다. 이쪽 마을과 저쪽 마을에서 흐르는 물이 합쳐지는 자리였다. 어렸을 적엔 그곳에 섶다리가 놓여 있었다. 굵은 나무로 다릿발을 세우고 얼기설기 섶을 깐 다음 흙을 덮은 다리였다. “이런 날, 다리가 떠내려가지.” 비가 오는 날 동네 아이들의 은밀한 소망이었다. 그래야 며칠 학교에 가지 않을 수 있었다. 내 기억으로 섶다리는
- 2017-03-17 10:53
-
- [이순원의 세상 풍경] 재홍이네 큰집 라디오
- 내가 태어난 우추리라는 마을은 강릉 시내에서 참 멀다. 아니, 실제 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다. 그냥 심정적으로 먼 시골 동네처럼 느껴진다. 예전에 강릉 시내의 여러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우추리 아이들 별명이 모두 ‘우추리’일 만큼 강릉에서도 독특하게 대접을 받는 동네다. 한마디로 촌 동네의 대명사였다. 그런 우추리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얘기다. 어느
- 2016-07-22 11:07



![[윤나래의 세대읽기] 지금 가장 핫한 건 역사와 전통?](https://img.etoday.co.kr/crop/85/60/23154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