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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낙의 그림이야기]마네의 그림에서 역동하는 시대정신을 읽다
- 글 이성낙 현대미술관회 회장 1950년대 부산 피난 시절, 넉넉하지 않던 방 한쪽 벽면에 서양화 한 점이 걸려 있었다. 지평선 너머 해 저무는 석양에 부부 한 쌍이 하루의 고된 농사를 끝내며 감사 기도를 드리는 장면을 묘사한 평화롭기 그지없는 그림이었다. 그림 속 멀리 있는 성당에서 종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몇 년 후 그 그림이 바로 밀레의 ‘만종’이라
- 2015-10-06 08:48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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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원의 세상풍경] 샤갈의 마을과 나의 마을
- 내가 어린 날 인상 깊게 보았던 세계 명화는 밀레의 ‘만종’과 ‘이삭을 줍는 여인들’이었다. 달력에서 오려낸 그 그림은 우리 마을 4H클럽 회관에 걸려 있었다. 4H회관에서는 마을 청년들이 며칠마다 한 번씩 모여 마을의 발전과 자신들의 할 일에 대해 회의를 했다. 때로 마을 청년들은 군청이나 강릉 시내의 공설 운동장 같은 데에 나가 다른 마을의 4H회원들과
- 2015-08-21 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