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여! 넌 누구냐? 언제 한번 바위처럼 살아본 적 있나?
- 무등산 바우정원은 사뭇 독특하다. 숫제 바위산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돌이 흔전만전한 산골짝에 정원을 조영하다니. 해외엔 몰라도 국내엔 이런 정원이 다시없다. 바위투성이 악산에 정원을 꾸릴 발상 자체가 너무 기발해 비현실적일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내에 바위정원이 있다. 그러나 인근 고속도로 건설 공사장에서 나온 바위 다수를 모아 듬성듬성 배치한
- 2026-05-15 06:00
-
- “60년 만에 드레스 입고 속눈썹 붙여 기뻐”
- 한국시니어문화네트웍스가 12일 서울 상계 불암산 대림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해 ‘패션 모델 체험하기’ 행사를 H&C 평생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드레스와 티아라를 착용하고 메이크업을 받은 뒤 모델처럼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행사의 최고령 참가자는 93세. 처음에는 “결혼식 때도 화장이나 속눈썹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며 어색해하던
- 2026-05-13 06:00
-
- 물 위에 핀 코스모스
- 프롤로그 : 귀를 막아도 들리는 소리 지금도 가끔 텔레비전 뉴스에서 헬기 소리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쿵 하고 내려앉는다. 조건반사처럼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것이다.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미군 부대 ‘캠프 페이지’ 담벼락에 기대어 살았던 20년의 세월이 내 몸에 화석처럼 새겨진 탓이다. 사람들은 춘천을 ‘호반의 도시
- 2026-04-30 06:00
-
- 진화하는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 빈틈 메우며 발전 중
- 노인일자리를 여전히 ‘용돈벌이’ 정도로만 여기는 사회의 차가운 시선은 여전하다. 근로시간이 짧고 임금 수준이 낮다는 이유로, 과연 이를 직업으로서 가치 있는 노동이라 볼 수 있느냐는 의문이 뒤따른다. 그러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일자리는 고령층의 삶에 이미 많은 영향
- 2026-04-22 06:00
-
- 은퇴 후 삶은 계속, “여가와 문화로 시니어 자존감 세워야”
- “이제는 오래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끝까지 나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김철수 한국시니어문화네트웍스 이사장은 은퇴 뒤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남는 시간을 견디는 일이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자기답게 채워 가느냐에 있다고 봤다. 사진을 찍고, 노래를 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무대에 서고, 누군가 앞에서 자기 작품을 내보이는 일. 그는
- 2026-04-20 07:00
-
- “새출발 꿈꿔” 日 중년 여성 사이서 ‘재점화 메이크업’ 인기
- 일본에서 중장년 여성의 화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한동안 안티에이징과 ‘젊어 보이는 외모’가 미용 시장의 중심 언어였다면, 최근에는 나이에 따른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현재의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살리는 방향으로 관심이 이동하는 분위기다. 일본에선 이런 흐름을 신조어 ‘재점화 메이크업’이라고 정의한다. 일본 시니어 매체 하
- 2026-03-21 07:00
-
- 말을 못 할 뿐, 나무도 사람과 같다 교감하라! 갈 길이 보인다
- 시크릿정원은 산속에 있다. 산자락 겹겹이 포개진 팔공산의 안통에 터를 잡았다. 고요하고 외롭고 깊은 정취를 풍기는 정원이다. 그럴 줄 몰랐다. 외진 산협에 민간정원이 있을 줄은. 속세에 두었던 정은 거둬들이고, 초막을 조촐히 지어놓고, 있는 듯 없는 듯 소리 소문 없이, 물처럼 구름처럼 그저 담백하게 사는 은자 하나 걸어 나올 것 같은 변방에 사람을
- 2026-03-21 06:00
-
- 신미화 교수가 말하는 시니어 커뮤니케이션의 조건
- ‘비바 브라보 클럽’은 취미나 일회성 강의가 아닌, 시니어의 경험을 다시 사회와 연결하는 실전형 커뮤니티다. 이 클럽을 기획한 신미화 일본 이바라키그리스도교대학 경영학부 교수는 “시니어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다시 역할을 갖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일본 초고령사회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신미화 교수가 현장에서 확인한 시니어의 진짜 불안은 ‘역할의
- 2026-03-09 06:00
-
- 나이 오십, ‘쓸모’를 찾아서
- 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해당 작가가 추천하는 콘텐츠도 함께 즐겨보세요. 가족들 밥을 챙겨주고 나면 무기력하게 늘어지던 아침에 탄력이 생겼다. 어딘가 갈 곳이 생겼다는 것. 할 일이 생겼다는 것.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 내가 이 사회에 쓰임이 있고 누군가와 함께 발맞추고 있
- 2026-02-25 07:00
-
- 농사는 망가졌다! 그래도 만족스레 이어지는 시골살이 비결은?
- ‘농사를 짓고, 시골 생활도 즐기고, 마음엔 자연을 담아 평안을 누려보자. 이보다 나은 삶이 있으랴!’ 올해로 시골 생활 13년 차에 이른 이애란(66, ‘이애란갤러리 쪽빛풍경’ 대표)이 애초 품었던 생각이 그랬다. 이른바 전원생활에 관한 로망을 구현하고 싶어 시골로 들어갔다. 전에 살았던 곳은 부산. 이모저모 매력 요소가 많은 도시를 등지고 굳
- 2026-02-18 07:00
이투데이
-
- ‘패배’ 없는 운동회?...아이들에게 ‘이것’ 길러주지 못한다
- 운동회에서 지면 우리 아이 자존감이 떨어지니까요. 최근 일부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승패를 가리지 않거나 경기 결과를 모두 무승부로 처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이가 경기에서 지고 속상해했다는 학부모 민원이 이어지면서다. 운동회 소음 민원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교육 현장에서는 운동회 자체가 점점 ‘조용해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개혁
- 2026-05-15 15:42
-
- “탈모도 병” VS “우선순위 아냐”…찬반 격돌[자라나라 머리머리]
-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정책 판단 기준을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으로 어디까지 보장해야 하는지를 두고 의료계와 환자단체, 정책 당국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찬성 측은 남성형 탈모 역시 유전과 남성호르몬 영향으로 발생하는 의학적 질환이라는 입장이다. 단순 외모 문제가 아니라
- 2026-05-13 05:02
-
- 서울시교육청, 청소년·어르신 함께 배우는 ‘세대 배움동행’ 운영
- 서울시교육청이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확대 운영한다. 중학생과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 어르신이 1대 1 멘토링부터 자서전 제작, 공연·전시 활동까지 함께 참여하는 세대통합형 프로그램이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년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중학교 4개교와 학
- 2026-05-08 1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