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가장 자주 맞닥뜨리는 난제는 바로 대화법이다. 환자의 기억이 흐려지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보호자 역시 심신이 지치고 답답함을 느끼기 쉽다.
문제는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가 환자에게 큰 혼란과 불안, 자존감의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이다. 치매가 진행되면 최근 기억이나 인지 능력은 약해지지만, 상대의 표정과 말투에서 느끼는 감정은 오래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매 간병에서는 사실을 완벽히 바로잡는 것보다 환자의 불안과 수치심을 줄여주는 대화 방식이 우선되어야 한다.
특히 "내가 누구인지 맞춰보라"며 시험하듯 묻는 행동, 아이 대하듯 반말이나 훈계를 하는 말투, "요양원에 보내겠다"는 식의 위협성 발언은 절대 피해야 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간병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대화법과 행동 수칙을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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