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까치밥
- 달다. 추석을 맞아 내려온 손주에게 주시려나, 할아버지의 장대 끝에 붉은 홍시가 매달렸다. 홍시는 입보다 눈이 먼저 먹는 걸까. 내 입에 넣을 것도 아닌데 쳐다만 봐도 입안 가득 달콤해진다. 홍시는 감나무 가지 끝을 꺾어서 따야 한다. 감나무는 고집이 세서 결코 홍시만 내어주는 법이 없다. 가지를 살살 달래서 통째로 꺾어야지, 그러지 않으면 맛있
- 2026-06-13 06:00
-
- 좁은 문, 그 안의 넓은 행복
- 부신 조명 아래 번쩍거리는 후광을 뽐내며 웅장한 자태로 고객을 유혹하는 놈. 몇 번이고 동네 백 원짜리 고스톱 판에서 상대방 패를 가늠해보듯 이리저리 살피고 살펴본 그날, 사건의 발단이었다. 딸의 혼수용 전자제품을 사기 위해 딸과 함께 매장을 찾았다. 로봇 청소기·스타일러 등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를 신제품이 한가득. 유독 냉장고는 최신형을 장만해야
- 2026-05-30 06:00
-
- [윤나래의 세대읽기] 젊은이보다 젊다, 90대 현역
-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우리는 ‘오래 사는 삶’을 더 자주 말하게 됐다. 그러나 장수의 기준은 여전히 몸의 나이, 병의 유무, 외모의 젊음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정말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주목받는 90대 현역들의 모습은 그 답을 조금 다르게 보여준다. 건강한 장수란 단지 오래 살아남는 일이 아니라, 자기 역할을 계속 갱신하며 사회와
- 2026-05-18 06:00
-
- [브라보 문화 이슈] 엄마는 왜 ‘아침마당’을 사랑할까
-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KBS 1TV 아침마당이 방송 35주년을 맞아 변화를 택했다. 변화하는 방송 환경과 시청층의 흐름 속에서 ‘엄마 아빠만 보는 프로그램’, ‘따분한 프로그램’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겠다는 시도다. 실제로 개편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
- 2026-05-07 06:00
-
- [윤나래의 세대읽기] 출근길 불편이 ‘노인 혐오’로 번지는 과정은?
- 출근 시간,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 안. 경로우대 무료 이용을 둘러싼 논쟁은 세대 갈등이 드러나는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3월 24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따른 교통 수요 분산 대책을 논의하던 중, “출퇴근 시간에 노인들의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제한하는 방법을 연구해보라”고 말했다. 발언 이후 관련 보도와 댓글
- 2026-05-04 06:00
-
- 궤도를 이탈한 별이 띄우는 안부
- 우산 속으로 내리는 폭포, 침묵하는 신들의 광장 새벽 1시. 세상이 가장 깊은 잠의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을 때, 나의 하루는 비명 같은 알람 소리에 떠밀려 수면 위로 튀어 오른다. 눈꺼풀은 납덩이를 매단 듯 무겁고, 사지는 물먹은 솜처럼 바닥으로 꺼져 내린다. 하지만 머릿속을 스치는 것은 어제 미처 다 처리하지 못한 배송 물량
- 2026-04-29 06:00
-
- 예비 초3 쌍둥이네 황혼육아 동행기
- 맞벌이가 일상이 된 시대, 아이들의 방학은 누군가에게 더 이른 기상 미션이 된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쌍둥이 형제의 하루는 새벽을 뚫고 김포에서 출발한 할머니의 육아로 채워진다. 윤순옥 씨의 금요일을 따라가며 오늘날 ‘황혼육아’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도와주는 육아’가 아니라 ‘도맡은 육아’ 기자가 다윤·다인 형제 집
- 2026-02-01 07:00
-
- 치매, 최고의 가성비 케어 방법은?
- 치매로 인한 변화를 느껴도 대부분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을 호소합니다.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그런 이들을 위해 ‘치매 케어’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사실 치매 초기에는 참 막막합니다. 정부 지원이 많다고 하지만 용어부터 낯설고, 모든 걸 직접 신청해야 하니까요. 그 길을 먼저
- 2026-01-12 07:00
-
- 부평역 승장장서 쓰러진 60대 생명 구한 간호사
-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간호사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속 배낭경 간호사. 17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배 간호사는 지난달 23일 오후 인천지하철 부평역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중 아찔한 상황을 목격했다. 주변에 있던 6
- 2025-12-17 08:53
-
-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 ‘정은경표 고령자 정책’ 향방은?
- 이재명 대통령이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새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향후 고령자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후보자는 1일 발표한 소감문에서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생애주기별 소득보장과 국가책임형 돌봄체계, 지역·공공의료 강화를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그러나
- 2025-07-02 09:14
이투데이
-
- 벼락 소나기와 극단 폭염…월요일 출근길 후텁지근 [날씨]
- 월요일인 오늘(2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최고 37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도 등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오전 5시 현재 일부 수도
- 2026-07-27 06:38
-
- 수도권ㆍ강원 폭우⋯남부는 37도 찜통더위 [날씨]
-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이자 목요일인 23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남부지방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중ㆍ북부 내륙,
- 2026-07-23 05:00
-
- 중부 새벽 시간당 30㎜ 강한 비⋯남부는 체감 35도 [날씨]
- 수요일인 22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
- 2026-07-22 05:00
넥스블록
-
- 아발란체 팀1, 출근길 커피 쏘며 웹3 대중 접점 넓혀
- 하이드미플리즈 가입 시 PFP 형태 NFT 발급, 아발란체 C체인 기반 온체인 기록출근길 커피 행사에 블록체인 접목웹3를 일상 언어로 풀어낸 오프라인 입문형 행사 아발란체 커뮤니티 조직인 ‘아발란체 팀1 코리아(Avalanche Team1 Korea)’가 24일 서울 강남구 유의미커피로스터즈 역삼점에서 ‘아발란체 모닝 커피 클럽(AMCC)’ 행사를 열고
- 2026-03-24 17:51






![[사우나+웰니스]⑤ 어디로 갈까? 전국 온천·사우나 지도](https://img.etoday.co.kr/crop/360/203/235255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