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 돌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식이 부모를 24시간 돌보기 어려운 현대사회에서는 간병인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추세다. 이에 간병이 필요한 사람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을 연결해주는 ‘간병인 중개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간병인 중개 플랫폼들은 간병인을 매칭해주는 기본 서비스에 각 기업의 특화된 기술과 독보적인 서비스를 더해 각자의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자체 알고리즘과 교육으로 전문성 높인 ‘케어닥’
간병인 중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케어닥’은 간병인뿐만 아니라 요양보호사와 요양시설도 중개한다. 전국 4만여 개 요양시설 정보를 확보하고 있고, 국내 간병인의 10%가 넘는 1만5000여 명이 케어닥 서비스에 가입해 매달 2000여 명의 케어코디(간병인과 요양보호사)가 활동 중이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케어닥은 지난 3년간 케어코디 약 3만 명의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케어코디는 자신의 능력과 난이도에 맞는 일자리를 추천받고, 간병인을 구하는 보호자는 환자 건강 상태에 적합한 경력을 갖춘 케어코디를 우선으로 찾을 수 있다. 간병인과 환자에 대한 기본 정보 외에도 거동 여부, 인지 정도, 필요 돌봄 내용 등 22개 항목을 개인화했다.
케어닥은 이들만의 노인 돌봄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보호자와 간병인의 신뢰도 얻었다. ‘간병은 교육이 필요하다’라는 신념으로 전문성 개발과 간병인 문화 개선을 위해 무상으로 간병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케어닥의 케어코디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일 돌봄일지를 작성하고 해당 데이터를 보호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돌봄일지에는 식사, 소변 횟수 등 매일 확인해야 할 내용이 포함된다.
입찰제 매칭으로 비용 부담 던 ‘케어네이션’
2013년 설립된 ‘주식회사 에이치엠씨네트웍스’의 앱 서비스 ‘케어네이션’은 2021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대상 ‘간병인 매칭 플랫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플랫폼이다. 케어네이션은 환자의 의료 정보 및 빅데이터 기반으로 환자와 간병인을 연결해주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올해 업계 최초로 환자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랩’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신 간병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 간병 동향 리포트’를 매월 발간하고 있다. 리포트에는 환자 통계, 간병인 통계, 질환별 간병 기간 등을 제공해 간병 시장 동향은 물론 질환을 가진 환자와 보호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한다.
간병인과 보호자가 서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간병비 입찰제 시행’ 역시 케어네이션만의 특장점이다. 간병인과 보호자는 서로 합의된 가격으로 계약하는 입찰제 기반으로 연결돼 추가비용 발생 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간병비 정찰제 강점 내세운 ‘좋은케어’
헬스케어 IT 기업인 ‘유니메오’의 간병인 구인구직 플랫폼 ‘좋은케어’는 수도권 중심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50여 개의 병원의 입원환자들과 간병인들을 매칭하고 있다. 좋은케어의 특징은 기존 간병인 시장에서 천차만별이었던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찰제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간병인 시장의 거래 투명성을 위해 서비스 론칭 전 1년 동안 시장조사를 통해 간병인 비용 통계를 내고 이를 기준으로 자격증 보유 등 조건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비용 구조를 만들었다.
좋은케어는 간병인 중개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간병인과 환자·보호자의 정신건강까지 챙기는 심리상담 서비스 ‘좋은상담’도 개발했다. 좋은상담에서는 투병, 간병 스트레스 등 고민에 대해 비대면 영상 상담을 제공한다. 전문상담 인력은 자격증, 전공, 경력 등 평가와 함께 면접을 통해 상담역량을 평가해 선발한다.
유니메오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심리 상담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위해 ‘멀티 모델 감정 분석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는 시니어의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의 특징을 분석하여 시니어의 감정 유형을 분류하는 AI 모델로서, 환자의 사용 어휘, 억양 및 톤을 분석하여 그의 심리 상태를 판별할 수 있다.
추운 계절을 나느라 온몸이 뻐근하게 긴장돼 있을 것이다. 몸도 마음도 편안히 풀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호텔 스파 패키지에 주목해보자.
◇ 워커힐 브이스파 & 윈터 이스케이프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2월 29일까지 스파 프로모션과 웰니스 사우나 이용이 포함된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비스타 디럭스룸 1박권과 웰니스 클럽 사우나 입장권(1매) 등이 포함된 ‘윈터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2인 기준 27만3000원부터, 부가세 별도). 아울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및 그랜드 워커힐 서울 투숙객에겐 ‘브이스파’(V SPA)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객은 스위스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 ‘발몽’의 시그니처 영양 재생 라인으로 페이스 케어를 받을 수 있다.
◇ 웰니스 윈터풀 패키지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의 ‘윈터풀 패키지’는 객실 1박권을 비롯해 웰니스 클럽 이용권으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즐기는 상품이다(31만 원부터, 부가세 포함). 더불어 전문 테라피스트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아일랜드 릴렉싱 바디 테라피’(20만 원부터)를 2월 말까지 진행한다.
◇ 커플 스파 앤 다이닝 패키지
메이필드 호텔은 2월 29일까지 스파 프로그램과 함께 이탈리안 레스토랑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커플 스파 앤 다이닝’ 패키지를 운영한다. 스파 케어 후에는 해산물 샐러드, 이베리코 목살과 채끝 스테이크 등이 포함된 디너를 맛보며 풍족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36만 원, 부가세 별도).
◇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브이스파
롯데호텔 제주는 스위스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스파 시설인 ‘브이스파’(V SPA)를 1월 1일 오픈했다. 패키지 상품은 3월 31일까지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되며, 와인과 커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풍차라운지 혜택과 스파 트리트먼트 등이 포함된다(프라이빗 패키지 41만 원부터, 부가세 별도).
◇ 반얀데이 스파 & 센스 오브 레주버네이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자랑인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 ‘반얀트리 스파’에서는 천연 허브와 약초 등으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전신 스파 트리트먼트 285분과 건강식 점심 식사 90분으로 구성된 ‘반얀데이 스파 패키지’는 도심 속 휴식을 누리기에 제격(75만 원, 부가세 포함, 상시운영). 올해 3월 말까지는 릴렉세이션풀이 구비된 객실에서 묵으며(1박) 반얀트리 스파 트리트먼트도 즐기는 ‘센스 오브 레주버네이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객실 내 마련된 따끈한 풀에서 남산의 절경을 바라보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66만 원부터, 부가세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