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시니어 산업을 산업 프레임워크로 재정리하는 컨퍼런스가 준비 중이다. 시니어 산업 비즈니스 교육 및 세대 교류 커뮤니티 ‘시니어퓨처’는 오는 22일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ACPR 2026 특별 세션 ‘AI 시대 시니어 산업의 미래와 기회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IMES 2026 연계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돌봄·헬스케어·투자·웰니스·여행·커뮤니티 등 시니어 산업 전반을 다각도로 조망하면서, 참가자들이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사업화 판단 기준을 갖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시니어퓨처는 “각 기업들의 실제 성장 스토리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투자 관점의 체크포인트와 사업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결정 로드맵을 함께 제시해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현장 사례와 투자 실무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첫 세션에서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돌봄 시장의 구조 전환을, 김건원 케어네이션 대표는 민간과 공공을 연결하는 플랫폼 전략과 데이터 기반 실행 로드맵을 발표한다. 투자 파트에서는 이동건 나눔엔젤스 상무가 시드 투자부터 시리즈 단계까지의 성장 로드맵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 전략, 재무 시뮬레이션, 지분 구조 설계 등 실무 내용을 다룬다. 장준표 포페런츠 대표는 시니어 컨시어지와 웰니스 여행 모델을 통해 액티브 시니어 세분화 전략과 라이프스타일 기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은 정동호 대표가 ‘청년, 시니어 산업의 기회와 비즈니스 성공 전략’을 주제로 세대 협력 모델과 실패 비용을 줄이는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동호 시니어퓨처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초고령사회는 이미 현실이지만, 여전히 복지 관점에 머무는 담론이 많다”며 “AI 기술 확산과 함께 시니어 산업이 본격적인 산업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판단했고, 지금 이 시점에 구조와 기회를 정리해줄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청년층이 느끼는 진입 장벽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가장 큰 장벽은 복잡한 제도 구조, 기존 사업자 중심 네트워크, 정보의 비대칭성”이라면서도 “AI·데이터 이해도가 높은 청년 세대야말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시니어 산업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초고령사회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산업적 전환의 분기점”이라며 “시니어를 경제와 혁신의 주체로 인식하는 순간 AI·에이지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