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라보 문화 이슈] “컴퓨터도 안 써” 83세 조정래 작가, AI 시대 역행 이유
- 왜 떴을까? 83세 소설가 조정래가 최근 장편소설 ‘서리꽃’을 펴냈다. 조 작가는 한국 현대사를 다룬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유명하다. 이번 신간은 조 작가의 첫 연애소설이다. 그는 최근 열린 ‘서리꽃’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작품과 자신의 작가 인생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조정래 작가의 사랑 이야
- 2026-08-28 06:00
-
- 옛날 여관 하나가 불러들인 매우 긍정적인 파장
- ‘지역 문화유산 순례기’는 한국문화원연합회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지역N문화는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지역문화원이 함께 발굴한 다양한 지역 이야기를 서비스하는 지역문화포털입니다. 기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지역N문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 보성 사람이 잘라 말한다. “보성군이야말로 남
- 2023-06-09 08:40
-
- 전주에 다녀오니 ‘혼불’이 읽고 싶어졌다
- ‘나는 원고를 쓸 때면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도 간절한 일이랴 날렵한 끌이나 기능 좋은 쇠붙이를 가지지 못한 나는, 그저 온 마음을 사무치게 갈아서 손끝에 모으고 생애를 기울여 한마디 한마디 파나가는 것이다’ 최명희의 장편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후기 중 일부다. ‘혼불’ 하나면 된다고,
- 2018-06-01 15:49
-
-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
- '살아평생 당신께 옷 한 벌 못 해주고 당신 죽어 처음으로 베옷 한 벌 해 입혔네' 필자를 얼마나 자주 울렸던 시구였던가! 쉽게 읽히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시를 쓰는 도종환은 필자가 좋아하는 시인이다. 여러 권의 시집을 냈기에 수많은 시가 있는데도 필자가 유독 이 시에 필이 꽂힌 것은 옷을 유독 사랑하는 성향 때문일까? 오늘 아침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 2017-08-09 10:45
-
- "서울대에 간 것은 선생님 덕분이에요"
- 혜민이는 필자 딸과 동갑내기인 평택여고 보통과 학생이었다. 딸은 문과, 혜민이는 이과였다. 혜민이를 만난 곳은 학교의 '특별한' 도서실에서였다. 그 도서실이 특별한 이유는 필자의 건의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책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자 가장 좋은 친구입니다. 책 속에 삶의 지혜가 있고 길이 있습니다." 새 학기 첫 수업 시간이면 필자가 늘 독서를 강조하며
- 2017-06-29 10:10
-
- 재미있게 책 읽는다 것
- 거실 구석에서 뭔가 발견했다. 꼬물꼬물 움직이는 게 개미군단이다. 필자는 조금 안심한다. 집안 어딘가에서 바퀴벌레를 보았을 때 소름 끼치는 느낌은 아니다. 한편 집안에 두 개체가 공존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 마음이 놓인다. 개미가 보이니 아마도 우리 집엔 바퀴벌레는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묘한 안도감이 생기면서 바퀴벌레만 아니라면 개미 정
- 2017-03-03 16:21
-
- [중년의 유혹 Part 1 문사철] 문사철(文史哲)이 묻어나는 삶, 인문학과 교제하다 성찰에 빠지다
- 박원식 소설가 인문학 열풍이 거세다. 인문학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강좌와 콘서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얼마 전 나는 찻집에서 지인을 기다리다가 옆 자리에 앉은 50대 꽃중년들이 열띤 토론을 하는 걸 보았다. 조정래의 장편소설 을 두고 벌이는 갑론을박이었다. 은 여순반란사건부터 6·25 전쟁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격동과 굴곡을 파헤친 소설
- 2016-06-01 10:18
-
- [광복 70년] '못잊어, 한국문학의 별들'
- 글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1945년 8월 15일, 한 사상가의 표현대로 ‘도적처럼’ 찾아온 해방은, 고통스러운 식민지 시대를 살아온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새로운 가능성과 맞닥뜨리게 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우리 근현대사에 가장 중요한 전기를 마련해준 이날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박탈당했던 모국어의 근원적 회복을 가져다주었다. 이때는 일제 강점기에는
- 2015-04-29 11:01
-
- [광복 70년] 베스트셀러 70년 '민족과 역사를 거쳐 글로벌한 개인시대로'
- 광복 이후 출판시장은 1950년의 6·25, 1960년의 4·19와 1961년의 5·16, 1972년의 10월 유신, 1980년의 광주민주화운동, 1989년의 현실사회주의의 몰락, 1997년의 IMF 외환위기,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말미암아 대체로 10년을 주기로 많이 읽히는 책의 유형이 달라진다. 광복 이전이 암흑기였다면 광복 이후 6·
- 2015-04-03 09:22
-
- [GRAND CHILDREN]펜을 든 할아버지‧할머니, 출판업계를 주름잡는 손주 파워
- 손주는 약(藥)이다. 그저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고, 아양이라도 떨면 엔돌핀이 솟아나는 손주는 만병통치약이다. 최근 출판업계는 조부모들의 자양강장제와 같은 손주를 소재로 한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다. 책에는 성장하는 손주에 대한 바람과 조언이 담겨있다. 애틋한 사랑과 자상한 문체에서 깊은 사랑이 전해진다. 출판업계가 차일드 붐(Child Boom)으로
- 2014-08-06 09:48
이투데이
-
- "조국 위해 던진 거룩한 헌신 기억한다" 영천시, 제14회 산남의진 선열 합동 추모식 개최
- 창의 120주년 맞은 산남의진,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 기려유족 및 시민 등 150여 명 참석… 헌화 및 분향 통해 독립운동 정신 고취 영천시(시장 김병삼)는 14일 자양면 충효재에서 (사)산남의진기념사업회(회장 정대영)의 주관으로 ‘제14회 산남의진 선열 합동 추모식’을 거행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넋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식에
- 2026-10-14 17:43
-
- 봉화 보부상 위령제 열려…험준한 태백산맥 넘나들던 애환 위로
- 봉화보부상보존연구회 주관, 합동 위령제 봉화 울진 열두고개 넘던 보부상 삶 재현 조선시대 태백산맥의 험준한 고갯길을 넘나들며 봉화와 울진 일대 장시를 오갔던 보부상들의 삶과 애환을 기리는 위령제가 12일 봉화군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에서 열렸다. 군에 따르면 봉화보부상보존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보부상 합동 위령비에서 위령제를 봉행한 데 이어 오전약
- 2026-10-14 10:32
-
- “올해 나는 무엇을 했나”…추석에 펼쳐볼 신간 5권
- 철학·산문부터 한국소설·세계문학까지시간과 관계, 삶의 의미 되짚어볼 신간 5권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찬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면 어쩐지 마음이 헛헛하다. 한 해가 거의 다 간 것 같은 기분에 ‘올해 나는 무엇을 했나’ 되돌아보게 된다. 바쁜 일상에서는 책 한 권을 온전히 읽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읽고 싶었던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도 몇 장 넘기지 못
- 2026-09-26 1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