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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적 고생이 많지만 정원과 함께 사니 됐다!
- 한적한 초여름 한낮, 꽃들이 바람에 살랑거리는 정원으로 들어선다. 화초들이 길어 올린 색과 빛으로 공간이 통째 환하다. 푸른 잎들은 속살거리듯 연신 살을 맞비빈다. 화려한 태깔과 발랄한 생기가 가득한 정원이다.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초입의 명물 ‘속리산 정이품송’ 근처에 있다. 귀촌인 정혜린(57, ‘수풀리에’ 대표)이 가꾼 정원이다. 정혜
- 2026-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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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야사에선 정원을 경전으로 읽고 돌아가라 그 전과 후가 다를지니…
- 정원의 입구 한 모퉁이가 유독 환하다. 감나무에 다글다글 매달린 주황 감들로 연등을 밝힌 양 화사하다. 작은 절 마야사가 통째 부처의 법음을 두런거리는 대형 연등에 해당하겠지만, 가을이 절정에 달한 날엔 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신은 말하고 싶은 진리를 어디에 숨겨놓은 게 아니라 모조리 인간의 눈앞에 두었다던가. 매사 감 잡을 줄 아는 달인이라면,
- 2025-1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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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생활을 잘하는 방법? 그거 어렵지 않다
- 올해로 시골살이 5년 차에 이른 귀농인 이난희(59, ‘초록세상들꽃마을’ 대표)의 집은 숲속에 있다. 길차게 자란 온갖 나무들이 초록빛 아우성을 토하는 곳이다. 세상의 소음과 소란이 침범 못 할 산자락이다. 여기에 가득한 건 정적이다. 때로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정적을 휘저어놓지만, 일생을 고요하게 사는 나무들의 집단 거주지이니 분위기가 뒤집어지는
- 2025-06-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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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세찬 언덕 위, 태연한 나무들을 만나다 ‘사니다정원’
- 새봄이 왔다. 그러나 조석으론 앙칼지게 싸늘해 긴가민가하다. 3월 초의 날씨는 변덕스럽다. 영동지방 산간엔 며칠 전 폭설이 쏟아졌다. 예년과 달리 저 아랫녘 남도에도 아직은 꽃이 드물어 썰렁하다고 들었다. 발 빠른 봄의 전령 매화조차 뜸을 들이고 있다 하니 알조다. 원주시 호저면에 있는 사니다정원에서도 봄의 새뜻한 얼굴을 찾아보긴 어렵다. 겨울의 마
- 2025-04-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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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아래 호수엔 하얀 윤슬… 충북 옥천군 ‘천상의 정원’
- 근사한 정원이 있다. 이름은 ‘천상의 정원’이다. 천상처럼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의미일 테다. 속된 세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삶을 관조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도 들린다. 정원을 조성한 이는 목회자다. 그렇다면 모르긴 몰라도 기도의 방편으로 만든 정원일 공산이 크다. 천국을 향한 그리움, 또는 마음 안에 지어놓은 유토피아를 조경의 초석으로 삼아 꾸민
- 2025-01-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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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벌 생각 없이 농사를 취미 삼아 즐기는 까닭
- 농사는 흙에 땀을 쏟아 결실을 거두는 일이라는 점에서, 또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나 햇빛의 동향과 긴밀하게 연관된 일이라는 점에서 신성한 직업에 속한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괜히 있겠는가. 하지만 농사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다. 귀농의 경우는 더욱 버겁다. 자칫하면 풍랑을 만나 표류할 수 있다. 올해로 귀농 5년 차에 이른 김
- 2023-12-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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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생활의 유일한 탈출구는 시골이다!
- 초록으로 꽉 찬 산기슭이다. 널따란 농장 사방에 온갖 나무들이 길차게 자라 수려하다. 터의 가장자리로는 맑은 도랑물이 흐른다. 살짝 높은 지대다. 그래 세찬 골바람이 농장을 후려칠 일이 잦을 것 같지만 산의 품에 새 둥지처럼 깃들어 끄떡없다. 경관도 안전성도 결함이 없는 입지다. 적막감마저 깊으니 온갖 꿍꿍이와 아귀다툼으로 소란한 속세를 잊고 오붓하게
- 2022-10-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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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을 즐기자" 12월 문화 소식
- ●Exhibition ◇IN TO THE WILD - 이바 트린쿠나이테 개인전 일정 2022년 1월 8일까지 장소 ART Corner H 발트 3국 아트 신에 등장한 리투아니아 작가 이바 트린쿠나이테(leva Trinkunaite). 그의 개인전 ‘IN TO THE WILD’(인 투 더 와일드)가 햇빛담요재단의 복합문화예술공간 ‘Art
- 2021-12-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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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연말에 읽기 좋은 신간!
- 플라멩코 추는 남자 허태연·다산책방 제11회 혼불 문학상 수상작이 장편으로 출간됐다. 주인공 67세의 허남훈이 은퇴를 결심한 후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이를 통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책이다. 어린이 호스피스의 기적 이시아 고타·궁리
- 2021-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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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내가 지금 화를 내고 있구나!
- 내가 가진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의 목록을 죽 적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좋은 습관보다 나쁜 습관의 개수가 더 많았다. 내가 오죽잖은 인간인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습관 따라 성격이 만들어지고, 성격 따라 운명이 정해진다 했던가. 좋은 습관이 좋은 삶을 가져온다는 기본을 뻔히 알면서도 실족한다. 좋은 습관은 몸에 붙이기 어려운 반면, 나쁜 습관은 나도 모
- 2021-09-01 08:00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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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음] 문찬걸(IBK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씨 모친상
- △박부강씨 별세, 문희봉씨 배우자상, 문찬걸(IBK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인걸·혜경(전북서부보훈지청 보훈과장)씨 모친상, 김지혜·최정명씨 시모상, 김성호씨 빙모상, 문채원·솔비·성욱·승현씨 조모상, 김지현·태연씨 외조모상=23일, 스카이장례식장 202호, 발인 26일 오전 9시 15분, 062-951-1004
- 2026-09-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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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계단씩 올라 마침내 로코 주연⋯강훈, ‘최애의 사원’으로 증명한 진가(종합) [인터뷰]
- 배우 강훈의 시간은 단숨에 찾아오지 않았다. 한 계단씩 올라온 끝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주연을 맡아 작품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그가 그리고 있는 미래는 화려한 성공과는 조금 달랐다. 10년 뒤에도 지금처럼 촬영장으로 향하는 길이 설레는 배우로 남는 것, 그것이 강훈의 목표였다. 강훈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 2026-09-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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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조합, 아직 할 일이 많다⋯효리수→하와수의 재발견 [엔터로그]
-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와 인기 콘텐츠, 그 이면의 맥락을 들여다봅니다. 화려한 조명 뒤 자리 잡은 조용한 이야기들. '엔터로그'에서 만나보세요. 소녀시대 멤버들이 메인 보컬 자리를 놓고 경쟁합니다. 코미디언 박명수와 정준하는 다시 '무한상사'로 출근할 채비를 하죠. 익숙한 얼굴들이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돌아오니 새삼 궁금해집니다. 이들이 모이면 이번에
- 2026-09-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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