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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 원색의 가을
- 가을 길을 걷다가 하늘을 본다 티 없이 파란 가을 하늘에 플라타너스 잎들이 색을 수놓는다 초록빛 여름날의 기억 노란 햇살의 속삭임 붉은 가을의 숨결 햇살은 가을빛으로 잎을 감싸고 바람은 잎을 흔들어 짧았던 가을과 작별을 한다
- 2025-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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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심 좋은 우리 동네 사람들
- 필자가 사는 동네는 서울 변두리 산 밑이다. 이 동네에서 꽤 오래 살고 있다. 그래서인지 남편은 동네에 아는 사람이 많다. 필자는 같은 아파트 사람 이외는 친분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는데 남편은 같이 산에 물이라도 뜨러 갈 때면 언제 사귀었는지 온 동네 사람과 다 인사를 나눈다. 그런 남편이 참 생소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필자보다는
- 2017-09-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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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 소도시 보스니아 트레비네는 치유의 보고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트레비네는 조용한 강변 마을이다. 레오타르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트레비슈니차 강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소도시. 오스만 시대의 아치형 다리가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마을을 잇는다. 고요한 소읍은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든다. 강물 속으로 마을 풍치가 풍덩 빠져 반영되어 흔들거리면 긴 여행자의 묵은 시름이 사르르 치유된다.
- 2017-08-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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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 숲을 찾아서
- 여기 우리나라 맞아?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북유럽이나 백두산 처럼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자작나무가 인제의 한 산골짜기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자작나무 숲으로 가려면 원대리에 있는 원대산림감시초소에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임도를 1시간 정도 올라가야 한다. 자작나무 숲에 도착해 보면 발품판 것이 억울하지 않을 테니 즐거운 마음으로
- 2016-10-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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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正論] 안영희 중앙대 교수 "부활을 꿈꾸는 겨울나무"
-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바람도 매섭게 불어 더욱 추운 기운을 느끼게 한다. 불어오는 찬바람을 피해 목을 자라처럼 움츠리고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했다. 고개를 숙이고 발밑을 쳐다보며 걸어가는 동안 길가에 수북이 쌓인 낙엽들이 눈에 들어온다. 크고 투박한 플라타너스의 갈색 낙엽, 붉은 단풍나무 잎, 노란 은행나무 잎이 길가에서 바람에 이리저리 나
- 2014-01-02 09:14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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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건축디자인 혁신사업 상시 모집…종로·서초 추가 선정
- 서울시가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 대상지 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공모 방식에서 수시 접수로 전환한 이후 첫 선정 사례로 현재까지 총 20곳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13일 종로구 효제동 관광숙박시설 ‘어번 플라타너스(Urban Platanus)’와 서초구 양재동 복합개발사업 ‘네오플랫폼(Neo-Plat
- 2026-01-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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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창] 나는 언제 시골의 들길을 걸을 수 있을까?
- 들길을 걷고 싶어 마음이 요동칠 때가 있다. 도시의 소음과 잡다한 소비활동에 염증을 느낄 무렵 들길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마을 밖으로 이어진 들길에서 한 마리 야생 노루가 되어 서성여도 좋겠다. 들길은 하늘과 땅을 반으로 가른 채 저 멀리까지 뻗어 있다. 하늘엔 새매 한 마리가 원을 그리며 떠 있고, 들길 옆 강둑에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껑충하게 서
- 2024-07-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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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 유발 주범 ‘집먼지진드기’…“외부 요인보다 집 환경 중요”
- 국내 연구진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조사한 결과, 외부 요인보다 평소 생활하는 집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재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팀은 알레르기 감작률 분석 결과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AARD) 최근호에 발표했다. 알레르기 감작률이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을 말한다. 연구 결과 집먼지진드기 종류인
- 2024-01-29 1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