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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한다 AI”
- 노인과 (정보의) 바다. “산티아고는 뼈만 남은 청새치를 끌고 돌아옵니다. 이는 인간의 패배와 고독, 그리고 희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인공지능(AI)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인터넷, 스마트폰, AI로 이어지는 디지털 환경 속에 현대인은 정보의 망망대해를 헤엄치고 있습니다. 비단 고령자만
- 2025-09-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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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론가가 말하는 하루키·헤밍웨이 소설 속 음식의 비밀은?
-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로 만든 집,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호랑이가 달라고 보채던 떡, ‘디즈니 동화’의 오리 스크루지 영감이 끓인 단추 수프… 어릴 적 읽던 책에 나온 음식에 괜히 군침 삼킨 적이 있는가?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우리는 그 요리를 탐내는 것으로 모자라, 참지 못하고 한밤중에 라면 물이라도 올리게 된다. 열혈 문학 독자인 이용재 음식
- 2024-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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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와 이해 사이 줄 타는 곡예사, 김욱동 번역가
- 어니스트 헤밍웨이, F. 스콧 피츠제럴드 등의 미국 고전을 즐겨 읽던 사람이라면 김욱동이라는 ‘옮긴이’가 익숙할지도 모른다. 그는 ‘노인과 바다’, ‘위대한 개츠비’, ‘허클베리 핀의 모험’, ‘주홍 글자’ 등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를 비롯해 ‘앵무새 죽이기’, ‘그리스인 조르바’ 등 대표적인 영·미 문학 작품을 다수 번역했다. 2013년 은퇴 후에도
- 2023-03-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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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기록가 박찬일 셰프, “사랑받는 노포, 메뉴 달라도 숨은 공통점 있어”
- 작금의 노포 열풍은 박찬일(58) 셰프의 솜씨 덕을 톡톡히 봤다. 오랜 식당 나이 든 주인의 변치 않는 손놀림을 세상에 퍼 올린 지난 10년 사이, 노포는 낡은 식당에서 맛과 문화의 정수로 변모했다. 이제 노포의 매력을 깨달은 사람들은 그가 짓는 글을 안내서 삼는다. 오래된 것은 훌륭하고, 훌륭하기에 오래됐다고 믿는 음식 기행문에는 사람 냄새가 짙다.
- 2023-03-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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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트에서 책 한잔", 중장년도 편안한 '술책방' 아시나요?
- “나의 모히토는 라 보데기타에서, 나의 다이키리는 엘 플로리디타에서.(My Mojito in La Bodeguita, My Daiquiri in El Floridita)” - 어니스트 헤밍웨이 미국의 대문호 헤밍웨이는 쿠바 체류시절 두 가지 칵테일을 즐겨 마셨는데, 그 술이 ‘모히토’와 ‘다이키리’다. 헤밍웨이는 매일 아침 ‘라 보데기타’에서
- 2021-10-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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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립미술관 임립 관장, 삶도 그림도 잔잔하게 흐르는 물처럼
- “그림밖엔 난 몰라!” 화가들이 흔히 하는 말이 이렇다. 그림 작업에 대한 집념, 또는 고독을 귀띔하는 얘기다. 삶의 불안과 허기를 그림으로 다스릴 수밖에 없는 운명을 통기하는 발언이기도 하다. 그렇게 비장한 각오로 전념해도 빗나갈 수 있는 게 창작이다. 예술과 생계를 두루 돋우기가 어디 쉽던가. 올해로 77세 희수(喜壽)에 이른 임립 관장의 미술 인생
- 2021-05-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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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꿈으로 일군 명품 제국
-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기술 중 하나가 짐 싸는 법이다. 가방 안에 여행 중 사용할 옷가지나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오밀조밀 담아내는 일에도 여행 전문가들은 노하우가 있다. 가령 와이셔츠는 두 개를 겹치고 옷깃을 세운 채 개어서 넣는 것이 좋다. 이러한 팁을 알려주는 한 브랜드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21만 회로 인기를 끌었다. 그
- 2021-04-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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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넷플릭스 영화
- 한때 우리는 자유롭게 예술을 향유했다. 해외 유명 박물관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원화를 감상하는가 하면, 그들이 생전에 살았던 지역을 거닐며 온몸으로 그 분위기를 느끼곤 했다. 하지만 지독한 코로나는 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마저 빼앗아갔다. 하늘길이 막힌 지 1년, 이따금 전 세계 문화 창고를 자유롭게 누비던 그때가 그리워진다면 집에서라도 분위기를 내보
- 2021-01-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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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머물면 여기가 현재가 돼요"
- 코로나19에 지쳐 있거나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할 때 위로와 휴식을 위한 ‘힐링 영화 보기’. 저마다 소중히 품고 있는 해외 핫 플레이스를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 과거의 기분을 되살리고 감동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해봤다. 유튜브 검색창에 ‘도시이름+ASMR’을 입력한다. ‘런던도서관 ASMR’, ‘로마의 아침 풍경 ASMR’, ‘뉴욕의
- 2020-08-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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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항해’로 망망대해를 노닐다
- 그의 집은 바다에 있다. 바다 위에 집을 짓고 산다는 얘기가 아니다. 꿈과 정신의 집, 그걸 바다에 두고 산다. 다시 말해 바다에 홀린 사람이다. 요트를 타고 대양을 누비는 모험에 심취해 달리 남은 욕망이 없다. 이렇게 몰입이 깊어지자 즐거움이 커졌다. 즐거움이 커 몰입이 깊어졌을 수도 있겠다. 여하튼 단 한 번 주어진 생을 으으 즐거운 쪽으로 몰아가는 사
- 2020-04-07 10:06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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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P ‘ONE’터치] 퍼블릭 도메인, 창작의 새 출발점이 되다
- 구창훈 ‘법무법인(유한) 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팀 변호사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현재 만들어지는 수많은 창작물 역시 이전 세대가 쌓아 올린 유산 위에서 탄생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이나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옛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저작권 보호기간과 퍼블릭 도메인의 기준 그렇다고 해서 오래된 작품을 아무렇
- 2025-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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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의 경제성’에 주목하라”
- 이코노미스트, 알코올 소비의 경제학 분석금주, 술 소비가 만든 시장‧사회구조에 무임승차사회적 유대 약해지고, 혁신도 느려질 것 금주가 각광받는 시대에 최근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음주의 경제성’에 주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알코올 소비량이 역사상 처음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1990년대 이후 출생한 Z세대 사이에선 금주가 대세다. 지난해 2
- 2025-05-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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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훈의 사회읽기] ‘계속고용 로드맵’ 시급하다
- 세계적으로 65세가 노인연령 기준정년·연금 나이 불일치로 소득공백연금·노동 개혁 공론화해 대응해야 #1.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1952년 작품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 산티아고는 노인의 상징적 이미지를 각인시킨 인물이다. 이 소설은 쿠바 어부 그레고리오 푸엔테스의 경험담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되었다. 출판 당시 푸엔테스의 나이는 55세였다. #2. 20세
- 2025-01-15 1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