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간이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사용하고 싶을까? 그 다양한 해답 중 하나가 바로 축지법이다. 남들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면 그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어쩌면 세그웨이는 그 즐거운 상상에 대한 답을 해줄지도 모른다.
도심 속에서 두 바퀴 위에 몸을 싣고 달리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토바이도 아니고, 어린이들 타는 싱싱카도 아니고, 참으로 요상한 물체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광경에 시선은 이미 그 물체에 빼앗긴 지 오래. ‘저게 뭐지’라는 호기심과 함께 ‘나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 것이다.
그 신기한 신개념 이동수단의 정체는 바로 세그웨이. 이미 해외에서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뒤를 잇는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교통 약자를 위한 용도에서 취미로 즐기기 위한 용도까지 그 활용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일어서서 타는 것뿐 아니라 앉아서 타는 세그웨이도 개발돼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유지비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는 세그웨이는 10km 내외의 근거리 이동에 더욱 매력적인 이동수단이다. 걸어서 가기엔 멀고 자동차를 운용하기 어려울 때 세그웨이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세그웨이의 두 바퀴는 새로운 취미를 찾는 신중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세그웨이를 타고 도심을 질주해 보자.
◇What is SEGWAY?
미국의 발명가 딘 카멘(Dean Kamen)이 2001년 개발한 세그웨이는 공개하기 전부터 세상을 바꿀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발명 당시 ‘인터넷보다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호평을 받을 정도였다.
탑승자가 서 있는 상태로 운전을 하며 균형 메커니즘을 이용해 스스로 중심을 잡아준다. 또 탑승자의 움직임에 따라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 본체에 달린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탑승자의 무게중심 이동을 100분의 1초 단위로 측정해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도로상에서 넘어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
이러한 안정성은 부상에 대한 부담을 줄여 남녀노소 누구나 세그웨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지난 7월 한 방송에서는 중견배우 김용건이 세그웨이로 캐나다의 블루마운틴을 누비는 장면이 전파를 탄 적이 있을 정도로 신중년에게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소나 유지비 등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곳저곳을 누빌 수 있다는 장점은 세그웨이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빌려라
약 1000만 원을 호가하는 세그웨이의 가격이 부담된다면 빌려서 즐기는 방법도 있다. 공유 경제의 시대답게 세그웨이를 대여해주는 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그웨이 독점판권을 갖고 있는 에코레저코리아는 판매와 함께 이것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여도 해주고 있다. 10만원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9시간 동안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초기에는 주로 회사의 행사를 하거나 마케팅의 용도로 많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순수한 취미로 세그웨이를 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에코레저코리아를 비롯한 여러 세그웨이 판매처에서 이미 대여 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ditor가 선택한 세그웨이
Segway i2 SE
디자인과 기능이 도심에서 타기 좋게 고안된 Segway i2 SE. 이것을 타고 도심을 누벼보자. 특별한 재미는 물론 편안함과 시원함을 제공할 것이다. 가격 1170만 원 최대주행거리 38km 최고속도 20km/h 타이어 19″ 무게 47.7kg 몸체사이즈 84cm x 54cm
Segway x2 SE
산과 계곡 등 자연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Segway x2 SE를 추천한다. 흙, 모래, 자갈 등 비포장도로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와일드한 외형 디자인에서부터 이미 대자연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가격 1226만원 최대주행거리 19km 최고속도 20km/h 타이어 21″ 무게 54.4kg 몸체사이즈 84cm x 54cm
Segway i2 SE Camouflage
가격 1230만 원 최대주행거리 38km 최고속도 20km/h 타이어 19″
무게 47.7kg 몸체사이즈 84cm x 54cm
Segway x2 SE Camouflage
가격 1286만 원 최대주행거리 19km 최고속도 20km/h 타이어 21″
무게 54.4kg 몸체사이즈 84cm x 54cm
모험과 탐험을 즐긴다면 위의 두 제품에 Camouflage 패턴을 입힌 제품이 제격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위장을 해야 할 경우 Camouflage패턴이 사용자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굳이 모험이나 탐험을 즐기지 않더라도 이 패턴은 세그웨이에 새로운 멋을 더해준다.
문의 에코레저 코리아(02-2634-4566)
알다가도 모르는 게 사람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서로 맞추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저는
지하철 노약자석 이용을 놓고 노인과 젊은 세대 간 갈등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합니다.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에 앉았다 노인에게 큰 봉변을 당하는 젊은 사람을 자주 목격합니다.
왜 건강한 젊은이들이 노약자석에 앉는가? 왜 노인들은 큰 소리로 그들에게 망신을 주는가?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상황을 시원하게 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에 따르면 지난해 노약자 석을 놓고 벌어진 자리다툼 관련 민원은 총 121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서울메트로(1~4호선)의 경우 역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관련 사안으로 집계된 민원이 68건으로 매달 평균 5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약자석을 놓고 벌이는 이 같은 신구 세대의 자리다툼이 현실적인 이해 갈등의 차원을 넘나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학생들은 공부하기 힘들고 직장인들도 피곤한 몸을 의자에 의지하고 싶은 심정을 헤아려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없고 개인주의로 똘똘 뭉쳤다고 애기하지만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젊은이들을 더 많이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어른의 자리라고 잘못 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약자 석은 말 그대로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중교통 이용 약자를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노인들만이 독점적으로 누릴 자리는 아닙니다.
아무리 노인이라도 만삭의 임산부가 서 있어도 본체만체한다면 배려하는 마음이 실종되신 분일 것입니다.
노동절날 지하철을 이용하던 중 만삭의 임산부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배를 움켜쥐고 서 있는데도 바로 앞의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양보를 하지 않아 학생에게 어디 불편한 곳이 없으면 아주머니에게 양보 좀 하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양보를 하더라라구요.
양보 했으면 고맙다고 해야 할텐데 저도 고맙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옆에서 지켜보던 아저씨는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어 이런 것은 부모가 가르쳐야 하는데 ..쯧쯧”
혀까지 차면서 학생과 부모까지 비난 하시더라구요.
순간 내가 오지랖 넓게 왜 참견을 했을까하며 얼굴이 달아올랐습니다.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신구세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문화를 만들어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통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쌓인 벽을 서로 허물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중교통 노약자석...
노인층 "어른 위한 자리"
젊은층 "비면 앉아도 돼" (노약자가 승차했다면 보는 즉시 양보)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면 갈등이 생길 이유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우리네 살아가는 서민생활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젊은 세대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양보하고 어른은 아직은 양보 받을 군번이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꼬일 대로 꼬인 갈등은 스르르 풀리겠죠.
서울 시내버스 저상버스가 오는 2017년까지 두 대 중 한 대꼴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서울특별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13∼2017)을 수립해 지난 2일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에 따라 시는 저상버스의 비중을 현재 30.3%에서 2017년까지 55% 이상이 되도록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비용 부담이 적고 운행이 쉬운 중소형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저상버스를 기다리는 장애인이 자신의 위치를 버스기사에게 미리 전송할 수 있는 ‘교통약자 대기정보’ 서비스가 시행된다.
장애인 콜택시는 이용자 80% 이상이 대기시간 30분 이내에 탑승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인다.
실시간 저상버스 운행정보, 지하철 엘리베이터 위치, 자치구별 교통약자 셔틀버스 노선과 시간표, 장애인 콜택시 이용법 등 교통약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울러 시는 건널목의 음향신호기 설치율도 이 기간에 44%에서 6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보도·건널목·버스정류장·지하철역사에 교통약자용 시설을 조성하기 전에 편의시설간 기준의 통일성과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성 심사제’도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