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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민의 웰빙 골프] 골프 스윙은 창조하는 것이다
- 지난 오십여년 동안 골프를 배우고, 스윙 원리를 연구하고, 또 가르쳐 온 경험에서 깨달은 것 중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꼽는다면 골프의 샷은 모두 창조적이라는 점이다. 그 많은 샷을 연습했어도 골프 샷은 반복할 수 없고 실행되지도 않는다는 점을 받아들이기까지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다.“지금 샷을 하는 이 순간과 플레이하는 상황에서 선택하는 샷은 자신에게 오직 이번 한 번의 기회뿐이다” 라는 말은 골퍼라면 누구나 쉽게 들어 왔고 다른 골퍼에게도 해주었던 말이다. 하지만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행하기는 쉽지 않았다. 샷 하기 전, 항상 이미지를 새겨라 최선의 샷을 하려면 자신이 원하는 샷을 창조해야 하는데 클럽을 쥔 손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샷을 반복할 수 있거나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샷을 실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면 실제로 이를 달성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되돌아봐야 한다. 항상 같은 샷의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할수록 샷의 결과는 좋아지지 않고 골프 수준도 낮아진다. 아무리 연습 스윙을 잘하더라도 실제 샷을 구사했을 때 연습 스윙처럼 좋은 스윙을 하지 못하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반복하려고, 자동화되도록 스윙 연습을 하기보다는 항상 샷을 할 때마다 상황에 맞는 샷을 구상하고 실행할 때 마음과 몸이 일체화되어 활성화되는 능력이 더해져 골프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샷을 준비하고 창조적인 샷을 구사하려 의도해, 특히 오른쪽 두뇌가 활발하게 활동할수록 골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샷을 하게 되면 오히려 골프 수준은 떨어지게 된다. 준비된 골퍼라면 샷을 하기 전에 항상 이미지를 마음에 새기고 샷을 실행해야 한다. 반대로 샷에 대한 이미지가 없다면 실행할 수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과연 창조적인 샷을 어떻게 구사할 수 있나? 창조적인 골프 샷은 골퍼가 샷을 하기 전에 또는 샷을 하는 도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만들 수 있다. 샷을 결정하기 전, 스스로에게 분명하고 정확하게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물어보라. 단순히 페어웨이 중앙이나, 그린, 아니면 홀에 공을 넣는 이미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거리, 방향, 위치까지도 세세하게 떠올려야 한다. 특히 공 뒤에 서서 일정하게 호흡하며 표적을 보면서 자신이 의도하는 목표를 구체화할 때 창조적인 샷을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어서 표적에 대한 몸과 클럽의 겨냥을 시작한다. 이때 운동 수행에 대한 각성(arousal) 수준과 강도는 반드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어야 한다.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호흡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샷을 마칠 때까지 수준이 같아야만 한다. 목표에 공이 떨어지지 않아도 실망 마라 어드레스를 준비하는 과정이 일관되어야 창조적인 스윙과 샷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더욱 창조적일수록 향상된 골프 수준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심리적 준비 과정은 또한 마음속으로 표적을 보는 것과 날아가는 공이 표적에 떨어지는 것을 떠올릴 수 있는 것도 포함한다. 마음속으로 표적을 볼 수 있는 것은 창조적인 스윙을 하기 전에 반드시 그려내야 하는 이미지이고, 이러한 과정은 골퍼에게 자신감을 높여주며 강력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날아간 공이 표적에 떨어지는 이미지를 떠올린다는 의미는 샷을 하는 과정에서 공을 컨트롤하려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신이 설계한 창조적 스윙과 샷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흔히 느낌에 따라서, 임팩트하는 순간 손으로 전달되는 타구감으로 스윙과 샷을 조작하면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공이 떨어지지 않아도 실망하기보다는 다음 기회에 창조적인 스윙과 샷을 구사하려는 노력을 하기 때문에 골프가 우리에게 더욱 흥미를 불러온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모든 샷이 어디로 날아가는지를 알고 있다면 아마 골프가 재미 없어질지도 모른다. 창조적인 샷을 위한 준비과정을 다시 요약하면 규칙적으로 호흡하기, 표적과 날아가는 공이 표적에 떨어지는 이미지 그리기, 표적을 보며 방향 설정하기, 풀 스윙으로 거리에 적합한 연습 스윙하기, 표적에 대한 클럽과 자세 겨냥 점검 재점검하기, 그립 다시 쥐기, 올바른 스탠스 취하기, 심리적 압박감 느끼기, 항상 같은 순서로 준비하기 등이 일관되어야 한다. 창조적인 골프 샷의 구성요인은 클럽 움직임의 시작과 끝, 두 가지를 꼽는다. 골프 기술의 습득 방법과 실행을 운동학습이론서인 (Proctor & Dutta, 1995)에서 제시한 일반적인 운동 기술 습득 과정에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복잡한 동작이 요구되는 과제를 수행하려면 더 큰 프로그래밍 시간이 요구된다. 골프 스윙 동작 자체가 복잡하고 정교하므로 이를 정확하게 수행하려면 공 뒤에서 표적을 보며 준비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운동 프로그램은 항상 공 뒤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2. 움직임은 단순히 인체의 각 관절의 협응이 아니라 공간과의 협응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움직임은 마음, 뇌와 신체가 의도할 때 시작되며 각 관절의 운동 범위와 근육의 수축과 이완 비틀림은 이에 수반될 뿐이다. 클럽을 스윙할 때 동원되는 각 관절들은 일정한 순서에 따라 움직이는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유연하게 연결된다. 흔히 타이밍으로 표현되는 말이다. 클럽 핸들의 움직임을 주목해보면 공간에서 바람직한 경로를 따라 이동할 때 공을 향한 또한 표적을 향한 효율적인 클럽헤드의 경로와 스윙 플랜을 구사할 수 있다. 만약 균형을 취하고 있으며 표적을 향한 피니시 자세를 한다면 스윙에 동원된 각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통합되어 운동한 것으로 보면 된다. 3. 움직임의 오류는 물리적으로 파워를 만들려고 하기 전에 찾아낼 수 있다. 운동 수행중이라도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자기교정(self-correction)이 가능하다. 스윙하는 중에 몸의 균형을 잃거나 임팩트하는 순간 클럽페이스 스윗 스팟에 공이 맞지 않아 스윙을 다하지 않거나 그립 쥔 손을 풀었어도 날아가는 공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4. 야구 배팅을 보면 스윙을 시작하기 전 초기 동작에서 다양한 동작을 볼 수 있다. 배트의 각도, 스윙을 시작하는 위치, 핸들의 위치가 선수마다 달라도 임팩트 순간은 거의 같다. 골프 스윙도 마찬가지다. 골퍼마다 다양한 스윙 방법과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임팩트 순간은 같다. 하지만 골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은 시작이다. 클럽을 공 뒤에서 표적 반대 방향으로 가져갈 때 처음 10cm를 중요한 구간으로 강조한다. 만약 이 구간이 바르지 않았다고 느껴지면 스윙하는 중에 스스로 교정하게 된다. 5. 골프 클럽을 쥔 두 손이 스윙을 시작할 때 같이 움직이지 않고 따로 움직여도 스윙을 마쳤을 때 즉, 피니시했을 때에는 두 손이 함께 움직인 것을 볼 수 있다. >>글 박영민 전 고려대 교수 국내 골프칼럼니스트 1세대. 고렫대와 한국체육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0년대 초부터 방송해설은 물론 일간지, 스포츠지 등에 많은 칼럼을 연재했다. '골프의 이론과 실제', '골프'(체육고등학교 교재)등 저서도 다수.
- 2016-03-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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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민의 웰빙 골프] 스윙 크기 감각훈련은 8번 아이언이 적당
- 골퍼라면 누구나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플레이를 즐기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연습하려고하지만 현대사회의 구조적 특성, 즉 가족관계, 직장, 개인적 일상사로 연습시간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골프는 개인의 성취욕을 충족하고, 사회적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 친구들과의 사교적 모임으로 우의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긍정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시간이 주어지면 즐기고 싶은 중독성을 가진 스포츠다. 함께 자주 플레이하는 친구의 핸디캡이 자신보다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 대등하게 플레이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겨울 동안 자신만의 연습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다면 새로운 골프시즌을 맞이할 때 다른 수준의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인가를 떠올리면 막막해지는 것이 골프다. 연습장에서 스윙과 샷 연습도 하고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플레이도 하고, 간혹 코스에도 나가서 플레이를 해보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점도 경험해봤을 것이다. 더구나 함께 플레이하는 동반자나 친구들로부터 특정한 샷이나 잘못하는 점에 관한 지적과 조언을 받으면 그대로 따라서 해보지만 오히려 혼란스럽기만 할 뿐이다. 그러나 그들로부터 조언을 들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그들은 프로골퍼가 아니고 같은 수준의 골퍼라는 점을 말이다. 골프를 스포츠로 여긴다면 그에 걸맞은 연습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코스에서 플레이하기 전에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하고 연습그린에서 몇 차례 퍼트하는 것은 연습이 아니다. 몸을 풀기 위한 준비운동에 지나지 않는다. 플레이를 해오면서 한 샷, 한 샷 모두 다 가치를 가지고 있는 점은 알지만 진정으로 수준을 높이려면 골프의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잘 계획되고 조직화된 연습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는 점을 마음에 두어야 한다. 드라이버를 잘 사용하지 못한다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드라이버 하나만 연습한다고 해서 좋아질 수 없는 것처럼 올바른 연습 방법으로 다양한 샷을 연습해야만 골프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연습장에서 올바르게 연습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자. 첫째, 준비운동을 잊지 말라. 골프 스윙은 매우 격렬한 동작이므로 클럽을 휘두르기 전에 근육이 이완되도록 스트레칭을 습관화해 혹시 모를 상해를 예방한다. 또한 샷 연습을 하기 전에 무거운 클럽이나 2~3클럽을 쥐고 스윙연습을 하며 몸을 적응시킨다. 아주 느리게 클럽을 스윙하면서 몸의 감각을 되살려가며 스윙한다. 둘째, 취약점을 판단한다. 코스에서 플레이할 때마다 1번 홀 티샷부터 18번 홀 퍼트로 마무리할 때까지 모든 샷의 내용을 기록한다. 홀마다 티샷한 공이 슬라이스였는지 훅이었는지, OB나 해저드에 빠진 횟수, 그린을 향한 우드나 아이언 샷이 성공한 횟수,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해서 칩 샷을 했는지, 피치 샷을 했는지를 구분해서 기록한다. 그린에서 퍼트한 횟수와 벙커샷도 기록해야 한다. 적어도 5번 정도 코스에서 플레이한 내용들을 보면 자신이 교정하고 연습해야 할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 셋째, 임팩트 순간을 집중한다. 모든 미스 샷의 가장 큰 원인은 임팩트 순간 클럽헤이스의 스윗 스파트에 공을 맞히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클럽페이스를 토우(toe), 가운데, 힐(heel) 로 3등분하고 작은 스윙으로 토우, 가운데, 힐 부분으로 임팩트하는 샷을 연습한다. 어느 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임팩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순서를 정해 임팩트하는 것이다. 눈의 초점을 공에 두고 자신이 정한 클럽페이스에 공을 임팩트하면 스윗 스파트에 공을 임팩트하기가 훨씬 쉬워지고 샷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게 된다. 넷째, 샷의 질에 집중한다. 연습장에서 많은 공을 쉴 새 없이 때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샷 연습은 시간당 60개다. 1분에 샷 한 번이라는 마음을 가진다. 한번 스윙하는 데 2초가 걸리는 것이 보통이므로 나머지 58초 동안에는 다음 샷을 준비해야 한다. 땀을 흘리며 단위 시간당 많은 샷을 해봤자 결코 좋은 샷을 익히지 못한다. 타석에서 스탠스도 바꾸지 않고, 그립도 다시 쥐지 않고 바쁘게 많은 연습공을 때리게 되면 오히려 나쁜 샷을 더 많이 하게 되고 나쁜 스윙 습관만 단련할 뿐이다. 한번 샷을 하면 타석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연습 스윙을 한 다음 그립을 올바르게 쥐고 겨냥, 스탠스, 포스처 등을 점검하며 어드레스를 한 다음 샷을 한다. 다섯째, 모든 클럽과 친숙하라. 심리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클럽이 있어도 연습할 때는 클럽별로 일정한 공의 개수를 정하고 샷을 한다. 처음에는 피칭 웨지에서 드라이버까지 순서대로 샷을 하도록 한다. 어느 정도 클럽을 휘두르기 시작하는 느낌이 들면 홀수 번호로 시작해서 드라이버까지 하고 짝수 번호로 되돌아온다. 자주 플레이하는 코스에서 실제 플레이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하면서 티 샷, 세컨드 샷, 어프로치 샷 등으로 상황에 맞는 클럽을 바꾸어가며 샷을 한다. 이때 미스 샷이 나왔다고 같은 클럽으로 다시 샷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섯째, 스윙 크기를 조절한다. 스윙 크기에 대한 감각 훈련은 8번 아이언이 적당하다. 8번 아이언으로 2분의 1 크기 스윙과 4분의 3 크기의 스윙을 한다. 스윙의 크기는 백스윙했을 때 왼팔이 지면과 수평이 될 때를 4분의 3 크기로 한다. 상대적으로 왼팔이 오른쪽 엉덩이보다 위에 있을 때를 2분의 1 스윙 크기로 보면 되고 피니시는 백스윙에 대칭되는 위치여야 한다. 스윙 크기를 알면 스윙 타이밍과 리듬감을 익히기 쉬워진다. 바르게 작은 스윙을 구사할 수 있으면 큰 스윙은 훨씬 쉬워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8번 아이언으로 스윙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되면 피칭 웨지로 바꿔 같은 연습을 한다. 그린을 향한 어프로치 샷의 정확도가 훨씬 높아지는 것을 보게 된다. 위와 같은 연습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코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플레이를 하되 겨울이라는 점을 활용해 플레이를 즐기기보다는 코스에서도 연습하겠다는 마음을 갖도록 한다. 겨울에는 내장객이 많지 않으므로 여유있게 플레이할 수도 있고 덤으로 두세 번 샷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도우미의 허용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다른 동반자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티 샷을 두 번씩 시도해 한 홀은 좋은 공을 선택하고 또 다른 홀은 나쁜 공을 선택해 플레이해본다. 좋은 공을 선택해 플레이했을 때를 목표로 자신감을 높일 수 있고, 나쁜 공을 선택했을 때엔 파 세이브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글 박영민 전 고려대 교수 국내 골프칼럼니스트 1세대. 고렫대와 한국체육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0년대 초부터 방송해설은 물론 일간지, 스포츠지 등에 많은 칼럼을 연재했다. '골프의 이론과 실제', '골프'(체육고등학교 교재)등 저서도 다수.
- 2016-01-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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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의 요리 PART5] 요리는 타이밍이다
- 양평 서종면에서 요리를 재미로 시작한 ‘요리하는 남자’ 방수형(45)교수는 아내를 위해 텃밭에 다양한 허브식물과 케일을 가꾸기 시작했다. “요리는 해보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어요. 시도하는 게 더 중요해요. 맛이 있든 없든 그 사람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싶어지거든요.” 그가 내놓은 음식 앞에 고요한 평화를 느꼈다. 요리를 통한 나눔의 기쁨이 이것인가 보다. 글 김영순 기자 kys0701@etoday.co.kr 사진 이태인 기자 teinny@etoday.co.kr 장소 협찬 송스키친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 색깔 강한 연기로 익숙한 방수형 호서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교수는 그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어렵게도 ‘앞치마 두른 남자’들의 세계에 그 누구보다도 일찌감치 발을 담근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요리를 한다는 그의 요리 세계에는 어떤 레시피가 숨어 있을까. “어렸을 때부터 저희 어머니가 음식 간을 볼 때면 저에게 맡기곤 했어요. 왜 저에게 맡겼느냐면, 본인이 간 보는 게 귀찮으셨을 테니까(웃음). 하지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네가 그래도 가족들 중에서 제일 정확하게 맛을 볼 줄 알아.’” 무사, 살인자, 조직폭력배 등등 선 굵은 연기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방수형 교수는 ‘센’ 인상과는 달리 웃음기 섞인 목소리와 농담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가 좋아하는 요리,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의 얘기가 아니던가. 어머니의 나물 조기교육(?)을 받으며 자라다 방 교수는 4년 전 호서예술전문학교 식품조리학과에서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웠다. 당시만 해도 남자가 요리를 배운다는 게 식당이라도 차린다는 생각 없이는 그리 익숙하지 않은 때였다. 그러나 방 교수에게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 “외할머니도 그렇고 어머니께서도 워낙 음식을 잘하셨어요. 특히 나물에 관해 잘 아셨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자라니 자연스럽게 맛있는 음식, 좋은 음식을 알게 됐죠.” 방 교수의 어린 시절은 부유하진 않았지만 행복한 집안이었다. 어머니는 일요일이 되면 나물을 캤고 그럴 때면 꼭 방 교수를 데리고 다녔다. 그가 자연스럽게 요리와 친숙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요리에 대한 그의 경험과 생각은 이라는 에세이집으로 다듬어져 나오기도 했다. 아직도 만들 수 없는 그 시절 무밥의 맛 방 교수의 어머니는 나물을 잘 알다 보니 자연스럽게 약초에 관해서도 도통했다. 그런 지식은 외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쓴 물’을 자주 먹었던 걸 기억하고 있다. 외할머니가 봄에 쑥을 캐서 쑥물을 우려내 그에게만 줬던 것이다. 쑥은 지혈 작용과 함께 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어린 시절 쓴 물을 자주 먹었던 것이 자신의 미각을 발달시킨 것 같다고 말한다. “외갓집에서 가장 싫었던 음식이 무밥이었어요. 그런데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때는 왜 그렇게 먹기 싫었는지 모르겠는데(웃음). 제가 만들면 그때 그 시절의 무밥 맛이 안 나와요.” 그가 요리를 배운 것은 어머니의 손맛과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어머니가 가장 잘하는 게 시래기 된장국입니다. 제가 워낙 좋아해서 요즘도 어머니 집에 가면 두 그릇씩 먹게 돼요. 어머니가 수많은 요리들을 많이 해줬어요. 그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것들이 최고인 듯합니다. 저는 어머니가 해주었던 맛에 연구를 통해 접근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요리한다는 즐거움 방 교수는 어렸을 때는 생존을 위해 먹었다고 말했다. 그에게는 시골 소년답게 산 밑 물가에 가서 수영하고 오는 길에 기찻길 옆에서 무를 뽑아 먹고 산딸기나 으름을 따먹었던 즐거운 추억들이 있다. 그러나 맛 자체를 느끼지는 못했다. 서울에 올라와 배우로 일하며 혼자 살게 되면서는 더욱 맛을 위해 먹지 않게 됐다. 하지만 그런 시절에도 요리해 먹을 때 어머니가 해준 맛과 비슷해야 성에 찼다고 한다. “나이가 마흔을 넘어가면서는 단순히 생존을 위해서가 아닌 맛을 위해, 사랑하는 이를 위해 요리하게 되더군요.” 그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 맛있는 걸 만든다는 것. 즉 정성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사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요리에 대한 의욕을 다소 잃은 것 같아요. 음식의 맛도 시간이 지나니 미세하게 변하더군요. 아마 사랑을 줄 대상이 없어져서일 겁니다.” 방 교수가 가장 사랑을 주는 대상이라면 아내일 것이다. 그의 아내는 1990년대 ‘광고계의 퀸’으로 불리며 대한항공, 삼성전자, LG화학의 전속모델이었던 박리디아 씨. “아내가 러시아에서 3년 반, 뉴욕에서 4년 반 동안 유학 생활을 했어요. 그런 데다 선천적으로 유럽식이나 미국식을 좋아해요.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음식 취향이 너무 달랐습니다. 아내는 유럽식이지만 저는 토속 음식을 좋아했으니까요.” 두 사람은 공통의 맛을 찾아냄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아내가 아침에 일찍 학교를 가거나 출근해 저보다 항상 바빠요. 그래서 그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계란말이와 계란탕을 준비하죠. 케일, 쪽파, 마늘 다진 거를 섞어서 새우젓으로 간을 해 만든 간단한 계란탕이면 그 사람도 저도 아침으로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오이소박이도 좋아하게 됐어요. 주말에는 약백숙으로 식사를 함께 하죠.” 깐깐한 방 교수가 만든 오이소박이 한입 베어 물면 그가 고민하는 삶, 자연, 사회, 문화, 영화가 입안에서 알싸하게 씹힐 것 같다. 요리는 타이밍과 과정이 중요 방 교수의 요리는 철저한 자연식을 추구한다. 그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피부 질환인 아토피가 현대 문명이 만들어낸 병이라고 비판했다. “저희 때만 해도 피부질환으로 고생했던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아토피는 면역 질환 때문에 생기는 거거든요. 영양학에서는 인 성분이 부족하면 피부질환이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현대문명의 대량생산체제로 만든 대형 마트의 농산물에는 인 성분이 부족해요. 채소가 땅에서 스스로 영양을 흡수하면서 자라야 하는데, 그냥 비료를 뿌려서 만드니까요.” 그는 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골라서 먹는 게 몸에 유익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나이가 들면서 중요해지는 건 무엇보다도 건강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재료에 대해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고 살아요.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자연에 가까워져야 합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회복이 쉬워집니다. 그러니 최대한 자연에 가까이 접근해야 해요. 음식도 생활도 생각도.” 방 교수가 중요하게 여기는 요리의 포인트는 크게 ‘타이밍’과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열심히 만든 음식이 있는데, 그 타이밍에 먹어야 맛있는데 안 먹으면 화나죠(웃음). 그리고 김치찌개를 제가 참 잘 해요. 그런데 특별한 재료라는 건 없어요. 다만 과정이 중요해요. 똑같은 재료라도 어떤 순서로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죠. 예를 들어 콩나물국밥을 잘하는 집에서는 밥을 국 안에 넣어 끓이지 않고 따로 둡니다. 흔히 서울의 콩나물국밥집에서는 밥을 끓여버리는데, 끓이면 밥의 전분이 다 풀어져서 콩나물국의 육수 맛이 안 나게 돼요. 생각해보세요. 옛날 드라마를 보면 ‘주모 국밥 하나 말아주쇼’라고 하지 ‘끓여주쇼’라고는 안 하잖아요.” 그는 ‘수저로 몇 큰 술’ 같은 레시피는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저는 재료를 퉁퉁 넣어줍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가르쳤어요. 그리고 화학조미료는 아예 안 넣어요.” 자신이 요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어 보라 “여성의 사회 진출과 맞벌이가 많아지고 캠핑문화가 발달하면서 최근의 남자의 요리 현상이 일어났다고 봅니다. 저는 좋은 현상이라고 봐요. 부부라면 서로를 도울 줄 알아야죠.” 어머니의 손맛을 찾기 위한 의지, 그리고 건강을 위한 철저한 자연식의 추구는, 요리가 사랑하는 사람, 지인, 세상과의 소통이기에 가능한 법도일 것이다. 그에게 요리를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남자들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우선 함께 캠핑을 자주 다니는 방법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남자인 자신이 요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좋다는 거죠. 캠핑을 가서 스스로 음식을 하려고 노력해야 해요. 그리고 그 지방의 향토 음식들을 많이 먹고 다니면서 그 재료나 만드는 방법을 가볍게 물으면 나중에 자신이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앨빈 토플러는 돈이 많다고 해서 부자인 게 아니라 조금을 갖고 있더라도 누릴 수 있어야 부자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걸 어떻게 활용하며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거죠. 내가 술을 흥청망청 마시는 삶을 살면 그런 분위기를 계속 이끌어갈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자제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누구에게서 받는 것보다는 내가 직접 해서 나눌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봅니다.” 요리를 통한 나눔의 기쁨. 이는 소통보다 좀 더 나아간 자족적인 기쁨이다. 그래서 부자에 대한 개념도 그는 남달랐다. “제가 부러운 게, 예쁜 기와집에 10년, 50년 된 장이 담긴 항아리 쫙 깔아놓고 사는 분들이에요. 그게 진짜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부러워요.” 마지막으로 그에게 집밥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것.’ “집에 있을 때는 열무김치, 오이, 김치, 계란 프라이 등등 간단하게 먹게 됩니다. 부유한 집안이라도 매일 어마어마하게 차려놓고 먹지는 않아요. 그렇게 하면 병이 나지 않을까요?”
- 2015-10-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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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8월 13일 (음력 7월 18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많은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나 자신의 역량을 잘 알면 운이 열린다. 설혹 수입이 발생한다고 하나 지출할 곳이 많으니 마음만 바쁘고 이루어짐이 적을 괘다. 사태를 잘 파악하여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84년생 : 상대와의 의사소통에 신경을 써야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72년생 : 변동 운이 오나 변동하면 모든 것이 틀어지는 수가 많으니 변동불가라. 60년생 : 손재수가 비치니 금전거래는 일절 하지 않음이 손해를 덜 보는 길이다. 48년생 : 어려운 시기에는 다른 데로 눈을 돌리면 더욱더 어려워지니 조심하라.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라 좋은 재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평소에 실력을 갈고 닦은 이에게는 천운이 닿은 것이지만 노력하지 않은 이에게는 길함을 보기 힘들다. 85년생 : 하려고 마음먹은 일은 밀고 나가면 반은 해결되고 용돈도 두둑해진다. 73년생 : 겉보기는 좋으나 실속 없는 일이라 변동하지 말고 지킴이 길하리라. 61년생 : 바로 옆에 두고 못 찾음이니 주위를 돌아보면 귀인이 손을 잡아준다. 49년생 : 힘든 일 중에 난데없는 손님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는 귀인이니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준비된 사람도 힘이 드는 법인데 준비 안된 사람은 더어려운 법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귀인의 도움도 받게 되고 실리도 많이 얻을 것이니 가히 길한운이 도래함을 의미한다. 86년생 : 친구와의 우정은 선의의 경쟁에서도 싹트는 법이니 조율을 잘 하라. 74년생 : 우정과 사랑사이에 갈등이 심하나 교통정리만 잘하면 무난하리라. 62년생 : 쉽게 생각한 일이 사람 잡는 법이라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어려우리라. 50년생 : 이번 일은 가족과 상의하면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가 있으리라.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를 생각하고 시작한다면 안 되는 일이 없으리라.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다 적이 파놓은 함정을 알지 못해 일신이 곤고해질 우려가 있으니 은인자중함이 길한 일진이다. 87년생 : 일은 저지르기는 쉬우나 수습하기는 힘드니 나쁜 일은 만들지 말라. 75년생 : 금전 운이 좋고 연인과 즐거운 시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길이 된다. 63년생 : 일의 선후를 잘 가리면 금전 운 또한 좋아 자금 문제도 술술 풀린다. 51년생 : 부모의 정은 자식에게 약이 되는 것이니 사랑으로 자식 일을 해결하라.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버스는 놓치면 다음 차가오나 기회는 한번 놓치면 다시잡기가 힘든다. 늦가을 단풍구르듯 하나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경거망동할 시에는 그 화가 크니 면하기 어렵게 된다. 76년생 : 쉬운 일이라고 방심하고 대강 넘기면 힘든 하루가 될 것이다. 64년생 : 충동구매는 뒷날을 힘들게 하니 계획을 세워 지출해야 재수를 받는다. 52년생 : 약한 마음 버리고 정신력을 높여보면 앞이 보이니 투자에 이익이 크다. 40년생 :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의견 충돌이 예상되니 고집을 버리고 들어 주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남의 말은 참고로 하는 것이지 일은 자신이 판단해서 처리해야 한다. 급하게 먹은 떡은 채하기가 쉬우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차근히 잘 파악하여 행하는 것이 길운을 불러 들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77년생 : 구설수에 오르게 되니 윗사람이나 동료에게 말실수로 힘들 일이 보인다. 65년생 : 마음 맞지 않는 사람과도 통하는 구석이 있어 어려운 일을 해결한다. 53년생 : 대박의 횡재수가 아니면 좋은 사람을 얻을 운세이니 놓치지 마라. 41년생 : 어려움 뒤에 즐거운 일이 생긴다고 이 일을 풀면 곧 좋아지리라.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모두다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니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은 취하라.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는 것처럼 호운이 들어올 때일수록 맑은 정신이 필요하다. 운기가 좋으니 잘 받으라. 78년생 : 즐거운 기운에 편승하여 연인과의 갈등을 풀어 보면 좋으리라. 66년생 : 천지가 변화하니 마음속에 둔 일이 흔들리나 시종일관함이 좋으리라. 54년생 : 어두운 밤에 보석을 얻는 격이라 재수 상승하고 문서 일도 잘 된다. 42년생 : 아랫사람에게 경륜이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심경변화로 갈등이 심하고 변덕스러워지니 절제를 잘해야 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구원의 손길은 다소 받을 수 있으나 또다른 난관에 부딪히게 되니 타의 시기 질투가 두렵다. 잘 살피어 대처하라. 79년생 : 꾀임에 빠져 허우적거릴 운이니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나아가자. 67년생 : 어떤 일이든 갈등이 힘들게 하는 것이니 판단이 섰다면 밀고 나가라. 55년생 : 만사가 형통하는 운세이니 생각만 하든 일도 시작해봄이 좋으리라. 43년생 : 나가야 들어오는 반사 이익을 생각하면 모든 일이 여의하리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우물쭈물 하는데서 일을 놓치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니 확실히 하라. 재리가 충족하니 손이 가는 것 마다 이익으로 들어 오게 된다. 그러나, 너무 자만하여 감당하기 힘든 일에는 손대지 말라. 손재가 두렵다. 80년생 : 망설임은 운을 여는데 방해만 되니 하고싶은 일을 추진해 보라. 68년생 : 뱃머리를 돌려보는 운이 사람을 괴롭히나 변동해보는 것이 좋으리라. 56년생 : 채찍과 당근의 법칙으로 부하를 다뤄야 어려운 일을 처리할 수 있다. 44년생 : 잘나가던 옛날 생각을 떨쳐버려야 작은 일도 성공시킬 수 있다. ◇ 닭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약속은 나를 지켜나가는 힘이 되는 것이니 어기면 인정을 못 받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먼저 처리함이 길하니 나의 일도 다하지 못하고 다른이에 일에 전념하다보면 손실만 있게 되는 괘다. 81년생 : 바른 소리를 해도 욕먹는 일이 발생하나 참고 들으면 뒤가 편해진다. 69년생 : 기다리던 반가운 사람을 만나니 동안 침체된 것이 풀리고 힘이 생긴다. 57년생 : 지킬 수 있는 약속만 정하여 어기지 말아야 좋은 기운을 받을 것이다. 45년생 : 상황판단을 잘못함으로 많은 손실이 오게되니 미리 조심하라.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말의 능력은 군중을 움직일수있는 마력이 있음이니 표현을 잘해보자. 매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니 도처에 흉함이 깃들여 있다. 속된 판단은 금물이니 오늘 하루는 편안히 지내는 것이 길하다. 82년생 : 소개 팅으로 즐거운 시간은 보내나 두둑하던 주머니가 얇아진다. 70년생 :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일이 생겨도 빠지지 말아야 편한 하루가 된다. 58년생 : 재수는 대길하나 투자는 불길하고 문서 또한 움직이지 않음이 좋다. 46년생 : 문서문제가 상승세에 재수가 좋으니 오늘 계약은 좋은 조건이 따른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욕심도 타이밍을 잘 맞춰야 올라오는 것이지 아무때나 부리면 어렵다. 이르는 곳마다 이익이 발생하고 투자한 것마다 나를 기쁘게 하니 운수가 대통한 것과 같다.그러나 경거망동은 삼가 할 것이니 운기가 약해 질까 두렵다. 83년생 : 금전도 사랑도 때가 있는 법이니 너무 서두지 말고 진행시키면 된다. 71년생 : 걸림돌이 많은 운세라 움직임을 삼가고 쓸데없는 일에 말을 조심하라. 59년생 : 금전 운이 열리니 투자도 좋고 문서도 좋으니 마음껏 정진하라. 47년생 : 불통이던 일이 열리고 속을 태우던 문서도 해결되나 자식을 잘 돌봐라.
- 2014-08-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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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ESTMENT+]슈퍼갑부들 200억~400억 강남 땅 샅샅이 뒤진다
- # 중견 무역회사를 경영하는 1000억대 자산가인 배종환(가명·50)씨는 요즘 강남 땅을 직접 보러 다닌다. 은행 예금 이자가 낮아 불만인 터에 토지 등 강남 부동산 가격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일번지로 불리는 강남은 일단 사 놓으면 가격이 떨어질 염려가 거의 없다고 확신한다. 배 씨는 “강남 땅은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며 “PB(프라이빗 뱅커)와 주택 컨설팅 업자에게 땅 주문을 해놨다. 300억대 토지를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불패 신화가 다시 쓰여지는 걸까. 슈퍼갑부들이 강남 부동산 시장에 앞다퉈 다시 뛰어들고 있다. 특히 토지를 비롯해 리모델링이나 신축이 가능한 빌딩(건물)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동산 투자는 입지가 핵심인데 역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강남권이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침체기 일수록 서울 중심부나 핵심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그들만의 노하우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호의 출항이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는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액 자산가를 상대하는 슈퍼갑부 마케터들에 따르면 강남권에서 땅이나 빌딩을 매입하겠다는 고액 자산가들의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그들이 눈독을 들이는 토지는 금액으로 약 200억~400억대. 현금 자산을 100억~200억원 정도 보유중인 슈퍼리치들이 나머지 절반 자금을 대출을 통해 조달한 후 매입하기에 가장 적당한 금액이라는 것이 마케터들의 설명이다. 입지를 보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나 예술의 전당 인근 토지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다. 강남 핵심 권역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아직 일부 개발이나 매입이 가능한 토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고급주택 컨설턴트는 “200억~400억원대 규모의 강남권 땅을 매입해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다. 적당한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현지 중개업소에 정보를 취합하고도 하고 직접 시장을 답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낡은 건물 있는 땅 사서 용도변경…가치 높여 자수성가해 500억대 자산을 일궈낸 이충재(가명·58)씨도 그런 케이스다. 그는 최근 지방에 40억원대 땅을 팔기로 마음먹었다. 역시 이 땅을 팔아 강남권인 서초구 내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서다. 역시 수도권에서도 서울 중심지 토지를 매입해야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그는 1~2층 규모의 아주 낡은건물이 있는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건물을 헐고 공사비를 더 투자해 4층까지 새로 올리면 건축 가치도 높아지고 기존에 받기 어려웠던 임대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지방 땅은 잘 안팔리고 땅값도 덜 오르는 것 같더라”라며 “아주 낡은 건물을 찾아 신축 건물을 올려 가치를 높이면 되팔기도 좋을 거 같다. 투자하기엔 강남이 제격”이라고 말했다.
- 2014-08-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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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4월 15일 (음력 3월 16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많은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나 자신의 역량을 잘 알면 운이 열린다. 설혹 수입이 발생한다고 하나 지출할 곳이 많으니 마음만 바쁘고 이루어짐이 적을 괘다. 사태를 잘 파악하여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84년생 : 상대와의 의사소통에 신경을 써야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72년생 : 변동 운이 오나 변동하면 모든 것이 틀어지는 수가 많으니 변동불가라. 60년생 : 손재수가 비치니 금전거래는 일절 하지 않음이 손해를 덜 보는 길이다. 48년생 : 어려운 시기에는 다른 데로 눈을 돌리면 더욱더 어려워지니 조심하라.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라 좋은 재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평소에 실력을 갈고 닦은 이에게는 천운이 닿은 것이지만 노력하지 않은 이에게는 길함을 보기 힘들다. 85년생 : 하려고 마음먹은 일은 밀고 나가면 반은 해결되고 용돈도 두둑해진다. 73년생 : 겉보기는 좋으나 실속 없는 일이라 변동하지 말고 지킴이 길하리라. 61년생 : 바로 옆에 두고 못 찾음이니 주위를 돌아보면 귀인이 손을 잡아준다. 49년생 : 힘든 일 중에 난데없는 손님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는 귀인이니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준비된 사람도 힘이 드는 법인데 준비 안된 사람은 더어려운 법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귀인의 도움도 받게 되고 실리도 많이 얻을 것이니 가히 길한운이 도래함을 의미한다. 86년생 : 친구와의 우정은 선의의 경쟁에서도 싹트는 법이니 조율을 잘 하라. 74년생 : 우정과 사랑사이에 갈등이 심하나 교통정리만 잘하면 무난하리라. 62년생 : 쉽게 생각한 일이 사람 잡는 법이라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어려우리라. 50년생 : 이번 일은 가족과 상의하면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가 있으리라.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를 생각하고 시작한다면 안 되는 일이 없으리라.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다 적이 파놓은 함정을 알지 못해 일신이 곤고해질 우려가 있으니 은인자중함이 길한 일진이다. 87년생 : 일은 저지르기는 쉬우나 수습하기는 힘드니 나쁜 일은 만들지 말라. 75년생 : 금전 운이 좋고 연인과 즐거운 시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길이 된다. 63년생 : 일의 선후를 잘 가리면 금전 운 또한 좋아 자금 문제도 술술 풀린다. 51년생 : 부모의 정은 자식에게 약이 되는 것이니 사랑으로 자식 일을 해결하라.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버스는 놓치면 다음 차가오나 기회는 한번 놓치면 다시잡기가 힘든다. 늦가을 단풍구르듯 하나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경거망동할 시에는 그 화가 크니 면하기 어렵게 된다. 76년생 : 쉬운 일이라고 방심하고 대강 넘기면 힘든 하루가 될 것이다. 64년생 : 충동구매는 뒷날을 힘들게 하니 계획을 세워 지출해야 재수를 받는다. 52년생 : 약한 마음 버리고 정신력을 높여보면 앞이 보이니 투자에 이익이 크다. 40년생 :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의견 충돌이 예상되니 고집을 버리고 들어 주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남의 말은 참고로 하는 것이지 일은 자신이 판단해서 처리해야 한다. 급하게 먹은 떡은 채하기가 쉬우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차근히 잘 파악하여 행하는 것이 길운을 불러 들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77년생 : 구설수에 오르게 되니 윗사람이나 동료에게 말실수로 힘들 일이 보인다. 65년생 : 마음 맞지 않는 사람과도 통하는 구석이 있어 어려운 일을 해결한다. 53년생 : 대박의 횡재수가 아니면 좋은 사람을 얻을 운세이니 놓치지 마라. 41년생 : 어려움 뒤에 즐거운 일이 생긴다고 이 일을 풀면 곧 좋아지리라.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모두다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니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은 취하라. 정신일도 하사불성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는 것처럼 호운이 들어올 때일수록 맑은 정신이 필요하다. 운기가 좋으니 잘 받으라. 78년생 : 즐거운 기운에 편승하여 연인과의 갈등을 풀어 보면 좋으리라. 66년생 : 천지가 변화하니 마음속에 둔 일이 흔들리나 시종일관함이 좋으리라. 54년생 : 어두운 밤에 보석을 얻는 격이라 재수 상승하고 문서 일도 잘 된다. 42년생 : 아랫사람에게 경륜이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심경변화로 갈등이 심하고 변덕스러워지니 절제를 잘해야 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구원의 손길은 다소 받을 수 있으나 또다른 난관에 부딪히게 되니 타의 시기 질투가 두렵다. 잘 살피어 대처하라. 79년생 : 꾀임에 빠져 허우적거릴 운이니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나아가자. 67년생 : 어떤 일이든 갈등이 힘들게 하는 것이니 판단이 섰다면 밀고 나가라. 55년생 : 만사가 형통하는 운세이니 생각만 하든 일도 시작해봄이 좋으리라. 43년생 : 나가야 들어오는 반사 이익을 생각하면 모든 일이 여의하리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우물쭈물 하는데서 일을 놓치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니 확실히 하라. 재리가 충족하니 손이 가는 것 마다 이익으로 들어 오게 된다. 그러나, 너무 자만하여 감당하기 힘든 일에는 손대지 말라. 손재가 두렵다. 80년생 : 망설임은 운을 여는데 방해만 되니 하고싶은 일을 추진해 보라. 68년생 : 뱃머리를 돌려보는 운이 사람을 괴롭히나 변동해보는 것이 좋으리라. 56년생 : 채찍과 당근의 법칙으로 부하를 다뤄야 어려운 일을 처리할 수 있다. 44년생 : 잘나가던 옛날 생각을 떨쳐버려야 작은 일도 성공시킬 수 있다. ◇ 닭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약속은 나를 지켜나가는 힘이 되는 것이니 어기면 인정을 못 받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먼저 처리함이 길하니 나의 일도 다하지 못하고 다른이에 일에 전념하다보면 손실만 있게 되는 괘다. 81년생 : 바른 소리를 해도 욕먹는 일이 발생하나 참고 들으면 뒤가 편해진다. 69년생 : 기다리던 반가운 사람을 만나니 동안 침체된 것이 풀리고 힘이 생긴다. 57년생 : 지킬 수 있는 약속만 정하여 어기지 말아야 좋은 기운을 받을 것이다. 45년생 : 상황판단을 잘못함으로 많은 손실이 오게되니 미리 조심하라.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말의 능력은 군중을 움직일수있는 마력이 있음이니 표현을 잘해보자. 매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니 도처에 흉함이 깃들여 있다. 속된 판단은 금물이니 오늘 하루는 편안히 지내는 것이 길하다. 82년생 : 소개 팅으로 즐거운 시간은 보내나 두둑하던 주머니가 얇아진다. 70년생 :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일이 생겨도 빠지지 말아야 편한 하루가 된다. 58년생 : 재수는 대길하나 투자는 불길하고 문서 또한 움직이지 않음이 좋다. 46년생 : 문서문제가 상승세에 재수가 좋으니 오늘 계약은 좋은 조건이 따른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욕심도 타이밍을 잘 맞춰야 올라오는 것이지 아무때나 부리면 어렵다. 이르는 곳마다 이익이 발생하고 투자한 것마다 나를 기쁘게 하니 운수가 대통한 것과 같다.그러나 경거망동은 삼가 할 것이니 운기가 약해 질까 두렵다. 83년생 : 금전도 사랑도 때가 있는 법이니 너무 서두지 말고 진행시키면 된다. 71년생 : 걸림돌이 많은 운세라 움직임을 삼가고 쓸데없는 일에 말을 조심하라. 59년생 : 금전 운이 열리니 투자도 좋고 문서도 좋으니 마음껏 정진하라. 47년생 : 불통이던 일이 열리고 속을 태우던 문서도 해결되나 자식을 잘 돌봐라.
- 2014-04-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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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재테크]‘금융훈수’ 귀를 열면‘有錢長壽’ 길 보인다
- 2013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보유자산은 3억2557만원이고 이중 금융자산은 26.7%인 8700만원이다. 50대 가구의 평균보유자산은 4억2479만원으로 금융자산은 25.5%, 60세 이상 가구의 평균보유자산은 3억2587만원으로, 금융자산은 17.3%에 불과하다.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금융자산비중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이제 50~60대가 된 700만 베이비부머 세대가 최근에 정년퇴직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법적으로는 60세 정년시대가 도래했지만 현재 근로자의 평균퇴직연령은 53세로 은퇴 이후에도 30년 정도의 삶이 남아 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노후생활을 지켜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만 혜택을 누리는 은퇴자는 많지 않다. 얼마 안되는 금융자산을 가지고 30년간 노후생활을 하게 될 은퇴자를 위한 자산관리는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금융자산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시장상황에 맞는 자산별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를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하는 적극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하다. KDB대우증권이 발표한 주식, 채권, 예금, 부동산, 금 등 5가지 주요투자자산의 2003년 말 대비 2013년 말 기준 10년간 가격변화를 보면 주식과 금이 190%씩 올라 가장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채권은 69%, 예금은 50%, 부동산은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높은 주식투자 수익률은 배당금이 포함된 ‘KOSPI Total Return Index’기준 으로 2003년 말 172.9에서 2013년 말 501.6으로 올랐다. 금 가격은 온스 당 415.45달러에서 1205.65달러로 10년간 790달러 상승했다. 그런데 수익률이 높은 ‘KOSPI Total Return Index’를 보더라도 차트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는 급락했다. 주식을 투자할 때에는 마켓 타이밍(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를 예상하고 투자 하는 행위)에 따라 수익률은 천양지차인 것이다. 실물자산인 금 상품 투자도 동일하다. 때문에 일반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워렌 버핏 회장도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투자자들은 여러 종목을 한데 묶은 펀드에 간접투자하거나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가 직접투자 또는 간접투자를 할 경우에는 유능한 컨설턴트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은행, 보험, 증권 등 모든 금융회사들이 자산관리, 은퇴설계 컨설팅서비스를 하고 있다.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조언해 주고 있다. 은퇴자들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금융 컨설턴트를 찾아 자산관리를 효과적으로 해 나가면 좀 더 윤택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2014-03-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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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관의 부동산 업&다운]부동산시장에 ‘임대稅’로 찬물
- 부동산은 심리다. 연초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퍼지면서 투자수요가 많은 강남권 재건축을 비롯해 수도권 분양시장 등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정부가 지난 1년간 수차례의 부동산대책과 국회 설득 작업을 통해 주택시장을 살리려 했던 노력도 주효했다. 그러나 이 같은 부동산시장의 봄은 반짝 상승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힘겨루기 속에 시장이 제 풀에 지쳤던 지난 사례와는 다르다. 이번에는 정부의 섣부른 판단 탓이다. 정부가 발표한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한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간신히 지핀 부동산 시장의 작은 불씨에 정부가 다시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 정부가 서민과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내논 것은 지난달 말. 월세 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다주택자와 은퇴한 임대소득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주택시장이 영향을 받자 당국은 1주일 만에 분리과세를 2년 유예하는 보완책을 내놨다. 그러나 기준 시가 9억원이 넘는 집을 가진 1주택자와 2주택자 중 임대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는 사람 그리고 3주택 이상 보유자는 모두 올해 5월부터 세금이 부과된다.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조세정책에 대해 집주인들의 조세 저항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으며 이는 임대차시장 뿐만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특히 투자수요가 많은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연초부터 가파른 집값 상승에 따른 매입 부담감에다 정부의 임대소득세 관세 방침까지 더해지면서 분위기가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다. 정부는 전·월세 모두 과세 대상이 많지 않고 세금도 높지 않다고 항변하지만 일단 집주인이나 매수자들은 과세 방침 자체가 부담스럽다. 그간 대부분의 임대인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소득세도 내지 않았던 만큼 집주인 입장에선 “웬 날벼락이냐”는 거센 저항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2012년 기준 국세청에 임대소득을 자진 신고한 임대인이 전체 다주택자의 6% 정도에 불과했다. 법과 제도는 시대를 반영한다. 시대에 맞게 제도가 정비돼야 사회가 정상적으로 발전한다. 제도가 너무 늦게 나와도 안 되지만 지나치게 앞서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 시장이 불확실해지면 그 틈을 타 반칙과 변칙이 성행하고 왜곡이 발생한다. 보완 대책 발표 뒤 집주인들 사이에선 세금만큼 월세를 올리거나 세입자에 대한 세액공제 포기를 요구하는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일선 중개업소에선 집을 팔겠다거나 세금 관련 문의 전화가 많아졌다고 한다. 불과 며칠 전까지는 호가와 매수타이밍을 문의하던 매수자들이 많았다. 시장 회복 기대감에서 임대세금으로 시장 화제가 전환된 것이다.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이처럼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당장 여당에서조차 ‘원점 재검토’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도 말이다. 설익은 정책으로 인한 피해 당사자는 정책을 만드는 당국도 아니고 이를 법제화하는 정치권도 아니다. 정부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온 서민들이란 것을 잊은 모양이다.
- 2014-03-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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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年임대소득 1천200만원 은퇴자 세부담 15만→11만원
- (종합3보) 정부가 2주택 보유자로 주택임대소득이 연 2천만원 이하인 집주인에게 2016년부터 분리과세를 적용하고 필요경비율을 45%에서 60%로 높여 세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2주택 보유자의 전세임대소득도 2천만원 이하라면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다른 소득이 없다면 전세보증금 10억원을 전후해 12만원 정도의 세금을 부담하면 된다. 영세 임대자의 과거분 소득과 향후 2년분에 대해서는 납세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실상 묵인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일주일만에 나온 것이어서 ‘정부가 설익은 정책으로 시장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난을 면키는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조치’를 확정했다. 현 부총리는 “임대소득 세원관리로 과세정상화가 기대됐으나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부담 증가 등에 따른 임대시장의 불안이 나타나고 있다”며 “과세 정상화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이라 하더라도 시장이 불안해한다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정책의 타이밍과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보완책에서 주택임대소득이 연간 2천만원 이하인 2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2년간 비과세하고 2016년부터 분리과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분리과세는 단일세율 14%를 적용하되 필요경비율을 종전 45%에서 60%로 높여 적용하기로 했다. 필요경비율은 증빙서류 없이도 소득의 일정 부분을 경비로 간주하는제도다. 이는 현재 장기임대사업자(국토부 등록 임대사업자)의 단순경비율을 적용한 것으로 아파트 등 공공주택의 임대사업자 대상 경비율(45.3%)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른 소득이 없거나 임대소득이 2천만원 이하인 경우는 기본공제액 400만원을 인정한다. 인적공제(2인 300만원)외에 표준공제 상당액을 적용하는 것이다. 또 낮은 종합소득세율을 적용받던 임대소득자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종합소득 과세방식과 비교한 뒤 그 중 낮은 금액으로 과세하기로 했다. 추가공제를 받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은 과세금액이 늘지 않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주택을 갖고 배우자와 둘이 살면서 연간 임대소득이 1천200만원인 은퇴 가구주의 경우 종전에 소득세 15만원을 냈지만 앞으로는 세액이 11만원으로 4만원 줄어든다. 정부는 또 2주택 보유자의 전세 임대소득(간주임대료)을 월세 임대소득자와의 형평을 고려해 2016년부터 과세하기로 했다. 현재는 3주택 이상 보유자만 과세한다. 방식은 월세와 똑같이 2천만원 초과 소득자에게는 종합소득세로 과세하고, 2천만원 이하면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은 “기준시가가 3억원을 넘지 않는 국민주택 이하 주택은 전세 임대소득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고 간주임대료 2천만원 기준이 높아 실제 세금을 내야하는 전세 집주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세보증금 가운데 3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의 60%만을 과세대상으로 하며 간주임대료 산출 이자율을 2.9%로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과세 부담은 미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토교통통계연보에 따르면 기준시가 3억원을 넘지 않는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은 전체 1천509만가구 가운데 69.7%를 차지한다. 정부의 시뮬레이션 결과 과세대상 주택은 전세보증금 10억원 이상 주택일 것으로 추산됐다. 다른 수입이 없다면 세액은 12만원, 다른 소득이 연 5천만원이라면 68만원 가량 세금 부담이 발생한다. 한편 정부는 소규모 주택임대자의 임대소득에 대해 향후 2년간 비과세하는 점을감안해 과거분 소득에 대해서는 세정상 배려하기로 했다. 사실상 묵인하고 추징 등 과세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지난달 정부가 보증금과 월세, 임대 기간 등의 정보가 담긴 전·월세 확정일자 자료 400만건을 국세청에 건넬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은퇴자 등 사이에서 분 불안심리를 차단키 위한 조치다. 이전환 국세청 차장은 “2013년 소득에 한해 확정일자 자료를 수집하고 3주택 이상 보유자, 2주택자 중 임대소득 연 2천만원 초과자, 1주택자 중 기준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만 신고 안내자료를 발송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6월 임시국회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 2014-03-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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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재테크-베이비부머 포트폴리오]위험자산 비중 조절하며 투자 타이밍 노려야
- 중국 속담에 ‘불파만지파참’(不怕慢只怕站)이란 말이 있다. 느린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단지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의미다. 베이비부머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는 가지각색이지만, 금융상품활용 운용 원칙에 적용해보면, 원금은 최대한 보존하며 정기예금+알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포트폴리오와 결을 같이 하고 있다. 위험을 관리하며 기회가 오기를 바라는 기다림의 미학, 기회가 왔을 때 위험 비중조절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지혜가 2014년을 살아가고 있는 베이비부머에게 필요한 것이다. 사례자의 경우 매월 현금흐름 700만원(생활비 500만원·보험료 200만원)과 자녀교육비 연간 1900만원 유동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 재직중 본인(만53세·여, 은퇴예정)과 현직에서 물러난 대학교수 배우자(만59세·남) 연금소득 현금흐름은 약 400만원 수준이 된다. 그렇다면 추가적으로 매월 300만원 현금흐름 발생 및 연간 교육비 1900만원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투자전략이 요구된다. 만약 원금은 지키며 연간 현금흐름 5500만원(월 300만원·교육비 1900만원)을 이자소득으로 창출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원금 5억5000만원에 대한 세후 10%(세전 11.82%, 원천징수세율 15.4% 감안) 기대수익을 창출하는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야 가능해진다. 즉 신정동 보유 아파트와 금융자산 전부를 현금화했을 경우 운용가능자산이 4억5000만원(거주부동산 제외)이라 가정한다면, 세후 12.5%(세전 14.8%) 포트폴리오 운용을 해야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미래 발생되는 현금유입·유출을 고려해 보험 월납입금액 조정과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녀 대학등록금이 필요한 기간 동안은 연금소득 범위에서 매월 필요한 현금유출을 고려하고, 원금 4억5000만원은 세후 4.3%(세전 5.1%) 추구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대학등록금 1900만원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후 자녀가 대학졸업을 하면 현금유입액 1900만원(월 158만원)을 다시 보험 추가납입 방법을 통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수도권 부동산 전망이 전반적 강보합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신정동 아파트 가격상승에 대해서도 기대해 볼 수는 있다. (수도권 매매가:국토연구원 1.5%, 건설산업연구원 1.0% 주택산업연구원 1.1%) 그러나 운용가능 자산 4억5000만원 중 42%(1.9억)가 부동산자산이라고 할 때 세후 4.3%(세전 5.1%) 포트폴리오 운용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즉 신정동 아파트 매각 후 금융상품 투자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운용중인 주식형(펀드,WRAP,골드연계)상품 또한 높은 수익률은 기대가능하나 시장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며 안정적 현금흐름이 어려워질 수 있어, 노후를 위한 투자로는 적합하지 않다. 위험은 낮추고 연 5~7%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지수형 노낙인 ELS와 롱숏 전략을 활용한 투자상품, 브라질채권신탁, ETF를 활용한 랩(WRAP)상품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검토를 추천한다.
- 2014-03-04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