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꽃샘추위가 끝까지 심술을 부리기는 하지만 대자연의 흐름은 거스를 수가 없기에,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었고 봐도 무방하겠다. 그리고 이러한 계절의 시작과 더불어 학생들에게는 바야흐로 새로운 신학기가 시작된다.
방학 동안 늦잠자고 편히 있다가 학교에 가려니,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무겁고 피곤하다. 특히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그 스트레스와 피로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그래서 ‘고3’ 치고 한약 먹으러 한의원에 오지 않는 경우는 드물 정도다.
그런데 이 때 한의원 진료실에서 처방을 받으면서 꼭 덧붙여 얘기하는 것이 바로 ‘총명탕’이다. 즉 머리 똑똑해지는 한약 성분을 넣어달라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과연 머리 똑똑해지는 한약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답부터 먼저 말하면, 머리 똑똑해지는 한약은 정말 있다. 을 보면, 총명탕이란, ‘백복신 석창포 원지’ 등의 한약재로 구성되어지는 처방인데,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내용이 바뀐다. 그런데 최근에 발표된 연구결과에서, 놀랍게도 한약을 먹으면 정말로 머리가 똑똑해진다는 결과가 발표되어서 이러한 언급을 뒷받침하게 되었다.
이렇게 밝혀진 처방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공진단’이다. 사실 ‘공진단’이라는 처방은 이미 많은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린 처방이었다. 옛날 같으면 임금이나 황제들만 먹을 수 있었던 보약 중의 보약인데, 실제 먹기 편하고 맛이 좋으면서도 효과가 뛰어나, 허약하거나 기운이 부족한 사람들의 피로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이 처방되어 왔다.
공진단의 효능 중에서, 위로 올라간 쓸모없는 열은 아래로 내려주고 반대로 아래의 차가운 기운은 위로 올려주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효능 때문에, 과도한 공부로 인해 머리가 띵하고 미열감이 있다고 호소하는 증상에 많이 이용되어 왔었다.
그런데, 이 공진단 제제로 구성된 한약이 실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고 집중력을 강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2009년 12월 11일 외국 신경학회 저널에 게재되었다. 그러니 스트레스로 인해 두뇌회전이 떨어진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뇌신경 보호 효과와 인지능력 증가 및 학습능력 항진효과, 그리고 기억력 증강까지 입증된 이번 연구 결과가 SCI급 논문에 실렸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인데, 이제 기억력감퇴나 학습능력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공식적인 치료의 길이 열렸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기억력이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일은 학생들에게만 중요한 일은 아니다. 인체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건망증이나 기타 뇌 증상이 나타나는 어르신들에게도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
치매가 일어나게 되면,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가정 문제까지 발생되기 때문에, 요새는 중풍보다도 치매가 더 무서운 질병이 되었다. 물론 지속적으로 두뇌활동을 계속 하는 것도 바람직하거니와, 이렇게 뇌기능을 좋게 만들어주는 처방을 미리 예방 차원에서 복용해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여기서 한 가지 덧붙인다면, 공진단이나 기타 학습능력을 도와주는 한약을 복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한의원을 찾아야 한다. 실제 홈쇼핑이나 마트 백화점 등에서 비슷한 이름의 건강기능 식품이나 유사 식품을 광고 선전하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 이러한 식품류는 한약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약과 비슷한 이름을 사용하거나 한약처럼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면 법을 위반하는 것이 된다. 그만큼 식품용 공진단 처방 등을 함부로 먹게 되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치매나 건망의 원인도 매우 다양하므로, 반드시 의료인의 진단부터 받아야 한다.
장동민 하늘땅 한의원 원장
혼자 살고 있는 송효정(30) 현대백화점 대리는 퇴근 뒤 집에 있는 시간이 불안하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무서움은 더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덜게 됐다. 회사가 직접 송효정 대리의 안전까지 챙겨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보안업체 ADT캡스와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여직원 홈 안심제도’를 실시한다.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 등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주거지에 혼자 거주하는 여직원 집에는 열선감지기, 자석감지기 등 보안장치가 설치된다. 강제로 출입문 혹은 창문을 열 경우 경보음이 울리고 즉각 보안업체가 현장에 출동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집을 비웠을 때 침입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직원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준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비슷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민간기업이 직접 나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중 희망자 접수와 보안장치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퇴근 후 편안하게 쉬고 재충전해야 심리적 안정감이 높아져 회사 일도 잘할 수 있다”며 “여직원과 떨어져 사는 가족의 걱정과 불안감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직원 홈 안심제도 도입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직접 지시해 이뤄졌다. 지난달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한 여직원이 “강력범죄가 급증해 불안하다”고 말하자 정 회장은 곧바로 관련 부서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지선 회장은 2003년 이후 매달 한 차례씩 직원 40여명과 식사를 같이하고 있다. 11년째 이어지는 식사 자리에는 신입사원부터 부장급까지 여러 직급 직원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지난 1월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PC오프제도’도 이 자리를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여직원 홈 안심제도가 백화점 여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경우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회식 등 회사 내 특별한 사정으로 귀가가 늦어져 여직원들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승차 시간과 위치, 택시의 차량정보 등을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출산휴가 신청과 동시에 1년간 자동으로 휴직할 수 있는 ‘자동 육아 휴직제’와 임신 12주 이내 36주 이상 여직원 대상 ‘유급 2시간 단축근무 제도’ 등 여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웅제약이 당뇨환자용 당뇨식 판매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오는 14일 NS홈쇼핑을 통해 당뇨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메디웰 당뇨식’을 런칭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디웰 당뇨식은 의약품 분야와 식품 분야를 각각 대표하는 대웅제약과 매일유업의 합작품.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전문적인 메디컬푸드(Medical food) 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혈당 조절을 위해 개발된 메디웰 당뇨식은 당뇨, 고혈당 환자, 당뇨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가 우려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하고, ‘1끼 2캔’을 식사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 영양권장량에 규정된 5대 영양소를 공급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이 당뇨환자에게 적합한 배합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며 한국당뇨협회에서 지침한 당뇨환자의 열량조성과 거의 유사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필수아미노산 지수가 높은 우유 단백질을 사용, 항산화 기능과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13종의 비타민과 10종의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국내 중소 생활가전업체들이 ‘옛 방식’을 적용한 건강주방가전 제품으로 ‘웰빙족’ 공략에 나섰다. 옛 방식에서 착안한 기술을 통해 식재료 고유의 맛과 영양을 살려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렌털 판매를 시작한 현미 도정기 ‘맘스밀’은 지난 2일 H홈쇼핑에서 예약상담 주문 1000콜을 기록했다. 국내 현미 도정기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생성되지 못한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많은 주문량이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주문 상담을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렌털 계약 전환을 진행 중이다.
맘스밀은 옛 맷돌 방식을 활용해 쌀과 쌀의 마찰로 거칠거칠한 외강층을 벗겨내 쌀눈이 살아있고 식감을 부드럽게 해준다. 소화흡수도 쉽고 밥맛도 살려준다. 또 바디프랜드가 직접 전남 장흥 농업단지에서 유기농 우렁농법으로 생산한 현미를 렌털 고객들에게 매달 배송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도 웰빙족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현미 도정기도 향후 시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홈쇼핑 등을 통해 렌털 판매를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가전 중소기업 리큅은 옛 방식을 활용한 식품건조기로 주목받고 있다. 리큅에 따르면 이 회사의 식품건조기 ‘디큐브’는 지난 7일 H홈쇼핑 방송에서 구입 주문 3500콜을 기록했다. 해당 홈쇼핑에 공급한 제품이 전량 판매된 것이다.
리큅의 식품건조기는 과거 조상들이 무청이나 버섯, 호박 등을 햇볕에 말려 먹었던 자연 건조 방법에서 착안됐다. 전통 자연건조 방식을 재현한 ‘대류 히팅 시스템’을 통해 빠른 건조가 가능하다. 건조식품은 단순히 저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영양분을 농축시켜 건강 면에서도 좋다. 리큅 관계자는 “특히 최근 미세먼지 문제로 가정용 식품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휴롬도 전통 맷돌 방식에서 착안한 저속착즙방식(SST) 기술로 만든 원액기를 판매하고 있다. SST는 맷돌을 직접 돌려 가는 듯 저속으로 원액을 짜내 재료에 충격을 주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살리는 휴롬의 원천기술이다. 휴롬 원액기는 최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홈쇼핑 글로벌 히트상품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재료 고유의 맛과 영양을 살리기에 적합한 전통 방식의 제품들은 옛 방식의 이점은 살리고, 편의성을 해결하면서 웰빙족들을 중심으로 인기 몰이 중”이라고 말했다.
방치하면 개수-크기 증가, 젠틀맥스 레이저의 깊은 파장으로 피부 손상 적고 개선 효과 좋아
60세가 넘어서도 청바지를 즐겨 입는 주부 정미선(63세)씨. 운동과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고, 어딜 가나 젊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 이른 바 '꽃노년'이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최근 꽃중년(4050) 꽃노년(6075) 신조어가 등장해 세간의 화제다.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사회 변화와 소비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과 백화점에선 이미 이들을 위한 건강 미용상품을 발 빠르게 내놓고 있으며, 시니어 여행상품도 호황이다.
그런데, 젊게 살고 싶은 '꽃중년·꽃노년'이 한결같이 호소하는 골칫거리가 바로 저승 꽃 '검버섯'이다. 같은 연령대라도 검버섯이 있는가 여부에 따라 나이가 5~10살 이상 더 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통증이 거의 없고 짧은 시간에 검버섯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법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원장의 도움으로 최근의 검버섯 해결책을 알아본다.
저승 꽃이라고 불리는 검버섯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색소성 양성 종양이다. 주로 60대 이후 노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해 저승 꽃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최근 야외 레저활동이 크게 증가하면서 40대 젊은 층에서도 검버섯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검버섯은 주로 이마와 얼굴 목과 같이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생긴다. 처음에는 작고 옅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 기미나 주근깨로 오인하기 쉽다. 기미와 다르게 검버섯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색이 진해지며, 거뭇하게 주위 피부와 경계가 뚜렷해진다. 방치할 경우 개수도 크게 늘어날 뿐 아니라 크기도 점점 커지기 때문에 조기 치료하는 것이 좋다.
검버섯은 '젠틀맥스 레이저'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기존에는 크고 두꺼운 검버섯에 높은 강도의 에너지로 치료해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고, 너무 낮은 에너지로 시술하면 5회 이상 치료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젠틀맥스를 이용한 레이저 검버섯치료는 피부 깊이 에너지를 전달해 시술횟수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검버섯 치료법이다. 레이저빔 조사 후 곧바로 dynamic cooling device(DCD)라는 효율적인 냉각장치가 작동한다. 따라서 이것의 작동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에너지를 병변에 전달해도 표피손상이 적고 1~2회 치료만으로도 검버섯의 개선 효과가 좋다. 치료 후 일부 나타나는 붉은 끼(홍반)는 수 시간 이내로 사라지며, 2-3일 정도에 딱지가 생기는 불편함이 있지만 깊은 병변까지 제거할 수 있다.
임상 치료 결과도 좋다. 연세스타피부과 의료진이 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16개의 검버섯을 젠틀맥스 레이저로 치료한 결과 13명의 환자 중 85%(11명)에서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2명도 저색소침착이 나타났지만 추가 치료 없이 정상적으로 회복됐다. 의료진은 이 임상연구 성과를 2013년 유럽피부과학회지(JEADV /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젠틀맥스가 검버섯 치료에 큰 부작용없이 치료효과가 좋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원장은 "요즘 미용 목적 뿐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검버섯 시술을 받는 시니어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 검버섯 치료에 사용하던 레이저는 색소침착을 유발할 가능성이 컸지만, 젠틀맥스 레이저 치료로 두껍고 큰 검버섯도 1~2회 치료로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검버섯은 예방은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겨울철이라도 외출할 때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차단지수 30이상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 C는 색소침착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충분한 수분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평소에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주면 검버섯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부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고, 수분섭취량을 늘려서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검버섯 예방에 효과적이다.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중년층 공략을 노린 세일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년층을 노린 신상품 출시, 매장 개편, 각종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지난해 부진을 일거에 털어내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감소를 겪었던 대형백화점이 먼저 중년층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매력이 높고 유행에 민감한 중년 여성을 겨냥해 '어덜트 컨템포러리' 상품군도 신설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부산지역에서 중장년층에 대한 속옷 판매로 큰 재미를 봤다.
특히 젊은층에 번지고 있는 ‘해외직구’(해외직접구입)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도 백화점이 중장년층을 공략하는 이유 중 하나로 떠올랐다.
온라인쇼핑몰도 중장년층 고객잡기에 나섰다. GS샵은 가격부담이 큰 코트, 재킷 비중을 줄이는 대신 홈쇼핑 고객층을 50∼60대로 넓히기 위해 다음 달부터 중년여성용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