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표준단독주택 가격공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길(이태원동)에 소재한 대지 면적 1223.0㎡, 연면적 460.63㎡에 연와로 지은 지상 2층(지하1층) 규모 고급주택이 지난해 53억원에서 올해 60억9000만원으로 상승하면서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대지면적 2089㎡에 철근 구조로 지은 단독주택은 57억원으로 올해 2위로 내려앉았다. 서울 강남의 경우
50세의 김기선씨는 아직 추가적인 임금 소득이 가능한 상황이다. 같은 나이의 아내도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어 자산관리가 다른 베이비부머들 보다는 여유롭다. 다만 아직 자녀들이 학업을 진행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님 병원비로 인해 자금 지출이 많았으므로 김기선씨는 단기 유동성 유지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해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김기선씨의 포트폴리오에서 빼거나 줄여야 하는 자산은 예적금, 국내주식형펀드, 브라질 국채다. 우선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해 은행
노후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빨리 시작하면 할수록 유리하다고 말한다. 투자상품을 적절히 이용하면 투자위험은 낮추고 복리효과는 높여 목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대부분의 사람은 주택구입, 대출상환, 자녀교육비 마련 등을 이유로 노후자금 마련을 자꾸자꾸 뒤로 미룬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사실 행동과학 측면에서 보면 노후자금마련이 후순위로 밀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람들은 먼 미래의 일에 대해서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
최근 경매에 나온 제주도의 한 단독주택이 입찰경쟁률 152대 1을 기록, 역대 최고 입찰경쟁률을 13년 만에 경신했다. 27일 부동산경매정보 포털사이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제주도 제주시 월정리에 위치한 단독주택이 입찰경쟁률 152대 1을 기록하며 낙찰됐다. 입찰경쟁률 152대 1은 법원경매정보가 수집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고치다. 이 물건이 역대 최고 입찰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는 낙찰자 부담이적은데다 입지조건이 최상에 속하고 개발 잠재력이 높아 재매각 시 상당한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
아르헨티나발 신흥시장 위기가 확산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이 들썩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거래소에서 27일(현지시간) 1개월물 금선물 가격은 온스당 1272.1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 가까이 오르면서 온스당 1280달러선에 육박했다. 이는 2013년 11월18일 이후 최고치다. 금값은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해 5주 연속 올랐다고 통신은 전했다. CNBC가 18명의 전문가들은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는 이번 주 금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
학년이 바뀌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군 선호지역으로 진입하기 위한 맹모들이 몰리는 것은 이제 '연중행사'가 됐다.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 등 주요 학군지역을 중심으로 '전셋방 구하기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통상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기본적으로 서울 평균치를 웃도는 데다, 입학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더 높게 형성된다. 실제 KB국민은행 분석을 보면 최근 10년 간 11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겨울방학 시즌,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전셋값은 평균 1.1%씩 상승했다. 같
서울 지역 협동조합이 1000개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이달 20일 구로구 소재 '위아건축협동조합'에 1000번째 협동조합 설립신고필증이 발부됐다고 26일 밝혔다. 협동조합기본법 이전에는 다양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지원할 근거가 마땅치 않아 일반 시민 주도의 협동조합이 사실상 없었으며 법 시행 이후 많게는 한 달에 149개까지 새로운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설립된 협동조합의 성격은 '사업자조합'이 538건으로 가장 많고 다중이해관계자조합이 293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업분야는 △도매 및 소매업(264건) △교육서비스(162건)
전국 땅값이 2008년부터 6년 연속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보다 낮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전년 대비 1.14% 올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04%, 지방이 1.30% 상승해 2012년과 비교해 수도권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의 땅값은 5.50%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보금자리 등 각종 개발이 진행 중인 하남시(3.78%)는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세종시를 제
금값이 본격 반등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까지 약세를 면치 못한 금값이 올해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골드트러스트는 이날 2.1% 상승했다. 이로써 SPDR골드트러스트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선 것은 물론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면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금값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금에 투자하는 자금도 늘어나고 있다
전세값 고공행진 속에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매매가 대비 90%를 넘어선 아파트가 잇따르면서 내 집 장만을 고민 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미만의 무주택 소유주라면 올해 정부가 새로 내놓은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금리 연 2.8~3.6%) 등을 활용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 전셋값은 13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62% 올라 7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 지난 17일 기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 114㎡는
어느덧 수확의 계절이 지나가고 단풍도 남쪽으로 내려가고,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한 들판은 빈 채로 겨울을 맞을 태세다. 태풍도 한반도를 비켜가거나 별 피해 없이 빠져나가 올해도 풍년이라고 한다. 풍년이 지속되다 보니 이제 웬만한 것은 평년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어댔듯이, 한여름의 무더위와 긴 장마도 다 견뎌낸 농민의 노고가 고스란히 가을 추수에 담겨 있다. 그뿐이겠는가? 역사와 궤를 같이하면서 오랜 기간 갈고 닦아 온 농업 기술 하나하나가 풍년의 기초가 되고 있다. 우수한
창업인구가 갈수록 고령화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청이 최근 발표한 '2013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주 평균 연령이 50.6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에서도 40대 이상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81.7%였던 40대 이상 사업주 비중은 2010년 81.5%였으며 올해는 87.1%까지 증가해 사업주 고령화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창업시장에서도 이들에게 알맞은 창업 아이템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 장년층 이상의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외식업종
국내 주식형펀드로 2거래일만에 돈이 들어왔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199억원이 유입돼 2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동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82억원이 빠져나가 2거래일째 자금유출이 이어졌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5684억원이 늘어났다.
다음달부터 배우자도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며 병역의무, 질병요양 등의 기간도 가업 종사기간으로 인정된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출판·공연예술업과 도선업도 중소기업 특별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간 거래나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목적의 국내거래는 일감몰아주기로 인정하지 않아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23일 발표한 상속·증여세 등을 포함한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가업상속공제와 관련해 상속인의 배우자가 가업을 영위하는 경우에도 가업상속으로 인정된다. 기존에는 지금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위해 재취업에 나서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직장에서 속속 은퇴하고 있는,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의 인생 2막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공무원 등 일부 직업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장인은 50세 전후로 퇴직 압박에 시달리는게 현실. 그러나 ‘100세 시대’라는 문구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에 은퇴하는 건 너무 이르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50대 중장년층은 은퇴 후 연금수령까지 10년 이상 시간 차가 나다 보니 은퇴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