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게 뒤집어보는 역사 속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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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시대 서로 말이 통했을까?
 - 삼국시대 한반도와 만주에 살고 있던, 오늘날 ‘한국인’이라고 부르는 우리 선조들 간에 말이 통했을까? 언어의 진화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다. 오늘날 어린아이들이 하는 말을 어른들이 못 알아듣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천년 넘게 고립되어 진화되어 온 제주도 방언을 본토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 건 당연하다. 산이나 강으로 나눠진 채 교류가 없이 지나온 삼국시대 선조들 간의 말이 다를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삼국시대는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였다. 삼국 간에는 물론이고 말갈, 부여, 낙랑, 마한, 진한, 변한, 가야
 - 2016-05-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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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면 말고’ 백제 외교의 실패와 패망
 - 백제는 삼국 중 한반도에서 가장 풍요로운 땅을 차지한 복 받은 나라였다. 그러나 가장 먼저 망했다. 왜 그랬을까? 백제 땅은 고구려, 신라는 물론, 중국, 왜와도 교류할 수 있는 한반도 서남 요지였다. 북으로 고구려라는 강국이 있었지만 고구려는 대부분의 시기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느라 여념이 없어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시절 중 짧은 기간을 제외하면 백제를 크게 위협하지 못했다. 약체인 신라는 백제의 좋은 먹잇감이었다. 양국 간의 전쟁에서 백제가 대부분 공세를 취했다. 황해는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백제를 보호하는 안보의 장벽이 되었을 뿐
 - 2015-12-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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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최대의 위기는? - 신라의 대당전쟁
 - 이번 호부터 우리의 역사로 돌아가자. 한국사에서 ‘최대의 위기’를 꼽는다면 어떤 사건일까? 한 국가의 역사에서 ‘최대의 위기’란 일반적으로 국가멸망을 말하겠지만 보다 높은 차원인 민족말살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의 역사에는 고대로부터 고구려의 수-당 전쟁, 몽고의 고려침공과 지배, 임진왜란, 한일 강제합방, 6·25전쟁 등등...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필자는 신라의 당에 대한 항쟁을 꼽는다. 1950년대에 중학생이었던 70대 중반 이상은 이 시대의 이야기로 국어교과서에서 유치진(柳致眞) 극본 ‘원술랑’을 읽었을 것이다.
 - 2015-11-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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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최고의 외교군주 장수왕
 - 고구려의 최전성기는 광개토왕(재위 392~413)과 장수왕(재위 413~491) 시대이다. 아버지 광개토왕의 정복전쟁은 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크게 평가된다. 그러나 아들 장수왕은 78년 동안 고구려를 다스리면서 영토를 최대로 확장한 군주로만 잘 알려져 있다. 장수왕이 광개토왕의 업적을 비문으로 남겨 후세에 전해주었지만 장수왕의 업적은 에 사실 위주로 짧게 나열되어 감동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는 한국사에서 중국의 여러 왕조들을 상대로 지금은 수치스럽게 느껴지는 조공을 제일 많이 보낸 왕이다. 그러나 장수
 - 2016-03-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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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투자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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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이후 성장성 '주목'
 - 포스코케미칼이 올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성장주로서 매력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히려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는 상황.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를 장식할 긍정적 요인은 무엇일까. ◇숨 고르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402억 원, 영업이익은 76% 줄어든 41억 원을 기록했으나, 시장의 낮아진 기대치에는 부합했다.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요인을 살펴보면, 먼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철강 수요
 - 2020-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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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나쁠 순 없다 "지금이 적기"
 - 신세계는 2분기에도 면세점 실적 부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백화점의 양호한 업황이 예상되고, 면세점의 추가적 가치 하락 가능성도 제한적이라 투자 매력이 살아나는 분위기다. 이제부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기대감이 주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바닥 찍고 회복세 전환 기대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조853억 원, 영업이익이 93% 줄어든 48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 2020-07-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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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커지는 주가상승 요인
 - CJ ENM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미디어부문 실적 둔화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언택트 기반 수요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커머스부문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J ENM이 지닌 투자 매력은 무엇일까. ◇하반기에 겨냥한 투자 포인트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CJ ENM은 올 하반기에도 언택트 기조 확대에 따른 커머스부문의 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미디어부문의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영화와 음악부문의 수요 위축과 함께 광고 역시 규모가 축소됐고, 단가도 전년
 - 2020-07-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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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
 - 에코프로비엠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시장에서는 예상된 실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에코프로비엠이 가진 투자 포인트는 무엇일까. ◇시장 기대치 뛰어넘은 실적 에코프로비엠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1899억 원, 영업이익은 25.7% 늘어난 139억 원을 달성했단.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 57.5% 성장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먼
 - 2020-07-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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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변호사의 상속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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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금 지급청구권과 상속재산
 - 사례1> A씨는 생명보험 계약을 하면서 보험계약자는 A씨, 피보험자는 A씨로 하고 보험금 수익자는 배우자인 B씨로 하였다. 그 뒤 A씨가 사망한 후 배우자 B씨가 보험금을 받았다. 이에 대해 A씨의 채권자들이 보험금은 상속재산이므로 자신들에게 채권을 변제하라고 요구하면 B씨는 거부할 수 있을까 없을까? 생명보험이나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금의 수익자를 배우자나 자녀들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가입자가 사망하면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청구권을 갖게 되는데, 그 보험금 지급청구권이 상속재산에 포함이 되는지 궁금해 하는
 - 2015-05-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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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속과 재산분할청구권
 - 사례>> A씨와 B씨는 1981년 4월 25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함께 살다가 2007년 12월 18일 협의이혼 신고를 마쳤다. 둘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그러나 A씨에게는 다른 자녀 C씨와 D씨가 있었다. 1962년 4월 30일 혼인한 뒤 사망한 전처 E씨의 소생이다. A씨는 B씨와 협의이혼한 이듬해인 2008년 7월 9일 사망했다. C씨와 D씨는 각 2분의 1 비율로 아버지의 재산을 공동상속하였다. B씨는 A씨와 협의이혼할 당시 재산분할에 대한 청구를 하지 아니하였다. 위 사례와 같이 이혼 후 A씨가 사
 - 2015-10-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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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외자녀를 낳은 남편이 이혼하자는데...
 - 갑과 을은 1976년 3월 9일 혼인신고를 마친 법률상 부부다. 둘 사이에는 성년인 자녀 3명이 있다. 그런데 갑은 2000년 1월경 집을 나가 그의 딸을 출산한 병과 동거를 시작했다. 을은 갑이 집을 나간 후 혼자서 세 자녀를 양육했다. 직업이 없는 을은 갑으로부터 생활비로 지급받은 월 100만원 정도로 생계를 꾸려갔지만, 갑은 2012년 1월경부터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 생활비를 주기는커녕 갑은 을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63세가 넘은 을은 위암 수술을 받고 갑상선 약을 복용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 을은 갑과
 - 2016-02-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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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속재산 분할심판과 공유물 분할 청구
 - A씨와 B씨는 형제지간으로 2009년 6월 8일 아버지가 사망한 뒤 부동산을 상속받았으나 상속등기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B씨는 대부회사 C에 채무가 있었다. 대부회사 C는 B씨가 부동산을 상속받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B씨에 대한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B씨 대신 A씨를 상대로 상속으로 인한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하였다. 문제의 그 부동산은 4년 후인 2013년 6월 7일 A씨와 B씨의 각 법정상속분에 따라 소유권 이전등기가 이루어졌다. 대부회사 C는 다시 B씨에 대한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B씨 대신 A씨를 상대로 상속재
 - 2015-12-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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