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터스의 색다른 중국 시장 공략법

입력 2019-11-11 11:02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가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색다른 마케팅 기법이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모터스 홈페이 캡처(변용도 동년기자)
▲테슬라모터스 홈페이 캡처(변용도 동년기자)

중국도 베이징을 위시한 대도시에서는 주차난이 심각하다고 한다. 이 점에 착안, 테슬라는 대도시에 주차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 차만 이곳에 주차할 수 있고 주차비는 무료다.

단순히 일순간의 판매 증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터다. 테슬라 전용주차 공간 마련은 그 회사가 장기적으로 충분히 수익성 있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일 것이다. 주차장이 차를 판매하기 위한 ‘미끼상품’으로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계산에 따라 채택한 전략으로 보인다. 차주들이 자동차를 바꾸거나 새로 승용차를 구매할 생각을 할 때면 자연스럽게 테슬라 제품을 떠올리게 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승산이 있다고 보았을 것이다. 주차장 설치를 통한 테슬라의 중국시장 성패 여부는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뉴스

  • 법이 맺은 사이, 며느리·사위와 친해지기
    법이 맺은 사이, 며느리·사위와 친해지기
  • [Trend&Bravo] 추석 교통상황, 고속도로 최악·최적 시간은?
    [Trend&Bravo] 추석 교통상황, 고속도로 최악·최적 시간은?
  • ‘노인의 날’은 왜 생긴 걸까?
    ‘노인의 날’은 왜 생긴 걸까?
  • 이재명 대통령 “정부, 어르신들 건강한 노후 위한 울타리 될 것”
    이재명 대통령 “정부, 어르신들 건강한 노후 위한 울타리 될 것”
  • [카드뉴스] 가족·친구·직장까지, 2025 추석 인사말 모음집
    [카드뉴스] 가족·친구·직장까지, 2025 추석 인사말 모음집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