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모먼트] "우리 스스로에게 여행을 간다는 것"

입력 2025-11-21 18:00

영화 '리스본 행 야간열차'...떠남은 나에게로 향한다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챗GPT 생성이미지
▲챗GPT 생성이미지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라틴어와 고대 언어를 가르치는 그레고리우스(제레미 아이언스)는 우연히 마주한 여인과 한 권의 책을 따라 리스본으로 향하며 시작됩니다. 안정된 일상에 익숙했던 그는 낯선 도시로의 여행을 통해 자신과 마주합니다.

영화는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묵혀둔 감정들이 인간의 내면을 어떻게 다시 흔들고 깨어나게 하는 지 보여줍니다.

타인의 삶을 추적하는 과정은 곧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과 같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어느 장소에 간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여행을 간다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말하듯 떠남은 단순히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지금 떠나도 늦지 않았고 새로운 풍경과 경험은 여전히 나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콘텐츠 정보

감독: 빌 어거스트

출연: 제레미 아이언스, 멜라니 로랑, 잭 휴스턴

상영 시간: 1시간 51분

볼 수 있는 곳: 웨이브(단품 구매), 유플러스 모바일 티비(단품 구매), 왓챠(단품 구매), 티빙(이용권 구매), 쿠팡플레이(이용권 구매)

박지수 기자jsp@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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