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5년 12월 종각 지하도상가 내 공실을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쉼터’ 조성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까지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종각 지하도상가 내 스마트쉼터는 총 26㎡(약 8평) 규모로 △상가 활성화 AI 존 △약자동행 스터디 존 등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조성됐다.

상가 활성화 AI 존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가상 피팅룸’이 설치됐다. 거울 앞에 서기만 하면 지하도상가에서 판매 중인 의류를 실제로 착용하지 않고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어, 여러 점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체험할 수 있다. 상인과의 상담도 가능한 공간도 함께 마련돼 쇼핑 편의성과 접근성도 개선됐다.
약자 동행 스터디 존은 인근 학원가와 회사 밀집 지역 특성을 반영해 조성됐다. 책상과 의자, 무료 무선인터넷(Wi-Fi), 전원 콘센트 등을 갖춰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들이 공부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스마트쉼터 조성에 이어 종각 지하도상가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3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성 예정인 스크린 파크골프장에는 전용 스크린 장비 4대가 설치되며,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 동작과 규칙을 익힐 수 있는 기초 강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이용 수요를 분석해 수준별 프로그램 개설 등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종각역 지하도상가 내 스마트쉼터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조성이 완료되는 3월 이후 서울시설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구체적인 개장 시점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하도상가 신규 이용객 유입을 확대해 상권 활력을 높이는 공간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하도상가 내 빈 점포를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공간으로 조성해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지하 공유재산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도심 속 활력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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