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한국어 학습 플랫폼 ‘가나다라’ 운영사 크라테스가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교재 기반 ‘서울대한국어’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독점 제공한다. 체류 외국인과 유학생 증가로 한국어 교육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검증된 교육 콘텐츠를 앞세워 기관 및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크라테스는 최근 ‘서울대한국어’ 콘텐츠 권리사인 맑은소프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콘텐츠를 ‘가나다라’ 플랫폼에 독점 탑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B2B·B2G 영업을 담당하는 에이치알에듀엔텍과 에이스러닝도 참여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고용기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대한국어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이 개발한 ‘서울대 한국어 플러스’ 교재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텐츠다. 크라테스는 이를 기존 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TOPIK 및 학업 한국어 교육과 함께 고용허가제(EPS) 근로자의 입국 전·후 학습 과정, 다문화가정과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생활·학습 한국어 교육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8만3247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30만8838명, 취업자격 체류 외국인은 59만4047명, 결혼이민자는 18만8105명에 달한다.
전유니 가나다라 대표는 “검증된 한국어 교육 콘텐츠와 디지털 학습 기술을 결합해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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