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상회가 일력을 자체 제작해 제공하는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로상회를 운영하는 씨엠씨FC는 16일 “사람들과의 소통이 있는 추억의 구이주점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된 브랜드의 특성에 맞게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일력을 접하지 못한 젊은층에게는 신선함을, 일력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장씩 뜯어 쓰는 일력은 종이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달, 날, 요일, 이십사절기, 행사일 등이 다양하게 기재되어 있어 때론 메모장으로, 때로는 가계부며 일기장으로 사용되던 만능 제품이었다.
종로상회 박정인 대표는 “종로상회 일력에 365일 매일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함께 담았다” 며 “밝아오는 2014 갑오년 매일 아침 시원하게 한 장 한 장 찢어내며 하루의 포부를 다지는 일력만이 가진 쾌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