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영임, "이상해 위암이었다··· 지금은 회복"

기사입력 2020-03-27 14:45 기사수정 2020-03-27 14:46

▲김영임·이상해 부부.(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영임·이상해 부부.(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과거 위암 선고를 받았던 사실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영임-이상해 부부는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 생긴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방송에서 김영임은 “나이가 들수록 병원과 친해져야 하는데 우리 남편은 병원을 안 간다”며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지 않나. 예약을 해놓고 금식을 하라고 하면 화를 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는 ‘내가 저런 남자랑 어떻게 사나’ 싶을 정도로 화가 났다”며 “그런데 건강검진을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위암이라고 하더라. 그때 검사를 안 받았으면 지금 이 자리에 못 있었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현재 이상해는 치료를 마치고 회복한 상태다. 김영임은 “치료하고 6~7년이 지났다. 수술하고 나면 하루 식사를 조금씩 8번 해야 한다. 그런데 1년 정도 지나고 검사를 받으러 가니 남편이 ‘술은 언제 먹어도 되나요?’라고 묻더라”며 웃었다.

이날 김영임은 이상해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김영임은 “결혼하고 나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줬다. 등산을 간다거나 집에서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걷기 운동을 한다거나. 이런 운동에 앞장서는 사람”이라며 “지금도 윗저고리를 벗으면 괜찮을 거다”라고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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