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보면 대부분 젊은 나이의 운전자보다는 연세가 드신 분들이
많다.
똑같이 운전을 하여 돈을 버는 입장이지만 어떤 분은 할 일없어서
마지못해 하는 거라면서 언제든 그만둬야 할 일이라고 하시면서 이동하는 내내 불만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분은 일이 있음을 감사하면서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한다.
그 이유도 다양하게
겨울이 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얘기를 둘이서 간간히 하는 게 들렸다. 어떻게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을 수가 있을까 하는 문제를 두고 둘이 제일 많이 걱정을 하는 거였다. 한국에서 일본이라는 다른 나라로 이사를 왔으니 우리에게 선물을 주던 산타 할아버지가 우릴 어떻게 찾을 것인가가 큰 걱정인 것이었다. 둘이 별별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서로
시원한 새벽이다. 소나기 한방에 제일 무더웠던 여름도 막을 내리고 있다. 눈 깜작할 사이에 사회은퇴생활 너덧 해가 되었다. 사회활동을 시작하면서 프로필을 제출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직업기재하기가 제일 곤혹스러웠다. ‘무직’으로 통용되던 직업란에 몇 년 전부터 ‘은퇴자’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은퇴자는 현역시절 직업을 바꿨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 은퇴자
유장휴 (디지털습관경영연구소 소장/전략명함 코디네이터)
복잡한 선에서 자유롭게 싶다
선 정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TV 근처에 있는 선들이다. TV부터 시작해서 셋톱박스 선, 오디오 선이 얽히고설켜 있다. 선 정리를 하지 않으면 선도 꼬이고 지저분해 보인다. TV뿐만 아니라 우리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도 자주 보이는 선이 있다. 바로 이
글 한만수 소설가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영동은 워낙 산골이라서 전국적으로 소문난 난시청 지역이다. 1시간 거리에 있는 대전이며 김천만 가도 몇 개의 라디오 프로가 나오지만 영동은 FM 주파수 하나만 간신히 잡힌다.
그 시절 라든지 라는 심야 방송이 유행했었다. 별도 새도 잠든 한밤중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듣는 프로그램은 내게 신세계였다. DJ의 감미
한국은 태어나고 자라난 고향 나라였지만 생활에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한동안은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 흥분을 하기도 했다
남편이 처음으로 혼자서 외출을 했다. 버스와 전철을 타고 혼자 볼일을 보고 와야만 하는 일이었다. 필자는 남편 혼자 보내는 것이 어딘가 모르게 불안했지만, 철저하게 채비를 갖추고 나가도록 했다. 아니나 다를까.
교통수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버스 타기가 무섭다. 버스는 승객을 상대로 영리를 추구하면서도, 소중한 손님에게 기본적인 친절함은 사라진 지 오래인 듯하다.
남편의 사고 며칠 후, 경찰서에서 출석해달라는 연락이 왔다. 필자 부부는 서둘러 관할 경찰서로 나갔다. 버스 회사로부터 블랙박스를 넘겨받아 그 잘잘못 판독을 하기 시작했다. 버스기사는 미리
대전의 보문산(寶文山) 사정(沙亭)공원에는 시비(詩碑)들이 있어, 언제 가도 느리고 깊은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1879~1944)의 이란 시가 발길을 붙잡는다. ‘출세의 해탈도 꿈입니다.’ 가슴에 꽂히는 구절을 새기며 추수 김관식(秋水 金冠植·1934~1980)의 를 읽는다. ‘저는 항상 꽃잎처럼 겹겹이 에워싸인 마음의 푸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맥주, 미국을 대표하는 맥주회사 쿠어스(Coors Beer), 1988년 7월 저녁 8시 폴로리다 지사에 핫라인이 접수됐다. 맥주켄에서 죽은 생쥐가 나왔어요. 곧장 제보자를 찿아간 폴로리다 책임자, 1,500달러와 맥주켄을 교환하시죠. 제보자 5만 달러를 주면 교환하겠소, 결국 협상은 결렬되었고 , 제보자는 돈을 더 뜯어낼 목적으로
“현경 교수를 인터뷰하시겠습니까?”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순간 멍해졌다. 그녀는 유명인사다. 세계인을 상대로 여성과 환경, 평화를 말한다. 이념의 장벽을 쌓지 않는 종교학자로 180년 역사의 미국 유니언신학대학(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the City of New York, UTS) 아시아계 최초의 여성 종신교수이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