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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자서전] 나의 삶 나의 길, 사느라고 살았다
- 몇 시간을 달려왔는지 모르겠지만 필자가 부모님을 따라 청량리역에 내린 시각은 어둠이 짙게 깔린 밤이었다. 청량리역을 나서면서 필자 입에서 나온 일성은 ‘아부지! 하늘에 호롱불이 좍 걸려 삣네요’였다. 그때가 필자 나이 9세이던 1966년 가을이었다. 필자는 경주 인근 작은 산골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곳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었다. 초등
- 2016-05-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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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문화]청년들과 이렇게 소통하라...영화 ‘인턴’
- 최근 우리나라에 상영된 영화 ‘인턴’은 40여 년 사회생활에서 은퇴하고 중년을 넘어 노년을 살아가고 있는 한 70대 남자 벤(로버트 드니로 분)과 쇼핑몰을 창업하고 빠른 기간 내에 열정적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궤도에 올려놓은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 분)가 서로 소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임에도 놀랍게도 최근 우리 사회의 세
- 2016-05-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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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지금은] 전설의 ‘70가수’들 ‘2016’에 응답하다
-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나오고…’ 길거리 음반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다. 중장년이라면 금세 알지만 10~30대 젊은 층은 거의 모르는 노래다. 1970년대 활동했던 정미조(67)가 부른 ‘개여울’이다. 그 정미조가 37년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정미조뿐만 아니다. 정미조처럼 1970년대
- 2016-05-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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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을 맞으며]슬픈 가족사
- 나에게는 슬픈 가족사가 있다. 아버지는 뭇매를 맞았다. 아버지는 오봉산 꼭대기에 숨어 있었으며, 거기는 증조할아버지의 산소가 있는 곳이다. 할아버지의 산소가 있어서 의지가 된다고 생각했을까. 아버지는 외아들이었고, 북으로 도망치는 인민군에게 발각돼 아버지는 혼쭐이 났다. 우리 집은 인민군의 숙소가 됐고 주인인 아버지는 눈치를 보느라 산 속에서 지냈다.
- 2016-05-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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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을 맞으며] 6월은 장애인댄스스포츠 경기대회 시작하는 달
- 나는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서울연맹 소속 선수 겸 코치이다. 자원봉사자로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댄스스포츠를 가르치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혼자서는 댄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나 같은 비장애인이 파트너로 같이 경기대회에 나간다. 올해가 4년째이다. 장애인들은 겨울철 빙판이 위험하기 때문에 겨울 동안에는 훈련을 쉰다. 그리고 대략 4월부터 새로 선수등록을
- 2016-05-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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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을 맞으며] 6월에 쓰는 엽서
- 집안에 특별한 행사가 없는 달에 아내 직장으로 꽃바구니를 보냈다. 엽서에 다음과 같이 짧은 글을 넣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달이라서 보냄. 온 산야에 꽃이 만발했으니 자기 책상에도 꽃을 놓아두길….’ 그 꽃바구니는 마침 아내가 자리를 비운 틈에 도착했고 짓궂은 직장 여성 동료들이 동봉한 카드를 읽게 되었다. 저녁에 집에서 만난 아내는 표정 관리하면서
- 2016-05-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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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년기자 칼럼] 처음으로 해본 결혼식 주례사
- 지난 달 중순 어느날에 한때 잘 알고 지내던 25년 대학후배 녀석이 참으로 오래간만에 전화를 하였다. 반가워하며 서로 수인사를 나누었는데 그 후배가 "선배님 저 이번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속으로 이녀석 최근들어 바뻐서인지 연락이 뜸하다가 결혼연락하기 위해 주소 물어볼려 하는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대짜고짜로 선배님 "저희 결혼식 주례를
- 2016-05-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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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트렌드] ③ 패션 마무리 4종 세트!
- 패션을 완성하는 데 있어 옷과 함께 소품의 역할도 중요하다. 남자와 여자,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고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이 있다. 시니어가 선택해야 할 패션 마무리 4종 세트를 정리해봤다. 더운 여름 스카프는 필수 스카프만큼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소품은 없을 것 같다. 단조로운 옷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스카프
- 2016-05-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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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라이프] 행복한 노후 제2 조건은 ‘손주’
- 지난해 3월 하순의 어느 날, 아내와 함께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 축제현장을 거니는 도중 아내가 불쑥 얘기했습니다. “나무들은 매년 봄이면 다시 꽃을 피우는데, 사람은 한번 늙으면 그만이라는 게 참 허무하네요. 우리도 이 산수유 꽃처럼 다시 새봄을 맞을 수 있다면 좋겠네…” 저는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나무는 매년 꽃을 피워서 되살아나지만, 우리
- 2016-05-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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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화만사성의 조건 Part 1] 97세 김형석 교수의 위대한 가족愛 '사랑이 있는 가정으로 돌아가라'
- 가정의 달이 되면 기억에 떠오르는 한 평범한 가정이 있다. 박 선생은 50전 후의 여자였다. 서울 강남에서 다과와 음료수를 겸한 알뜰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어떤 날 전혀 모르는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미국에 사는 초등학교 친구가 꼭 전해 달라는 편지 부탁을 받고 서울에 왔는데 만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편지는 부산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
- 2016-05-06 0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