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만 안 걸렸으면 좋겠어.”
누군가의 말에 주변 사람들이 동요했다. 취재 도중 이런 일이 잦아지면서 우리 사회 내 퍼진 치매 불안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안타깝지만 그 불안에는 실체가 있다. 우리 사회 치매 환자는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50년에는 3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누구나 나이 들고 노화를 겪는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은 속도로 늙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개인차가 무척 크다고 말한다. 천천히 늙기 위한 첫 단계는 바로 운동. 손성준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교수가 중장년에게 권하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
5:3:2 운동법
유산소 운동 50%
근력 운동 30%
균형감각 운
우리는 120세를 사는 시대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라면 4명 중 1명이 노인인 시대를 맞게 될 겁니다.
남 이야기 같지만 결국 나의 이야기예요.
그러니 지금부터 노인에 대한 가치관을 잘 갖춰야 합니다.
- 박건우, 고려대학교 노인건강연구소장
(시니어 매거진 2024년 3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이연지 디자인 유영현
1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민음사
“호메로스 이후 그리스가 낳은 최고의 작가로 일컫는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입니다. 화자 ‘나’는 현실에 만족하며 충실하게 살아가는 조르바의 삶에 영향을 받고 태도를 바꿔나가요. 번역을 하며 다시금 훌륭한 작품이라고 느꼈어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지 깨달을 수 있는 작품이니,
40인치. 넉넉한 허리둘레를 가진 수학 교사였다. 운동과 담쌓고 살던 어느 날. 아이들이 짓궂은 장난을 쳤다. 책상과 교탁 사이 간격을 좁혀놓은 것이다. 그날이 계기였다. 퇴근 후 매일같이 학교 운동장을 뛰었다.
마흔일곱에 보디빌딩에 입문했다. 지금처럼 유튜브가 있지 않은 시절이라 운동방법을 인쇄해서 파일철에 들고 다니며
번뇌와 피로가 쌓였을 땐 하루쯤 쉬어가도 좋다. 특별히 고요한 쉼터를 찾는다면 ‘템플스테이’ 만 한 것이 없다. 사찰로 가는 첫 번째 문인 일주문(一柱門)에 들어서는 찰나, 속세를 뒤로하고 불계와 만나게 된다. 굴레와 속박의 시계는 잠시 멈추고, 오롯이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흐른다. 비움을 실천하는 불계의 하루를 지나 다시 일주문을 나서면 어제와는 또 다른
노후에는 3대 불안이 있습니다.
돈, 건강, 외로움입니다.
우리는 은퇴 후 삶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확실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엄청나게 긴 후반 인생을 무얼 하며 살아야 할지 준비해야 합니다.
-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
(시니어 매거진 2023년 9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이연지 디자인 이은숙
노인이 된다는 두려움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나이로 나누지 말고 그저 한 사람의 시민으로 이해하고 바라봤으면 해요.
나이와 무관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연령통합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시니어 매거진 2024년 4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이지혜 디자인 유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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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돌아본다면:
10대 때는 20대가 되고 싶었던 것 같고, 20대는 30대가, 30대는 40대가 되고 싶었던 것 같은데 40대가 지나면서 50대가 굉장히 기대됐던 것 같아요. 한순간도 제 자신이 부끄럽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