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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나의 주식투자 이야기
- 주식투자 한 번쯤 안 해본 사람도 드물 것이다. 한때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식투자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주식이 올라 용돈이 생기면 저녁에 술도 한잔 사고 호기도 부렸다. 증권회사 직원들이 인기도 좋아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기도 했다. 객장에 나가면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했다. 시세판이 붉게 타오르면 평소에 주식에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객장을 찾게
- 2020-07-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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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주식투자 한번 해봐?
- 얼마 전부터 지인이 하는 경제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다. 말은 그렇지만 지인 중에 주식 고수가 있어 한 수 배워 주식투자를 해보려는 스터디다. 주식시장에 입문한 지 10년이 넘었다는 그녀는 처음 한동안은 손실이 많았지만 3년쯤 지나 수익으로 돌아서 요즘은 교사인 남편보다 수입이 많다고 했다. 무턱대고 주식시장에 뛰어들면 대개 손실을 보고 접는다는데 조심조심
- 2020-07-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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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보다 여유 있게, 산책보다 자유롭게
- 한강을 낀 동네에 이사 와 산 지 이제 스무 해가 좀 넘었습니다. 그러니 한강 둔치를 걷는 일도 그 세월만큼 흘렀습니다. 이제 걷는 일은 제 일상입니다. 호흡과 다름이 없습니다. 걷기는 그 이전에도 제 일상이었습니다. 탈 거리가 드물기도 했습니다만 전쟁이 끝나고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을 때 저는 읍내에서 하숙이나 자취할 여유가 없어 집에서 학교까
- 2020-06-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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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스는 ‘삶’이 지속되는 곳입니다
- 62세, 교사로서의 35년 삶을 뒤로하고 명예퇴직 후 시작한 택시 운전. 아내와의 유럽여행을 손꼽아 기다리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속쓰림과 몇 번의 토악질 끝에 찾은 응급실에서 시작된 투병생활.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 2년간 사투를 벌이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갑자기 배의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오늘
- 2020-06-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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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년 수학교사 출신, 도시농부로 보람 찾다
- 은퇴 후, 수입보다는 보람을 찾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이가 많다. 34년간 수학교사로 재직 후 도시농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김정기 씨의 경우가 그렇다. 그를 만나기 위해 햇살이 따가운 월요일 오후, 서울 근교 광명시 외곽에 있는 텃밭을 찾았다. 근엄한 수학 선생님을 상상했는데, 시종일관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인상 좋은 분이 마중 나왔다.
- 2020-06-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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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배론성지를 가다
- 제천여행 중에 배론성지를 찾았다. 한국 천주교 초기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 교우촌을 이루고 살던 곳으로, 산속에 둘러싸인 모습이 아름다워 신자는 물론 신앙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도 기꺼이 가보고 싶은 곳이다 배론 성지에서 제일 먼저 보고 싶었던 건, 한국천주교사에 한 획을 그은 황사영 백서가 쓰인 현장이었다. 황사영은 다산 정약용의 형인
- 2020-05-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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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마음 전할 '스승의 날 문구' 뭐가 좋을까?
- 5월 15일 스승의 날이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아쉬움이 크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온라인으로 스승의 날을 맞이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선생님들이 듣고 싶은 말을 전한다면 학생에겐 큰 힌트가 되지 않을까. 선생님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온라인에서라도 고마움을 전하려는 마음에 ‘스승의 날 문구’를 챙기는 제자들이
- 2020-05-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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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를 위한 피해예방 교육 강화된다
- 학교 정규교육 과정에서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DLF(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라임 사태와 같은 대규모 금융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 금융교육협의회는 개인이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목표로 ‘금융교육 개선 기본방향’을 의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고위험 금융상품의 손실과 청소년 및
- 2020-05-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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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물과 정원이 아름다운 북카페 ‘플럼라인’
- 파주 출판도시의 중심 도로인 은석교 사거리와 응칠교를 지나다 보면 왼쪽으로 눈길을 끄는 웅장한 건축물이 있다. 회색빛의 ‘북카페 플럼라인’은 전면을 유리로 꾸민 외형만으로도 멋스럽다. 건물 왼쪽 300평 규모의 대형 정원에는 하루가 다르게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 공간은 민임석 대표가 6년 전 마로니에북스 건
- 2020-04-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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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니…
- ‘프랑스에서 자가 격리가 길어짐에 따라 정신과 문의가 많아지는데, 자가 격리 중에 벽이나 식물에 말을 건네는 정도는 괜찮다고……. 그런데 말을 걸었을 때 벽이나 식물이 대답하면 진료하러 오라고 했다고 함’ 프랑스에서 딸이 보낸 위의 내용을 친구에게 보냈더니, 아래와 같은 답이 왔다. “ 난 벽하고 대화한 지 오래 되었고, 요즘은 아예 껴안고
- 2020-04-22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