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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여행 계획 [ 1 ]
- 생각과 계획만으로도 즐거워지는 게 여행이다. 한동안 집안에 우환이 있어 마음고생하는 엄마가 안쓰러웠는지 아들이 국외 가족여행을 제의했다. 한 달여 전부터 아들과 며느리는 열심히 여행지를 알아보고 예약하는 등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예쁜 손녀 손자와 함께여서 더욱 설레고 즐거운 기분이었다(그러나 젊은 시절과 달리 아기들 데리고 다니는 게 그리 쉽지는
- 2016-11-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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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규의 心冶데이트] 젊은 남자를 좋아하는 앙큼하고 섹시한 돌싱녀 정옥임 “마음에 들면 먼저 대시할 용기 있다”
-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옥임씨(鄭玉任·56)는 6년 전에 이혼하고 황홀한 돌싱(돌아온 싱글) 생활에 푹 빠져 있다. 데이트를 질리도록 하고 난 후 밤에 떨어지기 싫을 정도로 사랑하는 남자가 생겨도 앞으로 다시는 결혼 안 한다고 잘라 말한다. 지금처럼 뭇 남성들의 사랑고백을 받으면서 연애만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그녀의 속내를 들춰보자. 이봉규 시사평론가
- 2016-11-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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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규의 心冶데이트] 외모만큼 성격도 섹시한 금보라의 일상 “오직 남편만이 나를 빛나게 해줘요”
- 한 번 빠져들면 출구 찾기 힘들다는 배우 금보라를 돌직구 시사평론가 이봉규가 만났다. 중년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금보라는 지나간 삶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며 아름답고 당당한 삶을 열어 가고 있었다. 그녀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으나 또 많이 달라져 있기도 했다. 그간 몰랐던 그녀의 진짜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 주면서 그녀와 그는 꽤 격의 없는 대
- 2016-09-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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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가 만난 사람] 코디 최, 아무도 모른다? 세상 밖은 안다!
- 경계의 떨림이 느껴지는 눈빛이 입을 열었다. 머리에 두 가지 생각이 공존한다며 가벼운 질문에도 얼음 위를 걷는 듯 조심스럽고 신중하다. 누군가 알아봐 주는 것도, 맞서는 것도 이제는 ‘정신 사납다’고 표현하는 이 사람, 코디 최(최현주 崔玄周·55).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대나무 위 무림고수를 만나고 온 기분이 바로 이런 느낌인가 보다. 코디 최란
- 2016-09-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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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이라 어렵지 자꿈 해보면 는다
- “엄마, 우리 홍콩에서 만나자” 벤쿠버에 워홀 갔던 딸 아이가 돌아올 즈음 내게 재미난 제안을 하나 해왔다. 홍콩 경유 티켓을 끊었으니 홍콩에서 만나 3박 4일 여행을 함께 해보자는 것이었다. 그 전날까지 외롭다, 우울하다, 힘들다를 반복하며 눈물을 짜내더니 하루 아침에 태도가 돌변했다. 엄마를 만나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
- 2016-09-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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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슬픈 창녀의 추억'
- 나는 부모님처럼 늙고 싶지 않았다. 부모님은 자신들의 뼈와 진을 녹여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소진되어 버렸다. 아무 준비 없이 맞이한 노년은 무료한 일상과 건강을 잃어버린 신체 때문에 고통스러워 보였다. 이런 부모님을 보면서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는 말을 습관처럼 되뇌었다. 그러다가 나도 늙어가고 있다는 걸 깨달은 건
- 2016-09-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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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많은 책 정리하는 나만의 방법] 책에 치여 산다
- 이 나이에 이렇게 책에 치어 살게 될지는 몰랐었다. 뒷방에는 책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옷장이라 방의 활용이 안 된다. 거실에도 한 쪽 구석에 쌓아두기 시작하면 금방 그 옆에 다른 줄이 생기고 책에 치여 산다. 어린 시절에는 책이 그리 흔치 않았다. 단편소설이나 세계 문학전집 중 몇 권이 있기는 했으나 밖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 책을 좋아한
- 2016-09-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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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초등학교 전학 (5)
- 겨울이 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얘기를 둘이서 간간히 하는 게 들렸다. 어떻게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을 수가 있을까 하는 문제를 두고 둘이 제일 많이 걱정을 하는 거였다. 한국에서 일본이라는 다른 나라로 이사를 왔으니 우리에게 선물을 주던 산타 할아버지가 우릴 어떻게 찾을 것인가가 큰 걱정인 것이었다. 둘이 별별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서로
- 2016-08-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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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을 부탁해 PART1 ]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는 것
- 글 김영순 기자 kys0701@etoday.co.kr 당신은 잘 자고 계십니까? 세상의 나이 든 모든 사람은 두 부류로 나뉜다. 나이 들어서 너무 많이 자는 사람들이 있다. 100세 가까운 원로 철학자는 반농담으로 말하길 그런 사람들은 ‘웰다잉’ 연습을 하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한 부류는 유난히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져
- 2016-08-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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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 엄마의 미국 이민 이야기](17) 제3국 비자 만들기
-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었다. 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는 곳, 그곳이 선진국 땅이었다. 하기야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이 최고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리라. 그러나 거기에도 따라야 할 혹독한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 9.11테러가 일어나고 미국 내에 모든 일들이 심상치가 않았다. 이곳저곳 규제가 심해졌고 당연히 이민정책에도 심각한 정체가
- 2016-08-22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