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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인생] 보람도 찾고, 취미와 경력도 살리는 시니어 창업
- 매달 시니어의 제2인생과 직결된 새로운 직업을 소개해온 이 코너가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이해 새해 각오와 어울릴 만한 주제를 준비했다. 바로 특정한 직업이 아닌 ‘창업’이다. 취미활동이나 공부를 통해 익숙해진 일 혹은 남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세우는 것. 창업은 시니어에게는 거창한 일로 여겨지지만, 벤처나 스타트업이
- 2016-12-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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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의 인상학] 당신의 표정은 어떤가요?
- 글 박정희 혜담(慧潭) 인상코칭 연구원장 ilise08@naver.com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도 길어졌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기간도 길어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 엘리베이터 거울에서 문득 마주하게 된 자신의 얼굴이 낯설 때가 있다.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서글퍼지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장자(莊子)의 에 ‘오상
- 2016-1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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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철의 야생화] 백두 평원에 흰 눈 쌓이듯 피는, 노랑만병초
- 김인철 야생화칼럼니스트 9월이면 겨울이 시작돼 산 정상에 늘 흰 눈이 쌓여 있어 ‘흰머리산’이라는 뜻의 백두산(白頭山)으로 불리는 산. 그곳에도 6월이면 새싹이 움트는 봄이 시작돼 8월까지 여름·가을이 한꺼번에 밀어닥칩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00여 종에 이르는 북방계 야생화들이 앞을 다퉈 피어나면서 수목한계선 위쪽 고산 툰드라 지대는 천
- 2016-1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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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 가왕 경험기
- 2016 KDB 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송년 모임에서 복면 가왕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180여명의 동문들이 모이는 큰 행사였다. 복면 가왕은 TV에서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행사 열흘 전 심한 독감으로 몸져누워 있는데 주최 측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복면 가왕 프로그램에 노래하는 사람으로 출연해달라는 것이었다.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태
- 2016-1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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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드시 막차는 탄다’
- 새해 새 각오이다. 새해까지 갈 필요도 없이 지금부터도 당장 유효한 각오이다. 막차를 타고 귀가했더라면 문제없었을 텐데 밤새 놀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주로 어울리는 대상들이 많게는 10년부터 적게는 이삼년 연하의 남자들이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말에 번개모임을 한다. 모이면 술 마시고 당구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술 마시고 당구치기를 몇
- 2016-12-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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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받지 못하는 모성, 영화 <미씽>
- 영화 를 보러 간 날은 가랑비가 내렸다. 철 늦은 낙엽이 가랑비에 젖어 을씨년스럽게 길 위의 천덕꾸러기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보러 가는 발걸음이 그리 흥겹지는 않았다. 영화관에 도착할 무렵 영화 제목이 ‘그리움’인지 ‘잃어버림’인지 궁금해졌다. 싱글맘 지선(엄지원)은 딸 다은을 몹시 예뻐하는 보모 한매(공효진)가 있어 참 다행이다. 한매는
- 2016-12-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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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전염병이라면 걸려도 좋아요
- 서울 변두리 어느 우체국 집배원의 얘기다. 달동네로 우편물을 배달하려면 오토바이를 밀고 올라가야 하는 좁고 가파른 골목이 여러 군데 있었다. 그날도 어느 허름한 집 앞을 지나다 마침 대문 앞에 떨어진 수도세 고지서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수도세가 좀 이상했다. 그 집에는 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셨는데 보통 때보다 수도세가 거의 5배가 청구된 것이다. 수도
- 2016-12-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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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 다잉(Heal-Dying, 임종체험) 해보셨나요?
- 올 한해 활동하고 있는 정책기자단에서 힐 다잉을 경험했다. 죽음을 미리 체험해보는 일이라 해서 솔직히 가기 싫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아직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 싫고 먼 훗날의 이야기라며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것이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친구가 얼마 전 다니는 절에서 임종체험을 했다고 한다. 필자는 그런 걸 왜 했냐고 질색했는데 뜻밖에 그 친구는 그 시
- 2016-12-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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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받지 못하는 모성, 영화 <미씽>
- 영화 를 보러 간 날은 가랑비가 내렸다. 철 늦은 낙엽이 가랑비에 젖어 을씨년스럽게 길 위의 천덕꾸러기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보러 가는 발걸음이 그리 흥겹지는 않았다. 영화관에 도착할 무렵 영화 제목이 ‘그리움’인지 ‘잃어버림’인지 궁금해졌다. 싱글맘 지선(엄지원)은 딸 다은을 몹시 예뻐하는 보모 한매(공효진)가 있어 참 다행이다. 한매
- 2016-12-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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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망, 할방들의 실버 학예회 축제
- 축제였다. 규모는 작았지만 분명 축제다. 지난 12월 3일 애월체육관에서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제주시 애월읍이 후원하는 실버 학예회가 있었다. 이 행사는 몇 회째라는 말이 없다. 프로그램에도 없다. 필자가 참석한 것은 세 번째다. 첫 행사 때는 주최 측에서도 준비가 부족했다. 어느 날 낯선 인물들이 마을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건강교실인 기체조
- 2016-12-12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