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 시니어 매거진 는 최근 우리 사회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주목받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정의하고, 액티브 시니어의 생활양식이나 사고방식 등을 알아보기 위해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0대와 60대 32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본인 소득이 있고, 자신을 ‘능력 있는
거친 바다 마을 출신의 사내라 해도 이 우주선 같은 치료기는 영 적응이 되지 않았다. 차라리 폭풍우 속 배 위가 더 속 편하지 않았을까. 돌아가는 기계 위에 누워 있으려니 좀이 쑤시고 욕지거리가 나올 것 같았다. 낮은 목소리의 소음은 조용했지만 시끄러웠다. 임재성(林在聲·56)씨는 그래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이 기계가 큰 병을 낫게 해주리라 믿었기 때문
필자는 지금도 명동을 좋아한다. 젊었을 때 필자의 메카는 명동이었다. 명동은 대학 시절 학교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는 종로와 광화문이 좋아서 많이 쏘다녔다. 6명의 친구가 모여 만든 클럽 ‘디지 걸’이라는 모임도 있었다. ‘dizzy’는 어지럽다, 아찔하다는 뜻인데 깜찍한 친구들이 ‘우리는 아찔하게 멋진 애들’이라는 의미로 의
겨울에는 도회지에서도 얼음썰매장이 개설된다. 얼음썰매에 꽂혔던 초등학교 시절의 어느 겨울방학, 얼음이 깨지면서 큰일 날 뻔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문득 그날들이 그리워진다.
필자의 어린 시절에는 요즘처럼 놀이가 많지 않았다. 마땅한 장난감이 없었던 산간벽촌은 더 그랬다. 딱지치기·자치기·팽이돌리기 등 모든 놀잇감을 스스로 만들어서 놀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봤다. 원전 사고에 대한 영화로는 처음이었다. 영화는 허구로 만든 것이지만, 일본 후쿠오카 원전 사고, 우리나라 동남부 지진, 원전에 대한 안전 우려 등을 모두 버무려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 일으킨 것만으로도 좋은 영화이다. 정부 및 공기업 관료주의에 대해서도 따가운 비유가 최근 정세와도 맞아 떨어진다.
연가시를 만들었던 박
감나무에 남겨진 까치밥을 그리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세밑이다. 세상에 존재하기 어려운 공짜ㆍ정답ㆍ비밀의 함정에 빠져 올해를 보냈다. 새해에는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랐다.
세상에 공짜 있는가
사람은 ‘주고받는 경제활동’을 하면서 살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모든 거래에는 대가가 따른다. 검찰조사에 이어 국회청문회, 특검에 이르기까지 ‘공짜’논
‘생식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수경(金秀經·75) 박사는 식품기술사, 이학박사로서 1988년에 처음으로 케일을 동결건조, 생식제품을 만들었다. 이후 생식 전문기업 ‘다움생식’을 만들어 30여 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를 집필하고 있으며 중국 쪽과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팔순을 향해 가고 있는 나이이지만 여전히 건강을 지키며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
시니어들은 고령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크고 작은 질환에 시달린다. 흔히 이야기하는 노화의 과정인 셈이다. 다양한 질환은 부위와 병증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시니어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의 병들은 증세가 가볍다면 삶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바로 피부병. 단지 가렵고 변색이 되는 것을 떠나 인간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전시(exhibition)
1)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이삭줍기 전: 밀레의 꿈, 고흐의 열정
일정 3월 5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9세기 서양미술사를 빛낸 거장들의 명작 130여 점을 만날 기회다. 작품 보존을 위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고흐의 ‘정오의 휴식’은 오르세미술관 개관 이래 수십 년 동안 유럽 이외 지역으로 반출된 적이 없으나 이
지난 4월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에서 자서전을 써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자서전은 필자의 자서전부터 타인의 자서전까지 몇 번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다. 그간의 자서전은 당사자를 서너 번 만나 이야기를 듣고 몇 가지 자료와 사진을 받아 책을 만들면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자서전 당사자는 이미 고인이 되어 회고록이 되는 셈이었다. 그렇다면 유족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