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고려대 총장, 사립대총장협의회장,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중국연변과학기술대·러시아모스크바국립대·미국조지워싱턴대 등 국내외 유수 대학의 명예교수 및 석좌교수를 역임한 이기수(李基秀·71) 예원실그림문화재단 이사장의 경력은 법학자로서 얻을 수 있는 화려한 성공 사례들의 목록이다. 그런 그가 법학이 아닌 예술계의, 예원실그림문화재단의 이사장이 된다고 했
◇ Exhibition
1) 태양의 화가 반 고흐: 빛, 색채 그리고 영혼 전
일정 12월 31일까지 장소 apM CUEX홀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새롭게 연출한 전시다. 고흐의 수작들을 디지털 영상 기술과 접목한 최첨단 전시 기법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인상파와의 교류, 대자연, 고흐의 방, 동양의
일본 홋카이도 어느 온천 마을에 있는 주민에게 늘 지진 위험이 있는데 왜 이사를 가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우리들의 보금자리는 우리가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향을 떠나 행복하게 살아갈 자신도 없고, 온천이라는 관광 수입원을 놓칠 수 없기에 그냥 살아간다는 말이 기억난다.
일본은 재해가 많은 국가다. 여기에 집값 폭락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
혼자라서 힘들고, 불편하고, 못 살 것이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사는 건 혼자이지만, 싱글라이프를 도와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당신의 생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다.
◇ CHAPTER 1. 의(衣) 생활 아재 패션 탈피하는 맞춤형 스타일링 서비스
깔끔하고 세련된 옷차림은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요소다. 홀아비와 중년신사는 셔츠 한 장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지난 9월 29일부터 4일간 큰 춤판이 벌어졌다. 8개국 70개 댄스팀이 참가한 덤보댄스축제다. 이 춤판은 맨해튼 다리 밑, 버려진 공장지대였던 덤보(DUMBO,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 지역을 문화의 중심지로 변신시킨 일등공신이다. 뉴욕타임스는 이 축제를 뉴욕 5대 무용축제로 선정했고,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가끔 호텔 대신 아파트나 레지던스에서 묵는 것을 선호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여행객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세대를 초월해서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디서 출발해서 어디로 갈 것인가를 묻는 등 가볍게 얘기하다 보면 어느새 가까워져서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쏟아내며 심오한 인생 이야기를 하게
손성동 연금과 은퇴포럼 대표 ssdks@naver.com
전 세계적으로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기준은 65세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1988년 도입 당시에는 60세였다가 1998년 연금개혁조치로 2013년부터 5년마다 1세씩 높아져 2033년에는 65세가 되어야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952년생까지는 현행대로 60세
사람이 얼마나 잘났으면 세계적인 노벨상이 시큰둥할까? 그것도 소설, 수필, 시, 희곡 이외의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람은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하는데 말이다. 필자는 노벨문학상이 다른 분야, 즉 의학상이나 물리학상 같은 과학 분야와 달리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와 가치를 담고 있어 특히 그 명예가 높다고 생각한다.
노벨문학상은 세계 최고의 권위
장석주(張錫周·62) 시인의 트위터 자기 소개란에는 ‘산책자 겸 문장노동자’라고 쓰여 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삶을 가장 잘 드러내는 두 단어라고 이야기한다. 장 시인의 하루는 매일 걷고, 읽고, 쓰고, 단순하지만 풍요로운 사색으로 채워진다. 산문집 은 그런 그의 일상에 온유한 자극을 준 책이다.
이지혜 기자 jyelee@etoday.co.kr
매
앞서거니 뒤서거니
아침에 눈을 뜨면 처음 생각나는 사람, 그 사람이 친구고 보약 같은 친구란다. 가요 노랫말이다.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계실 필자의 어머니는 아흔이 지나면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어릴 때부터 함께했던 친구에게 안부전화를 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어느 날은 어머니가, 어느 날은 친구분이 먼저 전화하셨다 특별히 그러자고 약속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