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폰 사랑
- 싱가포르 어느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적어낸 소원을 하나하나 확인하던 선생님이 깜짝 놀라셨다는 이야기가 새벽 출근길 내가 늘 듣는 라디오 오프닝 멘트로 흘러나온다. “나는 스마트폰이 되고 싶다. 엄마 아빠는 스마트폰을 너무 좋아하시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사랑받고 싶다.” 초등학생의 아주 절실하고 솔직한 소원이다.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소원은 “나는 스마트폰이
- 2017-03-17 10:02
-
- 꽃중년 신중년의 코디법 '좋아하는 대로 멋지게 자신 있게 입어라'
- 장소영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 내적으로 갖춘 아름다움이 외적인 꾸밈, 그것보다 앞설 수는 없으며 높이 평가되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하지만 그러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군가 초라한 겉모습일 때 대놓고 무시하는 일을 종종 겪고는 한다. 좀 더 예의를 갖춘 옷차림으로 누군가와 마주할 때 그에 맞는 응대가 돌아오는 것이다. 고작 옷 따위에 흔
- 2017-03-02 09:48
-
- [기가 막힌 나만의 아지트 대공개] 언제나 그 자리에
- 나만의 아지트로 가는 길은 누구도 눈치 채기 어렵다. 아니 길이 없다고 하는 편이 좋겠다. 북한산 좁은 등산로를 오르다가 오 부 능선 어느 지점에서 등산로를 살짝 빠져서 큰 나무 사이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약간 경사가 있는 비탈길을 내려간다. 그 비탈길은 나무가 빽빽해서 주변 지형과 하늘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조심조심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
- 2016-09-02 13:00
-
- 눈이 큰 아이
-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에 비해 눈이 큰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동양계에서는 일본 배우들 중에 눈이 큰 사람이 가끔 있을 정도이다. 서양 배우들은 오드리 헵번부터 앤 해서웨이 등 눈이 큰 여배우가 많아서 눈이 작은 배우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 그런데 요즘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눈이 큰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성형 덕분에 눈이 커진 경우도 있겠으나 성
- 2016-08-22 16:53
-
- [생활건강] 이제 격식은 가라… Self Wedding이 대세다
- 최근 오랜만에 선유도로 출사(出寫) 갔다가 스냅 촬영을 나온 아름다운 여인들을 만났다. 결혼식을 며칠 앞둔 예비신부와 그의 친구들이다. 예비신랑은 보이지 않았고 여인들끼리 이곳저곳 옮겨가며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어댄다. 알고 보니 단짝들끼리 결혼축하 이벤트로 스냅사진을 찍고 있다고 했다. 표정과 드레스 모두 너무 예쁜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아
- 2016-05-16 09:40
-
- [브라보 특선-추천 앱] 추억만들기 봄을 위한 포토 앱 4선
- 봄을 알리는 3월. 올망졸망 피어난 꽃을 보고 있노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대게 된다. 봄꽃과 함께라면 꽃중년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핀다. 바로 이 순간, 간직할 수 있는 사진 한 장을 남긴다면 더욱 완벽하겠다. 과거 사진이란 것은 사진관에 가야 촬영을 했고, 보정이나 이미지 합성을 하고 싶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해야만 했다. 하지만
- 2015-03-18 10:04
-
- 인생을 각색하는 허세문화…지금, 행복하시나요
- 이 글은 서울보증보험 사보(SGI서울보증 2014년 3-4월호)에 기고한 유종현 SNS칼럼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SNS에 허세 가득한 사진을 올리는 10년차 골드백수 차백수(31세). 늦은 아침 일어나 양푼에 밥을 비벼 먹고 유명 커피숍의 종이컵에 믹스커피를 타 마시면서도 자신의 SNS에는 이렇게 올린다. "발사믹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 브런치 후 마시는
- 2014-03-11 10:40